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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1년 1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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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436g | 148*210*30mm |
ISBN13 | 9788952763099 |
ISBN10 | 8952763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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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나는 라스무스와 방랑자를 읽고 많진 한 두가지에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재미있기도 하고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일단 라스무스는 자신의 집인 고아원 베스터하가를 떠나 자신만에 엄마 아빠가 생기는 것을 소원으로 여긴다.
라스무스는 말썽 쟁이여서 선생님한테 많이 혼나기도 하고 잘생기진 않아서 별로 인기가 없기도 하고 베스터하가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얌전하고 착한 여자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라스무스와 남자 친구들은 옷이랑 몸만 단정하게 하고 별 기대는 하지 않는다.
나는 라스무스랑 남자아이들이 쬐끔 불쌍하기도 했다.
어느날 라스무스가 베스터하가를 떠나,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 군나르를 떠나서 엄마 아빠를 만들러 가는데 오스카라는 방랑자를 만난다. 오스카는 자신을 하나님의 굴뚝새라고 생각한다. 즉, 방랑자는 하나님의 굴뚝새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라스무스와 다니는 것을 그렇게 좋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점점 라스무스를 마음에 들기 시작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잘 이겨낸다.
나는 이야기를 통해서 이제부터는 어렵다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고, 라스무스처럼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는 이 이야기 중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잘 이겨 내서 방랑자이고 자신을 하나님의 굴뚝새라고 생각하고 마음씨 착한 오스카를 아빠로 삼고 오스카와 함께사는 아내를 엄마로 삼아서 가족이 이루어 진것이라고 생각한다.
라스무스는 자신의 아이로 삼을지 아주 고민했던 닐 아저씨(오스카에 친구) 하지만 라스무스는 오스카와 떠나는 것이 싫어서 반대했고, 그 대신 자신의 가장친한 친구인 군나르를 베스터하가에서 데려가라고 추천해 주었다.
마지막은 아주 행복해 보였다. 정말 아찔한 마음이 든 적도 있었지만 재미있었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해보고 싶은 책중에 하나이다.
읽을 책을 찾다가 '라스무스'라는 단어가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읽어 보니 라스무스는 주인공의 이름이었고, 라스무스와 나는 자유를 희망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라스무스는 어릴적부타 고아원에서 살았는데 동전 하나와 달팽이 껍질로 즐거워 하는 것을 보고 나는 원하는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스무스는 고아원에서 탈출하여 오스카라는 방랑자를 만나게 되는데, 오스카와 라스무스는 도둑질을 했다는 의심을 받게 되어 경찰서에 잡혀 가기도 하고, 강도들과 끝없는 추격전을 벌이기도 한다. 이 부분이 정말 박진감이 넘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가 라스무스가 탈출을 하는데 한몫 해서 더 흥미가 갔다. 마지막 부분에서 반전이 있었는데 오스카는 마르티나와 함께 살다가 방랑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덕분에 끝 마무리가 더 재미있어졌다.
이 책을 통해서 자유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나는 이미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다음에 현실에 불만을 느낄 때 다시 읽어 봐야겠다.
자유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 멋대로 무엇을 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내가 편안하고 즐거운 것을 선택했을 때 따르는 책임까지도 포함한 것이 바로 자유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완전한 자유를 가질 수는 없다. 부모님의 선택에 따라 해야 할 일도 많고 학원, 공부 등 우리가 꼭 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커서 어른이 된다면 나는 자유로운 만남과 자유로운 여행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 그러면서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자유를 느껴보고 싶다.
라스무스와 방랑자 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자유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자유로운 방랑자 오스카와 고아원으로부터 자유를 찾아 탈출한 라스무스의 만남,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일을 보면서 나도 오스카와 라스무스와 함께 방랑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스무스는 고아원에서 살고 있던 아이다. 원장인 미스 하비스트의 구박과 구속이 싫어서 스스로 자신의 양부모님을 찾아 고아원을 탈출한다. 그리고나서 방랑 중이던 오스카를 만나 둘은 함께 방랑을 이어간다. 오스카는 자유를 누릴 줄 아는 멋진 사람이다. 방랑을 한다고 해서 아무런 규칙이나 생각이 없이 막 사는 것도 아니고 자기 자신을 책임지고 스스로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이 둘은 서로를 알아가게 되고 서로를 좋아하게 되어 결국은 오스카가 라스무스의 양아버지가 되어 준다. 결국 자유의 끝이 행복으로 끝나는 것이다. 그것도 가족이 되어주는 것으로......
