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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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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 창비 | 2022년 09월 02일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3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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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26g | 122*188*16mm
ISBN13 9788936438838
ISBN10 8936438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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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MD 한마디
[죽음에서 시작하는 삶의 이야기] ‘아버지가 죽었다.’는 문장으로 소설은 시작한다. ‘전직 빨치산’인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장례를 치르는 3일간, 오고 가는 사람과 말들 속에 그의 시대가 촘촘하게 얽혀있다. 읽는 동안 울컥, 깊이 맺혀있던 마음들이 토해져 나와 울다가 웃다가 그래서 따뜻해지는 삶의 이야기 -소설 PD 박형욱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1965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고욤나무」가 당선되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5·18문학상, 요산김정한문학상, 오영수문학상... 1965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고욤나무」가 당선되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5·18문학상, 요산김정한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노근리평화문학상, 서라벌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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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43

출판사 리뷰

추천평

배척과 갈등의 말, 금기어로 여겨져온 ‘빨갱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유령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 시절을 보낸 이들의 세계를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만나는 얽히고설킨 사연들에 빠져들다보면 그들이 빨갛지도 파랗지도 않은, 그저 저마다의 삶을 꾸려온 ‘사람’이었음을 알게 된다. 무채색의 크고 작은 파문을 서로에게 일으키며 한 시대를 함께 건너온 이들에게서, 이념과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결국엔 나약하고 또 강인한 우리 인생이 보인다. 정지아의 소설은 그래서 매력적이다.
- 박혜진 (아나운서)
소설을 읽고 운 것이 대체 얼마 만의 일인가. 빨려들듯 몰입하여 책 한권을 앉은자리에서 다 읽은 것은 또 얼마 만인가. 책장을 덮고 나서도 먹먹한 가슴을 어쩌지 못해 나는 한참을 가만히 앉아 있었다. 아버지의 장례식이라는 사건 하나로 잊히거나 지워진 우리 현대사의 상흔들을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펼쳐놓고 관련 인물들을 죄다 불러내 각각의 사연을 풀어놓는, 그것들이 종으로 횡으로 오지랖 넓게 뻗어나가다 결국은 헤쳐 모여 이미 소멸한 아버지를 불멸의 존재로 소생시키는, 이런 소설은 어떻게 쓰는 것일까. 서글프지 않은 일화가 없는데 실실 웃음이 나올 만큼 재미있고, 억울하지 않은 삶이 없는데 울분이 솟다 말고 ‘긍게 사램이제’ 한마디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런 소설은. 정지아의 전작을 따라 읽어왔으니 이만하면 성실한 독자라 자부할 만한데도 나는 모른다. 그가 등단작부터 천착해온 주제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책을 펼쳤는데도 어찌하여 처음 보는 내용인 듯 순식간에 빠져들게 되는지, 어찌하여 새삼스레 경탄하고 오히려 더 깊이 감화하게 되는지를. 알 도리가 없으니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긍게 정지아제.
- 김미월 (소설가)
[2022 내 맘대로 올해의 책]
강물처럼 떠내려 가는 시간 속에서, 작가는 ‘아버지’라는 조각배를 주워, 기억의 선반 위에 고이 올려놓았다. 사람이 존귀할 수 있는 건 그를 기억해 주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인 것
- 차인표 (배우)
[2022 내 맘대로 올해의 책]
가족 이야기라면 사족을 못 쓰고 사투리라면 정신줄 놓는 사람에게 이 책은 너무 심한 치트키였다. 책 읽을 때부터 올해의 책은 고민할 일 없겠다 싶었다.
- 심윤경 (소설가)

