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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의 노동자들 (큰글자도서)

노동인권 변호사가 함께한 노동자들의 법정투쟁 이야기

윤지영 | | 2025년 09월 10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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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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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180*275*20mm
ISBN13 9791194374398
ISBN10 1194374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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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MD 한마디
많은 사람이 노력하지만 여전히 법은 노동자 편이 아니다. 회사가 갑이고 노동자가 을인 세상에서 윤지영 노동인권 변호사는 을의 편에 섰다. 아파트 경비, 핸드폰 판매, 방송국 비정규직 PD, 택시 기사 등 여러 노동자와 함께 부당함을 지적하고 정의를 세우고자 노력한 기록. - 손민규 사회정치 PD

목차

저자 소개 (1명)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여성, 청년, 노인, 이주민, 비정규직, 노동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배제되고 차별받는 노동자들에 관한 법률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 다시, 헌법》(공저) 《십 대 밑바닥 노동》(공저) 《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공저) 등을 썼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여성, 청년, 노인, 이주민, 비정규직, 노동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배제되고 차별받는 노동자들에 관한 법률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 다시, 헌법》(공저) 《십 대 밑바닥 노동》(공저) 《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공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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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누가 죄를 짓고 누가 법을 지키라 하나」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추천평

노동법에는 인간에 대한 탐구와 배려가 담겨 있고, 노동법의 특별한 사명은 인간이 사물처럼 취급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노동법은 노동자를 살림으로써 사회 구성원 전체의 존엄을 지 키는 법입니다. 노동법이 탄생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그래야 합니다. 자 신의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지급받는 급여 이외에는 생존수단이 없는 노동자가 존재하는 한 노동법의 역할은 유지될 수밖에 없습니다. 법전 속의 활자에 머물러 있던 노동법은 노동자 가 법정에서 이를 주장할 때 비로소 현실의 법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노동 변호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노동자들과 노동 변호사가 노동법을 현실의 법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픔과 고통과 분노와 희망과 행복을 함께하면서. 노동 존 중 사회를 향하여 가는 길에서 이 책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선수 (사법연수원 전임교수, 전 대법관)
세상은 현실을 분석하는 날카로운 지성과 불의에 맞서는 뜨거운 용기로 바뀌지 않는다. 다른 세계를 열어내기 위해 우리는 복잡하고 지난한 관계를, 치졸하고 실망스러운 시간을 견뎌야만 한다. 인간됨의 누추함을 인정하면서도 나아가길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경제적 성공 이 진리이고 능력주의가 상식이 된 이 시대에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그 길을 과연 누가 걸 을 것인가. 이득은 한없이 위로 올라가고 고통은 끝없이 아래로 내려가는 이 위계의 시대에, 윤지영은 자 신의 몸을 가장 낮은 곳에 두고서 상처투성이인 삶을 묵묵히 살아낸다. 마치 그게 본디 진리 이고 상식인 마냥. 아름다운 책이다.
- 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저자)
그가 인권운동사랑방에서 자원활동을 마칠 때 변호사가 되어서 다시 오겠다고 했다. 그는 약 속을 지켰고, 수임료도 받지 않는 노동인권 변호사가 되었다. 어려운 사건 얘기를 들으면 “안 할 수가 없어서” 맡아놓고 “밥을 먹을 때도, 걸을 때도, 자려고 누웠을 때도 사건에서 헤어나 지 못했다.” 승소 가능성이 낮은 어려운 노동 사건들을 맡아서 법정에서 싸운 변호사의 기록이다. 법정에 서 울면서 변호하고, 판결 뒤에는 의뢰인들과 함께 환호한다. 그러면서도 변호사가 아니라 “노조와 노동자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바랐고 그래서 옆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열한 편의 사건들은 무겁고 진지하지만, 이야기가 재밌다. 윤지영 변호사가 사건을 재미있게 풀어낼 줄 아는 작가인 줄 몰랐다.
- 박래군 (인권운동가,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 《상처는 언젠가 말을 한다》 저자)
평범했던 우리 집은 트럭 운전수인 아버지가 당한 임금체불 때문에 무너졌다. 사십 대에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어머니는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 대학을 그만둔 나는 최저시급을 받 으며 방송작가로 일했다. 해산물 뷔페에서 전공과는 상관도 없는 고강도 노동을 하던 동생도 있다. 그래서 아프게 읽었다. 남 일이 아니라 내 일이어서. 내가 아는 모든 삶의 구석구석에서 태연히 일어나는 사건들이어서. 그래서 뒤늦게 깨닫는다. 당신이 필요했구나. 내가 맞닥뜨렸던 태연한 악당들과 싸울 때. 이제라도 이 글들을 읽게 되어 다행이다. 당신의, 당신이 연대했던 모든 당신들의 치열함에 위로받는다.
- 박서련 (소설가, 《체공녀 강주룡》 《폐월; 초선전》 저자)
돈 버는 법, 성공하는 법, 마음 다스리는 법이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을까? 대개는 그 렇지 못하다. 여기 15년차 노동인권 변호사의 법정투쟁기를 보다보면 쓸모 있는 해법이 나온 다. 우리에겐 부당함에 맞서 ‘아니오’를 말하는 법, 도움을 요청하는 법, 느낌을 믿는 법이 필 요하다. 저자가 온 힘을 다해 변론하고 온 힘을 모아 기록해둔 사례가 보물 같다. 자기계발서 에도 나오지 않는 ‘나를 지키는 법’이 들어 있다. 이기는 사람들이 아니라 싸우는 사람들 이야 기가 나와 당신의 안녕을 지켜줄 것이다. 노동으로 굴러가는 세상, 존엄한 노동이 가능한 사 회를 내가 만들겠다는 용기를 북돋우는 책이다.
- 은유 (《해방의 밤》 저자)
노동인권 변호사와 용기 있는 피해자들의 법정투쟁. 마치 속도감 있는 드라마를 본 기분이 들 었다. 그리고 이내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한때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나 역시 어느 순간 안전 지대에 있다며 무뎌지진 않았던가. 뉴스에서 전하던 이야기들을 얼마나 깊이 들여다보았나.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차별에 익숙해진 건 아니었나. 왜 어떤 노동자들은 열악한 상황에서 일할까.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왜 어떤 노동자 들은 과격한 투쟁을 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교묘한 고용 구조를, 착취 구조를 바꾸지 않는 이상 부당한 상황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윤지영 변호 사와 노동자들이 손을 잡고 만들어낸 의미 있는 걸음들이 그래서 고맙다. 우리 곁의 다양한 노동자들의 보이지 않는 이면을 상상하고 질문할 수 있게 돕는 이 책이, 모 든 노동자에겐 차별받지 않고 존재를 부정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이 책이 학교와 직장에서, 사회에서 널리 읽히길 바란다.
- 임현주 (MBC 아나운서, 작가)
윤지영 변호사는 담백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 근본 질서의 야만성을 고발하고 있 다. 내 집 내 직장 내 지역 어디에서라도 벌어지고 있는 온갖 이름의 비정규직 아픔을 한국 사회가 해결할 최우선 과제라는 법정투쟁을 하고 있다. 1화부터 11화까지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다. 책을 펼치고 커피 두어 잔 마실 즈음이면 마지막 장까지 술술 넘어간다. 윤지영 변호사가 버티고 견디며 집요하게 끌고 간 법정투쟁 속살들을 많은 당사자가 만나길 기대한다. 맞아, 그래 한번 해보자! 더 많은 당사자가 용기를 내는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노동 존중 사회는 재벌, 국회, 정부가 선의로 해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저항과 연대로 만들어낸 정치적 힘의 크기에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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