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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멋진 집이에요
개미, 나비, 거미, 제비, 고양이가 자기의 집을 자랑해요. 방이 많은 집, 귀엽고 먹을 수도 있는 집, 아름다운 집 등 다양하지요. 하지만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곤란한 점도 있지만, 별거 아니라고 할 만큼 자랑스러운 집이에요. 여러 가지 집에서, 각자의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는 여러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집. 모두가 좋아하게 될 아주 멋진 우리 집에 초대합니다!
여기서 기다릴게
넓은 공원 어느 벤치 위에 작은 양 인형이 혼자 앉아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왜 인형이 여기 있는지 궁금해하고, 어떤 아이는 가져가려 하고, 까마귀들은 양 인형을 넘어뜨려 굴리기도 하지만 양 인형은 꿋꿋하게 벤치 위에 남아 있으려 하지요. 이곳에 있어야만 양 인형의 주인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미나가 찾으러 올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밤은 깊어지고, 비도 오기 시작하는데.... 과연 양 인형은 미나와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보여 주고 싶은 비밀
고양이인 '나'에게는 아주 특별한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물고기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 다른 친구들이 생선을 맛있게 먹을 때 '나'는 그 자리를 빠져나와야 할 만큼, '나'에게 물고기는 사랑스럽고 소중한 보물이자 비밀이지요. 하지만 이런 마음을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고, 물고기들을 보여 주고 싶기도 해요. 그러던 어느 날, 새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새를 잡으러 가지 않는 줄무늬 고양이를 만나게 되는데.... '나'는 물고기가 소중하다는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우리 집 할머니 닭
가족과 함께 키운 노계가 보여 주는 감동적인 변화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알을 낳지 못하는 노계라는 이유로 트럭에 갇혀 팔리기만을 기다리던 '할머니 닭'. 주인공 가족은 '할머니 닭'들 네 마리를 사 알뜰히 보살핍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 닭'은 느릴지라도 알을 낳게 되고, 병아리를 키워내며 '엄마 닭'이 됩니다.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배우며 성장하는 주인공과 함께 작은 생명이 가져온 따뜻한 변화, 가족 간의 깊어진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태풍이 오는 날
마을 근처 산속에는 아기 곰 한 마리가 살았습니다. 아주 작은 아기 곰이었지만, 늘 큰 소동을 피워서 마치 태풍 같았지요. 한편, 미키 아저씨는 아기 곰이 사는 산의 기슭에 살아요. 미키 아저씨는 모두 다 피하는 아기 곰을 야단치면서도 미워하지는 않았답니다. 태풍이 오는 어느 날, 아기 곰은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미키 아저씨의 말을 무시하고 바깥으로 나서는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소위 '금쪽이'라고 불리는 말썽쟁이 아이가 다정한 어른의 보호 속에서 조금은 바뀌게 되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우리 사이에는: 양과 늑대의 이야기
시무룩한 얼굴을 한 양이 산딸기를 따고 있는 늑대에게 다가옵니다. 그러고는 여우에게 들었다며, 양과 늑대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말에 늑대는 우리 사이에는 딸기 넝쿨이 있고, 딸기가 있고, 나비가 있다고 말합니다. 또, 노래와 웃음이 있으며 잔뜩 딴 딸기를 끓이면서 맛있는 냄새도 있다고 하지요. 양과 늑대는 또 둘 사이에 무엇이 있는지를 찾아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과 사라져 버린 것, 새로 생겨난 것도 떠올립니다. 그러면서 양과 늑대 사이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절대 달라지지 않는 것이 있다고 하지요. 과연 무엇일까요? 여우의 말처럼 양과 늑대는 정말로 친구가 될 수 없는 걸까요?
