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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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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할까?

[ 양장 ]
엘레나 코스튜코비치 저/김희정 역/박찬일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05월 03일 | 원제 : Perche agli italiani piace parlare del cibo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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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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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0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647쪽 | 1,299g | 148*210*35mm
ISBN13 9788925538174
ISBN10 8925538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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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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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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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러시아에서 태어난 엘레나 코스튜코비치에게 이탈리아는 제2의 고향이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던 코스튜코비치는 작가이자 화가인 할아버지에게서 예술과 문화에 대한 지대한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 모스크바 주립대에서 이탈리아 문학과 러시아 시문학, 번역을 공부하였고, 졸업 후 8년간 문학잡지 「Contemporary foreign fiction」 매거진의 이탈리아 부문장으로 활동하며 출판계에 들어온다.... 러시아에서 태어난 엘레나 코스튜코비치에게 이탈리아는 제2의 고향이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던 코스튜코비치는 작가이자 화가인 할아버지에게서 예술과 문화에 대한 지대한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 모스크바 주립대에서 이탈리아 문학과 러시아 시문학, 번역을 공부하였고, 졸업 후 8년간 문학잡지 「Contemporary foreign fiction」 매거진의 이탈리아 부문장으로 활동하며 출판계에 들어온다. 그 후 ‘이탈리아’와 ‘러시아’라는 너무나도 상반된 환경의 나라 사이에서 문학적 교류에 힘쓰던 중 운명적인 작품, 움베르코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번역한다. 전문 번역가들도 혀를 내두르는 에코의 까다로운 문장을 섬세하고 뛰어난 필치로 옮겨, 이 책으로 ‘러시아 올해의 번역상’을 받는다. 코스튜코비치의 뛰어난 번역 솜씨를 눈여겨본 언어학자 움베르토 에코는 그녀와의 인연을 이어나가 그 뒤로도 러시아에 출간된 에코의 작품은 언제나 코스튜코비치가 도맡아 번역하였다. 번역상을 수상했던 1988년부터 20년간 그녀는 꾸준히 출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편집자로서 러시아 문학 시리즈를 펴내고, 다양한 출판 축제와 도서전, 그리고 이벤트 현장에서 이탈리아와 러시아 양국의 문화를 알리고 기획하는 인물로 활약했다.

그녀는 다수의 번역 및 저술을 통해 Zoil(1999), Grinzane Cavour Moscow(2004), 러시아 레스토랑 협회에서 주는 Welcome Prize(2005), Bancarella(cucina) Award(2007, 이탈리아), Chiavari Literary Prize(2007, 이탈리아), Premi Nazionali per la Traduzione(2008, 이탈리아) 등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이후 10년간 이탈리아 트렌토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과 번역에 대해 가르치고, 트리에스테 대학과 밀라노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20년이 넘게 생활해오고 있다.

