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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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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 초판 한정 사인 인쇄본, 양장 ]
욘 포세 저/손화수 | 문학동네 | 2024년 03월 15일 | 원제 : Kvitleik / A Shining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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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15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42g | 128*188*10mm
ISBN13 9788954698436
ISBN10 8954698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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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MD 한마디
오직 침묵 속에서만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다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욘 포세의 신작. 어느 초겨울, 한 남자가 숲에서 고립된다. 방법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서지만, 결국 길을 잃는다. 끊임없는 선택과 방황 속에서 그는 신비로운 만남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 역시 침묵 속에서 불가해한 삶이 가져다주는 문장들을 하나씩 마주하게 될 소설.
2024.03.15. 소설/시 PD 김유리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1959년 노르웨이 헤우게순 출생. 욘 포세는 노르웨이의 작가이자 극작가로,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2003년 프랑스에서 국가공로훈장을 수여받았으며, 2007년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100명의 살아 있는 천재들’ 리스트 83위에 올랐다. 그는 1990년대 초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소설...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1959년 노르웨이 헤우게순 출생. 욘 포세는 노르웨이의 작가이자 극작가로,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2003년 프랑스에서 국가공로훈장을 수여받았으며, 2007년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100명의 살아 있는 천재들’ 리스트 83위에 올랐다. 그는 1990년대 초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소설뿐만 아니라 시, 아동서, 에세이, 희곡 등 다양한 방면의 작품을 쓰고 있는데, 90년대 중반 이후 그의 연극은 전 세계에서 수천 번 이상 공연되는 국제적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오늘날 그의 작품들은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소개되고 있다.

1983년 소설 『레드, 블랙Raudt, svart』으로 데뷔했고 『병 수집가Flaskesamlaren』,(1991), 『아침 그리고 저녁Morgon og kveld』,(2000), 『보트 하우스』, 『납 그리고 물』, 『멜랑콜리』, I, II, 『저 사람은 알레스』,, 『불면』,과 『올라브가 꿈을 꾼다』,, 『피로』,를 묶은 『트릴로지 등을 발표했으며 1994년에는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Og aldri skal vi skiljast』,를 발표했다. 이후, 『이름』, 『누군가 올 거야』, 『밤은 노래한다』, 『기타맨』, 『어느 여름날』, 『가을날의 꿈』, 『나는 바람이다』 등이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올랐다. 뉘노르스크 문학상, 도블로우그상, 노르웨이 예술위원회 명예상, 브라게상 명예상, 국제 입센상, 스위스 아카데미 북유럽문학상, 유럽연합 문학상, 북유럽 이사회 문학상을 수상했고, 프랑스 공로 훈장에 이어 노르웨이 국왕이 내리는 세인트 올라브 노르웨이 훈장을 수훈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살아 있는 100인의 천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이주한 후 크빈헤라드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피아노를 가르쳤다. 현재 스테인셰르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부터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스칸디나비아문학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노르웨이번역인협회 회원(MNO)이 되었고, 2012년과 2014년에 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이주한 후 크빈헤라드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피아노를 가르쳤다. 현재 스테인셰르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부터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스칸디나비아문학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노르웨이번역인협회 회원(MNO)이 되었고, 2012년과 2014년에 노르웨이문학번역원(NORLA)에서 수여하는 번역가상을 받았다. 2019년 한·노 수교 60주년을 즈음하여 노르웨이 왕실에서 수여하는 감사장을 받았고, 2021년에는 스타인셰르시에서 수여하는 노르웨이예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노르웨이예술위원회에서 수여하는 노르웨이국가예술인장학금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의 『나의 투쟁』 시리즈와 『가부장제 깨부수기』 『벌들의 역사』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하롤드 영감』 『유년의 섬』 『잉그리 빈테르의 아주 멋진 불행』 『자연을 거슬러』 『초록을 품은 환경 교과서』 『나는 거부한다』 『사자를 닮은 소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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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80~81

출판사 리뷰

추천평

『샤이닝』은 소설이면서도 마치 한 편의 시를 읽는 느낌이 듭니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저 너머의 세계,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빛과 불멸의 힘, 두려움과 황홀함을 동시에 맛보는 신비스러운 영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합니다. 그래서 저자가 그토록 진지하고 간절하게 묘사하는 숲에서의 체험은 결국 ‘길 위에서의 인간’ ‘순간 속의 영원’을 갈망하는 구도자이며 순례자인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읽힙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여운에 잠시 두 손 모아 하늘을 보게 되는 하얀빛의 이야기 『샤이닝』입니다.
