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br/>감사의 글<br/><br/>Chapter 1 딜레마<br/>Chapter 2 새 책<br/>Chapter 3 당신의 손에 달렸다<br/>Chapter 4 변화하라! 당신의 호불호(好不好)는 상관없다<br/>Chapter 5 ‘변화’의 지향점은 어디인가?<br/>Chapter 6 피 말리는 불확실<br/>Chapter 7 네 문을 찾으라<br/>Chapter 8 울부짖음<br/>Chapter 9 신부의 음성<br/>Chapter 10 오소서 하나님의 나라여!<br/><br/>각주

당신과 나는 이 시대를 살도록 예정되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께서 ‘지금’ ‘여기’에 우리를 ‘놓아두신’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이 시대를 살아가도록 계획하신 것이라면, 이 시대의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도록 큰 능력도 주실 것이다. 고난을 만나도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잘 견뎌내도록 도우실 것이다. 우리가 고난을 견딜 때, 우리를 통해 큰 영광의 빛이 발산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불확실성은 고난 속에 감춰진 영광이며, 그동안 꿈꿔왔던 ‘찬란한 날들’의 출발점이다. 다만 우리가 그 꿈이 이렇게 펼쳐질 줄 몰랐을 뿐이다.
Chapter 1 딜레마

모든 변화, 모든 재앙의 배후에서 하나님은 새 일을 시작하신다. 그가 행하시는 궁극적 ‘새 일’은 무엇인가?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이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사고 구조를 따라 새롭게 교회를 창조하신다. 이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그분에게로 이끄시는데, 그들은 저마다 환란을 겪으면서 하나님께로 나아간다. 그 중 대다수는 ‘도대체 왜 내가 이러한 재앙을 당해야 해?’라고 궁금해하며, 그 이유는 알지 못한 채, 그렇게 하나님께로 이끌림 당한다.
Chapter 3 당신의 손에 달렸다

하나님은 믿음을 희석하는 모든 것, 하나님 외에 우리가 신뢰하고 있는 모든 것을 산산이 부서뜨리신다. 지금 하나님은 극단적으로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 극단적으로 순복하는 사람들을 찾으신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할 사람을 찾고 계신다.

목소리를 높이고 하나님을 향해 간절한 마음으로 울부짖기 시작하라. 하나님의 울부짖음이 당신의 입에 가득 차도록, 당신의 입에서 하나님의 절규가 터져 나도록 입을 크게 벌리라. 하나님의 목적은 ‘파괴’(destruction)에 있지 않고 ‘갱신’(reformation)에 있다. 이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울부짖으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울부짖음이다.
Chapter 5 ‘변화’의 지향점은 어디인가?

아브라함의 소망은 ‘불확실’이라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자라났다. 인간의 논리로는 이러한 소망을 설명할 수 없다. 게다가 소망을 이루려는 인간의 노력은 끔찍한 실수로 귀결될 때가 많다. 결국, 지속하는 불확실성 덕택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붙들 수 있었다. 자신의 노력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해답을 갈구할 수 있었다.
Chapter 6 피 말리는 불확실

영적 돌파구가 열리면 편안함은 사라진다. 과거 당신이 안주했던 환경은 사라지고 없다. 평형상태가 깨지기 때문이다. 영적 돌파구가 열리면 이전의 균형점은 깨진다. 그리고 변화가 생긴다. 변화의 효력이 극대화될 때, 당신은 새로운 단계로 올라가 그곳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게 된다.

새로운 배에 오르기 위해선 가라앉는 배를 떠나보내야 한다. 이제 내 꿈의 배를 버리고 하나님의 꿈의 유람선에 올라야 한다.

문지방에 앉는 것, 그것은 땅을 파는 작업과 같다. 당신이 문지방에 걸터앉을 때 당신의 마음 밭은 점점 깊고 넓어진다. 이후 그리스도의 성품이 당신 안에 파고든다. 당신의 영혼에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담아낼 웅덩이가 생긴다. 물론 이것은 편한 일은 아니다. 당신은 힘들여 땅을 파야 한다. 말씀과 기도, 예배와 찬양, 예언의 말씀이라는 삽을 들고 ‘믿지 않는 영역’을 파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매는 달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미래에 대해 하신 말씀을 당신의 입으로 직접 선포할 때, 당신은 하나님의 임재를 손으로 만지게 될 것이다. 새로운 영적 돌파구가 열릴 것이다. 신선한 기름 부음이 임할 것이다.
Chapter 7 네 문을 찾으라

응답받기까지 기다리는 기도(산고의 기도)는 무엇인가? 산고의 기도는 새로운 것을 낳는 기도이다. 장애물을 부서뜨리는 기도이다. 이러한 기도는 과거의 인습에 의해 잘 닦여진 포장도로를 뛰어넘는 기도이다. 바퀴 자국 선명한 그 길은 질퍽한 습지(濕地)와 같아 우리를 땅속으로 잡아끈다. 그 길에선 두 발이 땅속 깊이 빠지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하지만 습지는 결국, 다음 단계로 인도하는 발판으로 변할 것이다.

우리가 산고를 겪어야 하는 이유는 힘과 믿음과 영광의 점진적 증가를 맛보기 위해서이다.

참된 산통은 오직 하나님에게서 시작된다. 당신은 이 사실을 기억하라. 산고의 기도를 위해 마음의 준비는 할 수 있으나, 기도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Chapter 8 울부짖음

성경 속 인물들을 보며 용기를 얻기 바란다. 큼직한 돌파구가 열릴 때까지 당신은 열매 없는 아픔을 견뎌내야 할 것이다. 사라가 그랬고 라헬과 한나가 그랬다.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이 불모지의 고통을 감내했다. 불임의 고통은 결국, 이 여인들을 기도의 처소로 인도했다. 아픔이 고조되자 이들의 심령 깊은 곳에서 거센 울음이 흘러 나왔다. 그리고 그들의 울부짖음을 통해 역사의 향방을 바꿀 아들들이 태어났다.

당신의 힘의 원천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만남은 더욱 깊어져야 한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행하라. 기억하라.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사 40:31). 하나님 나라로 향하여 여정을 가는 동안 아무리 작은 일에도 초자연적 능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이 여정을 다 지나면, 당신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확고한 믿음을 붙들게 된다. 두려움과 공포와 배신 속에서도 소망과 사랑과 긍휼을 발산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당신의 책은 두꺼워질 것이다. 이에 천국 역시 점점 더 넓게 확장 될 것이다. 당신의 노력과 다른 사람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질 때, 이 세상의 왕국은 무너질 것이다. 성도들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이 땅을 정복하고 통치하게 될 것이다.
Chapter 10 오소서 하나님의 나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