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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에필로그 박완서의 모든 책

[ 양장 ]
박완서 | 작가정신 | 2020년 01월 21일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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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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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에필로그 박완서의 모든 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28g | 116*190*18mm
ISBN13 9791160261585
ISBN10 11602615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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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경기도 개풍(현 황해북도 개풍군) 출생으로, 세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로 이주했다. 1944년 숙명여자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교사였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작가 한말숙과 동창이다. 1950년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전쟁으로 중퇴하게 되었다. 개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박완서에게 한국전쟁은 평생 잊을 수 없을 없는 기억이다. 의용군으로 나갔다가 부상을 입고 거의 폐인... 경기도 개풍(현 황해북도 개풍군) 출생으로, 세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로 이주했다. 1944년 숙명여자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교사였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작가 한말숙과 동창이다. 1950년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전쟁으로 중퇴하게 되었다. 개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박완서에게 한국전쟁은 평생 잊을 수 없을 없는 기억이다. 의용군으로 나갔다가 부상을 입고 거의 폐인이 되어 돌아온 `똑똑했던` 오빠가 `이제는 배부른 돼지로 살겠다`던 다짐을 뒤로 하고 여덟 달 만에 죽음을 맞이하고, 그후 그의 가족은 남의 물건에까지 손을 대게 되는 등 심각한 가난을 겪는다.

그후 미8군의 PX 초상화부에 취직하여 일하다가 그곳에서 박수근 화백을 알게 된다. 1953년 직장에서 만난 호영진과 결혼하고 살림에 묻혀 지내다가 훗날 1970년 불혹의 나이가 되던 해에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 이후 우리의 일상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까지 뼈아프게 드러내는 소설들을 발표하며 한국 문학의 한 획을 긋고 있다.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적절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다채로우면서도 품격 높은 문학적 결정체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가는 우리 문학사에서 그 유례가 없을 만큼 풍요로운 언어의 보고를 쌓아올리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그녀는 능란한 이야기꾼이자 뛰어난 풍속화가로서 시대의 거울 역할을 충실히 해왔을 뿐 아니라 삶의 비의를 향해 진지하게 접근하는 구도자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한국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다룬 데뷔작 『나목』과 『목마른 계절』,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아저씨의 훈장』, 『겨울 나들이』,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을 비롯하여 70년대 당시의 사회적 풍경을 그린 『도둑맞은 가난』, 『도시의 흉년』, 『휘청거리는 오후』까지 저자는 사회적 아픔에 주목하여 글을 썼다. 『살아있는 날의 시작』부터 여성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작가는 행복한 결혼은 어떤 형태인가를 되묻게 하는 소설인 『서 있는 여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등 점점 독특한 시각으로 여성문제를 조명하기 시작한다. 또 장편 『미망』, 『그 많던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등에서는 개인사와 가족사를 치밀하게 조명하여 사회를 재조명하기도 한다.

『배반의 여름』은 1975년 9월에서 1978년 9월까지 발표했던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다. 「조그만 체험기」, 「흑과부黑寡婦」, 「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등에서 볼 수 있듯이 박완서가 그리는 모성의 힘은 실로 놀랍다. 성균관대에서 열린 ‘2006 호암상 수상자(예술상) 초청 강연회’에서 박완서는 이렇게 말했다. “내 문학의 뿌리는 어머니”라고. 박완서 특유의 수다스러움으로 풀어내는 모성의 힘은 힘센 것들만이 권력을 쥐고 판을 치는 현대산업사회에서 뒤로 처진 자들의 아픔을 진정으로 위무해준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에는 1987년 1월에서 1994년 4월까지 발표되었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가족의 죽음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 네 개나 있는데 그중「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은 남편의 죽음을,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은 아들의 죽음을 담고 있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은 특이하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체로 되어 있는데 담담하게 이어가는 주인공의 목소리에서 가슴이 메어지는 슬픔을 느낄 수 있다.

『저녁의 해후』에는 1984년 1월부터 1986년 8월까지 발표했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해산바가지」, 「애 보기가 쉽다고?」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여기에서 나타나는 하층민들의 인간애는 가진 자들의 야만성과 대비되어 더욱 빛을 발한다.

『그의 외롭고 쓸쓸한 밤』은 1979년 3월에서부터 1983년 8월까지 발표한 작품들을 수록했다. 이 책에서는 특히 속물성과 위선이 난무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이 두드러진다. 젊은 것들의 무관심과 조롱 속에서 외롭게 늙어가는 노인들의 모습을 담아낸 「황혼」, 「천변풍경泉邊風景」과, 출세한 자들의 허위를 그린 「내가 놓친 화합(和合)」, 「그의 외롭고 쓸쓸한 밤」 등이 그것이다.

『미망』은 조선조 말기에서 6ㆍ25 전쟁 직후까지 그 파란만장했던 시대를 한 개성 상인의 가족사를 통하여 재창조한 대하소설이다. 민족의 수난사와 더불어 고난과 격동의 시대를 험준한 산을 넘듯 숨가쁘게 살아온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박완서 소설 문체가 도달한 궁극적인 경지를 보여 주고 있다.

