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게
김유 글/오승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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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요일그림책
소중한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고백
『사자마트』 김유 X 『붉은신』 오승민
세상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애틋한 헌사!
도시 변두리에서 홀로 구멍가게를 하며 살아가는 한 할머니가 낡은 의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주는 형식의 그림책이다. 할머니는 딸이 오랫동안 쓰던 소파 의자를 가져와 살뜰히 살핀다. 어느 날 의자 속을 헤집고 누군가 스펀지를 훔쳐 간다. 대체 누구일까? 쫄깃한 추리가 이어지는데, 그 끝에는 가슴이 꽉 차오르는 먹먹한 감동과 짙은 여운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