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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2년 06월 3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60쪽 | 300g | 148*210*20mm |
| ISBN13 | 9788952723642 |
| ISBN10 | 8952723643 |
관련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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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도서 > 어린이 > 5-6학년 > 5-6학년 그림/동화책 > 5-6학년 창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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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 속으로
출판사 리뷰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9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새아빠가 생기면 어떤 마음일까? 나는 물론 내 친구중에서도 새아빠를 가진 아이가 없다. 친구들이 비밀로 하면 내가 모를 수도 있겠지만 ........ 솔직히 고백하자면 우리 엄마,아빠도 1년에 한,두번 싸울 때도 있다. 엄마,아빠가 이혼하면 어떡하지? 난 누구랑 살지? 이런 고민을 한 적도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 주인공 성은이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새아빠와 새로운 형제가 생긴 성은이. 하지만 돌아가신 아빠 생각 때문에 새가족들과 친해질수 없었다. 나는 성은이의 마음을 이해한다. 나도 이 상황이면 새가족들과 쉽게 친해질 수 없을 것 같다. 성은이에게 새로 생긴 친구 수진이는 아직 6학년밖에 안 됐는데 친구들과 술을 먹거나 담배를 피운다. 어떻게 어른도 아닌데 술,담배를 피울까? 중학생들이 담배를 피우는건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데 6학년이 그런 짓을 하는 것은 처음봐서 정말 황당했다. 그런 수진이가 새아빠 아들 명수오빠를 좋아한다. 다행히 수진이는 성은이 덕분에 그 나쁜 친구들에게서 나올수 있었고 성은이와 둘도없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 둘이 친해질수 있었던 이유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수진이네 부모님은 사람들 앞에선 사이가 좋은 척을 하지만 집에선 쉬는 틈도 없이 매일 다툰다. 둘은 아픈 마음을 서로 이해했기 때문에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다행히 성은이네 새아빠는 참 좋은 분이셨다. 그런데 새아빠 식당에 어려움이 생겨 가족회의를 했는데 그 일을 통해 가족들이 하나로 뭉쳤고 그동안 가족들과 친해지지 못했던 성은이도 가족들에게 마음을 열 수 있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성은이에 새아뻐가 친아빠 무덤에 데려다 준 장면을 잊을 수 없다. 돌아가신 아빠에 대한 성은이의 마음을 이해해 준 새아빠를 친아빠처럼 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제목 '마음이 자라는 소리'의 뜻이 새아빠를 사랑하는 마음, 자신의 아빠로 여기는 마음이 조금씩 자라나고 있다는 소리인 것 같다. 사람은 불행한 일,가슴아픈 일이 있어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있으면 마음이 조금씩 자라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나도 엄마,아빠가 싸울 때 속상했었는데 이제는 나에게 응원을 해 주고 싶다. 그때도 나의 마음은 조금씩 자라나고 있을테니까.....
내 마음이 자라는 소리 - ‘마음이 자라는 소리’를 읽고.
서울 삼일초등학교 4학년 2반 국현선
이 책의 표지에서 그네를 타고 있는 아이가 매우 행복해보였다. 그래서 이 책도 행복한 이야기일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생각은 이 책의 첫 페이지를 펴자마자 산산조각 났다. 주인공인 성은이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다른 아저씨와 결혼하여 새아빠, 오빠, 여동생을 가족으로 맞게 된다. 성은이는 이 사람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일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나였어도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면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 나에게 아빠는 한 분 뿐이시다. 그렇지만 하나밖에 없는 우리 엄마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성은이는 학교의 긴머리파 패거리들을 보고 섬뜩하다고 느꼈다. 수진이를 뺀 나머지 긴머리파 애들은 욕대회를 연 것같이 하루 종일 욕을 해댔고, 맥주를 마시고 심지어는 담배까지 폈기 때문이다. 나도 TV에서 미성년자가 맥주를 마시는 것을 보았는데, 많이 충격을 받았다. 나였다면 그 아이들과 다시는 어울리기 싫었을 것 같다.
