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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6년 01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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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48쪽 | 292g | 153*225*20mm |
ISBN13 | 9788958289456 |
ISBN10 | 8958289457 |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오메 할머니를 읽고-
나는 주말에 <오메 할머니> 라는 책을 읽었다.
오메 할머니는 "오메" 라는 말을 자주써서 오메 할머니라 불리는 할머니인데, 시골에
살다가 죽기전에 자식 얼굴들이나 한번 보자는 생각으로 자식 집들을 돌아다니는데,
마지막으로 온 아들집에서잠시 머물다가기로 하고 그곳에서 머문다. 그리고 오메 할머니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는 그 집 강아지 "봉지" 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봉지는 자신에게 개털을 날린다며 방에 들어와서 자지 못하게 하는 오메 할머니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시작된다. 은지는 오메 할머니와 정답게 놀고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기도 하고, 다투기도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오메 할머니는 친구 반지가 많은 반지댁과 멋진 집구경도 하고 밥도 함께 먹고 이야기를 나눈다. 또 박스를 줍고 다니는 빡스댁을 만나 친해지고 빡스댁이 교통사고가 났을 때 에는 동네 할머니들의 싸인을 모아 동사무소에 가 보조금을 받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은지에게는 생일선물로 물결파마도 해주고, 닷짜구리라는 일종의 공기알 같은 것을 만들어주고 하는 법을 알려주고, 그것을 좋아하는 은지를 보고 흐뭇해한다. 그렇게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도중, 아들과 며느리의 이야기를 우연히 엳듣고 아들과 며느리가 자신을 귀찮게 여긴다는 것 을 알게되고, 아들과 며느리가 자신의 생일마저 챙겨주지 않자 서운해한다. 어느날 몸이 아프고 앓게 되는데 은지가 병원에 가자고 하자 감기라고 하면서 아프지 않은 척을 한다. 오메 할머니의 몸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악화되고, 마지막엔 끝내 숨을 거두고 만다.
느낌: 봉지와 오메 할머니간에 자존심 대결이 너무나도 유쾌한 장면들이라 재미있다. 또, 오메 할머니의 친근한 사투리도 재미있었다. 또, 이야기에서 봉지가 귀여운 행동들을 하는 것을 보면 나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 오메 할머니가 은지와 정답게 친구처럼 이야기 하고, 은지를 챙기고, 선물도 만들어 주고, 놀이도 가르쳐주며 지내는 것 을 보고 나니 나도 할머니와 정답게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오메 할머니가 자신을 귀찮게 여긴다는 것 을 알게 되는 장면에는 정말 속상하고 슬펐다. 오메 할머니는 마음에 상처를 입어 병을 얻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 내가 오메 할머니라면 자식들에게 버림받은 생각이 들 것이다. 또, 오메 할머니가 병원에서 숨을 거두실 때 에는 우리 할머니가 돌아가신 것 처럼 가슴이 아팠다. 내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시고 가지고 싶었던 선물들도 사주시고 나를 많이 사랑해 주시는 우리 사랑하는 할머니. 나는 할머니께 더욱 더 잘해드리고 사랑해드릴 것 이다!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표지와 제목 때문이었다. 표지의 배경이 하늘색인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 하늘색이라 눈에 쏙 들어왔다. 그리고 나는 할머니들이 나오는 책을 좋아하는데 <오메 할머니>라는 제목이 말풍선 안에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제목은 강아지의 말풍선 속에 써 있었다. 강아지는 크고 지저분한 데다 인상까지 쓰고 있었는데, 그래도 무섭기보다는 귀여워 보였다. 할머니가 강아지를 바라보는 표정은 좀 특이했다.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불만스럽다는 듯이 강아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할머니가 왜 저렇게 인상을 쓰고 있는지 알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말풍선 위에는 아이 하나와 강아지가 나란히 턱을 괴고 앉아 있었다. 아이는 웃고 있지만 강아지의 표정은 좀 우울해 보였다. 강아지 이야기일지 할머니 이야기일지, 아니면 아이 이야기일지 궁금해졌다.
책을 읽어보니 이 책은 ‘오메’라는 말을 계속하는 할머니와 손녀 은지, 그리고 봉지라는 개 이야기였다. 할머니는 개를 싫어하고,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며, 손녀 은지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다 해 주려 한다. 은지는 엄마 아빠가 회사에 다니느라 바빠서 할머니의 돌봄을 받는다. 다른 아이들의 행동이나 옷차림, 머리 모양을 따라하고 싶어 하고, 개를 친구처럼 좋아하며, 할머니를 단짝처럼 여기고 보물처럼 대한다.
