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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로나 번 저/류시화 | 이레 | 2011년 01월 14일 | 원제 : Angels in My Hair (2008) 리뷰 총점8.4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2점
편집/디자인
4.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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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1년 0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580g | 138*203*30mm
ISBN13 9788957091838
ISBN10 895709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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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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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1950년대의 아일랜드 시골 마을에서 3남 4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중학교 진학 대신 일찍이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 아버지가 일하는 주유소 사무원, 백화점 숙녀복 코너 점원 등으로 일했다. 사랑이 가득한 대신 늘 돈이 궁했던 결혼 생활, 어린 자녀들을 먹여 살리기 위한 몸부림, 남편의 투병 등 힘든 삶이 이어졌지만 로나는 한 번도 좌절하지 않았고, 오히려 사람들을 도왔다. 로나의 수호천사는 이따금 사고를 막기 위... 1950년대의 아일랜드 시골 마을에서 3남 4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중학교 진학 대신 일찍이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 아버지가 일하는 주유소 사무원, 백화점 숙녀복 코너 점원 등으로 일했다. 사랑이 가득한 대신 늘 돈이 궁했던 결혼 생활, 어린 자녀들을 먹여 살리기 위한 몸부림, 남편의 투병 등 힘든 삶이 이어졌지만 로나는 한 번도 좌절하지 않았고, 오히려 사람들을 도왔다. 로나의 수호천사는 이따금 사고를 막기 위해 로나를 직접 현장에 보내기도 한다. 수호천사 덕분에 로나는 사람들을 돕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었다. 길 하나가 막히는 순간이면 수호천사의 도움으로 다른 길이 열렸다. 한때 지적 장애 진단을 받아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던 소녀는 자신의 삶에 늘 함께한 수호천사들의 도움으로 어느새 강연과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어엿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멘토로 훌쩍 성장해 있다. 2010년 9월에는 두 번째 책 《Stairways to Heaven》이 출간되었다.
시인이자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 시인이자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주요 서적 40여 권을 번역하였다. 1988년 '요가난다 명상센터' 등 미국 캘리포니아의 여러 명상센터를 체험하고, 『성자가 된 청소부』의 저자 바바 하리 다스와 만나게 된다. 1988년부터 열 차례에 걸쳐 인도를 여행하며, 라즈니쉬 명상센터에서 생활해왔다.

그의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는 1989년~1998년 동안 21번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시인은 「시로 여는 세상」 2002년 여름호에서 대학생 5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인에 윤동주 김소월. 한용운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명지대 김재윤 교수의 논문 설문조사에서 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 10위, 21세기 주목해야할 시인 1위, 평소에 좋아하는 시인으로는 윤동주시인 다음으로 지목된다. 저작권 협회의 집계 기준으로 류시화 시인의 시는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낭송되는 시로 손꼽히기도 한다.

류시화 시인의 작품은 문단과 문예지에도 외면을 당하기도 했는데 안재찬으로 활동했을 당시, 민중적이고 저항적 작품을 지향했던 당대의 문단과는 달리 신비주의적 세계관의 작품세계로 인해 문단으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외계인이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적극적인 현실참여를 주장하고 있는 민중주의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당시의 문단에서 현실 도피의 소지를 제공한다며 비난을 받았으며 대중의 심리에 부응하고 세속적 욕망에 맞춰 작품이 창작되었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시인 이문재씨는 류시화의 시가 그 때나 지금이나 거의 변하지 않고 초기의 시세계를 유지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20여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을 지키며 변화하지 않았다는 것이 큰 변화 못지 않은 견딤이라 평가하기도 하였다. 류시화의 시는 일상 언어들을 사용해 신비한 세계를 빚어내어, 걸림없이 마음에 걸어들어오면서 결코 쉽고 가볍게 치부할 수 없는 무게로 삶을 잡아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낯익음 속에 감추어져 있는 낯설음의 세계를 재발견하는 시세계를 한껏 선사해왔다.