올해의 책 추천평 (278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2
아버지의 삶을 밟아보며 진정 이해하게 된 아버지
d****c | 2022.11.02
2022
해방의 의미와 각자의 입장을 사람으로서 이해하게 해주는 책 정말 보기좋은 문체
g*******1 | 2022.11.02
2022
추천합니다
d*******6 | 2022.11.02
2022
유쾌한 문장속에 깊은 인생을 이야기하는 책
c*****m | 2022.11.02
2022
잔잔한 감동
m*****e | 2022.11.02
2022
우울하고 어려울수 있는 어린시절, 우리 역사의 어두웠던 한 부분을 해핵적으로 잘 표현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나에 답도 주었습니다^^
m******1 | 2022.11.02
2022
자칫 민감할 수 있는 소재지만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가의 탁월한 감각이 돋보인다
p******1 | 2022.11.02
2022
전후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담담하면서 해학적으로 기록한 일지. 구수한 전라도 시투리의 정겨움은 덤.
n********2 | 2022.11.02

회원리뷰 (3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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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죽음을 통해 다시 찾은 아버지의 참모습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4 | 2023-05-18 | 신고

 

"죽음을 통해 다시 찾은 아버지의 참모습"

 

정지아 < 아버지의 해방일지>  읽고 

 


 

“나는 아버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던 걸까?"
 

-한 편의 블랙 코미디같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 이야기-

 

가족이나 지인의 죽음 소식에 서둘러 우리는 조문을 하러 장례식장을 찾는다. 살아 생전 고인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인간 관계를 맺었는지는 고인의 장례식장에 가보면 알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조문을 하러 장례식장에 온 사람들과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인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곤 한다. 이렇듯 죽음을 통해 우리는 고인의 참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이 책  『아버지의 해방일지』 또한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아버지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 책에서 아버지는 평범한 보통의 아버지가 아니다. 그래서 그 아버지의 죽음도 보통 다른 죽음과는 다른 특별하고 의미가 있다.  '빨치산의 딸'로 살아온 작가가 평생을 '빨치산'으로 살다가 죽은 아버지를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추억한다. 아버지를 조문하러 온 사람들로부터 아버지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아버지의 진정한 모습을 깨닫게 된다. 

 

'빨치산'으로 살아온 아버지의 삶은 어땠을까. 빨치산이라는 말만으로 그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왔는지 짐작할 만하다. 빨치산이야말로 우리의 아픈 역사이며 또 하나의 동족상잔의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해방과 함께 한반도의 허리는 나뉘어지고 5년 뒤,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한반도의 최전방에서는 한국전쟁과 함께 또 하나의 동족간의 내륙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빨치산 전투'였던 것이다.  그 당시 '빨갱이'라는 이름 아래 살인과 폭력 모든 것이 정당화되었다. 멀쩡한 사람도 빨갱이로 몰려 무차별하게 죽임을 당할 수도 있는 시대였다. 빨치산은 한국전쟁 전후로 좌익 계열과 인민군 패잔병들에 의해 지리산에서 조직된 유격대를 말한다. 그리고 이 지리산에서 벌어진 동족상잔은 어쩌면 한국전쟁만큼이나 민족사 최대의 비극일지 모른다. 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사회주의자라고 해서 아무런 죄책감없이 자행된 살육과 약탈을 보건대 빨치산이든, 경찰이든, 그들의 가족이든 모두가 피해자임을 이 책 속 아버지의 삶을 통해 우리는 알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처음부터 아버지의 삶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아버지가 죽었다' 라는 문장은 간결하지만 그 짧은 두 단어 속에서는 너무나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듯하다.  

 

아버지가 죽었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평생을 정색하고 살아온 아버지가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진지 일색의 삶을 마감한 것이다. 만우절은 아니었다. 만우절이라 한들 그런 장난이나 유머가 오가는 집안도 아니었다. 유머라니. 유머는 우리 집안에서 일종의 금기였다. 그렇다고 유머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누가 봐도 유머일 수밖에 없고 유머여야 하는 순간에도 내 부모는 혁명을 목전에 둔 혁명가처럼 진지했고, 그게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p.7

 

