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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내세에서 현세로, 궁극의 구원을 향한 여행

도서 제본방식 안내
박상진 | arte(아르테) | 2020년 05월 10일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7점
편집/디자인
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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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00g | 135*210*20mm
ISBN13 9788950988043
ISBN10 895098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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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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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 문학을 전공했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문학이론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2000). 미국 하버드대학교(2006-2008)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2012-13)에서 방문학자로 비교문학을 연구했고, 2019년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교양대학에서 문학과 예술, 동서양 고전, 문명론 등을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는 『이탈리아 문학사』『에코 기호학 비판: 열림의 이론을 향하여』『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 문학을 전공했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문학이론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2000). 미국 하버드대학교(2006-2008)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2012-13)에서 방문학자로 비교문학을 연구했고, 2019년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교양대학에서 문학과 예술, 동서양 고전, 문명론 등을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는 『이탈리아 문학사』『에코 기호학 비판: 열림의 이론을 향하여』『열림의 이론과 실제: 해석의 윤리와 실천의 지평』『서양의 고전을 읽는다』(공저),『데카메론: 중세의 그늘에서 싹튼 새로운 시대정신』『고전의 향연』(공저), 『비동일화의 지평: 문학의 보편성과 한국문학』『단테 신곡 연구: 고전의 보편성과 타자의 감수성』『사랑의 지성: 단테의 세계, 언어, 얼굴』『지중해학: 세계화 시대의 지중해 문명』『Other Modernisms in an Age of Globalization』 『Illuminating Eco: On the Boundaries of Interpretation』 『A Comparative Study of Korean Literature: Literary Migration』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방가르드 예술론』 『근대성의 종말』『대중 문학론』 『신곡』(전 3권), 『데카메론』(전 3권), 『수평선 자락』『꿈의 꿈』 『레퀴엠: 어떤 환각』 『인도 야상곡』『귀스타브 도레가 그린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등이 있다. 엮은 책으로는 『지중해, 문명의 바다를 가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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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우월한 고립의 실현」중에서

출판사 리뷰

피렌체, 단테의 영원한 고향

단테를 찾아가는 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하나는 단테가 망명을 떠나기 전까지의 주요 활동 무대였던 피렌체와 그 주변 지역이고, 다른 하나는 산고덴초, 카센티노, 카말돌리, 베네치아, 파도바, 볼로냐, 카라라, 리구리아 해안, 베로나, 라벤나 등 망명 이후 전전했던 피렌체 이북 지역이다. 먼저 피렌체를 찾아간 저자는 미켈란젤로광장에서 도시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13세기 중후반의 풍경을 떠올린다. 단테가 태어난 1265년 무렵 피렌체는 르네상스 물결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일찍부터 면직 산업이 발달하면서 번영의 토대가 되었고, 또한 신에서 인간으로 관심의 초점이 이동하면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인문 전통이 다시 소환되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단테는 대중 친화적인 프란체스코수도회 학교와 연구에 치중하는 도메니코수도회 학교를 오가며 서로 상반된 분위기의 신학적 전통을 익힌 한편, 당시 유명한 학자이자 공직자였던 라티니 밑에서 학문뿐만 아니라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성을 배웠다. 이로써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절제와 조화의 미덕을 내면화한 그는, 초월자를 향한 중세적 소망과 근대적 인간의 개별성을 동시에 긍정하고 종합하는 면모를 띠게 되었다.