그의 대표작인『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에서는 한층 깊어진 눈빛을 지닌 시세계가 곱씹히고 곱씹힌다. 류시화는 가타 명상센터, 제주도 서귀포 등에서 지내며 네팔, 티벳, 스리랑카, 인도 등을 여행하며 그가 꿈꿔왔던 자유의 본질 그리고 꺠달음에 관한 사색과 명상들이 가득한 산문집을 내기도 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실소를 자아내는 일화들 속에서, 그렇지만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 무거운 이야기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가르침을 전해준다.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비롯하여,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치유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과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를 집필했고,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을 썼다. 또한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와 인디언 추장 연설문 모음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썼으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티벳 사자의 서』, 『조화로운 삶』,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용서』, 『인생수업』 등의 명상서적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7년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2018년 ‘인생학교에서 시 읽기1’ 『시로 납치하다』와 우화집 『인생 우화』를, 2019년 산문집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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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타임스》의 설문 조사에서 69퍼센트가 수호천사의 존재를 믿는다고 답하다

삶에서 길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 곁에는
수호천사가 있음을 알려 주는 감동 실화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고 아무도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힘든 시기에도 수호천사들이 우리 곁에 있다. 언제나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수호천사의 사랑은 무조건적이다. | 본문 중에서

아일랜드 닐슨 북스캔 20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영국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 전 세계 40개국 번역 출간

삶에는 그런 순간이 있다. 절망하고 영혼이 지쳤을 때, 고통과 슬픔에 심장이 짓눌려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를 보호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음을 전율처럼 느끼는 순간이.
삶에서 길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당신을 지켜 주는 유형 무형의 수호천사들이 있다. 모든 현상을 우연의 놀이로 여기는 이들은 이것을 신비주의자들의 환상이라 치부하지만, 우리를 고난과 위기와 불행의 미로에서 구출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신비이다. 로나 번의 책 《수호천사》는 그 신비를 경험한 실제 이야기이다.

2008년 여름, 아일랜드에서는 로나 번Lorna Byrne이라는 50대 여성의 자전적 에세이 한 권이 화제가 되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에 진학하는 대신 바로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 아버지가 일하는 주유소의 사무 보조원과 백화점 여성복 코너에서 점원으로 일한 경력이 전부인 로나 번. 놀랍게도 이 책은 그녀가 처음으로 쓴 책이었다. 책은 출간되자마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아일랜드 닐슨북스캔 20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다빈치코드》를 펴낸 미국의 더블데이 출판사는 수십만 달러의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그녀의 책 판권을 사들여 2009년에는 미국에서도 화제의 도서로 출간되었으며, 이후로도 그녀의 책은 독일, 일본, 네덜란드 등 40개국 이상으로 퍼져 나갔다.

번듯하게 내세울 만한 학력도 소유하지 못한 로나 번은 심각한 난독증까지 있어서 읽고 쓰는 일이 곧 고통이라고 한다. 그러니 소위 작가들의 필수이력이라 할 만한 독서경력 역시 일천하다. 그런 그녀가 녹음기와 음성 인식 컴퓨터를 활용해 3년 반에 걸쳐 써낸 책의 비밀은 바로 ‘수호천사’였다. (원제 ‘Angels in My Hair’는 이따금씩 로나의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리며 그녀에게 다정하게 장난을 걸어오는 천사들의 모습에서 착안한 제목이라고 한다.)

“당신은 이 모든 이야기들을 믿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만약 믿지 못하겠다면 당신은 먼저 자신의 회의론에 질문을 던져야 한다.
당신이 냉소적이라면 당신의 냉소적인 태도에 질문을 던져야 한다.
수호천사의 존재 가능성에 마음을 연다고 해서,
마음을 열고 자신의 영혼에 대해 배운다고 해서
당신이 잃을 것이 무엇인가?
지금부터 당신의 수호천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천사들은 훌륭한 교사들이다. | 로나 번

수호천사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친구이다
― 지금, 당신 곁의 수호천사를 만나는 방법


이 책은 어렸을 때부터 세상에 존재하는 천사와 사람들의 수호천사를 볼 수 있었던 한 여성이 들려주는 자신의 삶에 대한 기록이자, 삶에서 길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 곁에는 수호천사가 있음을 알려주는 감동 실화이다.
로나 번은 모두가 가난하던 1950년대의 아일랜드 시골 마을에서 3남 4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아홉 식구가 모여 사는 가난한 살림에 부모님은 7남매에게 살뜰히 관심을 기울일 겨를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가족들의 관심과 애정이 로나를 비켜 간 데에는 다른 이유가 더 있었다. 로나가 다른 아이들보다 늦된 아이였다는 것.

