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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끄는 존재들

장애생태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

수나우라 테일러 저/송은주 | 오월의봄 | 2026년 06월 17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834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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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500쪽 | 140*210*30mm
ISBN13 9791168731837
ISBN10 116873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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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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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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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장애, 동물, 환경을 교차적으로 사유하는 예술가, 작가, 활동가, 학자이며 동시에 한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동물을 둘러싼 억압과 장애를 둘러싼 억압이 서로 얽혀 있음을 이야기함으로써 전례 없는 교차성의 사유를 펼쳐낸 첫 책 《짐을 끄는 짐승들》로 2018년 아메리칸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CUE 예술재단과 스미소니언협회, 버클리미술관 등에 작품을 전시했고, 현재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환경과학... 장애, 동물, 환경을 교차적으로 사유하는 예술가, 작가, 활동가, 학자이며 동시에 한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동물을 둘러싼 억압과 장애를 둘러싼 억압이 서로 얽혀 있음을 이야기함으로써 전례 없는 교차성의 사유를 펼쳐낸 첫 책 《짐을 끄는 짐승들》로 2018년 아메리칸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CUE 예술재단과 스미소니언협회, 버클리미술관 등에 작품을 전시했고, 현재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환경과학·정책·경영학과에서 조교수(사회 및 환경 분과)로 재직하고 있다.

두 번째 책인 《상처를 끄는 존재들Disabled Ecologies》은 유년 시절 몸담았던 미국 남서부의 도시 투선으로 돌아가 자신의 장애에 대한 기원 서사를 추적하는 시도이자, 장애 입은 생태와 여러 몸들로부터 어떻게 유대와 연대, 저항의 대안적 방식인 ‘상처 입은 자들의 환경주의’가 출현하는지 탐구하며 장애운동과 환경운동 모두를 뒤흔드는 강렬한 현장연구다.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위키드』 『모든 것이 밝혀졌다』 『광대 샬리마르』 『클라우드 아틀라스』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종이로 만든 사람들』 『선셋 파크』 『블랙스완그린』 『겨울 일기』 『술라』 『시대의 소음』 『내가 여기 있나이다』 등이 있다. 『선셋...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위키드』 『모든 것이 밝혀졌다』 『광대 샬리마르』 『클라우드 아틀라스』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종이로 만든 사람들』 『선셋 파크』 『블랙스완그린』 『겨울 일기』 『술라』 『시대의 소음』 『내가 여기 있나이다』 등이 있다. 『선셋 파크』로 제8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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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395~396

출판사 리뷰

추천평

“이전 책 제목과 구문은 동일하지만 세부를 이루는 단어들은 달라졌다. ‘짐’은 ‘상처’로, ‘짐승’은 ‘존재’로 주어와 목적어가 바뀌어 있다. 다만 동사는 그대로 있다. 이 사실은 무엇을 뜻하는가. 짐이든 상처든, 무언가를 ‘끄는’ 것은 생명의 기본값이자 굴레일 수밖에 없다는 뜻일까. 상처도, 상처를 끄는 일도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질문해야 할 것은 그다음의 일, 우리의 상처들을 어떻게 재배열하고 재구성해 어떤 미래에 도달할 것인가의 문제다. 우리는 얽혀 있고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제 당신과 내가 그 문턱을 넘어설 차례다.”
- 안희연 (시인)
“오늘날 전쟁과 국가폭력, 산업재해로 인한 몸의 손상은 세계를 향한 총체적 파괴와 긴밀히 맞물려 있다. 몸과 생태계의 신음은 국경을 넘어 하나의 통증으로 연결되어 있다. 저자는 이 상처를 단순히 극복해야 할 결함이 아니라, 세상을 치유하고 연대하는 새로운 감각이자 ‘보편의 지혜’로 제시한다. 손상된 땅과 몸이 서로를 돌보며 살아내는 ‘상처 입은 자들의 환경주의’라는 전략은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손상을 입은 지구에서 살아갈 우리에게 절실한 응답이 된다. 장애학을 보편의 지혜로 지위로 안내하는 저자에게 완전히 설득됐다.”
- 홍명교 (《사라진 나의 중국 친구에게》 저자·플랫폼c 활동가)
“그의 글을 읽을 때 나는 아주 필사적이 된다. 이 장대한 이야기 중 단 하나의 문장도 허투루 쓰이지 않았음에 전율한다. 어떻게 하면 이 파국을 막을 수 있다든지, 혹은 이 거대한 불의에 맞선 투쟁이 어떻게 승리했다든지 하는 거짓 결말을 물리치고, 손상되고 불완전한 것을 긍정하며, 치열하게 사유하고 복잡하게 사랑하려는 그의 태도는 정말이지 끝내주게 근사하다. 슬픔과 고뇌, 상실과 투쟁이 가득한 채로도 우리는 더 인간적이고 덜 인간중심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테일러가 그것을 눈부시게 보여주었다.”
- 홍은전 (《전사들의 노래》 저자·기록활동가)
“《상처를 끄는 존재들》은 비판적 장애학과 환경주의 사이에 절실했던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경계를 거부하는 독성물질들은 인간의 신체와 자연 경관 모두를 관통하여 흐르며, 따라서 우리는 시선을 우리 피부라는 경계에 멈춰 서게 해서는 안 된다. 수나우라 테일러는 환경 연구에 장애를, 장애학에 환경을 들여옴으로써 테일러는 두 영역 각각에 분석적 통찰을 선사했다. ‘장애생태’라는 그녀의 개념은 오염된 대수층처럼 역동적으로 고동친다.”
- 애나 로웬하웁트 칭 (《세계 끝의 버섯》 저자)
“통찰과 지혜로 가득한 이 책에서 수나우라 테일러는 자신의 심오한 핵심 사상을 설득력 있게 펼쳐 보인다. 장애를 갖게 된 신체와 환경이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것, 이 둘이 동일한 폭력에 의해 상처 입었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가치에 의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 통찰이다. 《상처를 끄는 존재들》은 학술적 가치 역시 큰 저작일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 그리고 우리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자연 환경 사이의 연대를 이야기하는 고무적인 외침이다.”
- 에드 용 (《이토록 굉장한 세계》 저자)
“수나우라 테일러가 보여주는 천재성은 독창적이면서도 한없이 다정하다. 그녀는 숨이 멎을 듯한 통찰력과 세계 전체를 감싸안는 공감을 통해 이 시대에 가장 시급한 비밀 한 가지를 우리에게 공유해준다. 그것은 바로 상처와 손상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야말로, 마찬가지로 상처 입고 손상된 이 지구 행성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더 나아가 번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쳐줄 것이 아주 많다는 사실이다.”
- 나오미 클라인 (《도플갱어》 저자)
“테일러는 생태적 피해와 인간의 장애 사이의 얽힘에 관한 지극히 독창적이고 눈부신 저작을 우리에게 선사했다. 이 책은 인간의 몸을 땅과 물의 몸, 그리고 다른 존재들의 몸과 엮어주는 이른바 ‘상처의 확장적 그물망’을 조명한다. 《상처를 끄는 존재들》은 클로디아 랭킨의 《시민》이 그러했듯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아내면서도 개념적으로 대담한 야심을 품는 책이다. 나아가 테일러는 랭킨과 마찬가지로 미학적 실험이라는 생생히 체감되는 삶의 방식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부정의에 대한 인식을 한층 더 확장시킨다.”
- 롭 닉슨 (《느린 폭력과 빈자의 환경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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