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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9년 11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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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84쪽 | 396g | 188*240*15mm |
ISBN13 | 9791190337076 |
ISBN10 | 119033707X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질문하는 어린이 1~3 + 안녕? 나의 핑크 블루 세트
전4권
소이언 글/김진화,권송이,홍성지 그림/윤정미 사진 | 우리학교 | 2021년 02월 15일
49,500원 (10% 할인)
무심코 던진 말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요즘 혐오의 말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혐오의 말은 특히 어린이 또는 청소년이 많이 사용합니다. 그들은 장난으로, “야 이 돼지야!”, “너 공부를 좀 해야겠다.”, “너 바보 멍청이야!”라고 할 때도 있고, 싸울 때 상대의 약점을 찔러, “‘뚱뚱하긴. 운동도 못하면서.”라거나 “너 공부를 왜 이렇게 못하니?”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혐오와 냉대 차별 등 문제가 나타납니다.
혐오로 인한 차별 중 대표적인 차별은 장애인, 흑인(유색인종)과 같은 소수자들을 차별하고 따돌리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잠깐! 차별과 차이는 어떻게 다를까요? 얼핏 보고 "뭐 비슷한 것 아냐?"라고 하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별과 차이는 엄연히 다릅니다. 차이는 그냥 순수하게 다른 것이고, 차별은 나와 좀 다른 사람을 따돌리고 격리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차이점을 차별로 이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다른 나라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해 큰 사건이 된 적이 있고, 심한 경우 아무 잘못 없던, 걸어가던 흑인이 죽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인종차별로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 아시아인들을 무시하려고 눈을 찢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수와 소수는 어떤 차이로 결정되는 것일까요? 보통은 사회적 권력으로 결정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경우도 소수자에 포함됩니다. 사회적 약자는 어린이, 노약자, 흑인(유색인종), 장애인 등이 대표적이지만, 어린이와 노약자, 흑인과 장애인은 소수자는 아닙니다. 그냥 평범히 사회적 약자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흑인(유색인종자)과 장애인은 당연한 듯 소수자로 자석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끌려가게 됩니다. 왜? 도대체 왜 그럴까요? 우선 사람들이 장애인과 유색인종자를 자신과 다르다고 느끼며 그 차이점을 차별로 바꿔 마치 격리하듯이 소수자로 몰아넣게 됩니다. 그러다, 또 시간이 흐르자 사람들은 처음부터 장애인과 유색인종자를 소수자인 것처럼 알게 되는데요. 그렇게 해서 장애인과 흑인(유색인종자)에 대한 혐오가 더욱 많아지고 그들을 보는 혐오의 발언이 더욱 쎄지는데요. 그렇게 해서 지금의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방법을 사용해 소수자 등을 혐오하고 차별할까요?
어떤 이모씨란 사람이 홍모씨를 혐오하면 이모씨가 나중에 같은 상황에 처할 수도 있고, 경찰서에 갈 수도 있겠죠? 그러니 혐오를 하며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했어요. 그러다 사람들이 찾은 혐오 방법은 익명성을 이용한 컴퓨터 사이버 언어 폭력이에요. 익명성이란 어떤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 사회적 특성이에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인터넷으로 언어폭력을 하며 정체(신분, 얼굴, 정보 등)를 숨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가 편리해진 부분도 있지만 반대로 인터넷의 발달로 좋지 않은 경우가 일어날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혐오하면 안되는 이유는 뭘까요? 사람들은 소수자 또는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한테 혐오와 차별을 합니다. 그러면 혐오를 받는 피해자는 어떤 기분이 들까요? 옛날에는 신분에 따라 신분이 낮으면 말할 권리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요즘도 다를 바 없습니다. 권리가 낮은 소수자들에게는 말할 권리를 많이 주지 않거나 아예 주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말할 권리가 없는 사람들은 얼마나 난처하고 우울했을까요? 우리들은 혐오를 하면 안되고, 혹시라도 자신이 무심코 내뱉은 말이 상대에게 상처를 주진 않는지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일명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상대방의 입장을 잘 고려했다면 그 말을 해도 되긴 하는 것인지, 이 말을 하면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지 생각이 들 겁니다. 