나는 말이 늦된 아이였다. 하지만 천사들과는 아주 일찍부터 대화를 나누었다. 때로 우리는 보통의 사람들이 이해하는 언어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아무런 언어도 필요하지 않았다. 우리는 서로의 생각을 알았다. 나는 다른 사람들도 모두 내가 보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천사들은 내가 자신들을 본다는 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고 우리 사이의 비밀로만 지켜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실제로 나는 천사들의 말에 따라 내가 본 것을 지난 수십 년 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이 책을 쓰면서 처음으로 내가 지금까지 본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 본문 14쪽

로나는 세 살 무렵 의사로부터 지적 장애가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말이 늦고 이따금씩 혼자만의 세계에 빠진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는 게 이유였다. 의사의 진단은 일종의 편견이 되어 이후 로나의 삶에 깊고도 잔인한 영향을 미친다.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되는 것은 물론, 심지어 가족들로부터도 무시를 당하고 소홀한 대접을 받으며 자란다.

불과 세 살밖에 되지 않았을 때 의사가 한 말은 내 삶에 말할 수 없이 깊은 영향을 미쳤다. (…) 나는 사람들이 매우 잔인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학교생활은 나에게 힘들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나를 지진아로 취급했다. (…) 그러나 친절한 사람들도 있었다. (…) 가끔 있는 몇몇 사람들의 이런 친절한 행위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웃사이더로 자랐다. 사람들은 내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것을 이해하지는 못했다. 내 삶의 이런 측면이 나는 너무도 힘들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내가 세상을 너무 믿는다고, 너무 솔직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달리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이상한 일은,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 언제나 솔직하고 주변 사람들을 진실하게 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고립당하기 쉽다. | 본문 14/22~23쪽

하지만 로나는 ‘발달이 늦은’ 게 아니라 남들과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뿐이었다. ‘다른 눈’으로 본다는 것이 관점이나 시각의 차이를 일컫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말을 깨치기도 전, 갓난아기일 때부터 그녀는 천사를 보았다. 우리 일상의 모든 시공간에 존재하는 수많은 천사들, 자신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수호천사들, 그리고 때로는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영혼까지도. 그녀가 자기 앞의 사람이나 사물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의가 산만해 보였던 것은 언제나 주위를 맴돌고 있는 천사들과 영혼들을 보는 그녀의 능력 때문이었다.

천사를 볼 때 나는 모든 동작을 멈추고 똑바로 응시하기를 좋아한다. 그럴 때면 마치 내가 엄청난 힘의 현존 앞에 있음을 느낀다. 더 어렸을 때는 천사들이 대개 인간의 모습을 하고 나타났다. 내가 받아들이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지금은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 천사들이 언제나 날개를 달고 있지는 않지만, 날개를 달고 나타날 때면 나는 종종 그들의 형상에 놀라곤 한다. 때로 그들은 불꽃과 같은데, 그러면서도 형태와 입체감을 지니고 있다. 어떤 천사들의 날개에는 깃털이 달려 있지만, 내가 본 한 천사는 매우 가늘고 크고 뾰족한 날개를 달고 있어서 날개라고 믿기가 어려웠다. 그 천사에게 날개를 펼쳐 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였다. 날개가 있든 없든 천사들이 인간의 형상을 하고 나타날 때는 눈이 그들의 가장 매력적인 특징 중 하나다. 천사들의 눈은 인간의 눈과는 다르다. 생생히 살아 있으며, 생명력과 빛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마치 생명 그 자체의 본질을 담고 있는 듯하다. 그 눈에 담긴 밝은 빛이 당신을 완전하게 채운다. 나는 천사들의 발이 실제로 땅에 닿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천사가 나를 향해 걸어올 때면 땅과 그들의 발 사이에서 일종의 에너지의 방석 같은 것이 보인다. 때로는 가느다란 실처럼 보이지만, 어떤 때는 에너지 방석이 땅과 천사 사이에서 커져 바닥 속으로 스며들기까지 한다. | 본문 21~22쪽

