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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

[ 전2권 ]
선대인, 대니얼 서스킨드, 리처드 서스킨드 저/위대선 | 2017년 03월 13일 리뷰 총점9.1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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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3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764쪽 | 1,348g | 150*210*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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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4명)

어떤 이해관계에도 오염되지 않은 정직한 정보와 일반 가계의 경제적 선택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대인경제연구소의 소장. 동아일 보와 포털 다음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석사MPP를 마치고 귀국해 서울시 정책전문관으로 일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으로 일했으며, 경기도 부동산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 어떤 이해관계에도 오염되지 않은 정직한 정보와 일반 가계의 경제적 선택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대인경제연구소의 소장. 동아일 보와 포털 다음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석사MPP를 마치고 귀국해 서울시 정책전문관으로 일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으로 일했으며, 경기도 부동산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인기 경제 팟캐스트 ‘나는 꼽사리다’의 패널로 활동했고, 현재 유튜 브방송 ‘선대인TV’를 운영 중이다.

저서에는 《위험한 경 제학 1, 2》 《프리라이더》 《세금혁명》 《문제는 경제다》 《선 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선대인의 빅픽처》 《일의 미래》 등이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 베일리얼 칼리지 경제학과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전에는 영국 정부에서 총리 전략팀 정책자문관, 총리실 정책팀 정책분석가, 국무조정실 선임 정책자문관으로 일했다. 리처드 서스킨드와 함께 쓴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는 [파이낸셜 타임즈], [뉴 사이언티스트], [타임스 문학 부록]이 2015년에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셀러로 꼽혔다. [뉴욕타임스]로부터 ‘대선 후보라... 옥스퍼드 대학교 베일리얼 칼리지 경제학과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전에는 영국 정부에서 총리 전략팀 정책자문관, 총리실 정책팀 정책분석가, 국무조정실 선임 정책자문관으로 일했다.

리처드 서스킨드와 함께 쓴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는 [파이낸셜 타임즈], [뉴 사이언티스트], [타임스 문학 부록]이 2015년에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셀러로 꼽혔다.

[뉴욕타임스]로부터 ‘대선 후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라고 평가받은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에는 일의 미래를 둘러싼 놀라운 통찰이 담겨 있다. 앞으로 다가올 기술적 실업에 정부, 기업, 개인적 차원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왜곡된 기존의 주장을 뒤엎으며 수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강연자이자 작가이며 국제적 전문가기업 및 영국 정부의 독립자문위원이다.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Oxford Internet Institute) 자문위원회 회장, 영국 대법관의 IT 자문의원, 컴퓨터와 법을 위한 사회(The Society for Computers and Law)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공공부문 정보센터(The Advisory Panel on Public Sector Information)... 강연자이자 작가이며 국제적 전문가기업 및 영국 정부의 독립자문위원이다.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Oxford Internet Institute) 자문위원회 회장, 영국 대법관의 IT 자문의원, 컴퓨터와 법을 위한 사회(The Society for Computers and Law)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공공부문 정보센터(The Advisory Panel on Public Sector Information)’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옥스퍼드대학 베일리얼 컬리지에서 법률 및 컴퓨터 박사학위를 받았다. 법률 기술 전문가로서 30여 년간 기술이 전문직에 가져올 변화 양상을 연구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베스트셀러 『변호사의 종말 The End of Lawyers?』 『내일의 변호사Tomorrow’s Lawyers』를 비롯해 총 9권의 책을 저술했다. 이는 열 개의 언어 이상으로 번역되었으며, 지금까지 40여 개국에서 초청을 받아 국제적으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해오고 있다. [타임]지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으며, 옥스퍼드대학, 그레셤대학,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전문번역가, 공인회계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회계법인, 한국정책금융공사 등을 거쳐 현재 한국산업은행 M&A실에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공유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 《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 등이 있다. 전문번역가, 공인회계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회계법인, 한국정책금융공사 등을 거쳐 현재 한국산업은행 M&A실에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공유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 《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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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o****2 | 2017-09-17 | 신고

 

 

 

 

얼마 전 이 책 출간 당시 예스이십사 블로그에 자주 보여서 궁금해하고 있었다. 리스트에 담아두었던 차에 시흥시 중앙도서관에 저자가 강연을 하러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른 신청해서 달려갔다. 가까운 미래 변화에 따라 교육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보니 그날 하셨던 이야기는 많은 부분 이 책 이야기였다. 복습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책을 읽었다. 우리학교 교사 자율동아리 책사랑 지난 도서가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였는데 독서 나눔을 하다보니 '미래가 변한다는 사실은 알겠다, 그런데 나와 내 자녀는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라는 또 다른 질문이 남았기에 다음 책으로 이 책을 추천했다. 나는 기대를 충족하는 독서였다.

