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브라더스에게

안녕 난 찬호야 

너희들은 잘지내?

나는 너희가 개똥을 치우며 돈을 모아 개를 사는 것을 책에서 봤어

난 그 어린나이에  학교 끝나 개똥을 하루종일 치우며 자기가 갖고 싶은 것을 사는 너희들이 참 멋져

어떻게 돈을 벌 생각을 했니?

나도 영어학원에서 한달동안 프랩 프로그램을 100점을 맞으면 뱃지를 주거든 그 뱃지를 3개 모으면 문화상품권 5000원권을 줘

나는 그 5000권을 모아서 게임칩을 사려고 하거든~

너는 내가 잘 할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날 응원해줘~ 

그리고 너가 샀던 개들은 잘지내고 있어?

아직 잘 지낸다면 내가 개뼈다귀라도 보내줄께 

만약 죽었다면 너무 슬프겠지만 이번엔 고양이를 키워보는게 어때?

또 다시 돈 버는거지~ 어때?

나도 너를 응원해줄께~~~ 

그럼 우리 한번 다시 힘내보자 화이팅!!

그럼 안녕 잘지내.

2022년 9월 13일 

하랑초등학교 다니는 김찬호가

개똥 브라더스

나는 형제같지만 가끔씩 다투는 친구가 있다.

나는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이런생각이 들었다. 형제같은 친구 두명이 개똥과 관련된 무언가를 하겠구나. 하지만 책의 내용은 전혀 달랐다. 내 생각과 달리 이 두명은 서로 잘 안맞는 면이 있었다. 그리도 개똥에 관한 것 말고도 여러 가지 슬프고 , 감동적이고 , 기쁜 분위기 전환이 많은 책이다. 개를 갖고싶어하는 두 형제. 하지만 개를 자신을 괴롭힌 사람에게 복수를 하려고 갖고싶어하는 두 형제. 그런데 두명의 친구는 모두 6학년이기 떄문에 돈이 없었다. 나도 개를 분양받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쓴적이 있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다 떠오른 방법. 바로 개똥을 치우고 조금씩 1달러 , 2달러 씩 받는 것이다. 나는 이런생각을 한번도 못해봤는데 , 두형제는 기발한 생각을 하는거같다.

그러던 어느날. 닉 아저씨라는 분이 벽에다가 포스터를 붙혀노았다. “200달러에 새끼강아지를 분양합니다.” 돈이 급하게 필요한 것 같다. 이걸보고 두명은 당장 그곳으로 가게된다. 그래서 강아지를 보게되는데... 무서운 어미 개 뒤에 작고 귀여운 새끼강아지들이 꼬물꼬물 거리며 있었다.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경계하는 어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 마리를 정해논 뒤 , 두 형제는 여러곳을 돌아다니면서 개똥을 치우기 시작한다. 개똥을 치우면서 가끔은 팁을 받기도 하고 , 적게 받기도 한다. 난 이렇게 힘든일은 못할거같다... 개똥을 치우면서 모은돈을 매일 닉 아저씨에게 갖다주었다. 그런데 닉 아저씨의 차고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개가 으르릉 거리면서 짖고 , 싸우는소리 , 여러명의 아저씨들이 소리지르는 소리. 개들끼리 싸우는거라도 하는걸까? 뭔가 이상할걸 느낀 두 형제는 다음날 다시 닉 아저씨네 차고를 방문하게된다. 그런데 여러 강아지들이 피나고 , 상처나고 , 괴로워하는 강아지가 많았다.

어잿밤에 개들끼리 싸웠던게 맞는거같다. 그리고 개가 싸웠냐고 닉 아저씨께 물어보자 닉 아저씨는 매우 경계를 했다. 그래서 인터넷에 개싸움을 찾아봤더니 , 사나운 개를 이용해 개싸움을 시킨다. 하지만 이것은 당연히 불법이다.

이 내용을 안 두 형제는 그날밤 싸움이 일어나기전 , 닉 아저씨의 차고 지붕에 올라가서 개를 풀어줄 생각을 한다. 힘든 일을 하는 용기가 대단한거같다. 하지만 그 도중 닉 아저씨가 오게된다. 두 형제는 다급한 마음에 자전거를 타고 도망가다가 트럭에 치이게 된다. 눈을떠보니 병원... 그 앞에는 코리 삼촌이 있다. 그리고 상황을 물어본다. “그 트럭을 운전한 사람은 나야. 내가 오토바이를 정비하던 도중 , 너희가 말했던 닉..뭐시기 있잖아. 그 오토바이를 판 사람의 이름도 닉이였거든. 그래서 그곳으로 가는도중 너희를 만나서 친거란다.” 라고 코리삼촌이 말했다. 그러면.. 닉 아저씨는요? “개싸움을 벌여 경찰에 잡혀갔어.” 개를 분양받기 위하여 그동안 한 일과 모은 돈이 눈앞에서 어른거린다.. 그 다음날 삼촌이 트럭에 타라고 했다. 아침부터 어딜가냐고 묻자, 개를 분양받으러 간다고 했다. 드디어 개를 분양받는 것이다! 삼촌 친구가 농장을 하는데 , 농장에 개 몇 마리가 있다해서 가는 것이다. 농장에 도착한 후 개를 보았다. 작고 귀여운 새끼강아지를 선택하고, 그 강아지를 분양받았다.

