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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계절을 속이지 않는다

꽃과 함께 살아온 농부가 전하는 꽃의 의미

김재서 | 행복에너지 | 2026년 06월 01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36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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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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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78*251*30mm
ISBN13 9791124134269
ISBN10 112413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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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1963년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다. 수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학문적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농업경영인으로, 농업회사법인 우리화훼종묘(주)와 대성화훼종묘(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 과천에서 화훼재배를 하며 농가와 연구자, 학생들과 함께 현장실습교육과 품종연구도 하고 있다. 전국 1,000여 농가에 화훼종묘를 공급하고, 재배된 백합과 국화를 수집·수출... 1963년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다. 수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학문적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농업경영인으로, 농업회사법인 우리화훼종묘(주)와 대성화훼종묘(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 과천에서 화훼재배를 하며 농가와 연구자, 학생들과 함께 현장실습교육과 품종연구도 하고 있다. 전국 1,000여 농가에 화훼종묘를 공급하고, 재배된 백합과 국화를 수집·수출하고 있다.
2013년 사계절 생산이 가능한 흰색 나팔계 백합 ‘우리타워’를 개발했다. 2015년 세계 최초로 검은 잎 차세대 인테리어 식물 ‘블랙금전수’를 농가와 공동 개발해 전량 수출에 성공하며 300여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했다.
이들 품종은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 뉴질랜드, 일본, 호주, 브라질 등 6개국에 식물품종보호등록을 마치고, 매년 로열티를 받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현재 한국농수산대학교 현장교수, 한국원예학회 부회장,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한국 화훼 산업을 세계 속에 당당히 꽃피워, 우리 꽃이 글로벌 시장의 기준이 되는 날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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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추천평

