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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턴 동물기>는 어니스트 시턴이 동물들의 삶과 그 삶에서 얻을수 있는 교훈을 다룬 책이다. 나는 동물에 흥미가 있기 때문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읽게 되었다.
<시턴 동물기>는 총 6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는 동물들의 부부애를 보여주는 <커럼포의 이리 왕 로보>, 두 번째로 동물의 리더십과 지능을 보여주는 <까마귀 은빛별>, 세 번째로 동물의 모성애와 자립 과정을 보여주는 <솜꼬리 토끼 이야기>, 네 번째로 세 번째이야기보다 더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스프링필드의 여우>, 다섯 번째 인간과 동물의 우정을 보여주는 <위니펙의 늑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물의 충성심을 보여주는 <나의 개 빙고>가 있다.
첫 번째 이야기인 <커럼포의 이리 왕 로보>는 <위니펙의 늑대>와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다. 로보는 커럼포의 악명 높은 이리 떼의 두목이다. 어떤 사람도 잡지 못했고 가장 사납고 똑똑한 이리다. 이야기에서 시턴은 이 로보를 잡고자 커럼포로 왔다. 하지만 어떤 수법으로도 잡지 못해 결국 로보의 아내인 블랑카를 이용하기도 했다. 시턴은 블랑카를 잡고 블랑카의 발을 잘라 덫을 향해 발자국을 찍었다. 그러자 로보는 그곳으로 왔고 결국 둘은 모두 같은 자리에서 죽었다. 이 이야기에서는 사람보다 나은 동물의 부부애를 보여준다.
<까마귀 은빛별>은 까마귀 무리의 대장, 즉 군대의 총사령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은빛별은 가장 늙은 까마귀고 리더십이 뛰어난 똑똑한 까마귀이기도 하다. 시턴이 은빛별의 보물창고를 보고 난 후에는 보물을 다른 곳에 숨기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결국 올빼미에게 당해 죽고 만다. 이 이야기는 자비롭지만 냉정한 진짜 동물의 리더십을 다룬다.
<솜꼬리 토끼 이야기>에서는 농장이라는 적에게 땅을 뺏긴 토끼 모자를 다룬다. 어머니와 아들 토끼'래그'는 힘들게 살아가지만 계속 도와주시던 어머니는 그만 얼어죽고 만다. 그날, 얼어죽으면서까지도 래그를 노리는 여우의 시선을 끈 어머니께 보답하고 성장하기 위해 래그는 여우에게서 탈출하고 자립한다.
<스프링필드의 여우>는 정말 뜨거운 어미 여우 빅센의 모성애를 보여준다. 삼촌의 집에서 가축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는 소식을 듣고 시턴은 삼촌의 집으로 가 범인이 여우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 중 어미인 빅센과 남편 스카페이스가 범인이었다. 곧 시턴은 여우가족의 사정을 알게 되었지만 스카페이스를 본 순간 삼촌은 여우를 쏘아 버렸고 그것의 복수로 빅센이 더 사납게 날뛰기 시작했다. 결국 시턴은 여우의 집을 찾고 새끼를 잡아 묶어 놓았다. 그러자 빅센이 밤마다 와서 쇠사슬을 끊으려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더이상 해도 소용이 없다는 걸 안 빅센은 독이 든 먹이를 새끼에게 주고 사라져 버렸다.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빅센의 뜨거운 모성애를 마치 온천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인 <위니펙의 늑대>는 울피라는 늑대와 지미라는 작고 어린 소년의 우정을 다룬다. 지미는 술집 주인의 아들이고 어느 날 지미의 아버지 호건이 건달들과 함께 괴롭히려고 데려온 늑대는 지미와 점점 더 특별한 감정을 나누고 곧 친구가 되어 서로 도와 주기도 했다. 하지만 지미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건달들은 울피를 더 괴롭히기 시작했다. 울피는 사냥개들은 모두 다 상대해서 이길 수 있었지만 총은 이길 수 없었고 세 개의 총애 한 번에 맞아 죽고 말았다. 여기서는 사람과 동물도 우정을 나누고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알려준다.
마지막 부분인 <나의 개, 빙고>에서는 빙고의 충성심이 나온다. 시턴은 잠시 개 빙고를 다른 사람한테 맡긴다. 그러나 너무 오랜 세월이라 빙고가 자신을 잊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숲으로 갔다. 그런데 그는 덫에 걸리고 설상가상으로 이리 떼에 포위까지 된다. 그러나 검은 이리가 모든 이리를 쫓아냈고 시턴은 이 검은 이리가 빙고라는 것을 알았다. 빙고는 시턴을 구해주고 같이 마을로 돌아갔다. 여기서는 친일파처럼 나라를 배신한 인간들보다 더 충성심이 강하고 의리 있는 동물도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이 책은 동물의 사람보다 많은 나은 점들을 썼다. 동물은 우리의 조상이자 증조부이고 우리 공동체의 일부다. 그러니 동물에게도 권리와 감정이 있다는 걸 기억하고 존중하도록 하자.
이 책은 시턴이 동물을 7년 동안 관찰하고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동물이야기다. 이 책에는 시턴이 쓴 동물이야기 가운데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 여섯편이 실려져 있다. <컬림포의 이리왕 로보>,<까마귀 은빛벌>,<솜꼬리 토끼 이야기>,<스프링 필드의 여우>,<소년과 늑대의 우정>과 <나의개 빙코>이다. 나는 <컬림포의 이리왕 로보>와 <스프링 필드의 여우>가 가장 감동적이였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동물은 인간과 같다. 동물에게도 그들의 새끼를 보호하려는 본능이 있다. 그래서 나는 '때로는 몇몇 인간은 동물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간은 너무 욕심을 부린다. 동물들이 참 불쌍하다. 동물들은 아무 죄가 없는데, 인간들이 플라스틱섬을 만들고 코로나도 만들고 또 동물들을 죽여 밍크옷 등을 만들어서 동물들이 힘들어 한다니 정말 슬펐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고 동물도 자연의 일부이다. 균형을 이루면서 함께 살아가는데 누구 하나가 자기만의 욕심으로 다른쪽을 해치는데도 무시하고 행동한다면, 결국은 균형이 깨어져 불행해 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 동물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 인간도 동물과 함께 살아야지만 더욱 행복해 질수있다는 것을 많은 다른사람들도 알게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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