나도 강아지를 분양받기위해 , 돈을 모은다던가, 엄마한테 부탁한적이 있었다. 그리고 닉 이라는 사람은 , 자신의 쾌락을 위하여 개를 싸움시키다니. 개도 생명인데 그렇게 싸움을 시키고 좋아하는 닉 아저시의 모습이 정말 한심해보였다.

몇 달 전에 “동물놀장”이라는 TV프로그램에 투기견 농장이 나왔다. 먹을 것도 주지 않고 강제로 어마어마한 양의 운동을 시키고, 보고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게 개들을 학대 했다. 

러셀과 숀이 개를 사러 간 곳도 그런 곳이었다. 집에는 제대로 보살펴 줄 어른도 없고 학교에선 아이들의 괴롭힘을 받고 있어 자신들을 보호해 줄 보디가드 같은 크고 강한 개를 기르고 싶었는데, 마침 그곳에서 그런 강아지를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투견을 하는 사나운 개들을 데리고 있는 닉 아저씨는 엄청 무서워 보였고, 아무렇지도 않게 칼을 휘두르기도 했다, 강아지 값을 벌기 위해 개똥을 치워주고 돈을 모아 닉 아저씨 집을 들르게 되면서 어른들에게 학대 당하는 개들을 보고 러셀과 숀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개들을 도와주기 위해 몰래 찾아갔을 때 그런 줄도 모르고 개들은 러셀과 숀을 향해 사납게 짖고 물려고 위협을 하기도 했다.

러셀과 숀은 그런 모습을 보고 무서워서 그냥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잊어버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들킬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찾아가 불쌍한 개들을 풀어주고 경찰에 신고해서 고통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었다.

나는 아직까지 그런 경험이 없다. 내가 만약 이런 일을 겪는다면 잡혀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서워서 도망갈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러셀과 숀을 보고 나도 이렇게 용감해 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잘하거나 싸움을 잘하는 아이들은 아니지만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했고 이로 인해 투견장이 사라졌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는 척하는 투견장의 닉 아저씨는 강한 개를 이용한 비겁한 사람이었지만 러셀과 숀은 스스로 강해진 용감한 아이들이다.

진정 용감한 사람은 사납고 싸움을 잘하고 무서워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나보다 약한 사람들이나 동물들을 도울 줄 알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러셀과 숀을 통해 알게 되었다.

소중한 생명

-‘개똥 브라더스’를 읽고-

김해 능동초등학교

6학년 6반 11번

주다운

010-6297-2365

언제나 붙어 다니는 러셀과 숀은 사나운 개를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강아지 한 마리 값인 200달러를 벌기 위해 개똥을 치우는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은다. 하지만 결국은 개를 사지 못하고 삼촌에 의해 개를 선물 받게 된다.

‘개똥 브라더스’라는 제목이 독특하고 재미있게 보여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제목 그대로 개똥이 형제로 나오나? 라는 생각도 했다. 책표지에 개들이 많이 있어서 개나 혹은 개똥이 주인공일거라고 생각했다.

러셀과 숀이 개를 사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개똥 청소를 하며 돈을 모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돈을 모으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나도 러셀과 숀처럼 모험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돈을 벌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개똥을 청소하는 일이 냄새도 많이 나고 힘들 텐데 꿋꿋이 똥을 치우면서 돈을 조금씩 모으는 모습이 대견했다.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여 러셀과 숀이 결국은 강아지를 얻을 수 있었던 것처럼 나의 꿈인 가수도 노력한다면 분명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만약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 거기에서는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애완동물을 키우지는 않지만 사촌형 집에서는 강아지를 키운다. 정말 귀엽고 깜찍하다. 하지만 ‘개똥 브라더스’에서는 그 강아지들을 학대하고 돈을 벌려는 이유로 싸움을 붙이는 사람들이 나온다.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은 혼을 내고 벌을 주어야 한다. 동물도 생명을 가지고 있고 사랑받고 아낌을 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말을 못한다고 함부로 대하는 것은 정말 나쁜 짓이다. 요즘에는 애완동물을 버리는 일도 계속 생겨난다. 사람들은 동물과 가까이 지내면서 동물에게서 위로도 받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하지만 자신이 필요할 때는 가까이 하면서 키우기 힘들다는 이유로 버린다는 것은 동물을 사랑 했다기 보다는 악세서리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끝까지 책임지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만 사랑과 책임감을 갖고 키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