이탈리아 생활을 하면서 코스튜코비치는 다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다가도 음식에 관한 대화로 흘러가게 되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독특한 언어습관에 당황스러워하다가, 이내 학문적 호기심으로 이를 승화시켰다. 그리고 집요한 관찰과 학구열을 통해, 음식에 맛과 풍미만이 아닌, 그 땅의 기억과 삶에 대한 애정을 담아 만들어내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요리와 식문화에 매료되었다. 그녀는 중년의 나이에도 카메라를 들고 장화모양의 지중해 반도 곳곳을 누비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이 만든 음식을 탐닉했다. 그리고 가히 음식이란 만화경으로 다룰 수 있는 모든 영역을 담아낸 역작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이야기를 좋아할까≫를 집필한다. 이 책으로 이탈리아 전통과 유산을 대표하는 ‘반카렐라 델라 쿠치나’상을 수상했고, 요리계의 오스카상‘2010 IACP Cookbook Award’최종 후보에 올랐다.
1973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움베르토 에코의 『가재걸음』과 『적을 만들다』, 조르조 바사니의 『금테 안경』, 엘레나 페란테의 『홀로서기』를 비롯해 『나는 침묵하지 않는다. 오리아나 팔라치, 나 자신과의 인터뷰』 『돈의 발명』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할까?』 『디오니소스의 철학 세트』(전2권) 『사랑과 욕망, 그림으로 읽기』 『그림 속의... 1973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움베르토 에코의 『가재걸음』과 『적을 만들다』, 조르조 바사니의 『금테 안경』, 엘레나 페란테의 『홀로서기』를 비롯해 『나는 침묵하지 않는다. 오리아나 팔라치, 나 자신과의 인터뷰』 『돈의 발명』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할까?』 『디오니소스의 철학 세트』(전2권) 『사랑과 욕망, 그림으로 읽기』 『그림 속의 강아지』 『Coffee & Caffe』 『잘가요 내사랑, 안녕』 등 인문ㆍ문학ㆍ예술 분야의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박찬일은 몇 개의 삶을 산다. 과거엔 기자로, 지금은 요리사로, 그리고 ‘먹다라는 문화 행위’에 대한 기록자로 살고 있다. 그 치열한 기록들이 『노포의 장사법』 『미식가의 허기』 『백년식당』 『박찬일의 파스타 이야기』 『스님, 절밥은 왜 그리도 맛이 좋습니까』 『보통날의 와인』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뜨거운 한입』 『보통날의 파스타』 『어쨌든, 잇태리』 『와인 스캔들』 등의 책으로 나왔다. 그에게 가장 좋아하... 박찬일은 몇 개의 삶을 산다. 과거엔 기자로, 지금은 요리사로, 그리고 ‘먹다라는 문화 행위’에 대한 기록자로 살고 있다. 그 치열한 기록들이 『노포의 장사법』 『미식가의 허기』 『백년식당』 『박찬일의 파스타 이야기』 『스님, 절밥은 왜 그리도 맛이 좋습니까』 『보통날의 와인』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뜨거운 한입』 『보통날의 파스타』 『어쨌든, 잇태리』 『와인 스캔들』 등의 책으로 나왔다. 그에게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세상을 관찰하고 적는 것’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이게 다 요리하며 마시며 쓴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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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달력: 그리스도 교회의 축제와 기념일’ 中에서

출판사 리뷰

이탈리아가 배출한 세계적인 작가, 움베르토 에코가 격찬하고,
최고의 스타 셰프 박찬일이 강력 추천한 이탈리아 식문화 탐방기!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속 배경이 되었던 역사적인 나라. 로마제국 이후 각지가 여러 나라에 의해 점령되어 다양한 문화와 향토 요리가 혼재해 있는 나라. 이제는 외식 메뉴로‘짜장면보다는 파스타’가 먼저일 만큼 한국인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은 나라. 한국인과 비슷한 성격, 비슷한 취향으로 더욱 친근한 나라. 우리에게 이탈리아는 어느새 생활 깊숙이 자리한 친숙한 나라가 되었다. 이제 파스타를 즐겨 먹는 여자들뿐 아니라 남자들까지도 이탈리아 음식에 매료될 정도다. 그 어느 때보다도 이탈리아의 인기가 높아져가는 요즘, 월메이드 드라마 “파스타”의 성공으로 이탈리아와 그 음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더 뜨거워졌다. 이러한 시기에 아름다운 지중해 나라 이탈리아를 음식을 통해 제대로 보여주는 역작이 나왔다. 바로 뛰어난 필치와 섬세한 관찰력의 소유자, 엘레나 코스튜코비치가 직접 이탈리아 곳곳을 누비며 쓴 책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할까?≫가 출간된 것이다.
이 책은 이탈리아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 그리고 그곳 식탁에 담긴 사람들의 삶과 그 땅에 담긴 기억을 되새겨보는 행복한 문화여행기이자 인문서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이탈리아인들의 삶을 세밀히 관찰하고 그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음식들을 탐닉했다. 그리고 음식이라는 코드를 통해 이탈리아 문화의 거의 모든 것을 담은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할까?≫를 탄생시켰다. ≪장미의 이름≫ 등 자신의 책을 러시아에 번역한 것을 계기로 그녀와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작가 움베르토 에코 역시 그 디테일한 조사와 해박한 지식에 찬사를 보내고 이탈리아 요리의 스타 셰프 박찬일도 그 치밀한 조사와 탄탄한 필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를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풍경, 유구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나라라고만 알고 있었다면 이번에야말로 이 책을 통해 이탈리아의 뿌리와 숨결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음식이라는 만화경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모든 영역을 다룬 최고의 역작!
파스타와 알 덴테의 은밀한 관계에 목숨 거는 이탈리아인들의 역사 ? 문화 ? 풍속 이야기


