Jane Birkin
제인 버킨
외국작가
1946 ~
프랑스의 샹송에 획을 그은 곡 ‘Je t’aime moi non plus(난 나보다 당신을 더 사랑해요)’를 당시 남편인 세르쥬 갱스부르(Serge Gainbourg)와 불러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국 출신의 배우 겸 ‘영원한 샹송의 뮤즈’이다. 타고난 미모와 재능을 발휘해 영화와 음악 두 부분에서 성공했고 시인으로도 명성을 떨쳤다. 역시 갱스부르가 쓰고 버킨이 혼자 노래한 77년 발표 곡 ‘Yesterday yes a day’도 줄기찬 리퀘스트를 받는 곡이다. 군인인 아버지와 배우이자 가수인 어머니 사이에서 1946년에 태어나 17세에 에서 청각장애자 역할로 연기에 입문했고 곧이어 뮤지컬 에도 출연한다. 제임스 본드 의 작가 존 배리(John Barry)와 19살인 65년에 결혼했고 그 해 영화 에 누드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 무렵 영화의 대표작은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다. 존 배리와 이혼한 뒤 프랑스로 건너간 그는 66년 영화 을 찍다가 인생의 동반자인 세르쥬 갱스부르를 만나게 된다. 갱스부르는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를 위해 ‘Je t’aime moi non plus’를 만들었으나 그가 취입을 거절하는 바람에 대신 제인 버킨이 이 곡을 부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 곡에서 제인 버킨은 신음과도 같은 야릇한 한숨과 허스키 보이스를 들려줘 외설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그의 부서질 것 같은 가녀린 목소리는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으며 갱스부르에게도 영감을 주어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제인 버킨은 갱스부르가 직접 감독한 75년의 영화 등 3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12년간 예술 동반자로 함께 했다. 이 시기에 개인 앨범도 4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82년 영화 에 출연하면서 갱스부르와 헤어졌고 자크 콜롱(Jacques Coillon) 감독과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세르쥬 갱스부르는 이혼 후에도 제인 버킨을 위한 곡들을 썼으며 83년 두 사람이 부른 곡 ‘Baby alone in Babylone’은 세기적 커플을 잊지 못한 팬들의 지지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87년에는 바티클랑에서 가진 공연을 시작으로 라이브 활동에 주력했다. 91년에는 갱스부르의 사망을 애도하는 파리공연을 가졌다. 95년에는 영국 내셔녈 씨어터에서 앤드로마케 역으로 뮤지컬 에 출연했고 96년에는 갱스부르에게 헌정하는 마지막 앨범인 를 발표했다. 98년에는 갱스부르 곡 없이 12인의 현대음악가들의 곡으로 이뤄진 를 내놓았고 99년에는 히트곡 모음집 을 발표했다. 그해 제인 버킨은 갱스부르의 ‘Elisa’ ‘Couleur cafe’ ‘Comment te dire adieu’ 등을 동양적으로 편곡한 알제리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제멜 벤옐스(Djamel Benyelles)를 만나 아비뇽페스티벌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아라베스크’로 이름한 이 공연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그는 월드투어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2004년 2월에는 ‘아라베스크’ 내한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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