라스무스는 닐손부부의 양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오스카에게 아버지가 되어 달라고 한다. 자신이 바라던 부모의 모습과 조건을 갖춘 닐손부부를 거절하고 오스카를 선택한 라스무스! 이런 선택이 바로 자유로운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라스무스는 오스카와 함께 하는 삶이 더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중요한 선택을 한 것이다. 라스무스의 선택은 훌륭했다. 왜냐하면 오스카에겐 사실 집도 있었고 부인도 있었기 때문에 라스무스는 오스카를 선택하면서 엄마와 집도 같이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오스카와 라스무스는 가족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는데 이 삶이 행복할 거라는 확신이 든다. 왜냐하면 서로를 깊이 알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이 자유로 시작해서 행복으로 끝나서 참 좋았다. 자유롭지만 행복하지 않다면 그 자유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나도 우리 가족과 자유로우면서도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라스무스와 방랑자'를 쓴 작가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자유로운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 린드그렌이 지은 작품의 주인공들은 엉뚱하면서도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데 특히 그 주인공이 삐삐나 라스무스라는 점이 더 특별한 것 같다. 린드그렌 선생님은 1907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나서 2002년에 돌아가셨다. 그러나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많은 책들이 우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걸 보면 우리들도 자유로운 생활을 좋아하는 것이 확실한 것 같다.
'라스무스와 방랑자' 에는 9살 소년 라스무스와 라스무스에게 든든한 길동무가 되어주는 오스카, 노동자들에게 지급할 임금을 훔쳐 달아난 도둑 리프와 리안더가 있다. 라스무스와 오스카는 이 사람들 때문에 많은 위험에 처해진다. 맨 처음 라스무스는 고아원에서 살았는데 자신에게 부모가 되어줄 사람을 찾겠다고 고아원을 떠났다. 라스무스는 조그만 헛간에서 방랑자 오스카를 만나면서 오스카와 같이 다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오스카가 좋아하는 헤드베르이 부인의 집을 찾아갔는데 그녀의 하녀가 부인이 편찮으셔서 귀찮게 하면 안된다면서 쫒아냈다. 라스무스가 목이 너무 말라서 잠시 들어가 보았더니 부인이 편찮으신 게 아니었고 둘은 몰래 집안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나무를 타고 올라갔는데 오스카는 무서워서 그냥 있고 라스무스만 들어갔다. 라스무스는 2층에서 몰래 지켜보았더니 아래층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구석에는 복면을 한 두 남자가 있었고 목걸이와 돈을 훔쳐 달아나려고 하고 있었다. 부인은 쓰러졌고 라스무스는 오스카에게 달려갔다. 그런데 하녀가 오스카에게 이번 범행을 뒤집어 씌우는 것이었다. 오스카는 절대 아니라며 경찰서장에서 편지를 보냈고 그 편지를 읽은 경찰서장은 오스카가 범인이 아닌 것을 확실하게 알고 , 그 하녀를 벌주었다. 그리고 오스카와 라스무스는 닐손씨의 집에 찾아가서 닐손씨가 라스무스의 양부모를 해 주겠다고 하였다. 구런데 라스무스는 오스카와 함께 살고 싶어서 오스카와 마르티나의 양아들이 되기로 결정한다.
이 책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어쩌면 위험해 보일 정도로 자유로운 삶을 표현해 주었다. 그렇지만 나는 무언가 강하게 끌리는 걸 느꼈고 이 책의 마지막에 라스무스가 오스카와 마르티나의 양아들이 되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래서 어른들이 보기에 걱정스러울 건 같은 내용이라도 끝까지 읽으면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하느님의 굴뚝새, 방랑자
이 책의 주인공인 라스무스는 고아원에서 빠져 나와 방랑자 오스카를 만나 함께 방랑의 길을 떠나기로 결심하였다. 음악이나 일로 돈이나 음식을 얻으러 다니는 오스카와 라스무스는 헤르베르이 부인에게 갔다. 돌아가는 길에 커튼 뒤에 누군가 있는 것 같아 몰래 들어갔는데 리프와 리안더가 강도질을 하고 있었다. 나중에 결국 두 사람은 잡혀갔고, 라스무스는 마지막에 오스카의 아들이 되기로 하고 오스카와 오스카의 부인과 함께 살게 된다.
이 책의 작가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1907년 스웨덴에서 태어나 그녀가 쓴 책으로 세계적으로 큰 성적을 내었다. 그러나 그 당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라는 작가는 어른들에게는 위험한 작가라고 생각되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작가가 쓴 내용들이 어른들을 골탕먹이거나 다른 위험한 일이나 장난스러운 일을 하는 내용이라서 어린이들이 책 속의 내용을 따라할까봐 걱정을 해서 그런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밖이었다. 아이들이 작가가 쓴 책을 너무 좋아해서 작가는 점점 유명해 졌고, 이 책 ‘ 라스무스와 방랑자’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게 되었다. 그 후 그녀는 100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고 우리 엄마 아빠도 알고 계시는 삐삐 시리즈 책을 여러권 썼다.
나는 이 책을 칭찬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 책의 내용엔 모험이 아주 많아 책을 읽는 동안 마치 이 책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흥미진진하고 스릴 있는 재미있는 책이고 책을 평소에 읽기 싫어하는 내 친구들이 읽어도 재미있다고 말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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