“아직도 글을 쓸 수 있는 기력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작가는 사람과 자연을 한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느낀 기쁨과 경탄, 감사와 애정을 담아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를 펴냈다. 「친절한 책읽기」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연재했던 글도 함께 실어 노작가의 연륜과 성찰이 돋보이는 글을 선보였다. 1993년부터 국제연합아동기금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1994년부터 공연윤리위원회 위원, 1988년부터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 가을의 사흘 동안』으로 한국문학작가상, 『엄마의 말뚝』으로 제5회 이상문학상, 『미망』으로 대한민국문학과 제3회 이상문학상, 『꿈꾸는 인큐베이터』로 제38회 현대문학상 등을 받았다. 2006년, 문화예술인으로서 처음이자 여성으로서도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평소 입버릇처럼 "전쟁의 상처로 작가가 됐다."고 고백해왔던 그녀는 전쟁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은 경험으로 글을 써왔다. 여러 편의 장편소설과 수필집, 동화집을 발표하고, 2010년 8월 수필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를 마지막으로 2011년 1월 22일, 담낭암 투병 중 별세했다. 경기 구리시에는 '박완서 문학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2006년 서울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타계 이후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그 외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아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 소설집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저문 날의 삽화』, 『너무도 쓸쓸한 당신』, 『친절한 복희씨』,『기나긴 하루』, 산문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한 길 사람 속』,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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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164

출판사 리뷰

박완서 작가의 ‘모든’ 책을 담다
소설, 산문, 동화에 수록된 서문 및 발문 67편 망라
작가 연보, 작품 연보, 작품 화보 수록


선생님의 목소리가 아주 가까이에서 들리는 듯하다. 더 이상 어떤 질문도 드릴 수 없겠지만,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완서 선생님이 여기에 계신 듯 책을 가만히 쓰다듬는다. ―「선생님이 계신 듯 가만히 책을 쓰다듬으며―작가 박완서를 기리며」 (정이현)

『프롤로그 에필로그 박완서의 모든 책』에 실린 67편의 글 안에는 작품의 집필 동기와 역사적·사회적 배경, 주제 등은 물론 작품에서 미처 못 다한 이야기, 탈고를 마친 후 그때가 아니면 담을 수 없었던 순간에 포착된 진정 어린 독백들이 담겨 있다. 정이현 소설가의 말대로 박완서 작가의 ‘작가의 말’은 그를 꼭 닮았다. 그는 온몸으로 시대를 통과하며 겪은 역사적 참상들을 회피하지 않고 바라보면서도 “무의식적인 선, 무의식적인 믿음”(『살아 있는 날의 소망(1990)』「책머리에」)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의 작품 하나하나에 깃든 따스하고 담박한 기운은 그대로 작가의 말에까지 닿아 있다. 『오만과 몽상』(1982)을 펴내며 “그들이 오만의 시기를 넘기고 겸허를 얻기를, 몽상에서 깨어나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를 바라고 지켜보았다”고 덧붙인 글에서 확인할 수 있듯 젊은이들이 용기를 얻길 바랐으며, 『아주 오래된 농담』(2000)에서는 “돈에 대해서 말한다는 게 여성의 현실에 대해 말하는 게 돼버린 것도 독자가 눈여겨봐 주었으면” 한다는 말을 덧붙여, 읽는 이들이 길을 찾을 수 있길 바랐다.

시대의 냉철한 목격자이자 따뜻한 서술자,
박완서를 꼭 닮은 박완서 ‘작가의 말’


뼛속의 진까지 다 빼주다시피 힘들게 쓴 데 대해서는 아쉬운 것투성이지만 40년대에서 50년대로 들어서기까지의 사회상, 풍속, 인심 등은 이미 자료로서 정형화된 것보다 자상하고 진실된 인간적인 증언을 하고자 내 나름으로는 최선을 다했다는 걸 덧붙이고 싶다. (『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2002)』「책머리에―문학앨범을 다시 내면서」)

박완서의 ‘작가의 말’에서 확인할 수 있는 또 한 가지는 바로 시대의 변화를 목격한 자로서의 책임감이다. 평소 입버릇처럼 “전쟁의 상처로 작가가 됐다”고 고백해온 작가는 전력을 다해 시대를 증언하고자 했던 냉철한 목격자인 동시에 자연과 사람에 대한 온정적인 시선을 잃지 않았던 따뜻한 서술자였다. “6·25의 기억만은 좀처럼 원거리로 물러나주지 않는다. 아직도 부스럼 딱지처럼 붙이고 산다”라고 얘기하면서도 “나의 부스럼 딱지가 개인적인 질병이 아닌, 한 시대의 상흔”(『목마른 계절(1978)』「후기」)이라는 진술은, 작품의 중요한 집필 동기이자 대작가다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1983)를 펴내면서는 전쟁 못지않게 비인간적인, 우리 사회에 팽배한 이기주의를 꼬집고, 소설집 『꽃을 찾아서(1996)』에서는 1985년에 계간 ‘창작과비평’이 폐간되면서 ‘창작사’란 출판사 이름으로 나왔다가 1996년에 다시 ‘창작과비평사’로 펴내게 된 “야만적인 시절”에 대한 곡절을 풀어내면서 창작의 자유가 그토록 ‘대견’한 것인 줄 몰랐던 자신의 안이함을 반성하기도 한다. 70년대 유신 말기 보문동 한옥에서 살던 시절 “견디기 어려운 말기 증세”로부터의 유일한 돌파구는 이야기뿐이었다는 고백(『산과 나무를 위한 사랑법(1992)』「읽으시는 분을 위하여」)도 보인다. 그 밖에 새마을운동, 급격한 근대화와 물질적 부의 축적, 전체주의, 자연 파괴에 이르기까지, 무지막지하게 비집고 들어오는 시대의 씨줄을 이야기로 직조하면서도 그 속에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불어넣기를 끊임없이 꿈꾸었던 박완서의 작가적 긍지와 고뇌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지 않은
가장 솔직한 작가의 육성을 만나다


