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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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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은, 여름

[ 양장 ]
안 베르 저/이세진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04월 05일 | 원제 : Le tout dernier ete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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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258g | 100*200*20mm
ISBN13 9791189938321
ISBN10 1189938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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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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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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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소설가이자 편집기획자로 활동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사람들의 욕망에 주목하는 글을 썼다. 2015년,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삶과 죽음에 관한 인간의 권리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이후 프랑스의 존엄사 합법화를 위해 온라인 청원, 건강부 장관과의 긴 통화, 기자회견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다. 2017년 1월, 프랑스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대선 후보자들에게 ‘...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소설가이자 편집기획자로 활동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사람들의 욕망에 주목하는 글을 썼다. 2015년,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삶과 죽음에 관한 인간의 권리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이후 프랑스의 존엄사 합법화를 위해 온라인 청원, 건강부 장관과의 긴 통화, 기자회견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다. 2017년 1월, 프랑스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대선 후보자들에게 ‘생의 마지막을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주장하는 공개서한을 보내 화제가 되었다. 2017년 10월 2일, 59세의 나이에 벨기에로 가 스스로 생을 완성했고, 10월 4일 이 책이 출간되었다. 프랑스의 존엄사법 개정안은 2018년 2월 국회에 제출되어 논의 중이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랭스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지금은 다른 나라의 재미난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내가 여기에 있어』, 장 자크 상페의 「돌아온 꼬마 니콜라」 시리즈, 수지 모건스턴의 「엠마」 시리즈, 『밖에 나가 놀자!』, 『마리 퀴리』,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보부아르,...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랭스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지금은 다른 나라의 재미난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내가 여기에 있어』, 장 자크 상페의 「돌아온 꼬마 니콜라」 시리즈, 수지 모건스턴의 「엠마」 시리즈, 『밖에 나가 놀자!』, 『마리 퀴리』,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보부아르, 여성의 탄생』, 『파도가 지나간 후』, 『설국열차』, 『체리토마토파이』, 『음악의 기쁨』 1·2·3·4, 『나는 왜 네가 힘들까』, 『나, 꽃으로 태어났어』, 『내가 여기에 있어』, 『여섯 개의 도덕 이야기』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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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나의 최후도 내 삶의 일부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죽음을 기다리며 간절히 소원한다.
모든 사람이 생의 마지막을 자신의 선택으로 ‘완성’할 수 있기를.”


★ 프랑스를 감동과 슬픔에 빠뜨린 베스트셀러!
★ 「르몽드」, 「리베라시옹」, 「르파리지앵」, 「허핑턴포스트」가 주목한 책!

죽음을 기다리며
마지막 권리를 생각하다


한국에서 존엄사법이 부분적으로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2019년 3월 28일부터는 존엄사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연명치료를 중단하겠다고 선택하는 환자의 수는 급등하고 있는 추세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와 ‘죽음을 선택할 권리’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 사회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죽음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누구나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다면, 우리가 죽음 앞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의 마지막은, 여름』은 프랑스에 존엄사를 합법화시키기 위해 생의 마지막을 바친 작가 안 베르의 에세이다. 저자는 2015년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후 프랑스에서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주장했다. 그리고 2017년 10월 2일, 59세의 나이에 벨기에로 가 죽음을 선택할 자유를 실천했다. 저자가 스스로 ‘생을 완성’했다는 소식은 전 세계를 감동과 슬픔에 빠뜨렸고, 이틀 뒤인 10월 4일에 이 책이 출간되었다.
“사후 에필로그를 직접 쓰고 싶다”고 이야기할 만큼 자신의 마지막을 기록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은 안 베르. 이 책에는 마지막으로 맞이하는 봄과 여름의 풍경, 사랑하는 사람들과 천천히 이별하는 마음이 덤덤하면서도 애틋하게 담겨 있다.

“나는 생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죽어가도록 내버려둘 수 없어요.”