- 이해인 (시인, 수녀)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목소리를 부여했다.
- 스웨덴 한림원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샤이닝』은 현실적인 독백, 하나의 우화, 기독교적 요소가 가미된 알레고리, 일상의 작은 기적에 의해 다소 완화되긴 했으나 여전히 그 경험의 공포가 단어 아래서 고동치고 있는, 다음날 아침 고통스럽게 회상하게 되는 악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읽을 수 있다. 포세의 소설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단일한 해석을 철저히 거부한다는 점이다. 읽을수록 이야기는 명확한 단음으로 들리지 않고, 오히려 모든 가능한 해석이 한꺼번에 울려퍼지는 화음이 된다.
- 로런 그로프 (가디언)
욘 포세의 문장은 입센과 마찬가지로 감정의 본질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쉬이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이다. 무엇보다 『샤이닝』은 강렬한 시적 단순성을 지니고 있다.
- 뉴욕 타임스
포세는 화자의 손이 닿지 않는 세계에 대한 찰나의 암시를 통해 인류가 가장 추구하기 어려운 것들, 그중에서도 확실성과 불가침성을 탐구한다. 그의 명료한 산문은 이야기의 모호함에 친숙하고도 계시적인 깊이를 불어넣는다.
- 뉴요커
불안하고 서정적인 이 짧은 책은 포세의 작품에 대한 수수께끼 같은 입문서이자, 그의 실험적이고 위대한 작품에 다가가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욘 포세의 문장은 말을 하는 대신 관찰하고, 서술하고, 서사를 쌓아나가며 의식 그 자체처럼 흘러간다. 짧은 분량임에도 『샤이닝』이 이토록 중대한 작품으로 느껴지는 건 그 때문인지 모른다. 이야기가 어디로 향하는지는 전혀 알 수 없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당신은 단어를 따라, 그 리듬을 따라 계속 나아가고 싶어질 것이다.
- 파이낸셜 타임스
욘 포세의 작품에 다가가기 위한 완벽한 입문서.
- 텔레그래프
우리는 진귀한 문학적 위대함을 마주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욘 포세의 이 위대함에 노벨상을 수여한 것이다.
-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샤이닝』은 여기저기 구멍이 뚫린 심리 상태를 묘사해내는 포세의 재능을 탁월하게 보여주는 역작이다.
- 아이리시 타임스
『샤이닝』은 포세의 가장 큰 장점인 일상적인 것과 숭고한 것을 자연스럽게 결합하는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소설이 지닌 힘의 중심에는 어떤 영적인 진지함이 있다.
- 선데이 인디펜던트
포세의 작품은 읽는 이들에게 생명과 희망을 주는 수수께끼 같은 작품이다. 선택받은 자만이 할 수 있듯 인간의 영혼을 밝게 비춰준다.
- 마누엘 빌라스 (스페인 소설가)
노벨상을 수상한 포세의 심리학에는 형이상학적인 강력한 흡인력이 있다.
- 디 차이트
이 이야기를 통해 포세는 스스로를 내던진 사람의 마음 상태에 대한 깊은 통찰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외로움과 세상에 지친 모습을 슬프고 아름답게 표현해낸 빛나는 그림.
- WDR
욘 포세, 이보다 더 그다운 작품은 없을 것이다.
- WDR 5
『샤이닝』은 사색에 잠기도록 하는 멋진 초대장이다.
- NDR
포세를 읽는다는 것은 긴 호흡으로 삶을 다시 헤아려보고자 몇 번이고 반복해서 시작하는, 단순하지만 심오한 문장을 읽는 일이다.
-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
『샤이닝』은 죽음에 대한 짧은 걸작이다. 한마디로 위대한 문학이다.
- 닥블라데
욘 포세는 차가 눈밭에 고립된 한 남자의 기이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예술적인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 결국 우리는 작품 속에 담긴 상징을 해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현실이 얼마나 놀라운지, 얼마나 아름다운 동시에 고통스러운지를 상기하기 위해, 그리고 한 발짝 물러나 그 미스터리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포세의 글을 읽는다.
- 모르겐블라데
새 노벨상 수상자의 미로 같은 작품들 중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냉정하고 아름답게 디자인된 이 소설을 출발점으로 삼아보라 기꺼이 추천한다. 이 책에는 이 노르웨이 작가의 작품을 독특하게 만드는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다.
- 드 티트
눈이 녹아가는 어느 겨울 저녁에 읽을 책을 찾고 있다면, 『샤이닝』은 탁월한 선택이다. 당신은 추위를 느끼고, 눈雪을 바라보고, 다가오는 어둠에 대한 공포를 맛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로 이 책을 읽을 때 완전히 새로운 것들을 발견할 것이다. 새로운 이미지와 연상, 어쩌면 약간의 유머까지도.
