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12,000원 |
---|---|
판매가 | 10,80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09년 03월 2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36쪽 | 594g | 188*238*20mm |
ISBN13 | 9788989432838 |
ISBN10 | 8989432839 |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인간과 자연, 그 오묘한 관계를 파헤쳐보며
사람은 천적과 공생의 중심에 서 있다. 사람이 동물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 관계에 놓이느냐 적대적인 천적이 되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얼핏 보기에 공생과 천적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두 가지의 관계를 모두 잘 알고 있어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 때로는 독이 되기도, 치료 방법이 될 때도 있으니 말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소나무의 천적인 솔잎혹파리가 있는데, 솔잎혹파리의 천적인 솔잎혹파리먹좀벌이나 ‘백강균’이라는 미생물을 이용해 살충제를 만들 수 있다. 또, 평소 생활이 습관이 되어서 천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 황소개구리는 우리나라 토종생물을 잡아먹는다. 그런데 황소개구리보다 덩치가 작은 두꺼비가 황소개구리의 천적이라니 참 놀라운 일이다. 수컷 개구리가 암컷 개구리의 등에 올라타 배를 눌러 산란을 돕는 습성이 있어서 황소개구리를 암컷 개구리라고 착각을 하여 벌어진 일이다. 이런 생태계의 무법자를 덩치도 작은 두꺼비가 누른 것은 인터넷에서도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처럼 외적인 조건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것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인가 보다. 솔직히 황소개구리를 박물관에서 처음 보았을 때, 징그럽고 꺼림칙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나처럼 황소개구리를 싫어하는 사람들 모두 두꺼비의 승리로 인해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녀석들이 줄어들어 다행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하지만, 황소개구리 쪽에서는 생명의 위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자존심에 약간의 상처를 입었을 지도 모른다.
이렇게 동물과 동물 사이에서는 한 쪽이 불이익이 되는 경우인 ‘천적’이 있는 반면, 동물과 동물끼리 이익이 되는 ‘공생’이라는 것도 있다. 공생에는 상호간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상리 공생이 있고, 다른 한 쪽은 아무런 해도, 도움도 주지 않고 한 쪽만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편리 공생이 있다.
먼저, 상리 공생의 대표적 동물은 개미와 진딧물을 들 수 있다. 개미는 진딧물을 마치 애완동물을 기르듯이 데리고 다닌다. 개미는 진딧물로부터 영양분이 가득한 단물을 받아먹고, 진딧물은 자신의 천적인 무당벌레나 풀잠자리로부터 개미의 보호를 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또, 악어와 공생을 하는 악어새가 있다. 악어새는 악어의 이빨사이에 끼어 있는 찌꺼기들을 먹어서 악어의 이빨을 깨끗이 청소해준다. 악어새는 사냥을 하지 않고도 손쉽게 먹이를 얻을 수 있고, 악어는 악어새가 자신의 청소부가 되어 이빨 사이를 쉴 틈 없이 청소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공생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날카로운 이빨을 소유한 악어를 아무리 귀찮게 해도 절대 잡아먹힐 염려가 없는 악어새를 보며 주변의 동물들은 부러움의 눈길을 보낼 것이다.
다음으로 일방통행처럼 한 쪽에서만 도움을 주고 아무런 도움이나 해를 끼치지 않는 편리 공생이 있는데, 대합과 속살이게가 그 주인공이다. 대합은 조개이다. 이 조개에 1센티미터의 작은 게가 들어와 살면서 거친 파도로부터 보호받는다. 남의 집에 얹혀살면서 고마움을 표현할 줄 모르는 게가 얌체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이 게가 자리를 차지하면 대합의 살도 줄어든다고 하니,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대합의 살을 빼앗겨 화가 나기도 한다. 또, 왜가리도 소와 편리 공생을 한다. 왜가리는 물고기나 곤충 등을 잡아먹는데 소를 따라다니면서 발에 붙어 있던 곤충들을 은근슬쩍 받아먹는다. 소 뒤에 있는 왜가리를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먹이를 먹을 수 있게 허락해 주는데, 그 앞에서 춤이라도 춰주어야 하는 것이 도리 아닌가?
천적 중에서도 가장 징그럽고 소름 돋은 것이 바로 나비와 기생벌이다. 살아있는 애벌레 위에 기생벌의 알을 낳아 애벌레는 죽고 기생벌의 영양분이 되다니 끔찍하다. 생명은 모두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 다른 생명을 희생시키는 것은 생명 존중 사상에 어긋나는 일이기에 마음 아팠다.
이처럼 천적이나 공생을 활용해 생태계를 파괴하는 동물의 수를 줄일 수 있어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반면, 대합의 살을 넉넉하게 먹을 수 없는 안타까움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 또한 사람을 기준으로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동물과 동물의 관계는 사람이 알지 못하는 그들만의 숨겨진 법칙이 존재하는 지도 모를 일이다. 관계라는 것이 사람이나 사물이 서로 관련을 맺거나 관련이 있다는 뜻인데, 자연 속에 터전을 둔 생물들의 다양한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앞으로 그들의 움직임, 소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중심에 우뚝 서 있는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14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