빨치산으로써 이념을 고수하며 혁명가처럼 살아온 아버지의 삶을 생각해볼 때 아버지의 죽음은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없어 오히려 웃음을 자아낸다. 그렇게 평생을 진지하게 혁명적으로 살아온 아버지는 왜 그런 어이없고 갑작스럽게 삶을 마감한 것일까. 아버지는 한평생을 빨치산으로 낙인찍히고 감옥살이도 하다가 결국은 고향에서 농부의 삶을 살아간다. 그렇게 자신의 이념을 고수하며 살아간 그의 파란만장하고 굴곡진 고통의 삶을 생각해볼 때, 그의 죽음은 허무하게 보인다.

 

 

빨치산이었던 부모를 둔 덕에 작가는 평생을 '빨치산의 딸'로 살아야했다. '빨갱이'라는 말처럼 빨치산이라는 말 또한 낙인이 되어 평생 그녀의 삶을 옮아매는 족쇄가 되었다. 자신이 빨치산의 딸이라는 것을  밝힌 정지아 작가는 소설 속 '아리'의 어린 시절처럼 중고등학생 시절 아버지의 빨치산 활동으로 아버지가 감옥에 수감되며 힘든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자신이 '빨치산의 딸'이기에 밖에서 할 수 없는 말과 감정 등을 글로 적어내고 책을 읽으며 문학을 통해 구원을 얻었다고 말한다. 그만큼 빨치산의 딸로 산 자신의 삶은 그녀의 아버지만큼이나 힘들었고 고통스러웠다.  

 

그렇기에 아버지의 죽음은 어쩌면 작가에게도 해방일지도 모른다. 빨치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작가 자신도 빨치산의 딸이라는 오명에서, 낙인에서, 연좌제를 포함한 차별과 비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했을지 모른다. 그래서 아버지의 죽음은 어쩌면 그녀를 구원하고 마침내 해방시켜준 사건이었을지 모른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장례를 치르면서  책 속 화자인 '아리'는 아버지의 여러 모습들을 아버지와 관계를 맺었던 다양한 조문객들을 통해 만나게 된다. 

'빨치산'인 형을 두었기에 연좌제에 묻혀 출세도 못하고 술로 허송세월 보내는 작은 아버지의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다. 빨치산의 딸인'아리'의 삶만큼이나 안타깝고 비극적이다. 

 

“니는 그리 잘나서 집안 말아묵었냐?” 집안 다 말아묵고 넘의 인생 망친 놈이 가마니로 가만히나 있제 멋이 잘났다고 멀쩡한 사램을 벵신 맹글고 지랄이여 지랄이! 동상 뱅신 만들고 잠이 처오드냐?"

-p. 38-39

 

빨갱이 형 때문에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집안이 망했다고 생각해온 그의 동생은 형과 평생 반목하며 지낸다. 형의 죽음을 알리는 전화에 대꾸도 없이 냉정하게 끊어버린다. 결국 작은 아버지는 형과 제대로 화해조차 못하고 관계가 영원히 끊어진 것일까. 살아 생전에는 서로가 화해하면서 용서를 하지 못했지만, 형인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비로소 동생은 죽은 형과 화해할 수 있을까.

 

이렇게 아버지의 딸이자 동생처럼 가족들은 빨치산인 아버지를 둔 이유 하나 때문에 힘들고 비참한 삶을 살아간다. 어쩌면 그런 삶 속에서 딸인 '아리'는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미움을 쌓였을지 모른다.

 

아버지로 인해 이렇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아리는 장례식장에 조문온 아버지의 친구들을 포함한 아버지와 관계 맺어온 사람들로부터 아버지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아버지의 소학교 동창이자 시계방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둘도 없는 친구인 박선생, 아들이 없는 아버지에게 진정한 '아들' 역할을 하며  아버지를 존경하고 아버지의 장례를 도운 아버지 친구의 아들인 학수, 아버지의 담배 친구인 샛노란 머리의 열일곱살 소녀 등을 통해 아리는 아버지의 삶을 재조명한다. 그들이 전해주는 각각의 다양하고 입체적인 아버지와의 일화들은 아버지인 '고상욱' 이라는 사람의 삶을  이루는 퍼즐 조각과 같다. 

