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슈바이처
내가 이 책을 읽은 동기는 나의 꿈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나의 꿈은 수의사 이다.
확실히 분야는 다르지만 생명을 아끼고 존중하는 것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슈바이처는 유명한 의사로만 알았다.
하지만 책에서는 슈바이처는 편리한 생활을 버리고 병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밀림의 성자'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아프리카에서 평생을 바쳐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주었으니 모든사람의 존경을 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

슈바이처는 어렸을때 친구들에게 미움을 많이 받았다.
친구들이 잡은 새를 놓아주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슈바이처는 작은 생명을 아끼는 사람이었다.
또 슈바이처가 고기수프를 먹고 좋은옷을 입은 거 때문에 힘이 센거라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그래서 그 뒤로는 고기수프를 먹지 않고 겨울에는 가난한 친구들에게 미안해서 외투조차 입지 않았다.
슈바이처 아버지가 병이 들어 집이 가난해졌을때 친구들은 옷이 한벌뿐인 슈바이처를 보고 수군댔다.
슈바이처는 옛날 기억을 떠올리고 어떤 옷을 입었는지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했다.
슈바이처는 열심히 공부해 27살에 대학교수가 되었지만 어느날 '콩고 지방의 형제들을 구하자'라는 기사를 보고 의사가 되어 아프리카로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부모님과 친구들이 모두 그를 말렸지만 슈바이처의 결심은 아무도 꺾을 수 없었다.
마침내 슈바이처는 서른여섯 살에 의사가 되었다.
아프리카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보고 자신이 아프리카로 오기를 잘했다며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했다.
78세가 되던해에 슈바이처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나는 사실 노벨평화상이 뭔지 몰랐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매년 세계에서 인류 평화에 가장 공헌을 남긴 사람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주는 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슈바이처는 상금 또한 나환자촌을 만드는 데 모두 사용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풀 한 포기, 한찮은 벌레나 새 한 마리도 함부로 죽여서는 안된다"
슈바이처는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사랑을 실천했다.

나는 슈바이처 이야기를 항상 생각하며 못생긴 동물,사나운 동물, 치료해주는 나를 무는 동물까지도 사랑으로 대하는 수의사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훌륭하신 슈바이처 박사님께

 대전샘머리초등학교 3학년 5반 최윤용

  안녕하세요? 저는 박사님을 정말로 존경하고 있는 윤용이에요. 뜨거운 햇살이 따갑게 목 뒤를 콕콕 찌르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살살 달래주는 9월이 왔네요.
요즘 저는 도서관 책을 많이 읽는답니다. 많은 책 중에서도 헬렌켈러, 김대중 대통령, 선덕여왕, 장영실 등 많은 위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제가 그 당시 역사 속에서 마치 위인들의 한 가족으로 태어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에요.
  그 중에서도 슈바이처 박사님의 이야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라 몇 번씩이나 읽었는지 몰라요. 슈바이처 박사님께서는 어렸을 때 부목사의 아들이라 잘 사셔서 친구들이 사치스럽다고 같이 놀아주지도 않았다면서요? 그래서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살아보려고 노력도 많이 하셨잖아요. 그래서 밖에 나가실 때에도 아버지께서 코트를 입고 가라고 하셨지만
  “아버지, 괜찮아요. 그냥 갈게요.”
   하면서 박사님께서는 끝내 입지 않으셨잖아요. 왜냐하면 따뜻한 코트를 입은 박사님을 부러워 할 가난한 마을 아이들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에 그러셨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을 생각할 줄 알고 그래서 행동으로도 실천을 하신 그 모습이 참 대단하고 큰 배울 점인 것 같아요.
  그런데 항상 모든 것을 잘 하실 것 같은 슈바이처 박사님께서도 중학교 때 공부에 흥미를 느끼시지 못하셔서 성적이 많이 나빠, 학교를 못 다닐게 될 뻔 하셨다면서요. 그 정도로 공부를 못하신 적도 있었다니 정말 깜짝 놀랐어요.
  다행히 새로운 선생님께서 부임해 오셨잖아요. 새로 오신 그 선생님께서는 친절하시고 공부도 잘 가르쳐 주셔서 그 덕분에 박사님께서 석 달 만에 1, 2등을 다툴 정도로 공부를 잘할 실력이 되었지요? 그 부분을 책으로 읽고서 다행이라고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어요. 그 선생님은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언제 한번 그 선생님께 수업을 받아 보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박사님께서는 신문에 ‘아프리카 사람들이 약이 없어 많이 죽어가고 있다.’는 기사가 나자 그것을 보고 다시 의과 대학에 들어가서 의학 공부를 시작하셨지요? 의사가 되자 아프리카 밀림으로 가서 병이 든 흑인 환자들을 치료해 주셨잖아요. 저는 그것을 보고서 박사님께서 너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하고 공부에 심혈을 기울여야 되거든요.
  또, 병에 걸린 흑인을 치료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신 것을 보고 저는 ‘과연 이런 훌륭한 분이 있으신가!’ 하며 참 놀랐어요. 박사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그런 따뜻한 마음 때문에 그런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이 일로 노벨 평화상을 받으셨는데 그 돈으로 좋은 병원을 짓고 약을 사서 유용한 곳에 쓰셨다는 것이 사람들을 감동적이게 한 것 같아요.
저는 그런 박사님을 보며 느꼈어요. 저도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언제나 저만 잘난 줄 알았지만 박사님에 대해 알게 된 후 수업시간에 배운 속담이 떠올랐어요.
  ‘나는 우물 안에 개구리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남과 상관없이 자기 일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생각이 없는 제가 꼭 그 속담에 맞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결심을 했어요. 슈바이처 박사님처럼 남을 위해 봉사하고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돌보며 좋은 일을 하기로 말이에요. 그래서 요즘 아프리카 신생아에게 보낼 털모자를 뜨고 있답니다. 그 곳은 기온차가 커서 신생아들이 태어나자마자 많이 죽는다고 해요. 처음 뜨는 것이라 힘들지만 제가 뜬 모자를 쓸 아기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요. 이제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던 슈바이처 박사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슈바이처 박사님, 요즈음 아파서 죽는 사람도 많지만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도 많아요. 몸이 튼튼한데도 말이에요. 요즘은 마음의 병이 더 무서운 것 같아요.슈바이처 박사님께서 보셨다면 마음의 병을 고치는 의사선생님이 되려고 하셨을 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슈바이처 박사님을 본받아 어려움이 있어도 열심히 이겨내는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도록 할게요. 그리고 슈바이처 박사님처럼 목숨이 위험한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진료를 하고 계시는 의사 선생님, 간호사 분과 학교 보건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어요.
  박사님! 제가 모자를 다 뜨면 아프리카로 보낼 거에요. 아프리카에서 제 모자를 받아 쓴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박사님께서 하늘나라에서 보시고 제게 꼭 알려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0년 9월 11일                                                                                                                      박사님을 존경하는 최윤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