로나는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눈으로 이 세계를 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점차 자라면서 이것이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때부터 그녀는 이 사실을 남에게 알리지 않고 주위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아 왔다.
하지만 그녀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그 어느 순간도 로나는 혼자인 적이 없었다. 그녀의 수호천사와 많은 천사들이 그녀를 혼자이게 내버려 두지 않았다. 겉보기에는 무리에 섞이지 못하고 주변을 맴도는 존재일 때가 많았지만, 그런 순간에조차 그녀 곁에는 늘 천사들이 있었다. 수호천사를 비롯한 많은 천사들의 섬세한 보살핌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의 손길들이 로나로 하여금 자신도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주었고, 그렇게 깨달은 사랑의 힘은 그녀의 인생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었다. 물론 슬픔과 괴로움도 없지 않았지만, 길 하나가 막히는 순간이면 수호천사의 도움으로 다른 길이 열렸다.

그날은 방과 후에 에머 언니가 무용을 배우러 일찍 갔기 때문에 집에 같이 갈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학교를 나와 천천히 운동장을 가로질러 걸었다. 어쩌면 그 천사를 만나 대화를 나눌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학교 정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때였다. 기둥 뒤에서 내다보고 있는 그를 발견하자 무척 기뻤다. 그는 나에게 걸음을 서두르라고 소리쳤다. “비가 쏟아지기 전에 빨리 집으로 가야 해.” 나는 학교 정문께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근처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는 그의 이름을 물어보았다. “호수스.” 그가 이름을 말했고, 나는 대답 대신 그냥 킥킥 웃었다. 나는 학교에서 집까지 뛰어갔고, 호수스도 나와 함께 뛰었다.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집에 오는 동안 내내 우리가 웃었다는 것이다. | 본문 25~26쪽

로나에게는 늘 최고의 친구인 동시에 인생의 안내자였던 수호천사와 여러 천사들은 그녀가 중년의 나이에 이르자 지금이 이 책을 써야 할 때라고 일러 주었다. 심각한 난독증 때문에 읽고 쓰는 일이 곧 고통이었지만, 로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수호천사의 존재를 깨달아 도움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녹음기와 음성 인식 컴퓨터를 활용해 3년 반에 걸쳐 이 책을 썼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수호천사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의 도움을 인식하지 못할 뿐이라고 로나는 말한다. 이 책은 그녀의 삶과 천사들과의 관계, 그리고 우리 혼자 해결할 수밖에 없는 일들에 있어서 그녀가 어떻게 천사들의 도움을 받았는가에 관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천사들이 미리 알려준 대로 이루어진 첫사랑 조와의 결혼과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될 남편의 운명까지.

사실 모든 아기들은 천사들과 영혼들을 본다. 하지만 말을 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되면 아이는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비현실인가에 대해 듣기 시작하며, 자신의 장난감처럼 확실한 것이 아니면 공상 속의 것으로 치부하게 된다. 아이들은 그런 식으로 조건 지어지며 더 많이 보고 경험할 능력을 상실한다. 오늘날에는 교육이 더 일찍 시작되기 때문에 갈수록 천사들과 소통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줄어든다. 이것이 천사들이 나에게 이 책을 써야 한다고 말한 이유들 중 하나이다. 나는 세상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당할까 봐 책을 쓰는 것이 더럭 겁이 났다. 하지만 내가 이 일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나는 결국에는 늘 천사들이 원하는 대로 하게 되니까. | 본문 30쪽

신은 우리가 행복하고 우리의 삶을 즐기기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를 도우라고 천사들을 보내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영적인 도움의 손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우리 중 누군가는 손을 뻗어 도움을 얻는 반면에 많은 이들은 그렇지 못하다. 천사들은 우리 옆을 걸으면서 자신들이 그곳에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하지만 우리는 듣지 않는다. 우리는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는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우리가 영혼을 가진 존재임을 잊었으며 단순히 피와 살을 가진 존재라고 믿는다. 우리는 그 이상 아무것도 없다고 믿는다. 내세도 없고 신도 없고 천사들도 없다고. 우리가 물질주의자가 되고 자신에게 사로잡혀 사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인간은 피와 살 이상의 존재이다. 당신이 이 사실을 자각하고 자신이 영혼을 가진 존재임을 믿기 시작하면 당신의 수호천사와의 연결이 시작될 것이다.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동안, 당신이 이 내용을 믿든 믿지 않든 지금 당신 옆에는 천사가 있다. 그는 당신의 수호천사이며 결코 당신을 떠나지 않는다. 우리는 저마다 하나의 선물을 받았다. | 본문 31쪽

