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데오르드 레빗 교수가 『마케팅 근시안(Marketing Myopia)』에서 마케팅의 본질은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에 대한 통찰이라고 정의한 이래 수많은 마케팅 혁신 이론과 방법론이 등장했지만,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을 정확히 포착하는 마케팅은 여전히 드물다. 이제 우리는 고객이 말을 꺼내기 전에, 심지어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자각하기 전에, 이미 그 욕망의 흔적이 데이터로 표출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은 그토록 오랫동안 마케터들이 찾아 헤매던, 고객 가치에 기반한 정교한 마케팅 방법론이자, 데이터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마케팅 인식론을 제시한다. 또한, 퍼널과 여정, 브랜딩과 퍼포먼스, 콘텐츠와 미디어처럼 이분법적으로 다뤄진 방법론을 다양한 분석과 사례를 통해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으로 통합해낸다. 만약 마케팅에 ‘진실(truth)’이라는 영역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바로 고객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의도를 경청하는 데 있으며, 이 책은 그 진실에 이르는 문을 열어준다.
더 자주 노출하고 더 크게 외치려는 마케팅 소음이 가득한 이 시대에, 마케팅의 가장 본질적인 진실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마음’―레브 쇼메아―에 있음을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일깨워준 저자들에게 깊은 찬사를 보낸다.
- 김남호 (나인후르츠 미디어 대표이사, 『소셜벤처로 가는 길』 저자)
한 브랜드가 성장함에 있어 소비자를 만나는 기회와 기술이 부족하다면 언제든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소비자를 위한 진심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받을 수 없는 개별 브랜드의 핵심적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소통 기술을 넘어 소비자를 알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키워가는 데 길라잡이가 될 좋은 책입니다. 저자의 오랜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 김대선 (옐로우래빗 대표)
새로운 개념은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이 책이 제시하는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CEP)’는 그동안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발굴하기 위해 무의식 세계에 대한 탐험을 수행해온 마케터들의 힘겨운 노력을 누구나 탐색과 활용이 가능한 영역으로 끌어올려준 치트키로 인정받을 만하다. 기억에는 저장되지 않지만 의도를 담고 있는 검색 행동들을 ‘리스닝마인더’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면 무의식을 뒤지지 않더라도 소비자의 마음이 어떤 행동을 지향하는지 알게 된다. 검색 행동이 보여주는 고객 여정 지도를 손에 쥐고 마케팅 항해에 나서는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권한다.
- 김유나 (서울예술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창작과 교수, 『데이터 상상력』 저자)
검색은 진실의 창구다. 사람의 속마음이 흐르는 바다다. 이 책은 그 바다의 흐름을 읽는 법을 알려준다. 아무도 보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털어놓는 가장 솔직한 물음들, 그 속에 진심이 있다.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 있다. 차가운 데이터 속에서 뜨거운 심장을 읽는 일, 이 책이 전하는 핵심이다.
특히 이 책이 소개하는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CEP)’는 날카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사람들이 브랜드를 떠올리는 순간을 정확히 포착한다. 왜, 언제, 어디서 브랜드를 찾는지, 말로는 전하지 못하는 진심을 검색은 드러낸다.
이렇게 데이터 바다에서 사람 이야기를 건져 올린다. 브랜드는 그렇게 삶의 일부가 된다. 사람과 데이터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견하는 선명한 인사이트, 이 책은 우리가 오래 찾아 헤매던 본질을 우리 앞에 드러낸다.
- 김태원 (이노션 데이터 인사이트팀 팀장, 『데이터 브랜딩』 저자)
광고업계에서 24년 넘게 일하면서 디지털 마케팅의 격동기를 경험하고 수많은 마케팅 패러다임이 바뀌는 현장을 함께하며 고민하던 질문은 늘 같았다. “소비자는 왜 이 제품을 선택하는가?” “광고는 여전히 그 선택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 가장 명쾌하고 실전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검색 데이터라는 ‘진짜 목소리’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욕구, 고민, 질문을 읽어내고, 이를 통해 브랜딩과 성과를 모두 얻어내는 전략의 전환점을 제시해준다. 특히, 리서치에 기반한 감각적 직관보다 검색 데이터에 담긴 의도를 읽어내는 과정은 오늘날처럼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를 사는 브랜드들에게 매우 시의적절한 무기이자 통찰이다.
