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마지막 어머니의 손맛 '춘양각'
'춘양각'을 지켜내기 위한 성찬의 또 다른 도전!
이번엔 김치전쟁이다!!
대령숙수의 칼을 얻은 후 스포트라이트를 뒤로 한 채 여전히 트럭을 몰고 전국을 누비는 성찬(진구).
친어머니같은 수향이 운영하는 '춘양각'을 찾은 성찬은 수향의 친딸이자 세계적 쉐프 배장은(김정은)이 귀국해 '춘양각'을 없애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춘양각'을 지키기 위해 성찬은 김치대회에 참가하기로 하는데...
김치대회에서 맞붙게 된 두 천재식객, '춘양각'을 둘러싼 숙명적 대결이 시작된다!
PRODUCTION NOTE 1
영화 속에 등장하는 김치의 종류만 100여가지!
국내 최초 음식감독 '김수진 감독'이 탄생시킨 오감을 자극하는 김치 요리!
영화 '왕의 남자', '쌍화점', '식객', 드라마 '식객'까지 음식의 맛과 멋을 동시에 연출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수진 음식감독은 영화 '식객:김치전쟁'의 시나리오를 보고, 그 어떤 작품보다 고민의 시간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김수진 감독은 김치에 관련된 고전 및 관련 서적들을 연구하며 8개월에 가까운 시간을 연구했고 123가지에 이르는 김치 요리를 뽑아냈다. 김수진 감독은 "나조차도 영화를 찍기 전까지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김치들이 있는 지 몰랐다. 아마 보는 관객들도 놀랄 것이다."며 영화 속에서 보여 질 다양한 김치요리가 관객들의 식감을 자극할 것이라 확신했다. 또한 김수진 감독은 "영화 속에서 총 3번에 걸친 김치 경연대회가 펼쳐지는데 각 캐릭터를 표현해 낼 수 있는 음식의 세팅에 일관성과 동시에 변화를 주는 것이 힘들었다, 각 대회의 주제에 맞는 재료를 구하기 위해 전국 팔도 안가 본 곳이 없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이어 김수진 감독은 "두 주인공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과 함께 다양한 김치 요리를 맛보는 즐거움도 있을 것이다."고 말해 전편과는 다른 더 화려하고 다양해진 볼거리에 대한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PRODUCTION NOTE 2
광주, 상주, 부안, 영덕, 태안까지 전국팔도 로케이션!
영화 '식객:김치전쟁'으로 각 지역의 특산물을 맛보다!
영화 '식객:김치전쟁'은 식객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대규모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영화 속 주요 배경인 춘양각을 비롯해 성찬의 과거 스토리를 담아 장소 등 시간의 흔적이 지워진 곳을 찾아내기 위해 3개월 이상의 헌팅 기간을 소요했고, 전국 팔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있는 곳을 돌아다니며 영화와 가장 잘 어우러지는 공간을 찾기 위해 애썼다. 제작진은 장은이 자염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을 위해서는 '태안'의 자염 문화 체험 공간과 '부안'의 곰소 염전 두 곳을 로케이션 지역을 선택했다. 실제 자염을 얻기 위한 장면에서는 태안을, 아름다운 풍광을 담기 위해서는 부안의 곰소 염전을 선택한 제작진은 장은의 자염씬을 보다 디테일한 작업을 통해 완벽한 하나의 장면으로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또한 성찬이 2차 대회를 위해 싱싱한 대게를 구하기 위해 새벽 대게 잡이에 나서는 장면에서는 실제 대게잡이로 유명한 영덕에서 촬영, 대게잡이의 리얼함을 담아냈다, 또한 '상주'의 '곶감' 장면 등도 군침을 돌게 하는 영화 속 로케이션 장면으로 손꼽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영화의 30%에 이르는 분량이 '광주'에서 촬영되었다. 광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광주의 기본 방침과 영화 '식객:김치전쟁'의 기조가 맞아떨어진다는 판단 하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제작진은 영화 속 주요장면인 3차례에 걸친 '김치 경연 대회' 장면을 광주에서 담아낼 수 있었다. 이처럼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한국의 맛'을 찾아내기 위해 애쓴 제작진의 노력은 영화 '식객:김치전쟁'에 고스란히 담겨 영화를 통해 각 지역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3
32만평의 부지, 1,000명의 엑스트라, 카메라 3대 동원!