성은이의 새 여동생인 명숙이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았지만, 한 번 잃어버렸다가 찾은 뒤로는 말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 나도 엄마를 잃어버릴 뻔한 적이 있었는데, 싱크홀에 빠진 것처럼 머리가 팽팽 돌고 울음이 나왔다. 다시는 그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았다.
어느날 성은이는 학교에 가서 무척이나 놀랐다. 수진이의 머리가 무척 짧아져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작년에 머리를 짧게 바가지로 자른 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송이버섯’, ‘버섯돌이’ 등의 별명이 많이 생겼다. 다시는 그런 별명을 얻고 싶지 않아 머리를 기르겠다고 다짐했다. 수진이의 마음이 이해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앞으로도 가족을 사랑하고 친구와의 우정을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술이나 담배 같은 것도 절대 피우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지금의 우리 가족을 사랑하고 변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 책에서처럼 무슨 상황이 나도 올바른 생각으로 남은 가족을 지킬 수 있도록 평소에 마음을 단단하게 해놓아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마음이 자라는 소리...
제목만 읽어도 무언가 마음이 시렸었다. 주인공이 어려움을 겪을 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 나와 동갑인 성은이는 시인이였던 아빠가 돌아가시고 3년을 동생 성하와 엄마랑 함께 살았었다. 성은이는 이때도 행복했었다.
그란데, 엄마께서 새아빠와 재혼을 한 뒤, 성은이는 엄마에게 말할 수 없는 배반감을 느꼈다. 엄마가 아빠를 잊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성은이는 새아빠에게도, 새아빠의 아들과 딸인 중학생 명수오빠, 소심한 명숙이에게도 가족처럼 대하지 않았다. 엄마께도 꼬박꼬박 존댓말을 썼다. 그리고 짜증을 내는 횟수가 많아졌다.
난 성은이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자신은 아빠를 생각하며 엄마와 동생과 살고 싶은데 엄마와 동생이 새아빠를 좋아하면 기분이 어떨까? 엄마와 동생에게 배반감을 느끼고, 자신은 새 가족에게 진짜 가족처럼 대하지 않는게 아빠를 배반하지 않는 거라고 느끼겠지? 성은이를 난 이해한다. 거기다가 엄마의 재혼을 찬성할 수밖에 없었던 가족의 미래 문제. 성은이는 누구보다도 마음이 복잡하고 자꾸만 눈물이 나올려고 하는 심정이였을 꺼다.
그러나 명수오빠에게 새엄마를 통해서 자신의 아빠가 기뻐하고 집안에 웃음이 가득하면 그걸로 자신은 행복하다는 말과 새로운 가족의 행복을 깨지 말자는 부탁을 듣고, 성은이는 갑자기 부끄러워 졌다.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신 날에 아빠의 뼈가 있는 시립묘지에 데려다 준 새아빠를 보고 성은이는 느꼈다. 새아빠가 자신을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엄마는 돌아가신 아빠를 잊지 않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새 가족을 진짜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성은이가 얼마나 힘들었을 지, 고민했을 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을 꺼다. 그리고 엄마와 새아빠도, 명수 오빠와 명숙이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에 모두가 힘든 걸 알기에, 그리고 자신은 혼자가 아닐뿐더러 아빠를 잊은 사람은 없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성은이가 새 가족을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일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성은이의 마음이 자라는 소리도 생생하게 들었지만, 내 마음이 자라는 소리도 똑똑히 들었다.
성은이의 아픔을 읽으면서 나에게 감동이란 느낌이 밀려왔음으로 인해 내 마음에 책에 대한 감동이 자리잡았으며 지금의 나는 얼마나 행복한지, 이런 행복함에 불만은 왜 있는 것인지 평소의 나를 돌아보게 했다.
‘마음이 자라는 소리’는 나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나의 마음이 자라는 소리도 들려주었다. 이 책은 정말이지 마지막에 미소가 번지게 하는 책이다.
요약해 말하면 성은이가 새 아빠를 만나 새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족 간의 찡한 이야기였다. 성은이는 위암으로 3년 전 돌아가신 친아빠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으로 처음에는 새 아빠와 새 가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한 것 같다. 친아빠는 돌아가셨는데 남아있는 가족들과 새 식구들끼리만 하하호호 행복하게 사는게 미안했던 것이다. 하지만 하늘 나라에 계신 친 아빠는 남은 가족들이 행복하게 사는 걸 바라지 않았을까?