저자 안 베르의 병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일명 루게릭병이다. 점진적으로 근육을 못 쓰게 되는 신경퇴행성 질병으로, 환자는 멀쩡한 정신으로 자기 몸이 점점 말을 안 듣는 과정을 감당해야 한다. 나중에는 호흡조차 불가능해진다. 현대의 의학으로도 병의 진행 과정을 지연시킬 수 없다.
프랑스는 자유와 인권의 나라로 불리지만 존엄사는 불가능하다. 안 베르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후 삶과 죽음에 관한 인간의 권리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리고 2017년 프랑스 대선 때 ‘자발적 안락사 허용 범위를 확대해달라’고 후보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대선 후보자들은 저자의 말에 공감했다.

“식물인간 상태로 유폐된 채 죽어가느니 내 생의 마지막을 단축하겠다는 결정은 나의 인생관과 일치하는 지각 있는 선택입니다. 나는 명철한 정신으로 그러한 선택을 했고 그로써 약간이나마 마음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이 결정은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_(일간지 「리베라시옹」과의 인터뷰 중)

프랑스 정부는 2016년 2월에 존엄사와 관련한 레오네티법이 개정되어 ‘말기진정치료’가 가능하다고는 했지만, 현실적으로 루게릭병 환자들은 다가오는 죽음을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것은 저자가 마지막으로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주장한 배경이기도 하다.
안 베르가 원한 것은 자신의 몸에 관한 결정권, 생의 마지막을 자신의 의지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받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저자의 주장에 크게 공감했고, 언론사들도 그 행보에 주목했다. 그녀는 죽어가고 있었지만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생의 마지막을 불태웠다. 안 베르가 스스로 삶을 완성한 후, 프랑스의 존엄사법 개정안이 2018년 2월 국회에 제출되어 논의 중이다.

생의 마지막을 기어코 ‘선택’해낸 그녀의
가장 뜨거웠던 마지막, 여름


안 베르는 자신의 죽음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몸이 죽어가는 과정을 덤덤하게 적어가면서도 자연의 생동감을 이야기할 때는 작은 아름다움도 놓치지 않으려 애쓴다. 라일락의 향기, 정원의 봄과 여름, 해가 뜨기 직전의 새벽에만 볼 수 있는 찰나의 아름다움, 공기의 냄새, 새 소리,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는 소리 등을 읽고 있으면, 저자의 곁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죽음을 기다리면서 자연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에 자연스레 집중하게 되는 그녀의 모습이 그려져 가슴이 먹먹해진다.
죽음에 한 걸음씩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몸의 징후가 있을 때마다 남편, 딸, 어머니에게 사실을 알리고 덤덤히 대화를 나눈 날의 기록, 그리고 친구들과 마지막 여행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들을 읽고 있으면, 저자가 사람들과 서서히 이별하려고 애쓰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고 기억할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배려임을 알게 된다.
안 베르가 이 책을 통해 남기고자 한 메시지는 세 가지다. 죽음은 인생의 한 단계일 뿐이라는 것, 한 사람의 존엄성보다 사회가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죽음의 방식이 우위에 있을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모든 생은 찬란하고 아름답다는 것.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났을 때 우리는 삶과 죽음이 그리 멀리 있지 않으며, 죽음에 대한 물음이 도달하는 자리가 결국 삶이라는 메시지에 따스한 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더불어 우리가 생의 마지막까지 가장 열정적으로 사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추천평

그녀는 죽음을 정치적 투쟁으로 만들었다. 에로틱하고 내밀한 문장을 써왔던 작가, 안 베르의 찬란하고 꼿꼿한 마지막 기록!
- 르몽드

그녀는 지난봄부터 온 힘을 다해 말해왔다. 자신은 루게릭병 환자이고 증상이 견디기 힘들 만큼 버거워지면 그 시점에서 끝을 내 고 싶다고. 그게 그녀의 마지막 욕망이다. 죽음도 생의 일부인데 그 일부가 즐거울 수 없다면 적어도 고통스럽지는 않게, 혹은 아름다워도 되는 것 아닌가.
- 리베라시옹

자신의 마지막 채비와도 같은 감동적인 책 『나의 마지막은, 여름』에서 안 베르는 “나는 아직도 ‘사후’ 에필로그를 직접 쓰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삶의 소소한 부분들을 애틋하고도 사려 깊게 바라본 그녀의 이야기가 소중하다.
- 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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