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다보니 한꺼번에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 가족 9남매 중 막내가 소아마비여서 그 아이가 걷지 못하는 모습과 평생 고통으로 중첩된 많은 일들을 옆에서 지켜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누이동생이 신앙의 힘으로 장애를 딛고 인생을 당당하게 만드는 현장도 목격했다. 그 깊은 절망의 늪, 그곳에서 하나님은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신다. “이 불행, 이 고통은 그 부모의 죄도 아니고 본인의 죄도 아니다”라고 주님은 말씀하셨다. 그러나 왜 그렇게 되었는지 설명해주지 않는 주님은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 삶이 김인강 교수의 생애 속에 드러났다. 주님이 함께하심으로 수많은 좌절의 허들을 뛰어넘은 그의 생애가 이 땅의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리라 확신한다. 유려한 필치로 지난날을 섬세하게 기록한 이 책에서 주님이 한 사람의 마음속에 주신 지혜로움을 보게 된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귀한 분들의 기록이 자랑으로 이야기 되는 축복의 날이 오길 바란다. 기록된 대로 많은 사람들은 장애를 보며 외면해버리지만 하나님은 그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귀한 역사를 행하신다.
지금은 무신의 시대라고 말한다. 신앙이 과연 의미 있는가를 논하며 조롱하는 때에 여기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말하는 책이 출판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히 여긴다. 앞으로 저자의 생애가 주님의 부름이 있는 날까지 얼마나 더 영광스럽고 크신 하나님을 드러낼지 기대해 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을 만나는 축복이 있길 소원한다.
-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담임목사)
눈물 없이 읽을 수 없다. 웃음 없이도 읽을 수 없다. 시련 앞에서 좌절하는 청년들에게 “내 고난은 잽도 안 되는구나!” 하고 정신 번쩍나게 하는 선배의 눈물 어린 격려다. 베스트셀러가 된 어떤 청춘론과는 격을 달리하는 대양처럼 깊고 너른 인생철학이다. 예수님보다 ‘긍정의 힘’을 더 믿고 십자가 없는 기독교 신앙에 만족하는 이름뿐인 신자들에겐 예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복음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중증장애 때문에 팽개쳐질 뻔한 한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명작 인생으로 역전시킬 수 있는지 깨우쳐줄 것이다.
김인강 교수는 내가 만난 사람들 가운데 가장 멋있고 따뜻한 형제다. 수양회에서 영어나 불어 시를 줄줄 읊는가 하면 첼리스트인 아내 박희령과 함께 플루트를 연주할 때면 제법 폼 나는 음악인이다.
그의 글엔 수학자의 논리를 넘어 인문학적 교양과 청년들을 향한 애틋한 사랑이 드러난다. 인생의 의미를 묻는 구도자의 치열한 열정, 학문하는 바른 자세, 직업과 소명,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연애와 결혼 이야기, 맛깔스런 가정과 자녀 교육, 인간관계의 힘겨움과 그 속에서 누리는 기쁨의 비밀공식도 들려준다. 한 해의 절반은 프랑스에서 지내며 연구와 강의를 하는 그는 세계인의 눈으로 우리 사회의 치명적 질병인 교육문제와 사회문제를 예리하게 비판하면서도 신앙인으로서 대안을 제시한다. 세계적 명성을 얻은 수학자답게 수학을 잘할 수 있는 팁과 수학의 즐거움에 관해서도 맛있게 소개한다.
그는 아직도 고통을 온몸으로 껴안고 있지만 그럼에도 아름답고 풍성한 인생을 살고 있다. 그처럼 부요한 삶을 가능케 하신 생명의 주인을 향한 사랑과 감격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라는 것과 아무리 바빠도 성경을 가르치며 사람을 사랑하고 키우는 일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평신도 목자의 모습을 삶으로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그가 청년예배 시간에 설교를 하면 청년들은 눈물을 흘린다. 주일마다 그와 함께 주를 예배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감사한다.