써지진 않는데 원고 독촉은 빗발칠 때는 아유, 지긋지긋해, 소리가 입에 붙어 있기도 했습니다. 언제나 이 노릇을 안 하나, 쓰는 노릇에서 놓여날 것을 상상만 해도 황홀한 해방감을 맛볼 수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참 이상한 일입니다. 뜻하지 않게 닥쳐온 무서운 고통과 절망 속에서 겨우 발견한 출구도 쓰는 일이었으니까요.(『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9)』「책 뒤에」)

마흔 살 당시로는 늦은 나이로 데뷔하여 문단과 대중의 찬사를 동시에 받으며 대작가로서의 삶을 살아가기까지, 억지로 꾸미는 바 없이 진솔한 작가적 자의식과 세계관도 그 어떤 글에서보다 더 정확히 드러나 있다. 1976년 첫 창작집인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를 내며 “얼마나 협소한 울타리에 갇혀, 제자리를 뱅뱅 돌며 밑도 끝도 없는 씨름을 해왔던가 알 것 같다”고 얘기한 박완서 작가는 이후로도 자신의 글이 “활자 공해에 보탬이 되지나 않을까” 저어하는 겸양의 모습을 보였고, 문학을 “죽는 날까지 나의 업(業)으로 삼을 자신마저도 종종 흔들린다”(『배반의 여름(1978)』「책머리에」)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에게 “얄팍한 명예욕, 습관화된 매명으로 추하게 굳은 마음이 문득 정화되고 부드러워지”(『나목(1985)』「작가의 말」)게 만드는 것 역시 문학이었다. 쓰는 일이 지겨웠다고 하면서도 역설적으로 “고통과 절망 속에서 겨우 발견한 출구도 쓰는 일”(『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9)』「책 뒤에」)이었다는 고백이 그것이다. 제5회 이상문학상 수상연설문에서는 “소설의 거리材料로 삼아서는 안 되는 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평범한 일상 속에, 버림받은 쓰레기 속에 외면당한 남루 속에 감추어진 추악한 것 속에서 소설의 거리는 보석처럼 반짝거리고 있을 수도 있”음을 작가는 강조한다. 통찰력과 연민, 열정적인 애정에 의해 이 거리를 주워 올리고, 주워 올린 후엔 객관적이고 냉혹한 마음으로 다듬어야 한다고 얘기하는 ‘작가의 말’은 문학이 지나왔던 길을 반추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모색하게 만든다.

고통을 피하지 않고 기어이 기억하고야 마는 사람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 박완서


선생님의 말씀을 읽으며 강한 사람이란 모든 일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느끼며 통과하고 기어이 기억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울고 웃고 망설이고 기대하고 감사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큰 작가로서의 선생님이 어쩐지 더 가깝게 느껴졌다. 우리가 사랑한 것은 선생님의 그런 인간됨이 아니었을까. 무게를 잡고 포즈를 잡는 일을 끝까지 경계하셨던 선생님의 솔직함, 가식을 떨친 말들 말이다. ―「작가로 산다는 것―작가 박완서를 기리며」 (최은영)

박완서 작가에게 ‘작가의 말’은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었던 장소가 된다. 또한 본문에서 모두 밝히지 못한 속엣말을 담아 작품에 깔린 사유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완서 문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이기도 하다. 원고 청탁에 시달리며 “채찍질이 있어야만 움직일 수 있는 나의 한계”(『오만과 몽상(1982)』「후기」)를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사람을 사람답게 살지 못하게 억누르는 온갖 드러난 힘과 드러나지 않은 음모와의 싸움은 문학의 피할 수 없는 운명”(『살아 있는 날의 시작(1980)』「후기」)이라고 단언했던 그는 소박하고 평범한 개인이되 문학이 걸어갈 길까지를 제시한 참된 스승이었다.

읽는 이를 먼저 맞이하며, 그리고 어떤 때는 떠나보내며 따뜻한 안부와 염려를 실어 보냈던 박완서 작가의 말을 『프롤로그 에필로그 박완서의 모든 책』에서 다시 마주하면서, 우리는 박완서라는 그리운 작가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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