 

* 미래 변화

이미 상술한 강연에서 전기자동차, 자율자동차 때문에 달라질 산업 구조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까운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관심을 가지고 예측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 중3 도덕 1학기 과정에 '진로' 단원이 있기에 안 그래도 가까운 미래에는 기계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올 테니 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던 차다.

저자는 앞으로 일자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미래 산업 구조 변화 요인을 저성장, 인구 마이너스, 기술 빅뱅, 로봇화와 인공지능 시대라는 4가지를 들어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책 표지에 써 있듯 '생애전환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내가 할 일의 DNA를 찾아야' 한다. 직장이 아닌 직업을 찾아야 하고, 남들이 좋다는 직장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평생 직업에 따라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수명이 길어졌고 일자리는 불안정해져가고 있으니 전문성과 평생교육을 바탕으로 일 내용과 직장이 계속 변화하더라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종합하자면 이제 기업과 개인을 막론하고 향후 기술변화에 따라 부상하는 산업이 어디인지 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페이스북의 최고 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가 하버드 대학 연설에서, 구글의 에릭 슈밋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인용하며 이런 말을 했다. "로켓에 좌석이 주어졌을 때는 그게 어떤 자리인지, 일등석인지 비즈니스석인지 묻지 마라. 그냥 올라타라." 그러면 나중에 자신의 커리어는 그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상하는 산업과 기술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그 흐름에 올라탈 수 있다면, 기업도 개인도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73쪽.

책 전체를 읽다보면 위와 같은 인용을 한 저자의 의도는 단지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 미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차원을 넘어선다. 저자가 선대인'경제'연구소를 꾸렸다는 점을 봐도 알 수 있듯 꼭 자신이 그 분야에 종사할 능력이 없더라도, 자본을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가 이 책에 제시한 그래프들을 살펴보면 안타깝게도 저성장 시대가 올 수록 불안해지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은 안정을 추구하며 투자를 꺼리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고령 인구 노동 소득 자체가 낮고, 그렇다고 복지나 모아둔 자본 상황도 열악한 한국 상황은 가까운 미래에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복지 구조를 개편하는 일은 세금을 제대로 걷어 복지에 투자하고 부자 증세나 로봇세를 도입하고, 기본소득이나 기본자본 정책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인 담론에 가깝다고 하더라도, 부모 세대가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부동산과 사교육에 대한 집착을 멈추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인구 마이너스 맥락에서 집값은 떨어질 테고 미래 변화상을 고려하면 사교육은 오히려 자녀가 미래에 생존하는데 독이 될 수 있다. 이 사실을 알고도 계속 거기에 집착하는 행위는 바보 같은 자세라고 경고한다.

 

"제2의 기계시대에 전반적인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하더라도, 사람이 필요하거나 사람이 기계보다 잘할 수 있는 영역은 있다. "제2의 기계시대" 저자인 앤드루 맥아피와 에릭 브린욜프슨 교수... 이들은 인터뷰에서 사람이 기계보다 뚜렷하게 장점을 가질 수 있는 세 가지 영역을 꼽아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저 창의적인 작업 영역이다. 이 영역은 창의적인 글쓰기나, 창업가정신, 과학적인 발견 등과 같은 작업을 바탕으로 하는 영역이다. 이 영역에 속하는 직업은 보수도 높고 보람도 있는 직업인 경우가 많다. 특히 과학기술이 창업가의 발명을 실현하는 데 지렛대가 돼줄 수 있어 통찰력 있는 창업가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때는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사회적 상호작용 영역이다. 로봇은 인간과 같은 감정 지능이 없다. 다른 사람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할 줄 아는 사람들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신체적 능숙성의 영역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땅에 떨어진 연필을 아주 쉽게 집어드는데 같은 동작을 로봇이 하는 것은 매우 서툴고 느리다. 이는 아주 오랜 진화의 과정 동안 인간이 산을 오르고, 물에서 수영하고, 춤추는 것과 같은 고도의 신체적 동작을 익혀왔기 때문이다." 211쪽.

도덕 시간에 알파고 사태와 관련하여 기계보다 인간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안내할 때 OECD가 연구했던 DeSeCo 프로젝트에서 제시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도 강조해서 알려주곤 한다. 도구를 잘 사용하는 능력, 이질적 집단에서 상호작용하는 능력,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꾸리는 능력은 기계보다 인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위와 같은 분야와도 연결된다. 수학에서 단순한 계산보다 논리력과 통찰력을 기르고, 과학, 기술, 언어 시간에 새로운 기술이나 언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며, 도덕, 사회 시간에 자신이 어떻게 살고 타인과 어떻게 공존할지 배워야 한다. 인강이 유행하는 시대에도 공교육이 존재해야하는 이유이다. 거꾸로 말하면 아직도 근대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 교육이 가까운 미래 변화상에 맞추어 어떻게 변해야 할지 방향을 모색하고 국가적으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 특히 최근 서울대 이혜정 교수 등이 계속 주장하고 있듯 국가 차원에서 합의하여 '평가' 방식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다른 교육 혁신들은 의미를 잃고 빛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사교육 시키지 마라