비록 아버지는 가족들에게는 빨치산의 가족이라는 오명을 주었지만, 열일곱살 짜리 소녀의 담배 친구가 되어줄만큼 사람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이해해주었다. 장례식에 온 사람들이 아버지에게 품고 있는 생각과 마음들이 사람들에게 베풀어온 살아온 아버지의 삶을 증언해주는 것 같다.  그들이 증언하는 일화들 속에서 생전 아버지의 모습이 되살아나며 '아리'는 아버지와의 추억도 소환하게 된다.

 

그런 과정을 통해 비로소 이야기 속 화자인 '나'는 아버지와 화해를 하게 된다. 빨치산의 딸로 힘겨운 삶을 살아온 화자가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비로소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다. 사회주의자였고 혁명가였을 뿐 가족을 부양하고 책임지는 가장의 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가족들 모두가 가난하고 힘겨운 삶을 살아야했다. 그래서 '나'는 그런 아버지가 있는 고향을 떠나 혼자 살고 싶어했다. 그런 모든 차별과 속박, 비난이 없는 곳에서 자유롭게 말이다. 

그런데 그런 내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아버지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게 된다. 자신이 정작 아버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는 아버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던 걸까?"

장례식장을 찾아온 사람들을 통해 아버지의 인정많고 현실적인 모습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보다 아버지의 모습을 닮고 어린 시절, 자신에게 아버지가 우상이었고, 자신을 가장 사랑해준 사람이었음을 생각해낸다. 

 

죽음이란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것, 아버지는 보통 사람보다 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으니 해방의 기쁨 또한 그만큼 크지 않을까. 다시는 눈 뜰 수 없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면서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p. 198

 

그렇게 나는 아버지를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한 후에야 비로소 아버지를 자유롭게 해방시켜주게 된다. 아버지의 유골을 손에 들고 '아무데나 뿌려삐리했다니까' 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가장 아버지다운 방식으로 그를 자유롭게 보내주게 된다.

 

"아버지의 유골을 손에 쥔 채 나는 울었다. 아버지가 만들어준 이상한 인연 들이 말없이 내 곁을 지켰다. 그들의 그림자가 점점 길어져 나를 감쌌다. 오래 손에 쥐고 있었던 탓인지 유골이 차츰 따스해졌다. 그게 나의 아버지, 빨치산이 아닌 빨갱이도 아닌, 나의 아버지.

-p. 265

 

이 책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그 3일간의 이야기가 책 한 권이 될 정도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짤막짤막한 일화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함께 이루어져 생생한 대화를 듣고 있는 듯하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색깔 논쟁이 사라지지 않았다. 배척과 갈등의 말이자 금기어였던 '빨갱이'라는 말은 아직도 우리 삶을 지배하고 우리를 공포에 떨게 한다. 시대와 역사가 만든 희생과 고통의 세월을 살아온 그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 가늠조차 할 수 없다. 빨갛지도, 파랗지도 않는 그들 모두는 우리와 같은 '사람'일 뿐인데 말이다. 빨치산의 딸로 살아오느냐고 힘들었다고 이야기 속에서 말하는 작가처럼 이제는 더이상 그들의 삶이 힘겹고 고통스럽지 않기를 바래본다. 또한 용기있고 당당하게 자신이 빨치산의 딸임을 밝히고 이념과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준 작가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빨치산의 딸이라는 말에는 '빨치산'이 부모라는 전제가 존재한다. 그 부모에게도 마땅히, 자식이 부모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듯 자식에 대한 기대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해보지도 못했을 만큼 빨치산의 딸이라는 굴레가 무거웠다고, 나는 변명이라도 하고 싶었다.