만약 좀 뚱뚱한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아무래도 몸무게와 덩치 때문에 우울한데 그 친구에게 돼지, 뚱돼지, 슈퍼킹 왕짱 돼지라고 놀리면 그 친구는 우울하고 소외감으로 가득하던 기분이 더 이상해지고 슬프게 될 겁니다. 같지만 더 큰 경우로 들어가서 장애인한테 직접 모습을 대고 혐오하면 솔찍히 다른 친구한테 돼지라고 놀린 것보다 더 소외감이 들고 슬프고 자신을 원망하고 후회하는 등 그런 감정들이 머릿속에 꽉 찰 것입니다. 다른 경우로 장애인을 놀리지 않고 다른 아이에게, “야 너 장애 있냐?”라고 놀리거나 장애인과 관련된 것으로 놀린다면 그 친구를 혐오하는 것과 동시에 장애인 한테도 혐오를 하는 것이며 장애인한테는 우울함과 여러 가지의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흑인(유색인종자)을 자신과 피부색이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다고 차별을 계속해가면 그 인상 때문에 싸움도 벌어지고, 그리고 큰 상황으로 죄가 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몰 수도 있습니다. 책에서는 무슬림들이 외모가 다르다고 다른 사람들이 한 테러를 무슬림들에게 테러리스트라고 덮어 씌어, 또는 진짜 다른 사람들한테 속아서 진짜 무슬림이 테러리스트인줄 압니다. 그런 경우가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우리들은 혐오를 하지 않고 차별하지 않아야 합니다.
혐오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혐오를 대처하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먼저 다른 사람과 나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사람이나 소수자의 의견도 귀담아 듣고 그 의견을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첫 번째는, 일단 나쁜 마음을 갖고 언어폭력(사이버언어폭력) 등 상대를 차별하는 마음을 가지면 안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상대가 하는 말을 경청하지 않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상대가 하는 말을 듣지도 않고 소수자(상대)의 말은 듣지도 않고 계속 자신이 할 말만 계속하면 훗날 큰 사건이 일어날 수 있고, 영원히 차별과 소수자라는 말은 잠들지 않고 깨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페이지에서 말씀드린 것을 모두 잘 지켜준다면 오늘부터 차별은 영원히 잠들고, 소수자라는 말은 수명이 다해 늙어 죽을 것입니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다면 혐오와 차별 때문에 일어나는 싸움이 없어질 것이고, 싸움이 없어지면 혐오와 차별 때문에 일어나는 큰 사건도 없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배려와 존중이 가득한 세상, 더 나은 내일과 훨씬 좋은 미래가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솔직히 혐오를 바탕으로 하는 싸움은 너무 터무니 없습니다. 괜히 그런 자존심 싸움을 하다 피해를 보는 사람이 생기고, 우리에게 꿈이 오지 않습니다. 우리 이제 그만 욕심을 내려 놓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자구요!
작은 색안경의 엄청난 힘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에 뜻은 칼이 입힌 상처는 치료가 가능하자만, 말이 입힌 상처는 잊혀 지지 않아 계속 아프다는 뜻이다. 또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표현한 것이다. 이 속담처럼 말은 사람들에게 혐오표현을 할 수 있게 한다.
혐오는 편견에서부터 시작된다. 사람들은 이주민들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람의 범죄율은 3.6%이고, 이주민의 범죄율은 1.6%로 대한민국 사람의 범죄율에 반에도 끼치지 않는다. 그러니 편견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편견이 거짓이라는 걸 모르고 혐오 표현을 많이 한다. 특히 여성이나 노약자, 이주민, 장애인이 혐오 발언을 많이 듣는다. 사람들에게 반박하거나 신고를 하지 않아 만만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혐오 표현은 온라인에서 많이 난다. 조사한 결과, 온라인에서는 82.9%로 압도적으로 많이 들리는데 그 이유는 온라인에서는 내가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혐오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왜 그럴까? 아마 다른 사람을 나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일 것이다. 다른 사람을 나쁘게 보면 사람들의 장점 말고 단점만 보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 일단 사람의 재능을 더 알아내기 위해 시간을 같이 보내면 된다. 사람과 시간을 같이 보내면 사람의 내면과 속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면 편견이라는 색안경을 벗고 깨끗하게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지금 색안경을 끼고 있으면 당장 벗어야 한다.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이 씨가 된다. 말 한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라는 속담들이 있다. 그리고 여자애가 나한테 완두콩이라고 놀렸다.
