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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새벽

박노해 | 느린걸음 | 2004년 11월 17일 리뷰 총점9.1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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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75쪽 | 320g | 153*224*20mm
ISBN13 9788991418004
ISBN10 8991418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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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저 : 박노해 (본명: 박기평 朴勞解, 朴基平)
1957 전라남도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상경해 낮에는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선린상고(야간)를 다녔다. 1984 27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독재 정권의 금서 조치에도 100만 부 가까이 발간되며 한국 사회와 문단을 충격으로 뒤흔들었다. 감시를 피해 사용한 박노해라는 필명은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이라는 뜻으로,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다. 1989 〈남한사회주의노동자... 1957 전라남도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상경해 낮에는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선린상고(야간)를 다녔다. 1984 27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독재 정권의 금서 조치에도 100만 부 가까이 발간되며 한국 사회와 문단을 충격으로 뒤흔들었다. 감시를 피해 사용한 박노해라는 필명은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이라는 뜻으로,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다. 1989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했다. 1991 7년여의 수배 끝에 안기부에 체포, 24일간의 고문 후 ‘반국가단체 수괴’ 죄목으로 사형이 구형되고 무기징역에 처해졌다. 1993 감옥 독방에서 두 번째 시집 『참된 시작』을 출간했다. 1997 옥중에세이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출간했다. 1998 7년 6개월 만에 석방되었다. 이후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복권됐으나 국가보상금을 거부했다. 2000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권력의 길을 뒤로 하고 비영리단체 〈나눔문화〉(www.nanum.com)를 설립했다. 2003 이라크 전쟁터에 뛰어들면서, 전 세계 가난과 분쟁 현장에서 평화활동을 이어왔다.

2010 낡은 흑백 필름 카메라로 기록해온 사진을 모아 첫 사진전 「라 광야」展과 「나 거기에 그들처럼」展(세종문화회관)을 열었다. 12년 만의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출간했다. 2012 나눔문화가 운영하는 〈라 카페 갤러리〉에서 상설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 20번째 전시를 이어가고 있으며, 총 33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2014 아시아 사진전 「다른 길」展(세종문화회관) 개최와 함께 『다른 길』을 출간했다. 2019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 『하루』,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길』을 출간했다. 2020 첫 번째 시 그림책 『푸른 빛의 소녀가』를 출간했다. 2021 『걷는 독서』를 출간했다. 감옥에서부터 30년간 써온 한 권의 책, ‘우주에서의 인간의 길’을 담은 사상서를 집필 중이다. ‘적은 소유로 기품 있게’ 살아가는 〈참사람의 숲〉을 꿈꾸며, 오늘도 시인의 작은 정원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기르며 새로운 혁명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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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문단이 경악했다. 그의 시는 한 편 한 편이 비수였다. 참혹한 노동 현실을 소름이 끼칠 정도로 핍진하게 그려낸 것이다. 나아가 그의 시는 지식인 시인들이 아무리 애를 써도 닿을 수 없는 지점에 이미 도달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무엇보다 투철한 계급적 자기 인식 때문이었다. 박노해 이전에는 아무도 이 땅의 노동자에게 지문이 없다는 사실을 쓴 적이 없었으며(박노해의 시 「지문을 부른다」), 철야 작업을 하고 돌아온 아내에게 이불 빨래를 시키는 남성 노동자들의 봉건성에 대해서 쓴 적도 없었다(박노해의 시 「이불을 꿰매면서」). 그는 계급적 증오를 뜨뜻미지근하게 포장하지도 않았다. 그의 시에는 서릿발 같은 증오가 서려 있었다." (<실록민주화운동> 63. 노동과 문학, 경향신문 2004년 7월 11일자)

"그 시집은 광주 이후 미적 질곡의 늪에서 헤매던 한국문학사를 강타한 폭풍이었다. 그건 이제껏 유동우, 석정남, 장명수 등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삶을 정직하게 써낸 수기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가장 처참한 비극을 형상화할 때에도 용암처럼 꿈틀거리는 분노가 드러난다는 점에서 확연히 구별되었다. 그리고 그 분노는 노동자 개인이 아니라 계급 전체의 분노임이 너무나 분명했다." (소설가 김남일, 문화일보 2004년 1월 7일)

"노동 속에 문드러져/너와 나 사람마다 다르다는/지문이 나오지를 않아... 20년 전 발간된 박노해 시인의 「지문을 부른다」를 읽으며 속에서 뭔가 울컥하는 느낌을 받았던 그 시절 젊은이들은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세상이 좋아진 덕에 '서류를 만드느라 지문이 닳을 지경'이라며 엄살을 피우는 평범한 생활인이 돼 있을지도 모른다. … 노동자가 시인이 돼 현장의 일상을 투박하고도 생생하게 그려낸 시는 큰 파문을 일으켰다. 『노동의 새벽』은 80년대 노동운동과 학생운동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이경희 기자, 중앙일보 2004년 11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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