이 책의 중심 내용은 할머니와 봉지가 친해지는 이야기이다. 할머니는 딸들과 막내아들 하나를 두었는데, 죽기 전에 ‘한 바꾸’ 돌기 위해 서울 은지네 집에 마지막으로 오게 되었다. 할머니는 은지와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할머니는 봉지랑 같이 자는 걸 싫어해서 할머니가 온 첫날 봉지는 쫓겨나 마루의 찬 바닥에서 자게 됐다. 은지가 학교에 가고 나면 할머니와 봉지만 집에 남는데, 할머니가 개를 싫어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둘 사이가 안 좋았다. 하지만 할머니는 봉지랑 산책을 하다가 봉지가 낑낑거리는 소리를 들었고, 봉지도 사람 나이로 할머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결국 할머니는 봉지가 불쌍해서 따뜻한 방에서 함께 자기로 했다. 할머니들은 고집이 세서 잘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할머니가 봉지랑 같은 방에서 자기로 한 것이 신기했다. 봉지는 배려심이 있고 멍하기도 한 알 수 없는 매력이 있었다. 할머니도 차차 봉지의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 책에서 감명 깊었던 점은 세 가지이다. 첫째는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개가 친해지는 과정이었다. 우리 할머니도 개와 같이 자는 걸 싫어한다. 나 역시 처음에는 강아지 초롱이와 자는 게 불편했다. 베개도 뺏기고, 내가 몸부림을 칠 때 낑 소리를 내면 깜짝 놀라 깨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초롱이랑 자지 않으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오메 할머니가 봉지가 없으면 잠을 잘 못 자게 된 것처럼 말이다. 둘째는 할머니와 은지의 사이가 정말 좋다는 점이다. 나도 부모님이 출근을 하고 나면 할머니와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 엄마가 일찍 출근할 땐 할머니가 와서 머리도 빗겨 주시고 아침도 챙겨 주신다. 집에 돌아오면 맛있는 간식도 해 주신다. 할머니가 주는 간식은 주로 고구마, 옥수수, 부침개, 계란말이, 과일이다. 나는 그게 피자나 치킨만큼 맛있다. 할머니는 내가 공부를 할 때 말도 많이 시킨다.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면서 심부름을 계속 시킨다. 어떤 날은 두 시간 동안 할머니의 말에 대답하고 심부름을 하느라 문제지를 한 장도 못 풀 때가 있었다. 그래도 난 할머니가 싫지 않다. 오히려 우습고 재미있다. ‘역시 우리 할머니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셋째는 오메 할머니의 멋진 생각과 행동이다. 할머니는 글을 늦게 배웠는데, 정말 열심히 글을 쓴다. 할머니가 처음 쓴 글씨가 “바둑아 안녕”이었다. 그리고 할머니는 다음날부터는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맞춤법이 많이 틀리고 내용도 단순하고 웃긴다. 하지만 꾸준히 일기를 쓰는 할머니의 모습이 참 귀엽다. 할머니는 “오메”란 말도 많이 하지만 “거시기”라는 말도 자주 쓴다. 일기에 중요한 말은 거의 다 “거시기”라고 쓴다. 우리 할머니도 말이 얼른 생각나지 않아 엉뚱한 얘기를 하거나 답답해 할 때가 많은데, 오메 할머니와 참 많이 비슷했다.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할머니의 죽음이었다. 나는 동화책에서 사람이나 개가 죽는 걸 너무 싫어하는데 이 책에서는 할머니가 죽고, 봉지도 늙어 병든다. 할머니가 목이 말라하던 밤에 늙은 봉지가 할머니를 위해 물주전자를 들려다 이빨을 다친다. 다음날 그것을 본 할머니는 안타까워하며 동물병원에 가서 봉지에게 영양제를 사준다. 봉지는 달달한 맛 영양제를 먹고 몸이 좀 좋아진다. 그래도 봉지가 완전히 낫지 않자 할머니는 봉지를 병원에 데려 가려고 끌어내다가 쓰러지고 만다. 병원에 입원해서도 할머니는 봉지를 보고 싶어 했다. 병실을 그린 그림에서 봉지와 할머니는 정말 많이 닮아 있었다. 가족들이 울고 봉지도 우는데, 할머니는 봉지 머리에 손을 얹고 눈을 감고 있었다. 할머니 얼굴에는 봉지에 대한 걱정이 가득한 것 같았다. 할머니가 죽고 난 다음 봉지는 “더 놀고 온나”라는 할머니의 말을 자꾸 생각했다. 할머니의 치마 위에 슬프게 엎드려 있는 봉지의 모습이 너무 불쌍했다.
