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착한 생각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 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나와 많이 다른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세상을 이렇게 변화 킬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중에서 무하마드 유누스. 란탄 타타, 모하메드 바아바라는 인물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무하마드 유누스는 가난한 사람을 위해 이자 없는 은행을 만든다. 이자 없는 은행은 곧 망하겠다는 주위에 의심을 뒤집고 문제없이 튼튼한 은행이 될 수 있던 건 사람들이 현재 처한 모습이 아닌 그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돈을 빌려준 무하마드 유누스의 따뜻한 마음이다. 또 한명의 착한 생각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은 라탄 타타다. 인도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편리하고 실용적인 물건을 저렴한 값에 판매한 라탄 타타는 돈 보다는 이웃과 나누는 것을 더 가치 있게 여겼다. 마지막으로 모하메드 바아바는 더운 아프리카에서 아이들이 과일을 힘들게 수확하지만 냉장고가 없어 금방 상하는 것을 보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항아리냉장고를 만들었다. 냉장고는 작지만 이것이 이루어 낸 결과는 엄청 나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힘든 노동이 줄고 수입이 늘어 학교에 갈 수 있는 희망이 생기기 때문이다.

나는 이 세 명의 착한 생각에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은 가난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며 혼자 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누는 것이다.

‘사랑은 제철에 나는 과일과 같으며 사람이 손닿는 곳에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라는 테레사수녀의 명언처럼 우리 모두 마음 속 착한 생각의 물방울을 모아 실천 한다면 그 물방울이 모여 시원한 빗줄기가 되어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 것이다.

착한 생각이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꾼다고 한다.

착한생각이란 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주위를 둘러보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그 관심이 모여 착한 생각이 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라고 했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하신 이태석 신부님,가난한 사람을 위한 은행을 세운 무하마드 유누스, 라탄타타,모하메드 바 아바 ,동물학자 탬플그랜딘, 환경운동가 폴 왓슨 등  여러 훌륭한 분들의 착한 생각들은 나만 본것이 아니라 주위를 보고 관심을 가지면서 도움이 필요한곳에 용기있는 실천을 한 분이시다. 좋은 생각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생각을 좋게 가져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생각은 곧 실천이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착한 생각이라는 말이 참 좋아졌다. 그렇지만 나는 잘 실천하지 않는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착한 생각은 무엇인지 고민을 했는데 힘든것 같기도 하고 쉬운것 같기도 했다.  나를 놀리는 친구 때려주고 싶고 미워도 한 번 참고 같이 재미있게 놀기, 내  장난감 망가뜨린 동생  혼내고 싶을 때 한 번은 참아보기, 과자 사먹고 싶은데도 참고 모아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내기, 내가 키우는 애완동물 많이 사랑하고 괴롭히지 않기, 준비물 못 챙겨온 친구에게 준비물 빌려주기 등은 세상을 바꿀만한 착한 생각은 아니지만 어렵지도 않고 하고 나면 기분좋아질것같다. 좋은 생각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는 말 항상 기억해서  생각을 많이 키우는 내가 되어야겠다. 또 나 처럼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모두가 행복해 지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폴 왓슨 할아버지께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12살 문다해라고 해요.

저는 「착한 생각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이라는 책을 읽고 할아버지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물론 아홉 분의 다른 착한 생각을 가진 분들도 등장하지만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가장 감명 깊었거든요. 저는 동물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추운 지방에 사는 동물들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요. 예를 들어 북극곰, 바다표범 같은 동물들 말이에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바다표범들, 특히 아기 바다표범들의 가죽을 쓰기 위해 사냥꾼들이 무자비하게 사냥을 한다는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게 죽일 수 있는지, 과연 그 사람들을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지요.

다행히 할아버지가 바다표범들을 살리기 위해 그 사람들을 설득시키고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 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할아버지가 이끈 ‘바다 수호자’(씨 셰퍼드 호)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할아버지의 동물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굳센 의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았거든요.

  그런 할아버지께서 요즘은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실까 궁금했어요. 그래서 할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 결과 이상한 걸 발견했어요. 2002년 과테말라 근처 바다에서 샤크 피닝(상어 지느러미만 도려낸 뒤 다시 상어를 바다에 버리는 행위)을 벌이면 선박을 방해했다고 인터폴에서 할아버지를 국제수배 한다는 뉴스 기사를 봤거든요.

그 기사를 읽고 저는 좀 억울했어요. 할아버지는 하늘이 보기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분명히 올바른 일을 한 것인데 국내도 아닌 국제 수배자가 되시다니요.

할아버지께서 이끌던 ‘바다 수호자’가 4000마리의 고래를 구하고, 목숨을 걸며 바다표범을 지켜냈는데 상은커녕 범죄자로 몰아가다니……. 정말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혼란스러워요.

  어떻게 보면 사회적인 약자에 해당하시는 할아버지께서 동물을 살리는 엄청난 선행을 하신 것에 사람들이 감사해 하지 않는 것은 마음이 아픈 일이에요. 그렇지만 할아버지! 저는 할아버지를 존경해요. 아직은 어린 학생이지만 언젠가 할아버지처럼 멋진 일을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럼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 또 다른 수호자를 꿈꾸는 다해 드림

<착한 생각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을 읽고

착한 생각이란 무엇일까? 나쁜 생각이 아닌 것? 남을 배려하는 생각? 아니, 그런 것은 착한 생각이 아니다. 나는 착한 생각이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인도 행복하고 자기 자신도 행복하게 만드는 좋은 생각, 그것이 착한 생각이 아닐까?

그런데 착한 생각을 하기도 어렵고 그것을 실천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사람들에게 알리기가 귀찮아서, 사람들의 반대가 두렵고 무서워서 생각하고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허다하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극복하고 소리 높여 자신의 생각을 알리고 실천한 사람이 있다. 바로 누주드 알리이다.

그녀는 10살 때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들어와 “결혼해!”라는 말을 듣게 된다.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반항할 수조차도 없었다. 결국 누주드는 결혼 ?그 어린 나이에-을 했다. 그러나 그것은 말만 결혼일 뿐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매일 매를 맞으며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벗어나고 싶은 지옥 같은 생활이었지만 그것도 어려웠다. 다른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훨씬 고역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누주드는 조혼은 정말 나쁘고 정당하지 못한 행위라고 생각했고 혼자 법원에 가서 이혼을 요구하였다. 다행히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 그녀는 법정에서 승리해 자유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아이들의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예멘 정부에서는 17세 미만 소녀들의 결혼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다.

나는 그녀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많은 감명을 받게 되었다.

첫 번째로 그녀의 용기가 정말 부러웠다. 나라면 과연 그녀처럼 할 수 있었을까? 몸이 다칠 수도 있고 자신을 혐오하는 사람들에 의해 죽을 수도 있는 위험을 견뎌내는 그녀의 용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로, 그녀의 의지에 감탄했다. 그녀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그대로 그 생각을 밀고 나갔다. 만약 나라면 중간에 포기하지 않았을까? 나보다 더 강한 주장을 가진 사람들에게 수긍하고 내 주장을 굽히고 말았을 것이다.

세 번째로, 그녀의 ‘착한 생각’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그녀는 자신의 문제만 해결하고 끝내지 않았다. 자신과 똑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향해 눈을 돌리고 아이들의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 법도 변화시키게 되었다.

나는 아직 그 정도의 용기나 의지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누주드 알리를 보며 용기가 조금 생겨났다. 적어도 내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