- 닥사비센
그 남자는 환영을 보고 있는가? 수술대 위에 마취된 채 누워 있는 것일까? 임박한 죽음을 꿈꾸고 있는 걸까? 포세는 답은 제시하지 않지만, 방황하는 정신의 영원한 흔들림을 만트라 같은 문장으로 형상화한 반복적인 산문으로 매혹을 선사한다. 베케트의 기도문처럼 읽히는 『샤이닝』은 포세 작품의 드높은 경지를 탐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디딤돌이다.
- 크낵 매거진
주제적으로 『샤이닝』은 죽음, 외로움, 믿음, 정체성이 거듭 화자를 엄청나게 몰아세우는 포세의 초기 작품과 맥이 같다. 하지만 작가는 그 어느 때보다 이질적인 요소들을 창조해낸다. 천사 같은 인물과 스칸디나비아 동화 속 숲은, 그가 보통 모든 장식을 제거한 가정적인 배경과는 거리가 먼 마술적 사실주의를 지향한다. 따라서 80쪽에 달하는 이 소설은 새 노벨상 수상자를 발견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이상적인 디딤돌이다. 아름다운 작품이다.
- 데 스탠다드 데어 레터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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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 2024-08-21 | 신고
2024.08월의 세 번째
욘 포세 "샤이닝"
☆☆☆☆
지루함에 압도되어 무조건 운전을 한 남자.
자신이 하려던 어떤 일에도 기쁨을 느끼지 못했고 그때문에 무언가를 했을 뿐인데, 그게 바로 운전이었다.
그냥 무작정,,우회전을 하고 다시 오른쪽과 왼쪽을 선택하고 또 좌회전을 하고...
그렇게 계속 차를 몰다 숲길로 접어들고 급기야는 뒤로 돌아갈 수도 없는 숲속에서 차가 처박히고 만다.
그리고 그는 앉아있다. 지루함이 공허함이 되고 두려움이 되고...
욘 포세의 글은 마침표가 없다. 쉼표로 구분되는 그의 글은 지난 번 작품에서도 느꼈지만 한 편의시詩 같다는 느낌이다.
이 남자는 이 숲속에서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차를 견인해서 숲속에서 나와야한다는 생각에 차 밖으로 나와 도움을 요청할 방법을 찾아보지만오히려 더 숲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눈까지 내리는 추운 숲속에서의고립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그 숲에서 순백색의 존재, 어머니와 아버지의 형체와 목소리 그리고 검은 양복을 입은 신사등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비현실적인상황은남자 즉 작가의 내면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빛과 어둠의 대면, 고요, 침묵과의 대화.
형이상학적이면서 비현실적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면 '이게 뭐야?'하는 생각을하게 되겠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실제로 숲에서 길을 잃는 것이 아니라) 삶의 상황을 보여주는것이라는 생각이다.
캄캄하고 폐쇄된 상황에서 꼼짝도 할 수 없을 때, 이럴때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가..
이 책은 읽으면서 계속 뭔가를 생각하게한다.
고요함의 소리를 듣고, 침묵속에서 신의 소리를 듣고, 이러한 문장 속에 숨겨진 의미를 내 마음속으로 받아들이며 과연 나는? 이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고나 할까.
오히려 어둠이기에 느낄 수 있는 순백색 (이 책의 원제인 'Kvitleik'는 순백색을 의미한다)의 반짝이는 존재가 우리 앞에 서 있고, 따라오라고 말하고 우리는 따라간다..는 마지막 구절을 읽고 책을 덮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그 순백의 공간을 향해 걸음을 옮기며 살아가고 있는 나를, 우리를 보게 된다.
