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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년 04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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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558g | 178*243*20mm |
ISBN13 | 9788984285422 |
ISBN10 | 8984285420 |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호박이 사라졌다. 호박에 발이 달린 것도 아닌데 어떻게 사라졌을까? 이 이야기는 호박이 사라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알고 보니 때때롱이 가져간 것이였다.
때때롱은 호박을 들고 간 뒤 더 맛있는 호박 씨앗을 새달이네 가족에게 줬다. 새달이의 아버지가 호박씨를 상자에 보관한다. 이 장면에서 나는 ‘종자은행’이 생각났다. 종자은행은 여러 종의 식물을 보관하고 씨앗에 관한 것을 연구하는 곳이다. 종자은행이 만들어진 까닭은 나중에 어떤 환경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가 평균온도를 뛰어 넘어서 더 더워지면 식물이 자라지 못하면 식량 위기가 올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의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 1회용품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환경을 잘 지켜서 깨끗한 지구를 유지해야 한다. 오염된 지구를 다시 되돌릴 방법을 누가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처럼 오염된 지구를 다시 되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때때롱이 흰둥이에게 랑랑별에 날아서 오라고 제안했다. 때때롱이 흰둥이에게 매일 하루에 한 번 날개가 나오는 마법의 주문을 알려준다. 마침내 날개가 나와서 랑랑별로 가려는데 누렁이가 나도 “가고 싶어.”라고 해서 같이 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때때롱이 매달이, 새달이, 누렁이와 같이 출발했다. 나도 흰둥이처럼 친구 승윤이를 데리고 간 적이 있다. 그 친구가 다리가 매우 아파서 보건실에 가야 하는데 혼자 못 걸어서 내가 업고 갔었다. 누군가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소방관, 경찰, 구급대원처럼 사람 목숨에 관여하는 직업은 많은 책임감도 있지만 그만큼 자부심이 생기기 때문에 참 좋은 직업인 것 같다.
보탈이가 ‘엄마의 뱃 속에 집어넣고 낳았을 뿐인걸.’이라는 말을 한다. 이때 난 부모님이 부모님 같지 않고, 마치 기계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전에 TV에서 입양아가 낳아준 엄마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본 적이있다. 낳아준 부모와 키워준 부모가 다를 때가 보탈이 같은 마음일까? 난 그 프로그램을 보며 키워준 부모님이 섭섭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로 돌아온 새달이와 매달이는 랑랑별의 미래를 이미 알고 미래를 망치지 않기 위해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책이 끝이 난다.
내가 생각에는 새달이네 가족은 미래에도 1회용품, 쓰레기를 막 버리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부모님께도 더 잘할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한 면은 환경오염, 다른 한 면은 사람의 관계를 다루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환경은 오염되면 되돌리기 어렵고 사람의 관계도 꼬이면 잘 풀리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사람과 환경은 비슷한 것 같다. 우리는 언제나 환경이 오염되지 않게 신경써야 하고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게 항상 말과 행동을 신경써야 한다. 사람의 관계든 환경이든 오염된 후에 후회하지 말고 항상 긴장하며 잘 가꾸어 나가야 한다.
권정생 작가 선생님 안녕하세요? 랑랑별 때때롱을 읽고 선생님께서 책을 읽은 우리들에게 편지를 보내신 것 같아서 답장을 보냅니다. 이 책을 읽으니 작가 선생님께서 돌아가시기 전 유언을 남기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점은 조금 슬펐지만 미래에 대해 미리 대비하라고 가르쳐 주시는 이야기여서 좋았습니다. 저는 랑랑별의 500년전이 우리 지구의 미래가 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또 복제인간이 생겨도 안된다고 생각했고 환경도 더 이상 나빠지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경 문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지구 환경의 가장 큰 문제는 대기오염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원인인 미세먼지는 아주 작아 코털에 걸리지 않고 우리 몸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아토피 등의 질병에 걸리거나 심하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와 농약등으로 인해 수질 오염도 심각하고 사람들이 땅에 버리거나 묻어버리는 쓰레기때문에 토양 오염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요즘은 코로나가 심해져서 배달을 많이 시켜 포장지 쓰레기가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토양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집에서 스스로 요리를 하는 습관을 키우고 요리 실력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러다 진짜 인간보다 기계와 복제 인간이 더 많은 세상이 오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우리들도 핸드폰 게임, 드론 등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친구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기 보다는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거나 카톡 등으로 친구들과 대화하는 등 기계와 더 친해지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별로 고민하거나 생각하지도 않았던 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이 이 책을 쓴 뜻대로 더욱 더 환경에 대해 신경쓰고 쓰레기 줍기, 음식 배달 줄이기 등의 작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 될 수 있으면 기계를 많이 사용하거나 의지하지 않고 전동 자전거, 전동 퀵보드 보다는 내가 페달을 밟아서 움직이는 자전거를 타는 습관을 길러 보겠습니다. 저의 이 편지가 작가님의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021년 8월 김태호 올림
권정생 선생님께 드리는 답장
안녕하세요? 권정생 작가님! 작가님께서 저희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으셨던 말을 이야기로 잘 읽었어요. 작가 선생님께서 랑랑별 때때롱 책을 쓰신 의도를 생각하면서 저는 요즘 지구의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구 환경과 관련된 문제들을 찾아보게 되었지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엄청나게 더운 날씨를 느끼는 저 자신의 모습을 보면 환경 오염의 증상을 특정한 지역이나 사람에게서 찾을 것이 아니라 저와 같은 평범한 아이의 일상 속에도 이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 이 더운 날씨를 만드는 것이 단순히 태양열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들이었다는 것을 여러 자료를 통해 알고 놀랐답니다.
