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자라

토끼와 자라에서 용왕이 큰 병에 걸려서 충성스러운 신하들이 온 바다를 샅샅이 뒤져 좋다는 약을 찾아 왔지만 용왕에 병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도사가 커다란 새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도사는 용왕의 병을 낳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육지에 가서 살아있는 토끼의 간 뿐이라고 말하고 사라졌습니다. 용왕은

“누가 육지에 가서 토끼를 잡아 올테냐? 문어야! 네가 갈테냐?”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문어가

“이렇게 흐느적거리는 제가 어떻게...”

그리고 게는 옆으로만 걸을 수 있어서 못 간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자라가 자기가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토끼를 모르는 자라에게 용왕은 화가한테 토끼 그림을 그리고 자라에게 토끼를 데리고 오라고 말했습니다. 자라는 토끼 그림을 보고 털은 복슬복슬 하얗고 꼬리는 동글동글 뭉툭하고 귀는 쫑긋쫑긋 커다란 토끼를 보고 자라가,

“내 평생 이렇게 우습게 생긴 동물은 처음 보네.”

라고 말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자라가 땅에 닿을 때 자라는 나비에게 토끼가 어디 있냐고 말하자 나비가 언덕에 있다, 자라는 헉헉거리며 언덕 위로 올라갔을 때 저 마치 작은 동물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자라는 그림을 보자 그 작은 동물이 토끼인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라는 토끼에게 달려가서 토끼한테 아주 영리하다고 소문이 나서 용왕님께서 큰 벼슬을 내리겠다고 말하자 토끼는 자기가 진짜로 큰 벼슬을 받는 줄 알고 귀가 솔깃했습니다. 하지만 토끼가 헤엄을 치지 못하자 자라가 자기 등에 올라타라고 하자 토끼가 올라 탔습니다. 그리고 자라는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용궁에 오자 문어가 쌩 다가와 토끼를 꽁꽁 묶었습니다. 깜짝 놀란 토끼가 화를 내자 자라가 우리 용궁에 법이라면서 용왕에게 갔습니다. 용왕은 침침한 눈으로 토끼를 뚫어져라 쳐다보았습니다. 용왕은 토끼에게 나의 약은 너의 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끼는 큰 벼슬을 준다는 게 아니라 자기를 죽이는 걸 알아서 꾀를 내었습니다.

“용왕님, 지금 제 배 속에는 간이 없습니다.”

그러자 용왕이,

“아니, 살아있는 동물 배 속에는 간이 없다니?”

토끼가 저희는 보름달이 뜨면 간을 꺼내 닦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토끼가 간을 안 가져왔다고 거짓말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용왕은 속지 않았습니다. 토끼는 그러자 자기 배를 잘라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용왕은 이미 속아 넘어가서 자라는 그것이 거짓이라고 말해도 용왕은 속아 넘어가서 빨리 토끼에게 간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자라가 땅에 올라가 토끼에게 간을 가져오라 하자 토끼는 똥만 퐁, 퐁, 퐁 싸고는 도망갔습니다. 자라는 토끼의 똥을 가지고 용궁으로 갔습니다. 용왕은 토끼 똥이 간 인줄 알고 꿀꺽꿀꺽 먹었습니다. 그 뒤 용왕은 병이 나았습니다. 마지막 느낌은 용왕은 나쁘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자가기 아주 심한 병에 걸렸다고 다른 동물까지 죽이려고 한 것은 나쁜 일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토끼와 자라'를 읽었다.

 나는 토끼를 가장 좋아한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재미있게 읽은 책을 읽어오라고 하셔서 토끼가 나온 책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다가 '토끼와 자라'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이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재미 없을 거라고 생각해 그동안 한 번도 읽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자라가 토끼를 속이는 장면이다. 왜냐하면 자라한테 속는 토끼가 조금 멍청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용왕을 살리려는 자라가 너무 충실해 보였기 때문에 이 장면은 내 마음속에 남는 것이다.

 만약 자라가 토끼를 속이지 않았으면 토끼는 재빨리 도망을 가 용왕을 보지도 못했을 것 같다. 아니면 용왕의 병이 다 나아 자라의 모험이 쓸모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자라에게 곤장을 때리라는 무서운 벌을 내렸을 것 같다.

 또 내가 인상 깊었던 장면은 토끼가 용왕에게 꾀를 내어 도망치는 장면이다.

 나는 토끼가 꾀를 내어 도망칠 줄은 상상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토끼가 간을 널어놓고 왔다는 말을 한 것을 보고 웃기기도 했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잔머리를 잘 굴리지 못하는데 토끼는 나와 반대인 것 같아 위대해 보이기도 했다.

 나는 사람보다 작은 존재들이지만 지혜롭고 똑똑하면 그것을 배워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이 책을 골라서 읽기를 정말 잘 한 것 같다.

토끼의 꾀에 넘어간 어리숙한 자라이야기입니다 토끼랑 자라를 너무 좋아하는 아기가 토끼가 간을 안빼껴서 안심을 하고 자라는 용궁님께 간을 못구해드렸네요 자라는 토끼의 꾀에 넘어가 어리숙한 동물로 표현돴내요토끼의 꾀에 넘어간 어리숙한 자라의 이야기입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