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행복한 현재를 만들어 주신 김구 선생님 >

우리나라가 옛날에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지배되어, 비참한 현실을 겪었다. 모두가 슬픔에 잠겨있고, 포기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써온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있다. 이 책은 그 독립 운동가들 중 김구 선생님에 대한 책이다.

나라면 일본이 무섭고, 두려워서 시도하지 못했을 독립운동을 어떻게 그렇게 용감하게 할 수 있을까? 난 그것이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김구는 1897년, 황해도 해주에서 ‘창암’ 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그 해에는 조선과 일본 사이에 문제가 일어나고 있던 해이다. 김구의 아버지는 평범한 농민이었는데 신분제도에 대한 불만이 컸다. 하지만 교육열이 뜨거워, 어려운 생활에도 김구를 서당에 보내면서 공부 시켰다고 한다.

김구는 열심히 공부하여 자신의 신분을 상승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지만, 혼잡한 사회와 부족한 자신에게 실망하고 마음씨가 좋은 사람이 되기로 한다. 그리고 미천하고 평범하며, 가장 낮은 사람이라는 뜻의 ‘백범’ 으로 호를 바꾸고, 이름도 일본의 호적에서 떠난다는 뜻으로 ‘구’ 라고 바꾼다.

얼마 뒤, 고능선 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김구는 김형진과 함께 청나라로 떠났다. 청나라 여행 중, 김이언이라는 의병을 만나고 김구도 의병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김구의 독립운동의 시작점이었던 것이다.

1895년 을미사변이 발발하자,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나고 고종황제도 러시아 공사관에 피신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을미사변은 일본에서 명성황후가 우리나라 정복에 걸림돌이 되는 사람이라고 느끼자 명성황후를 시해한 사건이다. 우리나라로서는 굉장히 슬프고, 황당한 일이다. 정말 나라가 큰 위기에 빠진 것이다.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마음대로 통치하고 강압하자 우리나라 국민들은 분노하였다. 나도 항상 일제강점기 역사만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뭉클하다.

이로 인해, 김구는 일본인 중위를 살해하고,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백성을 가르치는 것을 중요시 생각해서 많은 학교를 세우고 교육에 힘썼다.

1919년 3월 1일, 백성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을 하였고, 일본은 이들을 무참하게 살해하고, 폭행하였다.

그 뒤, 김구와 다른 독립 운동가들은 상해에 임시정부청사를 세우고, 그곳에서 독립운동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다른 나라까지 가서 열심히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다니, 감동적이었다.

이들 중, 김구처럼 유명한 독립 운동가인 이봉창과 윤봉길도 함께 했다.

이렇게 독립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연구한 탓에 김구가 평생 가족과 함께 지낸 날은 고작 4년이었다. 난 잠시 부모님과 떨어져 있어도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은데 김구가 얼마나 자신의 가족들이 보고 싶었는지 이해하고도 남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는 드디어 독립을 맞이하였다. 정말 감격스럽고, 위대한 날이다. 하지만 곧 우리나라는 38도 선을 기준으로 남과 북으로 나누어지는 아픔을 다시 겪는다. 이후 김구는 우리나라의 통일을 위해서도 애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안두희라는 사람의 손에 그만 살해되고 만다.

이렇듯 김구는 우리나라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친 훌륭한 독립 운동가이다. 힘든 현실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김구의 용기와 실천이 너무나도 멋있었다. 김구는 정말 한평생 우리나라를 위해서만 살아오고 우리나라를 사랑한 사람이다.

그리고 아들의 독립운동을 도운 어머니, 곽낙원 여사의 공도 크다고 생각한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을 들었다. 많은 교육을 받지도 않았고, 현재 이름을 떨친 위인도 아니지만 뒤에서 아들을 잘 받쳐 준 또 다른 독립 운동가이다.

김구의 열정도 대단하지만 그 거사를 도운 사람들의 역할도 훌륭하다. 모두가 똘똘 뭉쳐서 힘 쏟은 덕분에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독립하고 발전한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는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청사에 대해 잠시 나왔다. 난 재작년 중국여행 때 그곳을 가본 적이 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임시 정부청사는 매우 좁고, 허름해서 직접 가서 보았을 때는 좀 실망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작은 공간에 독립 운동가들의 피와 땀이 녹아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매우 감동적이었다.

김구 선생님과 많은 독립 운동가 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 이분들 덕분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또 김구 선생님께서 미처 이루시지 못하신 우리나라의 통일을 위해 우리들이 더욱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구 선생님과 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위해 기도한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빨리 통일이 되면 좋겠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