- 이승장 (예수마을교회 목사, 성서한국 공동대표)
「기쁨공식」을 읽는 마음은 내내 젖는다. 아주 이른 시기에 어렵고 고달픈 인생의 짐을 감지하면서 조용히 절망하는 소년의 탄식에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그러나 그의 영혼에 하나님의 찬란한 은총의 햇살이 비치면서 독자들의 심금은 다소 이완되기 시작한다.
이 책은 고통을 미화하거나 불편한 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거둔 엄청난 신앙의 승리를 찬양하지 않는다. 그것은 고통과 함께 살아가기를 체득한 한 영혼의 기도와 희망의 노래다. 또한 그것은 피조물의 한계 안에서 느끼는 고단한 아쉬움과 눈물에 녹아 있다. 그래선지 이 책에는 현재 절망하고 음울한 협곡 같은 고난의 길을 가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힘이 있다.
저자는 고통과 한숨 너머로 금방 완전한 평화와 행복이 찾아온다고 말하지 않는다. 인간이 감당해야 할 고난과 고독의 정량은 항상 인생의 잔에 남아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더욱 현실감 있고 감동적이다. 김인강 교수의 신앙 여정을 담은 이 책은 지금 쓰러져 울고 있는 사람, 이제 막 불행의 계곡 아래 굴러떨어진 영혼에게 하나님의 미소를 비추어준다. 지극히 담담하고 투명한 수채화 같은 어린 시절의 묘사와 후반부로 갈수록 성찰적이고 분석적이 되어가는 저자의 문체는 서로 절제된 조화를 이루며 각 장마다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낸다.
나의 고단한 20-30대 12년의 대학선교 사역은 김인강 형제같은 젊고 순수한 청년들의 눈빛과 조우하면서 더욱 감동에 찬 하나님의 드라마로 편입되었다. 1980년대 중반 가장 엄혹한 관악산자락에서 인강 형제와 보낸 세월은 내 영혼의 가장 찬란한 시간 중 한때였다.
부디 이 책이 마음이 너무 아파서 혹은 육신의 고통이 너무 고달파서 장엄한 인생의 선물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눈물의 교향곡처럼 읽히길 간절히 빈다.
- 김회권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교목실장)
이 책을 읽으면서 참 행복했다. 귀하고 보배로운 김인강 교수를 만나는 설레임도 컸다. 이런 분을 제자들에게 소개하고 직접 만나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 학교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주도학습’으로 학생들을 키우고 있기에 롤 모델이 절실하다. 장애를 딛고 일어섰을 뿐만 아니라 자신과 싸우며 스스로 배움의 즐거움을 터득해간 모습은 이 시대의 십대와 대학생들에게 좋은 본이 될 개념을 뛰어넘는 놀라움이었다. 소명에 대해 명쾌한 답을 준 것도 매우 소중한 배움이었다. 우리 사회의 교육현실과 그 대안을 제시한 대목에선 마음이 시원해지고 감사와 기쁨을 느꼈다.
- 신병준 (분당샘물중학교장, 좋은교사운동 이사장)
“하나님은 모든 인생을 똑같이 사랑하신다.”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인생에게 다른 재능과 환경을 주셨다.” 이 모순된 명제 앞에서 우리는 많이 힘들어하고 좌절한다. 이 모순에 대해 김인강 교수는 “우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다르고 각자를 통해 하나님이 받으시고자 하는 영광의 모습과 분량이 다르다. 결국 우리는 인생에 주어진 한계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응답해가야 한다”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고 있다.