"특히 사교육 문제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기계와 다른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시대에 그 효과를 근본적으로 따져봐야 할 시점이다. 입시 위주의 사교육을 아이들에게 퍼부어봐야 비용 대비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실제로 미래 세대가 자신의 일자리를 찾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도한 사교육을 하지 말자고 당위적 차원에서 얘기하는 게 아니다. 이제 사교육은 많이 하면 할 수록 대다수 아이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미 선견지명을 가진 많은 이들이 그런 주장을 했지만, 사교육 풍토에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서서히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가정에서도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이토록 빠른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식이 수십 년 전과 같아서는 안 된다. 지금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의 65%가 지금 없는 직업을 갖게 될 텐데, 과거의 틀에 매인 교육을 해서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위태로워진다." 148쪽.

 

지금 한국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사교육을 포기할 수 없다는 주장은 이제 점점 변명이 될 테다. 저자는 책에서 실제로 한국에서도 대졸자보다 고졸자들의 취업률이(물론 정책 혜택도 있지만) 비교적 상승하고 있음을 그래프로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북유럽처럼 직업군 간 처우 차별이 줄어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학벌 의미가 더욱 줄어들리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 물론 공부에 소질이 있는 소수 학생은 연구하는 삶을 위해 가방끈을 늘려도 의미가 있겠다. 실제로 이 책에 의하면 유망한 기업들에서는 일자리는 줄고 있는데 여전히 채용하고 있는 사람은 박사급 이상이다. 아직 통찰력 있는 분석 연구는 인간이 기계보다 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전반적으로 모든 학생이 공부로 승부를 보려고 학업 경쟁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고 보고 있고 나도 거기에 공감한다.

 

"빅데이터 마케팅 회사로 이름난 다음소프트의 사무실에는 인문사회 서적이 가득 차 있다. 사람들이 서가를 보고 "다음소프트의 직원들은 이런 책을 읽는군요"라고 말하면,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은 이렇게 대답한다고 한다. "그게 아니라 우리는 이런 책을 읽는 사람들을 뽑습니다." 이미 입사한 직원에게 책을 읽혀서 문제의식이나 통찰력을 사후에 키운다는 뜻이 아니다. 애초에 그런 문제의식과 통찰력을 꾸준히 키워온 사람을 뽑는다는 뜻이다. 이 이야기가 미래 인재의 요건에 대해 중요한 사실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물론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이 기계를 다루는 스킬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지만, 데이터에 숨은 의미를 읽어내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앞으로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215-216쪽.

이런 가치관을 가진 기업이 멋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잘 되리라고 믿는다. 사회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제2 기계시대를 대비해 학문 간 융합하자고 주장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자신의 교과가 우월하다는 믿음 때문에 융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보인다. 시험기간을 비롯한 모든 교육활동에서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 길러주려는 시도들을 교육주체가 '개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당장 눈에 보이는 높은 점수 만들기 만으로도 분주하고 버겁고 피로하다. 최근 어떤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학교에서 진학과 미래 삶을 위해 지금 어떤 스펙을 갖추어야 하는지 명확히 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그 스펙을 명확하게 말할 수 있을까? 나는 "네가 학교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그 삶이 바로 미래를 위해 가장 좋은 스펙"이라고 말해주었다. 프로젝트 과정 전반을 즐겁게 경험해보기, 수준 높은 고전 같은 책을 인내하며 읽어내기, 어른들이 쓸데없는 잉여질이라고 혼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깊이 있게 꾸준하게 파고들기 등이 자격증과 졸업장 따기보다 훨씬 좋은 스펙이라고 믿는다.

 

애초에 교사자율동아리에서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를 읽은 후 다음 책으로 이 책을 정하는 과정에서 나누었던 의문은, 자녀 세대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궁금하지만 정작 우리는 앞으로 진로를 어떻게 가져가야할지도 막막하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그러면 나는?'이라고 되물으며 책을 읽었다. 교사라는 직업 안에서는 정년까지 학교에 있는다는 가정 하에 미래를 위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하고 혁신하고 싶다. 삶 전반에서 키우고 싶은 전문성으로는 연구하는 학자+ 새로운 기술을 연구에 접목시키기를 내 평생 '직업'으로 삼고 싶다. 이 부분이 기계와의 경쟁에서 인간만이 갖는 강점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은 바로는 현란하게 부자가 될 수는 없더라도 연구에 대한 수요는 계속 존재하리라고 본다. 내게 맞고 즐거운 일, 즉 꾸준히 읽고 쓰면서 그야말로 사회에서 문제를 찾아내어 해결하는 실천을 하는 인간으로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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