또한 피렌체는 단테에게 영원한 연인 베아트리체를 만난 곳이자, 청신체라는 문체를 통해 새로운 문학 운동을 주도한 곳이며, 정의로운 공동체 수립을 위하여 공직자로서 치열하게 그 길을 모색한 곳이기도 하다. 단테는 베아트리체를 딱 두 번 만났을 뿐이지만, 그녀는 그의 마음에 “사랑으로 구원을 행하는 존재”로서 깊이 각인되면서 평생에 걸쳐 시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베아트리체를 향한 마음은 청신체파의 중심 주제인 ‘사랑’과도 직결된다. 가슴속에 들어온 사랑은 부드럽고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데, 마음을 모아 그 말을 받아쓰면 그것이 곧 시가 된다는 것이 청신체의 시작詩作 방법이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단테가 오직 사랑만 노래하는 탈정치적 시인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누구보다도 현실 문제에 깊은 관심을 두며 실천적 지식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리하여 피렌체 최고위원의 자리에까지 오른 그는 시민들이 이루어가는 공적 정의를 추구하는 가운데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와 대립하다 끝내 추방 선고를 받고 말았다. 저자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아르노강, 세월의 두꺼운 옷을 입고 있는 성곽들,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만난 폰테산타트리니타, 단테가 세례를 받은 곳이자 종국에도 돌아갈 곳으로 지목한 산조반니세례당, 베아트리체가 묻혀 있는 산타마르게리타성당, 어릴 적에 공부한 산마르티노성당과 산타크로체성당과 산타마리아노벨라성당 등을 찾아가며 단테의 오래된 숨결을 되새긴다.

길 위의 단테

이제 저자의 발걸음은 방랑자 단테의 뒤를 따라간다. 그 방랑은 단테 나이 서른일곱 살에 시작되어, 끝내 피렌체로 돌아오지 못하고 라벤나에 묻힐 때까지 20여 년간 이어진다. 유랑 길은 피렌체 동쪽에 위치한 카센티노의 숲에서부터 시작한다. 고대부터 은둔의 장소로 유명했던 이곳은 단테에게 어둠이면서도 부드러운 은신처였다. 그가 피렌체에서 보낸 시간과 쌓아온 애정을 떠나보내는 지리적 경계 혹은 심리적 문턱이자, 『신곡』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인 ‘어두운 숲’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이 숲에서 헤매다 올려다본 별은 구원의 상징처럼 단테를 인도했을 것이다.

카센티노를 벗어난 이후 단테는 베네치아, 트레비소, 파도바, 볼로냐, 사르차나, 루니자나, 루카, 베로나, 라벤나 등지를 전전했다. 더 이상 피렌체 공동체 건설에 참여할 수 없었던 그는 새로운 실천을 구상해야 했다. 처음에는 피렌체로 복귀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더 보편적인 차원을, 즉 피렌체를 품으면서도 넘어서는 방식으로 보다 넓은 국면에서 인간의 길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제 글쓰기가 그의 강력한 실천 수단이 되었다. 그것은 망명의 회한을 달래는 방편이기도 했다. 그리하여 이탈리아 속어의 우수성을 정당화한 『속어론』, 더 많은 사람들과 지식을 나누는 것을 추구한 『향연』, 원만하고 정의로운 공동체 실현을 위한 지침을 담은 『제정론』을 썼으며, 궁극의 사랑과 구원을 노래한 『신곡』을 써서 죽음과 함께 끝을 맺었다. 길 위에서 단테는 쓰고 또 썼다. 망명자로서의 삶은 그에게 고통스러운 불운이었겠지만, 그런 상황이 오히려 보다 본질적인 차원에서 인간 삶을 들여다보게 해주었다. 그리하여 그의 문학은 망명과 함께 활짝 피어났다.

저자는 망명지를 전전하는 단테의 구부정한 등을 떠올리며 깊은 연민의 시선을 보낸다. 그리고 단테의 영혼과 목소리는 비록 오래되었지만, “나날의 작은 국면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엄이나 정의 같은 큰 차원에서도 믿음직스러운 지침을 준다. 하지만 그 지침은 정해진 대답으로 안내하기보다는 생각거리를 계속 던져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앞장서서 이끌기보다는 나란히 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동반자의 느낌을 준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고뇌하고 외로워하다 다시 일어선 그의 기록에서 삶의 친근한 동반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추천평

단테는 우리를 저 먼 고대 시인의 신비로움과 가까운 근대 작가의 친근함 사이 어디쯤으로 데려간다. 그는 신비로우면서도 친근하다.
-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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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단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s***h | 2020-05-24

단테

 

이 책은?

 

이 책 단테<내세에서 현세로, 궁극의 구원을 향한 여행>이란 부제가 붙어있다.