-p.224

 

[서울=뉴시스] 정지아 작가 ⓒ이대진 (사진=창비 공) 2022.09.27. photo@newsis.com 

"미안함은 미안함으로 남는 거죠. 영혼이라도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이 마음을 좀 알아주실까 싶은데 아버지가 '뼛속까지 유물론자'라 알아주실 것 같지가 않네요. 그래도 아버지에게 미안한 걸 알기라도 했으니 그게 어디에요. 하하."

-정지아 작가 인터뷰 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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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10점 | r******4 | 2023-02-22 | 신고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 무엇의 해방일까, 아버지의 자리에서 자신으로 돌아오는 해방일까, 나도 이 세상에서 아버지라는 자리를 차지하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가장인데 하는 마음에 호기심과 이런 방향의 책은 아닐까 하고 읽기 시작했다
기대와는 다른 내용이긴 했지만 자기가 생각 했었던 신념으로 그 길을 갔고, 그 길을 간 댓가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돌아왔다 이데올로기적인 사회적인 상황이 그와 후손에게 제약 아닌 제약을 끼치게 되어 마음에 무거운 짐을 가지고 살아간다. 숨길수 없었던 ‘빨갱이’라는 낙인이 죽음으로 해방이 된 건 아닐까, 이 세상의 아버지라는 멍에가 죽음에야 비로소 해방된 건 아닐까, 슬프긴 하지만 누군가의 아들이며 누군가의 삼촌이고 누군가의 형이며 누군가의 동생이고 누군가의 아버지,,,, 소설속의 세상이 만약에 거꾸로였다면 내용은 많이 달랐을지 모른다
그러나 흑백논리의 세상이며 사상과 이념에 갈라진 어지러운 세상이었다. 한쪽이 승리했고 자유민주주의라는 깃발 아래 자유를 누리며 이긴자의 승리와 패배자에 대한 압박이 공존했던 시기,, 나도 그때 반공 교육과 이념 교육으로 우리사회의 찬양자이기는 했던 학창시절이 떠 오른다. 세상에 살아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나 이념과 가치관은 이 사회를 구성하는 근본이다 보니 그것이 너무 강조 되어 사람 또한 한 쪽으로 매도 된건 아닌지,,,,
물론 빨갱이를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는 그 시대적인 분위기에서는 이해는 된다.. 사람의 신념과 이념, 사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안다.. 한 쪽이 너무 커 버리면 이 사회를 지탱하는 것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풍랑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갔다.. 6.25전쟁도 발생 했고 그 후폭풍은 계속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남한에 남은 그들은 어려움속에 살아갔고 지금의 구성원의 존재로 이 자리에 있다. 나도 만약 책 속에 아버지라면 아마 시골에서 서툴은 농사 외에는 다른 일은 힘들지 않았을까? 어짜피 취업도 되지 않고 정부의 제제도 심하고 가족은 부양하여야 하지만 뼈속까지 스며있는 신념을 지키며 사회주의적인 정신은 놓아 줄수 없는 자신의 길 말이다
변절자는 될 수 없었던 소설 속의 아버지,,,,
세상은 많이 변했다. 예전에 학교에서 잊지 않고 하던 반공교육에 똘이장군 시리즈 만화영화며 괴뢰군이라는 말까지 지금은 그런 말을 하지 않지만 탈북자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은 아직 편하지는 않다. 그들이 만들었다는 사회주의는 누군가의 독재국가로 둔갑 되었고 그들과 함께 했던 나라도 체제가 바뀌었다 민주주의가 승리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자본주의와도 살아가고 있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욕심의 결과를 맺을 수 있게 해주는 구조이다 보니 많은 불평등을 야기한다. 작금의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풀어야 할 큰 과제로 남아 있다