새 식구가 생겨 새 집으로 이사가는 날 성은이의 마음은 씁쓸했을 것이다. 새 집은 지금보다 훨씬 넓고 좋은 집인데도, 예전 집에는 돌아가신 아빠와 함께 했던 추억들이 담겨있어 발걸음이 편치 않았을 것이다. 또 새로운 자기 방을 정리하면서도 아빠를 잊는다는 생각 때문에 아빠를 부르며 울음을 삼키는 성은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가족은 아직까지 이런 가슴 아픈 사연이나 큰 고민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어 성은이의 고민이 처음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함께 살던 가족을 잃으면 슬픔에 잠겨서 새로운 가족에게는 마음을 잘 열지 않는 것 같다. 나 역시도 처음에는 성은이와 마찬가지로 새 아빠를 환영하며 받아들이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성은이는 차차 자신의 마음을 열어나간다. 서먹서먹한 새 가족이 진정한 가족이 된 것이다. 좀처럼 새 가족들에게 마음을 열지 않다가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새로운 가족들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어서 작가님이 책 제목을 ‘마음이 자라는 소리’라고 표현하신 것 같다.
처음엔 화나고 심통을 부렸지만 가족의 행복을 위해 쿨하게 마음을 돌린 성은이에게 편지를 써주고 싶다.
성은이에게
성은아!
네가 마음을 열고 새 가족을 받아들여서 너무 대견하고 장하다!
새 가족을 받아들이는 게 쉽지는 않았을 텐데 모두의 행복을 위해
한 발짝 양보해줘서 고마워.
그런 선택은 매우 어려웠을 거야.
새 아빠도 아빠라고 불러드리면 더 좋아하실 거야.
물론, 아직 그런 선택까지는 힘들기는 할거야.
누구나가 그렇겠지?
하지만, 너는 내가 보기에 새 가족들에게 마음을 열었어, 맞지?
그러니까 명수 오빠와도 명숙이와도 더 친해져 친가족처럼 지내렴.
앞으로도 소중한 가족의 행복 꼭 지켜나가길 바랄게.
2012년 8월 24일
너에게 충고를 해주고 싶은 희은이가
. 만약 엄마나 아빠 중 한 명이 먼저 하늘나라로 돌아가시면 내가 먼저 남은 한 분에게 재혼을 하라고 적극적으로 말을 할 것이다. 이유는 혼자 살림을 이끌어 간다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재혼을 하지 않겠다고 하신하면 자신의 선택이 더 중요하므로 나도 그 말씀을 존중하고 따라야겠다.
본이야기로 돌아가서 이 책에는 성은이의 친구가 된 ‘긴머리파’ 수진이가 나온다. 수진이는 친구들이 따돌리는 것이 못다땅하여 머리를 짧게 자르고 긴 머리파에서 나왔다. 그러나 양숙이와 종애, 미영이가 “왜 나가려고 하냐?”, “나간다고 하면 양숙이 오빠한테 죽는다”라는 협박을 했지만 그 순간 수진이의 용기있는 행동이 나오게 된다. 그 장면에서 수진이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수진이가 한 말은 “이 문제는 우리들의 문제야! 네 오빠가 끼어들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내가 너희 긴머리파에 들어갈 때 네 오빠 허락을 받고 들어간 것은 아니잖아!”였다.
양숙이 오빠 뒤만 믿고 수진이에게 말하던 아이들은 순간 아무말도 못하는 것이 참으로 통쾌했다. 그리고 다음날이 아버지 기일인데 새아버지가 성은이를 데리고 친아버지 산소로 간 것을 성은이에 대한 배려를 잘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정이 생겨 집을 팔고 이사를 가기로 결정한 순간이 있었는데 성은이의 선택도 참 옳았다고 생각이 든다.
성은이와 가족들이 이사를 가기로 한 날 아버지가 자고 있을 때 성은이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아빠 이제 내게는 두분의 아버지가 생겼어요. 내가 새 아빠를 사랑해도 괜찮지요?’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다. 이 말을 하는 성은이가 새 아버지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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