이탈리아를 가장 이탈리아답게 풀어낼 수 있는 코드가 과연 무엇일까? 러시아 태생으로 이탈리아를 제 2의 고향이라 말하며 20년 이상 이탈리아에서 살아온 저자는 망설임 없이 “음식”이라고 대답한다. 그도 그럴 것이 스파게티 면의 설익음과 알 덴테(꼬들거리는 질감) 간 미묘한 차이를 가려내는 요리사의 심오한 모습과, 올리브유와 마늘만으로 최고의 맛을 내는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를 보고 있자면, 이탈리아 음식에는 간단하지만 범인들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그러나 단순히 이탈리아 음식에 담긴 고유한 매력 때문에 이러한 대답이 나온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탈리아에서 오랜 이국생활을 해온 저자의 경험과, 이방인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이탈리아인들만의 독특한 언어습관에 있다.
이탈리아에서 아무리 오래 살았더라도 이방인들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점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다채로운 화제로 이야기하다가도 결국에는 음식이야기로 흐르고 마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독특한 대화다. 예컨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모임에서 친구들과 서로의 안부를 묻다가도 어느 순간엔가 엑스트라베르지네 올리브 오일이나, 버섯 요리에 대해 심층 토론하는 현장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대화의 말미에 이르면 늘 음식과 맛있는 식탁 이야기로 주제가 바뀌어 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어떤 자리든 누구와 있든 그저 요리 이름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대화가 된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이야기를 하고, 그러면서 행복을 느끼는 걸까? 이렇게 늘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기억과 상상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저자는 이러한 궁금증으로 카메라와 메뉴판을 들고 직접 장화 모양의 지중해 반도 곳곳을 탐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현지에서 요리에 대한 비유, 음식의 담겨진 체계 등을 접하면 접할수록 그것이 수천 년의 세월 동안 완성되어온 이탈리아 사람들의 소통방식이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임을 깨닫게 된다. 음식이야기야말로 다른 사람을 온전히 환영하는 방식이고, 민주적이며 긍정적인 이탈리아인들의 대화 방법이다. 지중해 뜨겁게 빛나는 태양 아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음식기행을 따라가다 보면 그 땅에 새겨진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곳에 삶의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어느새 온전히 이해하고 있고, 포용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일찍이 이탈리아의 복잡한 요리문화사를 이토록 감칠맛 나게 풀어낸 책은 없었다!
이탈리아 땅에 담긴 역사의 발자취와 삶을 찾아 떠난 행복한 식문화 기행


혹시 ‘토르텔리니’가 이탈리아에 점포를 연 맥도날드에 대항하는 상징적 음식이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탈리아에서는 카푸치노를 아침에만 마신다는 사실은? 반면 피자는 저녁에만 판매한다는 것도? 낮 시간에 레스토랑에 들어가 피자를 주문하면 주방에서 요리사가 씩씩거리며 나와 손님의 멱살을 잡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아는가? 이 책은 이탈리아 특유의 식문화를 각 지역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상징(예컨대 올리브 오일, 파스타, 순례자, 전체주의 등)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나눠서 구성하고 있고, 저자가 직접 수집한 이탈리아 현지의 생생하고 맛깔스런 사진을 더해 독자의 흥미를 끈다. 특히 지리 및 지형은 이탈리아 요리 문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데, 요리의 재료와 그 요리를 만드는 사람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예컨대 피에몬테, 밀라노, 베네치아 등으로 대표되는 북부지방은 과거 여러 국가의 지배를 경험한 탓에, 다양한 향토 음식과 이국적인 문화가 남아 있다. 추운 기후에 대체로 부유하고 농업이 발달하여 육류와 유제품,‘리조토’같은 쌀을 재료로 삼은 요리가 많다. 반면 남부지방과 도서 지역은 올리브 오일과 토마토, 풍부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발달하였다. 이처럼 이 책은 지역의 식탁과 대표 음식을 소개하며 그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주거모습, 종교, 이데올로기까지 살펴본다. 이러한 내용을 읽다 보면 왜 이탈리아 사람들이 전혀 다른 주제에서 음식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지를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 찬란한 전통과 유산을 대표하는‘반카렐라 델라 쿠치나 상’수상!
요리계의 오스카 상‘2010 IACP Cookbook Award’최종 후보 등극!