동구와 친구들: 한여름 밤의 대소동
논에서 벼가 쑥쑥 자라는 여름입니다. 할머니가 일찍 논에 나가는 걸 보고 동구도 집을 나섭니다. 이웃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 함께 논두렁 앞 정자로 달려갑니다. 거기엔 할머니 할아버지가 논일을 하다가 먹고 남긴 새참이 있습니다. 오늘 남은 건 수박이었지요. 강아지들은 조금 남은 수박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습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게 아주 꿀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모자랐지요. 더 먹고 싶단 생각이 간절한 그때, 해피가 경운기 할아버지네 밭에 가면 수박이 많다고 말합니다. 강아지들은 수박만 생각하며 부리나케 달렸지요. 과연 강아지들은 맛있는 수박을 찾아 배불리 먹을 수 있을까요? 시골을 배경으로, 여름날 여섯 마리 강아지들이 수박밭에서 벌이는 모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훔치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 교실 문틈에 떨어져 있는 반지를 보았어요. 아침에 미라가 이모가 사 줬다고 자랑한 유리 반지였지요. 순간 나는 갖고 싶단 마음이 불쑥 들었어요. 아무도 안 보는 걸 확인하고, 조심스레 무릎을 굽히고 앉아 슬쩍 반지를 주어 주머니에 넣었지요. 길을 걸어가는데 가슴이 쿵쿵 뛰었어요. 누가 알고 말을 걸까 봐 무서웠어요. 거리에서는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게 꼭 나를 두고 말하는 것만 같았어요. 그날 밤엔 무서운 꿈도 꾸었지요. 이러다 아플 것만 같아요. 나는 어떡해야 할까요? 〈훔치다〉는 친구의 물건인 걸 알면서도 갖고 싶은 욕심에 몰래 챙겼다가, 죄책감에 빠지는 아이의 심정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피아노
여름 방학이 끝나갈 무렵, 소리는 엄마와 둘이서 작은 집에 이사를 왔습니다. 집 옆에는 숲처럼 보이는 곳이 있었지요. 엄마가 출근한 날, 소리는 옷장 속에서 장난감 피아노를 찾았습니다. 아빠가 안 계시고 난 뒤 '라' 소리가 나지 않아 오랫동안 치지 않았지요. 소리가 오랜만에 아빠와 함께 연주하며 놀았던 〈캐논〉을 쳐 볼 때였습니다. 집 바깥의 숲속에서 똑같이 〈캐논〉을 연주하는 소리가 들려왔지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장난감 피아노를 들고 숲속으로 간 소리. 소리는 숲속에서 무엇을 보고 듣게 될까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림책 작가로 살아온 이세 히데코의 첫 음악 판타지 그림책입니다.
내 모자
아기 너구리가 빨갛고 커다란 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멋진 모자라며 으쓱거리더니, 얼굴을 숨기거나 엉덩이를 가릴 수 있다고 자랑합니다. 바구니처럼 물건을 담고, 물을 담아 물통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요. 또, 실을 꿰어 몸에 묶으면 하늘을 날 수도 있다고 해요. 아기 너구리는 신나는 파티도 열 수 있다고 자랑을 하는데, 어라? 그만 모자 끝이 찢어지고 맙니다. 하지만 아기 너구리는 괜찮다고 해요. 과연 아기 너구리는 찢어진 모자를 어떻게 할까요? 〈내 모자〉는 아기 너구리가 '모자' 하나로 펼치는 상상의 세계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열매를 집으로 할까?
커다랗고 커다란 호두나무 밑에는 작고 작은 호두 집이 있어요. 작고 작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고 있지요. 어느 날, 두 사람이 물을 길으러 간 사이 커다란 우박이 떨어져 호두 집이 부서졌어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새집을 찾아 나섰지요. 민들레 홀씨를 타고 도착한 곳에서 달콤한 향기가 나는 귀여운 열매를 새집으로 삼기로 한 할머니 할아버지. 과연 그 집에 오래오래 살 수 있을까요? 흘러가는 사계절에 맞춰 바뀌는 작은 집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는 건 물론, 어떤 일이 벌어져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딩동 누구 왔어요?
아이가 밤에 그림책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딩동!' 초인종 소리가 울립니다. 문을 열어 보니 오리가 튜브를 들고 서 있어요. 오리는 아이에게 함께 목욕하자고 합니다. 아이와 오리가 목욕을 하고 있는데 또 '딩동!' 초인종 소리가 들립니다. 둘이 나가 보니 판다가 잠옷을 들고 있어요. 판다가 함께 잠옷을 입자는 말에 다 같이 잠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이후에도 '딩동!' 초인종 소리가 울리고, 악어와 문어 등이 찾아옵니다. 그때마다 아이는 동물들과 함께 양치하고, 유령놀이 등을 하지요. 〈딩동 누구 왔어요?〉는 잠들기 전에 하는 일들을 보여주며 아이의 잠자리 습관을 유도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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