저자는 박상진,  단테가 살아 생전에 체류했던 곳을 단테의 흔적을 쫓아 살펴보면서 기록한 여행기 겸 단테 평전이기도 하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는 이 책의 성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이 책은 평전과 기행문을 더한 형식을 띤다.

평전은 한 사람의 일생 이야기이니 시간 순서대로 써내려가는 것이 맞고, 기행문은 한 사람의 여행 이야기이니 공간 순서대로 따라가는 것이 더 맞다. 평전의 주인공 단테와 기행문의 주인공 나를 잘 포개 놓는 일이 중요하다.> (16)

 

그런 과정에서 저자와 단테의 관계는 어떤가?

<단테는 영원한 세계를 여행하는 동안 계속해서 시간이 흐르는 현세를 돌이켜본다. 현세에 남은 남은 나는 그가 자꾸 돌아보던 현세를 둘러보며 그의 내세 순례길을 눈앞에 그려본다.> (205)

 

단테에 대하여

 

서양 문학의 4대 시성이라 함은 호메로스, 단테, 셰익스피어, 괴테를 일컫는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신곡의 저자인 단테를 한걸음 더 이해함으로서 서양 문학의 4대 시성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으로 단테의 인간적인 면모를 잘 알 수 있었다.

 

단테는 1265년에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태어나서 1321년 이탈리아의 라벤나에서 죽고, 묻혔다. 그러니 인생 56년을 살았다.

그중 피렌체에서 1302년에 추방되었으니 그의 나이 37살 때의 일이다.

추방된 이후 20여년에 걸쳐 망명생활을 하다가 생을 마감했다.

 

신곡에 대하여

 

그가 신곡<지옥편>을 쓰기 시작한 것은 1305년이니, 그의 나이 40이고, 추방된 지 3년째 되는 해였다. 그가 <지옥편>을 완성한 것은 1314년이고, <연옥편>1308년에 쓰기 시작하여 1318년에 완성했다.

<천국편>1316년에 시작하여 1321년 완성했다. 이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지옥편> 1305(40) ~ 1314(49세)

<연옥편> 1308(43세) ~ 1318(53세)

<천국편> 1316(51세) ~ 1321(56세    

 

죽음 이후의 내세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지금 여기 삶의 의미를 끊임없이 반추하게 하는 신곡, 고대부터 중세까지 면면히 내려온 문학적, 철학적, 종교적 유산의 총집결장이자 근대 문학의 심원한 원천이 되었다.

 

신곡을 읽는데, 이런 힌트도....

 

신곡<지옥>, 그 중에서도 맨 처음 만나게 되는 다음 구절을 얼마나 많이 읽었던가?

 

우리 살아가는 길 반 고비에

나는 어느 어두운 숲속에 서 있었네

곧은길이 사라져버렸기에

 

, 이 거친 숲이 얼마나 가혹하며 완강했는지

얼마나 말하기 힘든 일인가!

생각만 해도 두려움이 새로 솟는구나.

(신곡, <지옥>, 11-6) (145) (신곡, <지옥>, 박상진 역 민음사.7)

 

이 구절을 읽고 읽고 몇 번을 읽었지만, ‘우리 살아가는 길 반 고비를 그저 인생 중반의 일로, ‘어느 어두운 숲속에라는 말을 그저 지옥을 막연하게 묘사하기 시작하는 장소로 상정한 숲으로 생각했다. 이런 것들을 단테의 생애와 연결시켜 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래서 저자의 이런 해설, 지옥의 입구를 환하게 밝혀주는 등불이었다.

 

<망명의 출발지이자 신곡서두에 나오는 어두운 숲의 배경이 된 카센티노 숲을 거쳐>

 

<피렌체의 최고위원으로 활동한 기간은 단테 인생의 뾰족한 봉우리였다. 그야말로 우리 살아가는 길 반 고비”(지옥11)이다. 그때를 기점으로 그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는 내리막길로 내달렸다. 그러나 놀랍게도 망명의 고달픈 삶의 어느 지점에서 그는 더욱 드높은 희망을 찾아낸다.> (137)

 

단테가 내세에서 만나는 인물들은 지리적인 표현으로 신분과 정체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158)

 

신곡에서 특정 장소를 두고 아름답다고 묘사한 예는? (195)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이며, 어디에 등장하는가?

