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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나무늘보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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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나무늘보 우화

이윤희 글 / 김삼현 그림 | 파랑새어린이 | 2002년 05월 31일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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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나무늘보 우화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95쪽 | 278g | 175*220*15mm
ISBN13 9788970573762
ISBN10 8970573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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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그림 : 김삼현
전북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미국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는『무지개 새』『신데렐라』『웃음꽃을 찾아서』등이 있다. 현재,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한양여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 : 이윤희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으며, 1990년 아동문예문학상에 단편동화가, 새벗문학상에 장편동화가 당선되었다. 지은 책으로는『꼬마 요술쟁이 꼬슬란』『네가 하늘이다』『컴퓨터 나라의 왕자』『하얀 저 눈언덕 너머』외 여러 권이 있으며, 1997년 어린이문화대상(문학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재능대학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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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

어린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누구나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생각이 있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자자', '조금만 더 쉬자', '내일 반드시 해야지'...... 이 말이 성경에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조금은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해.

나무늘보라고 다를 바가 있을까. 어느 날 시작된 게으름이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다시 한달이 가고 두달이 가고……. 결국 일년, 이년, 삼년이 흘러 아예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고 나무에서 내려오고 싶어도 내려올 수 없는, 온 몸에는 초록색 풀이 피어난 '게으름뱅이 나무늘보'가 되고 말았대.

'그런데 어제 나무늘보는 참고 잤거든. 배가 그다지 많이 고픈 것 같지도 않았고, 아주아주 귀찮았기 때문에' --- 본문중

그렇게 시작되어 배고픔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잠을 못 잤으니 낮에 하루종일 낮잠을 자고, 낮잠을 잤으니 머리가 아파 저녁에 또 잠을 설치면서 자고, 그러면서 나무늘보는 계속 말하는 거야.

"그런데…… 이번만 더 자고 일은 내일부터 하면 안 될까?"
"이번만……, 게으름은 정말 오늘까지만이야. 내일부터는…, 내일부터는……."
'세월은 이렇게 흘렀고, 보고 배운 것이 그것 밖에 없는 몇천 년 후의 나무늘보들도 똑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지. 하루 종일 자다가, 졸다가, 졸다가, 자다가 하면서. 오늘은 너무 머리가 아프니까……. 나는 지금 너무 기운이 없으니까……. 너무너무 졸리니까…….' --- 본문중

마치 초점이 안 맞는 듯 흐릿하게 그려진 그림이 나무늘보의 몽롱한 정신상태를 보여주는 것 같아. 책 여백마저 녹아내리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자신의 게으름때문에 다리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배변마저 자유롭게 못하는 그의 모습이 불쌍하지만은 않아. 자신이 자초한 일이니까. 하지만 그렇게 사는 삶은 죽어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벌새의 말에 가슴이 철렁하는 것은 왜일까?

책읽는 것마저 귀찮은 사람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글도 짧고 그림이 크고 여백이 많지만, 다 읽고 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꺼야.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거든. 앗, 설마 그것마저도 귀찮다고 하는 건 아니겠지?

--- 오혜원 (kuchi@yes24.com)

책 속으로

--- p.77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1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게으름에 대하여
충남서산서동6-* 박*실 | 2010-08-18 | 제7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항상 엄마꼐서 말씀하시는 말은"개으름을 피우지 마렴!"이라고 하신다.
나는 알겠다고 하면서 항상 늦게 일어난다.
그래서 게으른 나무늘보 우화를 읽어봐았다.

나무늘보는 원래 게으른 동물이 아니라고 했다.
게으른 동물이 원래 게으리지가 않았다니! 새로운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무늘보가 너무 게으르게 행동하자 나무늘보등에서는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얼마나 게으름을 피웠으면 등에서 파아란 싹이 돋아날까??
나는 의문점이 들었다.
나무늘보는 점점게으러져서 땅에도 내려가기가 무서웠다.
걷는게 느려 다른 사나운 동물에게 먹힐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얼마나 걷는게 느리면 다른 동물에게 먹히는것일까??

읽으면서 이런느낌이 들었다.
정말 게으르면 모든것이 귀찮아 지구나....
나도 살짝게으르다.
아침에 일찍일어나야하는데 이불덮고더자고말이다.
항상 이런 사소한일들이 게으름의길을 걷는것같다.
정말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아야겠다.

※독서교육 담당교사가 대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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