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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4년 03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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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6쪽 | 310g | 152*210*10mm |
ISBN13 | 9791192056913 |
ISBN10 | 1192056914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우리 학교에는 힙합 동아리, 사물놀이 동아리는 없지만 밴드부는 있다. 밴드부는 우리 학교에 유일한 음악 동아리여서 인기가 많다. 이 책에 나오는 힙합 동아리처럼 인기가 많다.
왜 사람들은 힙합을 좋아하는 것일까? 힙합도 그 분야만의 특색이 있긴 하지만 그냥 1980년대에 시작한 감각의 음악이나 춤이다. 하지만 사물놀이는 여럿이서 춤추며 악기를 치며 소리를 합치는 음악이므로 난 사물놀이가 더 자신만의 특색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1990년대부터는 거의 사람들이 사물놀이보다는 힙합에 더 열광하였을 거다. 그러다 보니 더 발전 아니면 더 유명했기 때문에 지금 나는 사물놀이가 더 특색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예린이가 부탁하기 전에 그 용진이가 박마르한테 부탁했을 때 받아 주지, 왜 안 받아 줘서 속상했다. 더 큰 실망을 안겨주고 공연 때 갑자기 나타난 걸까? 또 그 버들초등학교 가을 축제 때 관객이 많던 이유도 박마르 덕분이다. 또 박마르는 재미없다고 튀어버렸으면서 다시 돌아온 것일까? 자신이 재미없다고 나갔으면서 왜 갑자기 나타나는 것일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만둔 것이 후회되어서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것 같다. 아니 근데 하루 전에 콘서트 장소 옮기는 걸 했으면서 약 1주 전쯤에 하루 미는 게 안 되는 걸까? 아니 물론 사물놀이팀이 미국까지 진출해서 둘 다 좋긴 하지만 왜 예린이가 부탁한 제안만 받아드린 걸까? 아니 근데 또 박마르가 대단한 게 그냥 학예회 같은 것에서 세계 진출까지 만들었다. 어쩌면 그 용진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그 큰 그림을 그리고 만들기 위해 일수도 있을 것 같다.
박마르도 양심에 찔렸는지 스승님 산소를 찾아갔다. 솔직히 튀긴 했어도 진짜 스승이어서 찾아갔거나 아쉽고 스승님께 미안해서 찾아간 것 같다.
난 이 책을 읽고 사물놀이도 자신만의 특색이 있다는 걸 알게 됬다. 이제부터는 사물놀이를 무시하지 않고 그 분야의 특색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힙합과 사물놀이 동아리 중 어디에 들어가야 한다면 난 힙합 동아리에 들어갈 것이다. 왜냐하면 계속 춤추고 빠른 리듬에 계속 몸 던지며 춤추고 놀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물놀이의 위대함은 잊지 않을 것이다.
4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이렇게 현대인들에게 익숙하고, 학생들에게 가까운 ‘힙합’이라는 소재를 우리 전통 음악인 사물놀이와 접목한 동화가 있다. 바로 <얼쑤, 힙합!>이다. 제목부터 흥겹고, 흥미가 돋지 않는가?
빨간 레개 머리와 사물놀이 악기를 든 귀여운 캐릭터들이 뛰어노는 앞표지를 넘기면, 한 청년이 텔레비전 속에서 춤을 추며 랩을 한다.
오늘도 안녕 굿모닝, 하루를 신나게 오프닝,
내일을 향해 힘차게 러닝! (6쪽)
어느 마을에 자랑스러운 일이 생기는데, 바로 이 마을 출신인 천재 래퍼 박마르가 세상에 출사표를 낸 것이다. 5학년 김용진이에게 같은 학교 6학년 형은 힙합 동아리를 가입하라고 권유하고, 부모님은 박마르처럼 힙합을 해보라고 한다. 다들 박마르를 부러워하지만 용진이는 시큰둥하다.
때마침 박마르는 음악 방송국에서 주최한 ‘슈퍼 힙합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진다. 마을은 축제 분위기다. 학교 사물놀이 동아리 ‘푸른 아이들’에서 꽹과리를 치는 용진이는 이 가운데 황당한 이야기를 듣는다. 용진이네 사물놀이 동아리가 학교 강당에서 공연을 하기로 되어 있는 토요일 6시에 박마르가 시민 회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한다는 것!
용진이네 사물놀이패는 도내 어린이 민속놀이 경연 대회에서 1등을 하고 지역 신문에도 대문짝만하게 실린 능력을 가졌지만, 박마르 앞에서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이자 ‘다윗과 골리앗’과 다름없다.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사물놀이를 배워본 사람들은 꽹과리가 얼마나 중요한 악기인 줄 알 것이다. 사물놀이는 결코 혼자 할 수 없는 음악이다.
사물놀이 동아리의 자존심을 건 우리의 용진이는 주인공답게,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박마르를 만나러 간다. 과연 천재 래퍼 박마르는 용진이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안정적인 구성으로 감동까지 선물해 주는 <얼쑤, 힙합!>은 자신의 꿈이 버거운 청소년이 읽기 딱 좋은 작품이다. 아직 꿈이 없거나, 꿈을 키워나가는 데 어려운이 있는 학생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
박마르도 김용진도 자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음악을 꼭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꿈이 있어서 괴로운 거라고. 꿈을 버리면 편해질 거라고……. 하지만 꿈을 가슴 속에 꼭 안은 채 살아간다면, 육체는 늙어도 마음만은 절대로 늙지도 죽지도 않을 것이다.
힙합은 결국 어려운 삶을 견뎌내기 위해 탄생했고,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 풍자와 해학의 나라인 우리도 같았다. 한이 서린 나라라고 불리기 전부터 우리는 흥이 넘치는 ‘신명’의 나라였다.
주인공들의 꿈과 동료애, 가족의 따스함, 그리고 아이들의 풋풋한 사랑까지도 맛 볼 수 있는 <얼쑤, 힙합!>을 이 뜨거운 여름날, 즐겨보기를 바란다. 음악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치열한 두 사람이 책 속에서 마이크와 꽹과리채를 든 채,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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