코로나가 아시아에서 시작되었다고 손흥민이 인터뷰할때 기침을 했다고 해서 사람들이 코로나라고 인종 차별을 했다.
오프라인에서 쓴 혐오보다 온라인에서 들은 애들이 더 많다고 한다. 무려 91%나된다. 그리고 온라인은 어떤애가 말하는지 모르니까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혐오의 시작은 사회적 약자에서 시작된다. 소수자는 우리가 때리거나, 놀려도 반항할 힘이 없으니까 더 차별 받는것 같다. 소수자는 너무 불쌍하다.
혐오는 나쁜말이고 주먹에 맞아서 난 상처보다 더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리카에서 온 이민자를 똥통이라고 했다. 아프리카 au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분노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나쁜 것 같다. 세력, 권력이 세다고 다른 나라를 욕했다니 자기 나라가 그렇게 욕을 받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의 감정을 알 것이다.
혐오를 대처하려면 존중, 배려, 소통 그리고 공감등이 필요하다. 혐오가 없으면 너무 우리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욕이 없고 모두가 배려해주고 존중해주고, 우리들의 소통이랑 공감도 엄청 많아질 것 같다. 그러면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인종 차별도 없어지면 모두가 안심하고, 평범해지고 모두가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혐오는 검은 공기 같다. 검은 공기가 폐에 들어가 폐를 검게 만드는 것처럼 우리 마음에 들어가서 마음을 검게 만들어 계속 혐오를 하게 만드는 것 같다.
누구나 한 번쯤은 친구를 놀린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저 재미로 한 말이 친구에게 상처가 될 때도 있다.
그 때마다 우리는 "몰라서 그랬어요.", "에이, 딴 애들도 다 이러는데 나 하나 장난 치는게 뭐 어때서요?"하고 넘어가려고 하지만 이런 일을 절대로 넘어가면 안된다. 누구는 재미있을 수 있지만 피해를 당한 소수자는 기분이 나빠서 영원히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보통 요즘 아이들이 자주쓰는 '급식충, 돼지, 뚱보'등은 학교폭력이 아닌가 싶다. 그 중에서도 언어폭력 말이다.
그래도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어리니까 심한 말을 하지 않아도 나라 사이에서 이런 언어폭력을 쓰는 일이 있다.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대한민국VS일본'이 있는데, 일본 사람들이 한국을 싫어하는 지수가 극도로 높아지자 "착한 한국인, 나쁜 한국인 모두 다 사라져라!",
"한국인은 모두 바퀴벌레이다." 등 나쁜 말을 일본에서 한국인이 모여사는 곳에 가서 소리치며 시위를 했다고 한다.
우리가 일본에게 잘못한 것도 아닐텐데 왜 그랬을까?
하지만 한 가지는 알 수 있다. 바로 '일본은 우리 대한민국을 극도로 혐오한다'는 것이다. 웃자고 한 말도, 농담도 아니다.
아무리 그래도 극도로 혐오하는 것은 모든 사람은 '존엄'하다고 하는데 누구는 존엄하고 누구는 존엄하지 않는다는 것은 틀리기 때문이다.
모두가 다 위대하고 소중하다. 일본이 우리를 혐오한다고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존엄하다. 일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일본과 우리나라가 더 이상 티격태격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한국사 공부와 다양한 역사책을 읽으면서 일본을 극도로 혐오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제는 아무나 혐오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다 존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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