이 책을 읽으며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앞으로의 마케터는 더 이상 고객을 ‘설득’해서는 안 되며, 고객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도록 ‘이해’해야 한다.” 기업이 진짜 고객 중심 조직으로 변화하기를, 느낌이나 감이 아닌 데이터로 움직이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커머스 사업단 단장(상무), 『디지털 마케팅의 모든 것』 저자)
마케팅의 기법은 하루가 다르게 다채로워지고 있지만, 마케팅의 핵심은 언제나, 또 역시나 ‘소비자’에 있다. 어센트 코리아의 인텐트 마케팅은 검색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내면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제안한다. 소비자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검색어를 기반으로 소비자 구매 여정의 재구성을 가능케하는 인텐트 마케팅은 마케팅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 현직 마케터부터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까지, 소비자와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지침을 얻고자 하는 모든 이가 이 책을 반드시 접해야 하는 이유다.
- 방혜진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전통적 마케팅에서도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조사와 실험을 해왔지만 대부분 통제된 조건 속에서 이뤄집니다. 타겟 조건에 맞춰 샘플링된 극소수의 일부 소비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전체 소비자들의 생각과 행동으로 확대 해석해 전략에 적용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인텐트 마케팅은 실제 소비자들이 제품을 탐색하고 구매해서 사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그들이 어떤 의도로, 어떤 대안을 찾아가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이 책은 검색 마케팅 이론서가 아닙니다. 실제 구매 여정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속을 꿰뚫어 보고,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실행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지극히 실무적인 마케팅 지침서입니다. 소비자들의 구매 여정에서 감추어진 진실의 순간을 마주하고 싶은 마케터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 백승록 (CJ메조미디어 대표이사, 『마케팅을 바꾸는 데이터의 힘』 저자)
마케팅은 결국 누가 더 먼저 소비자의 ‘진짜 질문’을 발견하느냐의 싸움이다. 이 책은 검색 데이터라는 날것의 언어로 소비자의 고민과 욕망을 정제 없이 보여준다. 트렌드보다, 타이밍이나 인지도보다 인텐트! 지금 브랜드가 들여다봐야 할 건 바로 ‘인텐트’다.마케터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고, “그동안 내가 놓친 것은 무엇이었는가”를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 송창렬 (크렉더넛츠 대표이사)
23년 동안 수많은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며 확신하게 된 사실이 있다. 마케팅의 시작은 “브랜드 이야기를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가 아니라 “고객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
이 책은 그 본질적인 출발점을 상기시켜준다. “고객에게 어떻게 더 잘 보일까”보다, “어떻게 하면 고객의 소리를 더 깊이 들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인텐트 마케팅이 더 이상 검색 최적화나 퍼포먼스 중심의 기술적 개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고객의 숨은 의도가 담긴 ‘검색’이라는 일상의 흔적에서 고민과 욕망의 조각들을 포착하고, 이에 기반한 전략과 크리에이티브의 방향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며, 결국 브랜드가 고객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맺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만든다.
초개인화, 슈퍼 멀티채널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마케팅 예산이 아니라, 더 깊은 고객 이해에서 출발하는 정교한 전략이다. 그런 마케터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 줄 책이다.
- 임효철 (HS애드 콘텐츠 마케팅 1사업부장(상무))
인텐트 마케팅은 소비자가 검색창에 남긴 흔적인 검색 데이터를 통해 그들의 진정한 욕구와 맥락을 꿰뚫어 보는 혁신적인 방법론이다. 저자는 단순한 마케팅 트렌드를 넘어, 소비자의 구매 여정 전반을 파고드는 체계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특히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 왜 특정 브랜드를 떠올리게 되는지를 분석하는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CEP) 전략은 브랜드가 소비자의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는 명확한 길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방식대로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실제 고민과 의도에 귀 기울여 진정한 브랜드 성장을 꿈꾸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가리키는 인텐트 데이터의 힘에 주목하라.
- 차경진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비즈니스 인포메틱스 학과장, 『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 저자)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정체성이 아니라 ‘인텐트’다. 브랜드의 지향과 의지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브랜드의 인텐트와 소비자의 인텐트가 공명하지 못하면 브랜드는 실패한다. 그동안 우리는 소비자의 인텐트를 추측하고 해석하려 했다.
이 책은 소비자의 태도와 행동, 심지어 의식과 잠재의식을 포괄하여 인텐트를 파악하고 활용하는 혁명적인 마케팅 방법론을 제시한다. 소비자 중심의 브랜딩을 실천하는 가이드 같은 책이다. 다 읽고 나면 브랜딩과 마케팅이 결코 별개의 것이 아님을 깨우칠 것이다
- 황부영 (브랜다임앤파트너즈 대표 컨설턴트, (전)부산시 도시브랜드 총괄 디렉터, 『마케터의 생각법』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