'이 어둠은 나를 두렵게 한다. 나는 정말 두렵다. 그런데 이것은 차분하고 조용한 두려움이다. 불안함이 없는 두려움. 하지만 나는 진실로 두렵다. 이것은 다만 한 마디 말일 뿐이지 않은가. 나의 내면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일종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서로 연결되지 않은 수많은 움직임, 헝클어진 움직임, 거칠고 불규칙적이며 고 르지 않은 움직임들이다. (p. 26)'
'내 귀에 들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귀를 기울인다. 내게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 때, 아무 소리도 나지 않을 때, 나는 들을 수 있다. 이 또한 무의미한 말장난에 불과할 수 있지만,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다, 나는 듣고 있다. 정적을, 아무 소리도 없는 고요함을,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적어도 신의 목소리와는 거리가 먼 소리를. (p. 59)'
'반짝인다는 말, 순백색이라는 말, 빛을 발한다는 말의 의미도 사라진 것 같다. 마치 모든 것의 의미가 사라진 것 같다. 의미라는 것, 그렇다, 의미라 는 것 자체가 더는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모든 것은 단지 거기 있을 뿐이고, 그것들은 모두 의미 그 자체다,(p. 80)'
#욘포세 #샤이닝 #JonFosse #Kvitleik #소설책읽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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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j***7 | 2024-04-02 | 신고
2023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 데뷔 40주년에 펴낸 문학의 결정체 《샤이닝》
 소설을 주로 읽어 나가고 있던 중 관심 가지게 된, 독파 챌린지. 낯설지만 유명한 욘 포세 작가님의 작품을 읽어볼 기회는 자의보다는 타의에 의한 것이 더 컸다. 고전이나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님의 작품은 섣불리 손이 가지 않았던 나에게 읽게 만든 하나의 계기이기도 했다. 역시 처음에는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샤이닝의 주인공이 지루함을 떨치기 위해 차를 몰고 나간 것처럼, 힐링 되는 소설을 읽어나가던 내게 조금은 더 철학적으로 다가오는 소설을 읽어나가는 변화를 만들었다. 침묵이 따른다. 완벽한 침묵. 너무나 조용해서 손에 만져질 것 같은 침묵 속에서, 나는 발걸음을 멈춘다. 나는 제자리에 서서 침묵에 귀를 기울인다. 마치 침묵이 내게 말을 거는 것 같다. 하지만 침묵이 말을 거는 일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침묵이 말을 거는 일은 있을 수없다. 아니, 어떤 면에서 보자면 침묵도 말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침묵에서 들리는 목소리, 그것은 누구의 목소리인가. 그것은 단지 목소리일 뿐이다.   p.49 나는 하얀 눈이 쌓인 나뭇가지 아래 자리한 둥그런 바위에 앉아 깜빡 잠들 뻔했다. 내가 앉은 곳은 남ㅅ가지들이 지붕처럼 드리운 바위고, 이것은 마치 나를 위한 조그마한 집 같다. 집이라니. 도대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이 세상에 집이라 이름 붙일 수 없는 곳이 있다면 바로 여기, 내가 앉아 있는 이곳일 것이다.  p.71 검은 양복을 입은 얼굴 없는 남자,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 그리고 나, 우리는 맨발로 무의 공간 속으로 들어간다. 한숨 또 한숨, 언 순간 숨이 사라지고, 그곳에 있는 것은 오직 호흡하는 무를 빛처럼 뿜어내는 반짝이는 존재뿐이고, 어느새 숨을 쉬고 있는 우리다, 각각의 순백색 속에서.  p. 80 ~ p.81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무언가를 하기 위해 나선 나는 운전을 하다 차가 처박히게 된다. 처박힌 차 안에 앉아 자신이 왜 이곳에 있는지 생각하다 보니 또다시 공허함이 밀려온다. 그렇게 나는 차 안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닌, 처박힌 차를 빼낼 수 있게 도움을 줄 누군가를 찾기 위해 숲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새하얀 눈이 펼쳐진 숲속 깊숙이 들어가면서 나는 생각한다.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면서 왜 이토록 깊숙이 들어가고 있을까, 나를 도와줄 사람을 찾기 위함이라는 합리화를 시키고 들어가다 지쳐 이내 바위 위에 걸 터 앉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낯선 이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지만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 없다. 그러다 어머니 아버지의 목소리임을 알게 되지만 형체는 제대로 볼 수 없다. 옥신각신하는 두 분 뒤에 보이는 어두운 또 하나의 그림자는 숲속에 있는 나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숲속에서 나가야 하지만 가는 길을 알 수 없는 나는, 빛이 보이는 순백 속으로 걸어간다.  나는 그곳에서 무엇을 하던 것일까. 방황하다 나는 숲속에서 벗어났을까? 수없이 많은 질문을 하고 되뇌게 만드는 샤이닝이다. 숲에서 헤매던 주인공 '나'는 그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권태로워 지루하기까지 했던 삶이 아닌 변화된 삶을 살아갈 나를 기대해 본다. #샤이닝 #욘포세 #문학동네 #Kvileik #2023노벨문학상수상작가 #욘포세문학의결정체 #순백색 #어둠 #삶 #죽음 #독파챌린지 #독파챌린지는처음 #도서추천 #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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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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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교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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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교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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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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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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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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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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