우리 할머니와 초롱이도 아플까봐 걱정이 된다. 그렇게 되면 나도 정말 슬플 것 같다. 그 슬픔을 이겨낼 자신이 없다. 할머니에게 더 잘해 드려야겠다. 심부름도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자꾸 말을 시켜도 웃으며 대답해 줄 것이다. 초롱이도 배탈이 잘 나는 편이다. 하루에 다섯 번이나 토할 때도 있다. 토는 모양도 지저분하지만 냄새도 고약하다. 그 토를 치우다 보면 나도 토할 것 같다. 하지만 혼내지 않겠다. 할머니와 초롱이가 떠났을 때 후회하거나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잘해 줄 것이다. <오메 할머니>는 참 재미있고도 슬픈 이야기였다. 너무 생생하게 표현해서 진짜 일어난 일이 아닐까 싶다.
'오메할머니'를 읽은 후 독서감상문
글쓰기 대회에 참여할려고 책을 고르는데 “오메 할머니” 라는 책이 있었다. 책 제목이 웃겨서 이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말을 할 때 ‘오메~~~’ 라는 말을 끼어서 말하는 할머니가 있고,
오메 할머니에 손녀딸인 은지도 있다. 그리고 애완동물인 봉지도 있다.
이 책은 보통 할머니의 생활인 것 같다. 우리 외할머니처럼 비슷한 생활이다. 할머니들 끼리 같이 다니고 어떤 특징이 있으면 그 특징을 붙여서 "○○댁" 이라고 한다. 우리 할머니는 수영장에 다닌다. 거기서 우리할머니 별명은 세바퀴다. 왜냐면 딱 세바퀴만 돌고 간다고 세바퀴다.
또 친한 할머니 별명은 흔들이라고 한다. 왜냐면 머리를 흔들흔들 하고다니셔서 할머니들끼리 흔들이라고 부른다고 들었다.
할머니들도 나이에 상관없이 우리랑 똑같이 별명을 부른다.
그리고 마음이 약하고, 손자, 손녀가 어떤 것을 가지고 싶다고 하면 해줄려고 하는 것도 똑같다. 그리고 할머니들은 우리가 하는 말 중 처음 듣는 말을
따라하면 말을 이상하게 따라한다. 그래서 몇 번 말을 해줘야 한다.
우리할머니도 말로는 강아지들 싫다고 더럽다고 하지만 우리가 "백두"라는 강아지를 키웠을 때 계란도 할아버지 몰래 막 주고 했었다.
표현하는 것 들이 서툴러서 그렇지 할머니들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다.
봉지가 할머니 생각을 하고 아플 때 다른가족들 깨우러 다니는 부분은 너무 감동적이었다. 말못하는 개도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우리는 사람이다.
자기를 위해주는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께 조금더 신경써 지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오메 할머니가 쓰러졌다. 너무 슬펐다.
내 외할머니는 엄마가 어릴 때 뇌출혈로 쓰러졌었다.
만약 우리 할머니도 봉지 할머니처럼 돌아가셨다면 나는 얼굴도 볼수없었겠지만 다행히 괜찮아져서 지금 바로 옆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 우리 할머니랑 오메 할머니랑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우리 할머니는 자상한 사람이다. 할머니는 나를 위해서 매일 아침에 기도를 한다. 그리고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을 사오고 겨울에는 붕어빵을 사온다. 그리고 어쩔때는 내가 좋아하는 멸치볶음도 해준다. 그리고 한번씩 통닭도 사오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항상
할머니한데 고마워한다. 그래서 나는 커서 할머니한데 하고 싶은걸 하게
해줄꺼다. 의, 식, 주를 마음껏 누릴수있도록 해드릴꺼다. 우리할머니한테는 우리엄마가 딱 하나뿐인 딸이라 첫 손자인 나를 엄청 이뻐 하신다.
가끔은 내가 하는 말을 잘 못알아 듣지만 난 그게 너무 웃기다.
나는 우리할머니가 참 좋다.
오메할머니란 책은 나에게 할머니의 존재를 한번더 생각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우리할머니는 오래오래 살기를 바라면서 이글을 마친다.
(아이디는 부모님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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