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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한정판매
발행일 | 2008년 0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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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쪽 | 470g | 267*245*15mm |
ISBN13 | 9788931919462 |
ISBN10 | 8931919468 |
얼리리더를 위한 5월의 책 : 디즈니 캐릭터 PVC 마그넷 증정
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선녀 옷을 훔친 나무꾼
-'선녀와 나무꾼'을 읽고-
서울 삼육 초등학교 2-4
정서윤
나는 책을 싫어하는데 엄마가 이 책은 재미있을 거라며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책을 사주셨다. 엄마말씀처럼 '선녀와 나무꾼'은 내 마음에 쏙 드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나는 선녀가 날개옷을 입고 날아가는 모습이 아름답고 예쁘게 느껴졌다.
나도 선녀처럼 날개옷을 입고 하늘을 날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해 보기도 했다. 비행기를 탔을때처럼 설레고 즐거울 것 같다. 또 날개옷은 하늘거리는 옷이라 내가 공주가 된 것 같아 더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또 인상깊었던 건 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훔치는 장면이었다. 그때 나는 화가 머리끝까지 날 정도였다. 내가 나무꾼이면 아무리 선녀에게 마음을 빼앗겼다해도 그렇게 옷을 훔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건 나쁜짓이다.
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훔쳤을때 나는 마치 내 옷이 없어진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선녀였다면 그렇게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옷을 두지 않았을 것 같다. 아무도 못보는 곳에 잘 숨겨둘 것이다.
나무꾼은 결국 선녀와 아이들과 헤어지고 수탉이 된다. 아마 선녀의 옷을 훔쳐 벌을 받은 것 같다.
내가 동화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면 나는 나무꾼에게 다른 사람의 옷을 훔치지 말라고 충고했을 것이다. 그러면 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훔치지 않고 선녀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다.
나무꾼의 사랑과 비극
-'선녀와 나무꾼'을 읽고-
서울 삼육 초등학교 1-3
장연주
나는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책을 읽었다. 왜냐하면 웬지 신비한 느낌이 들어 재미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선녀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하염없이 울다가 나무꾼을 만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는 나무꾼과 결혼을 해 같이 잘 살게 된다.
선녀는 나무꾼과 같이 살면서 밤만 되면 울었다. 선녀는 하늘나라가 고향이니 부모님이 계신 하늘나라에 가고 싶었을 것 같다. 그런데 나무꾼은 자기 부인이 된 선녀를 믿지 못하고 날개옷을 돌려주지 않았다. 나는 그게 이상했다.
그런데 나무꾼도 마음이 안좋았나보다. 결국 선녀를 믿고 날개옷을 돌려주게 된다. 분명히 사슴이 아이 셋을 낳았을때 날개옷을 돌려줘야 한다고 경고를 했는데도 말이다.
선녀는 날개옷을 입고 하늘나라로 가고 나무꾼은 날개옷이 없어서 그런지 원래 살던 땅에서 살았다. 나같으면 나무꾼이 남편이니 어떻게든 같이 가려고 했을 것 같은데 헤어지는 장면이 마음 아팠다.
다행히 나중에 선녀랑 나무꾼이 만나게 된다. 꼭 이산가족 상봉 같아서 반은 슬프고 반은 감동과 기쁨이었다.
아이들도 "아빠가 왔다!"하고 기뻐하는 장면은 더욱 감동적이었다.
하지만 나무꾼은 죽어서 수탉이 된다. 정말 슬픈 일이었다.
이렇게 슬픈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면 나무꾼이 조금만 더 참았다 날개옷을 돌려주면 좋았을 것 같다. 나무꾼이 선녀를 사랑하고 믿어서 아이를 둘만 낳았는데 날개옷을 돌려준게 이제와 생각하니 어리석은 것 같다.
세상에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
나는 유치원때 연극을 했는데 선녀 역할을 하였다. 그때 뺑덕엄마보다 선녀옷이 더 예뻤기 때문에 선녀를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책도 더 마음에 들었다.
가난한 나무꾼은 어머니랑 둘이 살고 있었는데 사슴이 포수로부터 위험에 처하자 도와주었다. 그 보답으로 사슴으로부터 선녀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슴은 나무꾼이 장가가지 않았죠? 라고 묻는다. 신기하다. 어떻게 알았을까
사슴은 나무꾼에게 아이 넷을 낳을 때까지 절대 날개옷을 보여 주면 안된다고 했다. 나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무척 궁금해졌다.
나무꾼은 사슴의 말대로 선녀의 옷을 훔쳐서 감춰버리고 그 선녀랑 함께 살게된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은 잘못한건데... 난 또다시 이해가 안되었다.
선녀는 아이 셋을 낳게 되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았는데 마음 속에는 하늘나라에 있는 가족들도 보고 싶었나보다.
나무꾼에게 아이 셋을 두고 아무데도 못간다며 조르자 할수없이 날개옷을 보여준다. 선녀는 날개옷을 입자마자 세 아이를 데리고 하늘나라로 갔다.
나무꾼은 너무 놀라고 슬퍼한다. 사슴이 말한대로 그대로 했으면 헤어지지 않을텐데. 왜 아이 넷이여야 하는지 이제야 알게되었다. 그래도 나무꾼은 사슴을 만나서 말한대로 하늘에서 내려온 두레박을 타고 하늘나라로 올라가 선녀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집에 계신 어머님이 보고싶어 용마를 타고 내려오다가 호박죽이 너무 뜨거워 떨어뜨리게 되어 그만 떨어져 땅을 밝게 된다.
다시는 하늘나라에 선녀와 아이들을 만날수 없게 되었다.
나무꾼은 너무 슬퍼서 울다울다 지쳐서 죽게되어 수탉이 되었다.
나무꾼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난다. 가족은 다같이 함께 사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사슴의 말대로만 했으면, 선녀의 말대로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는 이제부터 부모님과 또는 친구들과 한 약속을 꼭 지켜야겠다.
선녀가 목욕하는걸 본 나뭇꾼아저씨는 나쁜 사람같다. 소중한 몸은 아무에게도 보여주는 것이 아닌데 아저씨가 몰래 보았고 날개옷도 훔쳐갔기 때문이다. 선녀가 많이 창피했을 것이다. 제주도 천지연폭포에 갔더니 선녀가 목욕한 곳이 있었다. 하얀 폭포에서 김이 나서 뜨거운 물인줄 알았는데 엄마가 찬물이 바위에 부딧혀서 물보라가 생긴거라고 하셨다. 물보라때문에 자세히 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나중에 선녀가 하늘로 다시 올라가 버린것은 잘한것 같다. 걸어다니는 것보다 날라다니며 사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나뭇꾼아저씨는 실수로 말에서 떨어져 영영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하늘만 쳐다보는 수탉이 되었다. 나쁜일을 하면 벌을 받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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