당신의 수호천사는 당신의 몸과 당신 영혼의 문지기이다. 그는 당신이 잉태되기도 전에 당신에게 배정되었다. 당신이 어머니 배 속에서 자라는 동안 그는 매 순간 당신을 보호하면서 당신과 함께 그곳에 있었다. 일단 당신이 태어나서 자라기 시작하면 수호천사는 단 한 순간도 당신 곁을 떠나는 법이 없다. 당신이 잠을 잘 때도, 화장실에 있을 때도, 그는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 본문 32쪽

자칫 사람들의 잔인한 편견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었던 한 아이의 영혼이 수호천사의 도움으로 건강하게 성장하여 다른 사람들의 조력자이자 멘토가 되었다. 한 편의 훌륭한 자전적 성장소설이자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어떤 세계에 대한 정밀한 에세이이기도 한 이 책에서 로나 번은 지금 이 순간 당신 곁에 있는 당신의 수호천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힘주어 말한다. 때로 상황이 비극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은 외면상 불행해 보이는 행복일 수 있다고, 때때로 사람들이 변화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들의 삶이 달라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난의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신은 우리를 위해 아름다운 천사들을 이 세상 속에 쏟아 보내고 있는데 우리들 중 많은 이들이 그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우리는 손을 뻗어 그들에게 도움을 청할 필요가 있다고, 그리고 그것은 그만큼 간단한 일이라고.

해외 서평

로나는 정말 비범하다. 그녀의 천사들이 실재하든 아니든 상관없이. 우리는 저널리스트 특유의 회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그녀를 만나러 갔지만, 기이하게도 회의론은 곧 사라지고 금세 활기를 얻었다._《아이리쉬 인디펜던트》

물론 이상한 얘기로 들릴 수도 있다, 천사를 본다는 것은.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로나 번에 대해 반드시 언급해야 할 첫 번째 포인트는 그녀가 얼마나 믿을 만한 사람인가라는 점이다―그녀의 이야기가 얼마나 믿기 힘든 이야기인가와는 상관없이. 일단 책을 읽으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_《퍼블리싱 뉴스》

매우 간결하고 읽기 쉽게 쓰여진 서사가 감정적으로 사람을 사로잡아 (눈물도 나게 하고) 성찰로 이끈다._《선데이 인디펜던트》

로나 번이 근본적으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사랑과 공감과 용서, 그리고 ‘국가 간의 평화와 가정의 평화’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에 반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녀의 책을 읽는 것은 강한 도전과 영감을 함께 가져다준다._《아이리쉬 타임스》

그녀가 처한 현실에 대한 로나의 솔직함이 천사들과 보이지 않는 힘의 세계에 리얼리티를 부여하고 있다. 그녀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신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우리 모두는 우리가 가는 곳마다 우리와 동행하는 수호천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_《아이리쉬 월드》

매일 천사들과 이야기한다고 말하는 여성을 만난다면 슬그머니 회의적으로 눈살을 찌푸린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로나 번은 어떤 면에서 다르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그녀가 자신들의 삶을 더 낫게 변화시켰다고 말하고 있다._《벨파스트 텔레그래프》

로나 번은 우리가 잃어버린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우리 삶에 그 희망을 되돌려 주고 싶어 하는데, 적어도 지금까지는 성공하고 있는 것 같다._《디 벨트》

“믿거나 말거나 여러분에게도 자신만의 수호천사가 있습니다.” 로나 번의 말이다. “여러분이 모르는 사이 이 천사는 여러분 몫으로 할당되었고 앞으로 사는 내내 곁을 지켜줄 것입니다.” 그렇다고 삶이 언제나 완전하기만 하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삶을 견뎌내야 한다. 그러나 역경이 찾아올 때는 늘 우리 곁에 머무는 천사가 친구이자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축복과도 같은 책이다. 그러니 맘껏 읽고 기뻐하길!_《가이드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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