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멋진 경험

한 여름날, 아무것도 안 하던 나에게 한 책이 눈에 띄었다. 고작 마시멜로가 습관을 고쳐준다니. 그때 그 책을 읽은 것이 내 습관을 고치는데, 많은 가르침을 받게 된 중요한 계기였다.

이 책의 주인공 제니퍼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

그래놓고 시험 점수가 안 좋으면 막 투덜거리는 여자애다.

그래서 제니퍼의 아버지는 제니퍼의 안 좋은 습관을 고치고자

아버지가 했던 마시멜로 실험 이야기를 제니퍼에게 들려주신다.

그냥 마시멜로 1개를 두고 15분을 기다리면 2개를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실험이다.

결국 아버지는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은 뒤 2개를 드셨다고 한다.

그리고 10년 뒤 2차 조사로 설문지를 참가자들에게 보내 아이들의 현재 재능과 장점에 대해 평가해달라고 했는데, 15분을 참은 아이들이 학업성적도, 관계도 좋고 자기감정을

조절하는 능력도 더 뛰어났다.

제니퍼와 나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왜냐면 나도 제니퍼처럼 시간은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그렇게 열심히 노력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놓고 결과가 안 좋으면 낙심하고 남 탓을 하기도 했었다.

내가 만약 마시멜로 실험에 참가했다면 나는 마시멜로 1개의 유혹을 이겨내고 2개의

마시멜로를 얻을 수 있을까? 그건 예전의 나라면 불가능하겠지만, 지금의 나라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제니퍼의 최대의 고민거리는 바로 자신감이 없는 것이었다.

마음속으로는 잘하고 싶지만, 발표 시간이 오면 두렵고 그 상황을 피하기도 했다.

그래서 리나는 제니퍼를 도와주려고 어깨를 피고 정면을 보는 것과 원고를 준비하는 것 등의

방법들을 전수해준다. 그런데도 제니퍼는 도통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나랑 제니퍼는 좀 다른 것 같다.

나는 발표하는 것을 즐기고, 자신감 있게 소화하는 편이다.

제니퍼에게 너무 떨린다면 사물함을 보거나, 한 사람만 집중해서 응시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말해주고 싶다. “그 상황을 피하는 건 너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놓치는 거야.”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해.” “물론 나도 예전에는 발표하는 게 너처럼 정말 두려웠고 자신감도 없었어.” “하지만 한번 도전해보니 정말 쉬워졌어.” “너도 한번 시도

해보는 게 어때?”라고 말이다.

이 독후감을 보는 사람들에게도 말하고 싶다.

도전하는 게 처음엔 어렵겠지만, 나중에는 멋진 경험으로 돌아올 거라고 말이다!

제니퍼는 매주 회사 사장인 아빠와 친구 리나와 함께 수영장에 가는 동안 이야기를 합니다. 재니퍼의 여러 가지 나쁜 습관을 고치는 과중에서 각 카테고리를 무지개 색깔로 표현해서 재미있었습니다. 공부부터 시작해 자신감 있는 발표 방법, 시간 지배하기, 부자 만들기, 목표 이루기, 진정한 친구 만들기 다이어트 하기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걸 다 실천할 수 있었던 제니퍼도 참 놀라웠습니다. 처음에는 TV쇼를 보고 다른 것들을 먼저 하다가 시험공부를 못해서 성적이 나빴던 아이에서 나중에는 액세사리 사업도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아이로 5주만에 바뀐 게 놀랍고 인상깊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처음에는 제니퍼도 부잣집 외동딸로 태어나 어리광도 부리고 용돈도 리나보다 많이 받으면서 더 받고 싶어하는 어린 애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면서 나도 노력하면 시간도 잘 쓰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에는 미국에서 한 유명한 실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마시멜로를 눈앞에 두고 15분을 참은 아이는 나중에 학업성적과 생활이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어버린 아이들보다 나았다고 합니다. 이 책 속에는 나에게 지금 당장 좋은 것을 마시멜로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앞에 있는 마시멜로를 덥석 먹지 말고 생각을 먼저 해봅시다.

안녕! 나는 한가람초등학교에 다니는 수빈이라고해. 너 참 대단하더라. 네 이야기를 봤어. 네가 '마시벨로 법칙' 이라는 것을 조나단 할아버지께 배우고 실천했잖아. 너는 어떻게 처음부터 그렇게 차근히 잘 해냈니? 중간에 마시멜로를 다 먹기는 했지만 결국 넌 다시 천천히 해서 해냈잖아.

있잖아, 사실 나라면 그 '마세멜로 법칙' 중간에 하다가 다 먹어버리고 포기했을 것 같아. 내가 좋게 변하는 건 좋지만 계속 하다보면 익숙해 지겠지만, 난 나답지가 않다고 그 법칙을 잃을 것 같아. 내가 유난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근데 정말 나난 그럴까? 이런 생각도 들어. 하지만 나도 '마시벨로 법칙' 해보고 싶어. 해보려구. 근데 쉽지 만은 않을 것 같아.

질문 하나만 할께. 에릭, 마시멜로 법칙을 잘 하다가 갑자기 다 치워보리면 어떠헥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그게 가장 큰 고민이야.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아! 이게 떠올랐어! 조나단 할아버지께서 법칙을 마법이 떨어진 것 같을 때 보라는 그 종이. "한 걸음만 더 걸어라. 성공은 한 걸음 앞에 있다." 이걸로 다시 차근히 노력해서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너에게 편지를 쓰다보니 나도 마시멜로 법칙 잘 할 것 같다. 고마워, 에릭. 나 응원해 줄거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