'김치 경연대회' 장면에 소요된 비용만 총 1억원!
영화 '식객:김치전쟁'에서는 총 3번에 걸친 김치 경연대회를 진행하게 된다. 각 대회는 '음식을 만드는 재료와 방법'에서 착안, 1차 경연대회는 '合 (합)'과 '白.衣.民.族 백의민족' 이라는 주제로 2차 경연대회는 '아침의 나라', 3차 경연대회는 '通 통'이라는 대회의 주제아래 진행하게 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의 특성상 대규모의 엑스트라와 제작진이 투여된 곳은 바로 1차 경연대회 장면. 촬영 준비부터 세팅 기간까지 영화 속 5분 채 되지 않는 장면이지만 장은과 성찬의 불꽃 튀는 첫 대결이 펼쳐지는 장소인 만큼 제작진은 많은 공을 들였고 15일에 걸쳐 세트를 제작해야만 했다. 1차 경연대회 장면은 전국 각지에서 천재 식객들의 대회를 보기 위해 몰려온 취재진과 구경꾼의 설정을 ?해 1,000여명의 엑스트라가 동원했으며, 카메라는 총 3대, 촬영기간은 무려 7일에 걸쳐 진행되었고 그 규모만큼이나 화려하고 다채로운 영화 속 하이라이트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2차와 3차 경연대회 장면 역시 대지면적 32만평의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되어 원형의 대회장에서 줄 수 있는 입체감이 대결의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 시킨 명장면을 탄생케 하기도. 이렇게 만들어진 대규모 김치 경연대회 장면은 그 비용만 총 1억여 원으로 영화 속에서 보여질 대규모 대회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 충분하다.
PRODUCTION NOTE 4
눈으로 보고 맛으로 즐기는 한국의 색 '오방색'
'태극기 휘날리며'의 '신보경 미술감독'이 탄생시킨 한국의 미(美)!
신보경 미술감독은 영화 '식객:김치전쟁'을 디자인하는데 있어 현재 속에 살아있는 전통을 자연스럽게 버무려야 하는 과제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밝혔다. 감독은 이 고민의 시작을 한국의 색이라고 알려진 '오방색'의 도입에서 풀어가기로 마음을 먹고 오방색에 관한 자료와 논문을 찾기 시작했고, 오방색의 관계에서 각 캐릭터의 색을 표현하는데 힌트를 얻었다. 오방색은 황, 적, 흑, 청, 녹의 다섯 색으로 황색을 중심으로 북은 흑색, 남은 적색, 서는 청색 그리고 동은 녹색으로 사방위가 색으로 상징되어 있다. 신보경 미술감독은 요리를 통해 주변인에게 인정받고 수석요리사라는 직위를 쟁취한 장은은 수직에 가까운 종적인 인물로 설정했으며, 요리를 통해 주변인과 소통하고 유명세를 부담스러워하며 전국을 떠도는 성찬은 수평선에 해당하는 횡적인 인물로 심상을 가졌다 그리하여 수직으로 남과 북의 색인 '적과 흑'을 장은의 메인 컬러로, 수평으로 서와 동의 색인 '청과 녹'을 성찬의 메인 컬러로 정했으며, 수직이든 수평이든 어쩔 수 없이 모두 지나야 하는 중앙의 색인 '황'을 성찬과 장은 두 사람 모두가 갖고 있는 트라우마이자 우리 영화의 주제인 어머니의 맛으로 대비되는 어머니의 사랑의 색으로 선정했다. 이처럼 오방색을 통해 표현되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의상과 음식 역시 영화 '식객:김치전쟁'을 관람하는 또 다른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