 

지옥의 문신곡<지옥편> 3곡의 첫머리에 등장한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여기 들어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라는 말로 끝나는 문구가 새겨진 문이다.

 

그 문은 또한 프랑스의 유명한 조각가 로댕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지옥의 문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단테의 형상을 가져와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작품을 남겼다. 그 비틀려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자세는 물론이고 골똘히 생각에 잠신 얼굴에서 우리는 삶의 이편과 저편을 오가는 시선을 느낄 수 있다. (15)    

 

이와 같이 <지옥의 문>의 일부로 제작된 <생각하는 사람>은 이후 독립적으로 떨어져 나와 더 크게 제작되어 기념비적인 조각 작품으로 자리매김되었다. (14)

해서 로댕의 작품 <지옥의 문>을 찾아보았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바로 <지옥의 문>에서 그 아래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는 단테인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에 등장한 구절도 있다.

 

1920년대 일제 강점기의 조선 시대 작가들에의 심금을 울린 구절이 있다.

31 운동 이후 식민지가 현실로 굳어지는 상황에서 이추강, 변영로, 전영택 등 많은 작가들이 이 구절을 인용하면서 갈 곳 없는 지식인들의 처지를 단테와 나누고자 했는데(202) 바로 다음과 같은 구절이다.

 

남의 빵이 얼마나 짠지

남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너는 알게 될 것이다.

(천국편, 1758-60) (202)

 

다시, 이 책은?

 

이 책을 읽고, 가장 기뻤던 것은 다음과 같은 구절을 읽었을 때였다.

 

<단테는 신곡세 편의 마지막 문장에 별이라는 단어를 넣었다. 그의 순례길은 언제나 별을 향한 상승이었다.> (193)

 

신곡 세편- 지옥, 연옥, 천국 -을 읽었는데 각 편의 마지막 문장을 따로 읽었지, 그것들을 함께 모아 비교해볼 생각을 해보지 못했으니, 이런 문장, 카프카의 말대로 나의 생각을 깨는 망치 같은 글이었다.

 

해서 각 편 마지막 장면들을 다시 살펴보았다.

 

마침내 우리는 둥글게 열린 틈을 통해

하늘이 실어 나르는 아름다운 것들을 보았고,

그렇게 해서 밖으로 나와 별들을 다시 보았다.

(신곡, 지옥편, 354)

 

이 더없이 성스러운 물에서 돌아왔을 때

나는 새로 돋아난 잎사귀와 새로워진 나무로

다시 살아나고 순수해져서,

별들에게 올라갈 열망을 가다듬었다.

 (신곡, 연옥편, 300)

 

하지만 내 소망과 의지는 이미, 일정하게

돌아가는 바퀴처럼, 태양과 다른 별들을

움직이시는 사랑이 이끌고 있었다.

(신곡, 천국편, 293)

 

단테 그가 자꾸 돌아보던 현세를 둘러보며그의 흔적을 쫓았던 저자가 보여준 단테, 이제 신곡속으로 들어가, 새롭게 단테의 뒤를 따라갈 자신감을 부어준 책으로 이 책을 기억하고 싶다. 그간 혼자 읽어가는 길에 베르길리우스 같은 인도자가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 책 훌륭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앞으로 참고하기 위해,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신곡색인을 만들어 본다.

 

지옥편

1(145,179), 2(242), 3(204), 13(30), 10(94,97), 14(32), 15(34,47,211), 17(36), 18(121), 21(170), 22(101), 23(27,187), 24(33), 25(5), 26(60), 29(111,125), 30(155), 31(104,123,186), 34(41).

 

연옥편

2(42,75,200,201), 3(197), 5(114,116,118,119,211), 12(56,127,128), 14(158,159,161,187), 19(194,196), 24(76).

 

천국편

1(239), 9(149), 13(125), 17(202,211), 3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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