이탈리아 문학과 러시아 문학을 연구해온 학자이자 문학가 엘레나 코스튜코비치는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들을 번역함으로써 자신을 출판계 스타로 만들어준 나라, 이탈리아를 향한 애정과 관심으로 65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책을 완성시켰다. 호기심을 학문적 탐구로 승화시켜 이탈리아의 식문화가 수록된 고(古) 서적과 사료(史料)를 찾아가며 낱낱이 기록하여 그 문학적, 인문적 가치 역시 드높다. 그 깊이와 값어치를 인정받아 오랜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문학상 ‘반카렐라 상’ 가운데 ‘반카렐라 델라 쿠치나’상을 수상하게 된다. 또한 요리계의 오스카 상‘2010 IACP Cookbook Award’의 최종 후보로 올라 쟁쟁한 책들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탈리아 각 주를 순회하고,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여러 상징을 탐구한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할까?≫는 이탈리아 유산과 요리 전통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어 독자들의 인문적 소양을 높이는 동시에, 유럽의 찬란한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여행자의 기분을 만끽하게 해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독자들은 따뜻하고 소박한 음식 한 그릇이 전하는 행복함과 단란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한 권의 책과 함께 여행을 마칠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열렬히 이탈리아인들의 음식이야기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추천평

나는 내 책의 주인공들에게 꼭 음식을 먹인다. 음식을 먹을 때, 독자도 함께 그 음식을 먹으면서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낯선 곳에 가면 다른 그 무엇보다 그곳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이탈리아 요리에 탁월한 안목을 갖춘 코스튜코비치는 그녀의 음식여행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가장 신비하고 오묘한 진짜 이탈리아를 만날 수 있었다고 주저 없이 이야기하겠다.
움베르토 에코(≪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언어학자, 볼로냐 대학 교수)
이탈리아 식당의 시그너처 메뉴인 카르파치오가 원래 화가의 이름이었다면?
알단테도, 안단테도 아닌 알 덴테로 삶아야 진짜 파스타라구?
단연 압도적인 책이다. 요리계의 시오노 나나미라고나 할까. 아니면 세계적인 역사학자, 푹스의 역작 ≪풍속의 역사≫의 요리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천만 명이 각기 다른 요리를 해낸다는 이탈리아의 복잡한 요리 문화사를 이토록 집요하게 파헤친 책은 일찍이 없었다. 저자의 글 속에 맛있는 이탈리아가 감칠맛을 뿜어낸다. 한마디로 최상급 이탈리아 정찬의 풀코스 요리를 대접받는 기분이다.
박찬일(≪보통날의 파스타>,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저자, 이탈리아 레스토랑 “누이누이”세프)
내게 이탈리아는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나라다. 물론 축구의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테의 ≪신곡≫을 읽고 세리에A의 경기를 즐기는 것으로 이탈리아를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탈리아는 그 무엇보다 “파스타와 피자의 나라”아니던가? 이탈리아를 깊이 사랑하는 러시아 저자의 이 음식기행은 음식 코드가 이탈리아인의 삶의 핵심이자 영혼이라는 걸 알려준다. 이탈리아 지도를 펼쳐들고 음식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의 성찬을 맛보고 나면, 아마 이탈리아 요리가 그저 단순한 음식으로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현우(≪로쟈의 인문학서재≫ 저자, 한림대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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