작가 선생님이 걱정하신 복제인간 이야기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저와는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 인간이 있다는 것과 그런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참 무서웠어요. 인간은 어떤 대상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말을 늘 들었었는데 그런 인간을 필요에 의해 과학을 사용해 만들어 낸다는 것은 인간의 소중함을 인정하지 않는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 환경이 나빠지고 과학에 지배당한 랑랑별의 500년의 모습을 보면서 아무런 대가없이 우리의 터전이 되어주는 지구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모습이 꼭 현재의 우리와 같다는 생각에 반성하게 되었어요. 저도 그런 이기적인 사람들 중 한 명이라는 생각에 소름이 돋기도 했고요. 랑랑별이 500년 동안이나 오염된 지구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서 깨끗한 별은 만든 것을 보며 우리 지구는 랑랑별의 500년 전처럼 되기 전에 미리 지구를 살려내기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되었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고민해 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을 살리려면 친환경적인 물건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 전에 먼저 환경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깨달음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 책 랑랑별 때때롱과 같은 책을 읽으면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지구에 대해 그리고 우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걱정하게 될테니 일단 작가님의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도록 해야 할 것 같네요.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게 되면 환경을 아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의 용품들과 관련 기술들 그리고 사회에 필요한 정책들이 저절로 하나둘씩 만들어 지겠죠. 그러다보면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들도 생기게 될 것이고 그런 변화는 지구를 살려낼 수 있는 엄청난 힘이 될 것 같아요.
좋은 책으로 지구와 우리들을 위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작가님과 같은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또 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저의 이 편지가 작가 선생님께 반가운 답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021년 여름 도윤서 드림
과학의 발전은 행복일까?
<랑랑별 때때롱>을 읽고...
과학이 발전하면 무서운 질병도 사라지고 끔찍한 범죄도 예방할 수 있게 되니까 행복해져야 할 텐데 랑랑별 사람들은 웃지도 않고 멍한 얼굴로 죽음을 기다릴 뿐이다. 난 이 책을 읽고 지구를 아끼지 않는 과학의 발전은 오히려 우리들을 힘들게 만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는 에너지, 쓰레기와의 전쟁이 된다고 한다. 정말 지금부터 지구별 사람들이 모두 힘을 합쳐 지구의 환경이 더 이상 다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
랑랑별에 살고 있는 때때롱과 매매롱 형제의 초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새달이와 미달이가 우리들에게 아주 중요한 교훈을 알려준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갈 행복한 지구별을 위해서 내가 먼저 환경보호를 실천하여 지구의 아픔을 보듬어주어야겠다.
안녕하세요? 저는 선생님의 책 랑랑별 때때롱을 읽은 한지호예요. 저는 이 책이 너무 재미있었고 작가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마음을 전하고 싶어하는지도 다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작가님께서 지은 책들이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책들이 얼마나 재미있고 좋은 책인지도 알게 되었고요.
작가님은 책의 맨 앞 부분에 이 책이 별로 재미없을거라고 하셨지만 그렇지 않아요. 너무 재미있기도 하고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예요.
제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요. 때때롱이 랑랑별에서 세달이에게 “너가 줄무늬 옷과 팬티만 입은 것도 다 보인다”라고 말했을 때예요. 만약 지금도 때때롱이 있다면 나의 부끄러운 모습도 다 보고 있을까요? 그런 상상을 하면 재미있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해요.
그리고 랑랑별 때때롱 책이 작가 선생님께서 하늘 나라에 가시기 전에 쓰신 편지와 같다고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는데 저도 작가님과 같이 제 마음을 편지로 써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편지를 쓰니 제 마음을 알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꼭 제가 쓴 편지를 작가님께서 읽어 주셨으면 해요.
저는 이제 작가님이 쓰신 다른 책들을 많이 많이 읽어 보고 싶어요.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도 작가님이 쓰신 편지라고 생각할게요. 그 편지들에 담긴 마음을 잊지 않을게요 그리고 생명의 질서도 잊지 않을게요. 저만 믿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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