평생을 꽃과 함께 살아 온 현장 지식인의 ‘인생이 담긴 책’
꽃은 결코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뿌린 대로 거두고, 돌본 만큼 피어나며, 정직한 노동의 가치를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증명한다. 자연은 늘 묵묵히 그 이치를 보여주고, 꽃은 그 정직함의 가장 섬세한 표현이다.
대한민국 화훼 산업의 현장에 평생을 바쳐온 김재서 박사의 귀한 기록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식물도감이 아니다. 과천 청계산 자락, 비닐하우스의 뜨거운 열기와 새벽이슬의 차가움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흙과 함께 살아온 한 농부의 ‘인생 보고서’이자, 우리 땅에서 피어나는 생명들에 대한 ‘뜨거운 헌사獻詞’다.
경기도지사 시절, 농업 현장을 구석구석 다니며 수많은 농민과 만난 기억이 있다. 화훼 농가는 기후 변화와 경제 상황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곳이었다. 1℃의 온도 차이에도 생사가 갈리는 꽃을 가꾸는 일은 고도의 전문성과 무한한 인내심, 생명에 대한 경외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김재서 박사는 당시 현장에서 만난 가장 신뢰할 만한 전문가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책상 앞에 앉아 이론만 늘어놓는 학자가 아니었다. 손톱 밑에 검은 흙이 박힌 채로 연구하고, 직접 씨앗을 채취하며,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는 ‘현장의 지식인’이었다.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화훼 종묘 시장에서 우리만의 독창적인 품종을 육성해낸 그의 집념은 대한민국 원예 산업 자립의 초석이 되었다. 그가 과천에서 길러낸 꽃들이 전국의 화단과 공원, 가정으로 퍼져나가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그 과정 하나하나에는 땀과 시간, 그리고 집념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책을 보면서 저자의 꽃을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깊고 입체적인지 알 수 있었다. 1부에서 4부까지 이어지는 그 이면에는 인간의 삶과 닮은꼴인 ‘생애 주기’에 대한 통찰이 담겨있다. 1부 ‘초화류’를 통해 저자는 짧은 계절을 온몸으로 불태우는 꽃들의 강렬한 생명력을 전한다. 2부 ‘숙근류’에서는 시련을 견디고 다시 일어나는 ‘회복력’을, 3부 ‘구근류’에서는 어두운 땅속에서 봄을 기다리는 ‘인내’를 말한다. 특히 4부 ‘목본류’에서 세월의 나이테를 품고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는 나무꽃들을 통해 인생의 연륜과 성숙을 보여주는 대목에서는 깊은 울림을 받았다.
노동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다는 말을 많이 한다. 쉽게 얻으려 하고, 빨리 성과를 보려 한다. 하지만 김재서 박사는 이 책을 통해 꽃 한 송이가 피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시간과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꽃은 계절을 속이지 않는다”는 저자의 고백은, 정직하게 일하고 땀 흘리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꿈꾸는 저의 신념과도 일치한다. 그의 삶은 요행을 바라지 않고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는 이들에게 주는 가장 따뜻한 위로다.
자기 분야에서 평생을 바친 ‘장인’의 뒷모습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김재서 박사는 화훼라는 외길을 40년 넘게 걸어오며 대한민국 농업의 품격을 높인 진정한 장인이다. 그는 단순히 꽃을 팔아 이윤을 남기는 상인이 아니라, 우리 종자의 주권을 지키고 우리 기후에 맞는 아름다움을 보급하기 위해 연구하는 애국자다.
더욱이 그가 운영하는 ‘우리화훼종묘’는 가족 경영 농업의 모범 사례다. 아내 유매환 여사와 두 아들 범진, 세진 군이 함께 대를 이어 흙을 일구는 모습은 우리 농촌이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여준다. 이처럼 가족이 함께 이어가는 농업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이 책은 자연과 인문을 잇는 훌륭한 교양서이다. 꽃의 원산지와 전래 경로, 명칭의 유래를 밝히는 대목에서는 연구자로서의 치밀함이 돋보이고, 꽃말과 문학적 메타포Metaphor를 풀어내는 대목에서는 시인과 같은 감수성이 느껴진다. 단순히 꽃을 ‘재배 대상’으로 본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기억을 담아내는 ‘문화적 존재’로 존중해 왔음을 증명한다.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과 가상 세계가 지배하는 첨단 기술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럴수록 인간은 살아있는 생명, 즉 자연에 갈증을 느낀다. 콘크리트 빌딩 숲에서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이자, 마음을 치유하는 화원이 될 것이다. 흙을 만지고 꽃을 돌보는 행위가 인간성을 회복하는 가장 숭고한 길임을 저자는 온몸으로 말하고 있다.
이 책이 전국의 화훼 농가는 물론, 삶의 무게에 지친 청년들과 은퇴 후 새로운 삶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읽히기를 소망한다. 김재서 박사가 평생을 바쳐 일궈온 화훼 연구실의 온기가 독자 여러분의 마음속에 전달되기를 바란다. 저자의 땀방울이 맺힌 이 책의 향기가 우리 사회를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 농업의 자부심을 세워주신 김재서 박사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며, 이 책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전) 고용노동부장관)
꽃이 전하는 인간과 문화의 역사
평생을 바쳐 꽃을 가꾼 김재서 박사가 펼쳐 보이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이야기
꽃은 인간의 삶과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장 깊은 의미를 품고 있는 자연의 언어다. 언어라고 말한 까닭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을 전할 때 꽃이 의사전달의 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사랑을 표현할 때도, 축하의 마음을 표현할 때도, 위로의 마을을 표현할 때도 꽃은 인류와 함께했다.
인류와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한 꽃이지만 정작 꽃이 지닌 생명의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는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김재서 박사의 책은 단순한 화훼花卉 안내서가 아니라, 꽃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삶을 성찰하게 하는 뜻깊은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김재서 박사는 평생을 흙과 물, 그리고 꽃의 숨결 속에서 살아온 농부이자 화훼 연구자다. 과천 청계산 자락에서 오랜 세월 꽃을 재배하고 연구하며, 꽃의 생태와 재배 기술뿐 아니라 꽃이 인간에게 전하는 의미를 깊이 탐구하고 자연의 변화와 식물의 생리를 몸소 체득해 왔다. 새벽의 꽃 온실에서 온도를 살피고,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의 미묘한 변화를 관찰하며, 씨앗에서 다시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을 지켜본 그의 경험은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자연과 깊은 대화의 과정이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오랜 시간의 축적이 만들어낸 ‘생명의 에세이’이자, 자연이 우리에게 건네는 철학적 문답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꽃을 단순한 식물학적 대상에 머물게 하지 않고, 인간의 삶과 문화 속에서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기 때문에 자연과 인문을 잇는 하나의 교양서이자 문화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60종의 꽃을 초화류, 숙근류, 구근류, 목본류라는 식물학적 분류에 따라 체계적으로 소개하면서도, 그 꽃이 지닌 역사와 문화, 문학적 의미까지 함께 풀어낸다. 원산지와 전래 경로, 명칭의 유래와 꽃말, 재배 방법, 그리고 인간의 감정과 기억 속에서 꽃이 어떻게 상징으로 자리 잡았는지를 이야기한다. 이러한 접근은 꽃을 ‘지식으로서의 식물’이 아니라 ‘이야기로서의 생명’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꽃이 단지 아름다운 장식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1부 ‘초화류’ 편에서 저자는 한철을 온몸으로 불태우는 꽃들을 통해 ‘찰나의 숭고함’을 이야기한다. 2부 ‘숙근류’에서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식물의 회복력을 통해 시련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 3부 ‘구근류’에 대한 저자의 통찰은 압권이다. 차갑고 어두운 땅속에서 봄을 기다리며 에너지를 응축하는 구근의 모습에서 저자는 ‘인내’와 ‘희망’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읽어낸다. 마지막 4부 ‘목본류’에서는 세월의 나이테를 품고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는 나무꽃들을 통해 인생의 연륜과 성숙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는 자연과 점점 멀어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도시의 삶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감각은 점점 희미해지고, 자연을 바라보는 여유도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때에 이 책은 꽃 한 송이를 통해 자연의 시간과 생명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공원 한켠에서, 길가의 화단에서, 혹은 집 안의 작은 화분 속에서 만나는 꽃이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풍경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로 다가올 것이다.
필자는 오랫동안 공직에서 일하면서 농업과 자연의 가치가 인간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느껴 왔다. 농업은 단순한 생산 활동이 아니라 인간의 생명과 문화, 그리고 자연의 질서를 지켜 온 가장 오래된 기반이다. 꽃을 가꾸고 자연을 이해하는 일은 단지 취미나 미적 활동이 아니라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김재서 박사가 평생을 바쳐 꽃을 연구하고 가꾸어 온 노력 또한 이러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보여주는 귀중한 실천이라 생각한다.
꽃은 스스로의 계절을 속이지 않는다. 피어야 할 때 피고, 져야 할 때 조용히 물러난다. 자연의 이러한 질서는 인간에게 겸손과 지혜를 가르쳐 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꽃의 아름다움을 넘어 자연의 질서와 생명의 깊이를 함께 느끼게 될 것이다. 길가에서 만나는 한 송이 꽃도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풍경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로 다가올 것이며, 그 속에서 우리는 자연이 전하는 조용한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꽃을 사랑하는 원예가들에게는 더없이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마음속에 작은 화단 하나를 일구는 씨앗이 되기를 소망한다.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여러분 곁을 스쳐 지나가던 평범한 꽃 한 송이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무게와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꽃이 피는 자리마다 행복이 깃들기를, 그리고 그 향기가 여러분의 삶에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소원하며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한국지방자치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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