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꿈이든 괜찮아/ 무슨 꿈이든괜찮아?

나는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책을 읽는다. 어느 날 책상위의 새 책을 보고 너무나 기뻤다. 큰 태양과 어지러운 그림들이 “대경아, 무슨 꿈이든 괜찮아”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여러 가지 동물, 사물, 심지어 무생물까지 꿈을 가지고 있다. 그 꿈들이 내가 생각하기에는 불가능한 꿈인 것 같아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모두가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고, 아직 꿈이 없는 나는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가진 모든 것 들은 행복한 것 같다. 그림 속 여러 주인공들은 모두 꿈꾸며 웃고 있기 때문이다. 꿈이란 건 웃음을 주는 희망인 것 같다. 내가 꿈이 생긴다면,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그럼 쉴 새 없는 엄마의 잔소리를 안 들어도 되겠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서 웃음이 나온다. 역시 꿈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이 책은 엄마랑 오빠가 두번씩 읽어줄때마다 그림이 참 재미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책이다

  뱀장어 가족은 다리도 없는데 산을 오르는게 꿈이라고 했다. 그것도 아주 아주 놓은산을.

뱀장어는 헤엄을 잘치니까  산을 흐르는 골짜기에 물이 많이 불어나면 산을 올라갈수 있을것같다. 가족이 힘을 합치면 꿈을 이룰수있을것같다

  꼬마불은 소방관아저씨들이 싫어하는것도 모르고 소방관 아저씨랑 같이 놀고 싶다고한다.

우리반에 건우는 나를 너무 좋아해서 나랑만 놀려고 한다. 나는 연희랑 노는게 좋은데. 꼬마불을 보다가 같자기 친구들이 생각났다.

  엄마 벌새는 날개가 두개라 힘이 드는지 날개 두개가 더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벌새에게 날개 백개를 달아주면 좋을것같다.

그러면 아기 벌새도 잘 돌보고 또 잘 놀아줄수있을것 같아서다.

나의 꿈은 아빠랑 엄마가 회사에 안가고 맨날맨날 나랑 오빠랑 같이 놀이동산도 가고 집에서 재미있게 놀았으면 하는것이다. 토요일 일요일만 노는게 아니고 매일매일 엄마랑 아빠랑 놀고싶다.

 책을 읽고나니 모든것들이 이렇게 다양한 꿈이 있다는것이 신기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꿈은 뱀장어 가족의 꿈이다.

내 생각에 뱀장어 가족은 다리가 생기면 좋겠다라는건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는 거였다. 사람도 힘들게 오르는 에베레스트산을 뱀장어가 올라가고 싶어하다니. 놀랍고 신기했다. 만약 에베레스트 산을 거꾸로 흘러 올라가는 물이 있다면 그런 기적이 있다면 가능할것같긴하다.

 태양은 그냥 이렇게 봐도 참 밝은데 자기 자신이 밝아서 썬그라스를 끼고 싶어하다니...

매일 우리를 위해 뜨겁게 비춰주는 태양이 갑자기 더 고마워졌다.

 촌충은 살아있는데도 꿈이 없는데 굴뚝이 꿈이 있다니... 나는 한곳에서 조금만 오래 서있어도 힘든데 계속 서있어야하는 굴뚝은 많이 힘든가 보다. 근데 나무는 굴뚝보다 더 오래 서있는데 힘들지 않을까? 아마다 굴뚝보다 한 스무배는 더 힘들것이다. 굴뚝이 서있는게 힘들면 눕혀서 만들어 주면 되지 않을까?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내 꿈을 다시 생각해보았다

 내 꿈은 한자마법이 이루어지는것과 환경이 깨끗해지고 나무가 더 많아지는것이다.

꼭 그렇게 되면 좋겠다.

꿈을 꾸며 행복해

사자는 유람선을 타고 세계 일주를 하고 싶어 한다. 뱀장어 가족은 에베르트 산에 올라 가고 싶어 한다. 꿈이 황당하지만 괜찮다. 왜냐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이다. 텔레비젼에서 다리가 아파 걷지 못하는 사람을 보았다. 그 사람의 꿈은 스키를 타는 것이었다. 그 사람은 열심히 노력해서 유명한 장애인 스키 선수가 되었다. 나는 깜짝 놀랐다. 만약 그 사람이 이룰수 없는 꿈이라고 포기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아마 스키도 못타고 유명해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는 커서 훌륭한 성형외과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예쁘게 치료해 주고 싶다. 그래서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한테 놀림도 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게 하고 싶다. 나는 의사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금처럼 책도 열심히 읽고 축구도 열심히 하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할 거다. 사자,뱀장어 가족의 꿈도 이루었으면 좋겠다. 모두모두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꿈꾸는 것은 좋고 너무 행복하다.

엄마 황새는 새끼들 때문에 쉬고 싶다. 우리 엄마도 나랑 내 동생 때문에 쉬고 싶다. 부엉이의 꿈은 예쁜 꽃부엉이랑 데이트하고 싶은 것이다. 태양은 너무 더운가 보다 선글라스가 꿈이다. 그런데 내 생각에 해는 더우니까 팥빙수도 먹고 조용히 쉬면서 낮잠 자고 싶을 것 같다. 나무의 꿈은 매일 서 있으니까 힘들어서 눕고 싶다.  책의 꿈은 나랑 사이 좋게 노는 것. 답답한 책꽂이 안에서 서 있으니까 힘들 것 같다.

 내  꿈은 하루 동안 요정이 되고 싶다. 요정이 되어서 나쁜 일 하는 사람 경찰 아저씨에게 알려 주고 싶다. 나는 화가가 꿈인데 정말 화가가 좋은가 하루만 화가가 되보고 싶다. 소방관도 경찰관도 하루만 해 보고 싶다.

나는 꿈이 좋다.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