- 정병오 (좋은교사운동 대표)
우리 인생은 어려운 수학 문제를 푸는 것처럼 힘든 과정이지만 수학 잘하는 비결을 터득한 학자답게 김인강 교수는 삶의 어려운 문제들을 잘 풀어가고 있다. 그 지혜가 진솔하게 이 책에 담겨 있다. 눈에 보이지 않으나 지금까지 그를 인도해오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생생하게 증거한다. 연약한 부분을 통해 오히려 우리의 삶 전체를 새롭게 디자인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때론 격렬하게 때론 잔잔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 안재성 (BIM Corporation 대표)
김인강 교수는 내가 존경하는 후배다. 남보다 뛰어나거나 의지가 강해서가 아니라 선하고 겸손한 눈빛을 통해 내면의 깊은 인격이 전해져서라고 할까. 우리는 환경에 갇히기 쉽다. 환경을 넘어서고 잘 활용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그 앞에서 무너지는 이도 있다. 김인강 교수는 환경과 씨름하기보다는 그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계획을 보고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긴 사람이다. 그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의 삶의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 전호태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김 교수는 후배지만 오랜 동역자이고 인생을 더욱 깊게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단지 한 천재의 깊이를 조율하기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아픔을 이겨낸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에게 삶이란 무엇인가?”, “기독 지성인의 길은 무엇인가?”, “삶은 얼마나 살아갈 가치가 있는가?” 등을 가슴으로 전하고 있는 영혼의 외침이다.
- 장달식 (시인,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오늘날에도 우리 사회에선 장애 자체보다는 장애로 인해 받는 여러가지 불이익과 편견이 문제가 되고 있다. 장애로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 벼랑으로 내몰리는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비결은 주님과 연합하는 자만 얻을 수 있는 축복의 증거일 것이다. 절망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이 전혀 다른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어려움을 이겨나갈 ‘기쁨공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 김영란 (장애전담보육시설 서울베다니어린이집 원장)
한국은 정치적 긴장감이 돌 때만 가끔 화제에 오르는, 프랑스인에겐 멀기만 한 나라다. 하지만 김인강과 그의 가족 덕분에 우리에게 무척이나 가까운 나라가 되었다. 우리와 공유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인격, 거기서 나오는 평온하고 미소 가득한 그의 용기에 감탄한다. 그것들은 그의 수학 연구를 더욱 높은 차원으로 이끌고 있다.
- 베르나 피상보노 (Bernard Picinbono, 전 오르세이 대학 총장 및 물리학과 교수)
김인강의 이야기는 나에게 깊은 감명을 준다. 삶에 대한 포용력과 믿음이 조화를 이루어 심오한 평안함 속에서 오직 앞을 보고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 이 책에 선명하게 담긴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큰 선물이 되고 있다.
- 라겔 디아즈 산체스 (Raquel Diaz Sanchez,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 수학과 교수)
인강? 그는 땅과 상상의 세계를 다니는 여행자다. 전진하도록 운명지어진 사람이다. 그래서 정신 앞에선 육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나의 소중한 친구다.
- 프랑스와즈 달보 (Francoise Dal’Bo, 프랑스 렌 대학 수학과 교수)
저자가 서울대 교수로 있던 8년간 나는 ESF 사역자로 그와 함께 동역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그는 매주 참 목자의 모습으로 학생들의 식사를 섬기며 성경공부 모임에 참여하는 ‘일상의 거룩함’을 추구했다. 김인강 교수가 정년이 보장된 서울대 교수직을 떠난다고 했을 때 그를 설득하고자 만난 적이 있다. 그러나 자신을 수학자로 세우신 ‘유일한 청중’ 앞에서 결정한 과정을 듣고는 만류할 수 없었다. 우리의 삶이 자꾸 무너지고 흔들리는 이유는 유일한 청중이 아닌 수많은 청중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그의 ‘기쁨 공식’은 ‘유일한 청중’, 하나님 앞에서 사는 비밀을 알려준다. 그분에 의한, 그분을 향한, 그분을 위한 삶을 결정하는 법을 볼 수 있다.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수학책을 든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하나님을 웃게 하는 사람, 하나님으로 웃는 사람이 되길 기도한다.
- 김성희 (ESF 대표, 신반포교회 협동목사)
김인강 님은 수학자라고 보기엔 온유하고 따스한 눈빛을 가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난 가운데 몸소 함께하신 하나님을 통해 삶의 ‘기쁨공식’을 어떻게 발견하는지 알게 된다. 그를 인터뷰한 선배 기자는 아직 신앙을 갖지 않았지만 그의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기쁨공식이 인생에 보편적으로 적용됨을 새삼 느낀다.
- 김성진 (연합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