고성욱씨는 남한에 남아 고향에서 살아가며 사회주의에서 해야 할 것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려 했고 자기보다는 남을 많이 생각했다. 저자는 문상객들을 통해 아버지의 다른 모습들을 알게 되어 우리 아버지가 정말 맞는지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자기가 감옥에 있으면서 만났던 ‘여호와의 증인‘을 통해 큰언니의 장녀 ’경희‘를 위기에서 구해주고 미국을 유일하게 이긴 나라라며 학교생황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인 베트남 엄마의 딸에게 오히려 자신감을 전했던 아버지,, 그 아버지가 꿈꾸었던 세상은 모두가 다 잘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었을까,, 자신으로 인해 아버지가 동생의 눈 앞에서 돌아가시고 형을 존경하던 동생은 마지막까지 증오하다가 끝내 형의 주검 앞에서 통곡했던 장면은 소설 전반을 읽으며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했다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 누구의 원망도 많았을 그는 한 명의 사내이며 신념에 가득찼던 젊은이였다 그리고 죽을때까지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지키며 살아갔다
나는 어떤 신념이라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 어떤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는가
그가 그리고자 하는 세상, 내가 그리고자 하는 세상은 무엇인가
이 책은 나에게 또 하나의 숙제를 던져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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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읽은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g****l | 2022-11-25 | 신고

아버지의 해방일지 (저자 정지아, 출판사 창비) 

올해 종영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재미있게 본 터라 이 책의 제목에 먼저 끌렸고 추천도 받았기에 읽어보았다. 빨치산이라는 묵직한 내용을 다루지만 인물들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읽는 사람의 마음을 웃기고 울렸다.  

빨치산 부모를 둔 주인공에게 치매 걸린 아버지가 갑자기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돌아가시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실제 자신의 부모님이 빨치산이었던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다만 당하기로 따지자면 내가 더 당했다. 아버지는 선택이라도 했지. 나는 무엇도 선택하지 않았다. 나는 빨갱이가 되기로 선택하지 않았고, 빨갱이의 딸로 태어나겠다 선택하지도 않았다. 태어나보니 가난한 빨갱이의 딸이었을 뿐이다라고 소설 속 주인공이 말하는 것처럼 빨치산이었던 부모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겠지만, 빨치산인 부모가 작가에게 물려준 신념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조문객들이 들려주는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와 주인공이 회상하는 아버지를 통해 마치 아버지라는 흙덩이가 새로 빚어지는 느낌이었다.

자네 혼차 잘 묵고 잘 살자고 지리산서 그 고생을 했는가? 자네는 대체 멋을 위해서 목심을 건 것이여!” 밤도망 가버린 아랫마을 용식 아내의 빚보증을 주인공인 딸에게까지 지게 만들어악다구니 하는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한 말이다.

자네, 지리산서 멋을 위해 목숨을 걸었능가? 민중을 위해서 아니었능가? 저이가 바로 자네가 목숨 걸고 지킬라 했던 민중이여, 민중!” 방물장수를 하룻밤 재워주는 것에 불만을 표시한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한 말이다. 그 말에 꼬리를 내리다 못해 죄의식에 얼굴을 붉히는 어머니는 자칫 어둡고 한스럽게 흘러갈 수도 있었을 이 소설의 분위기에 탄산과 같은 청량감과 따뜻한 웃음을 준다. 어찌 보면 오지랖일 수 있는 아버지의 사람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가족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아버지와 함께 겪은 투쟁의 시간과 신념 아래 아버지와의 대립이 아닌 아버지와의 끈끈한 연대를 보여준다. 아버지의 동료며 친구이자 빨치산으로 죽은 전남편을 수시로 아버지와 비교하며 거리낌 없이 우리 윤재는 뭐시 어떻고...” 이야기 하지만, 아버지는 가벼운 농으로 넘긴다. 몸 약한 자신을 위해 욕구를 삭혔을 젊은 날의 남편의 정을 떠올리며 눈물짓던 어머니는 화장 중인 아버지를 향해 쫌 대줄 것을...” 후회한다. 나는 이 말이 사랑해라는 말보다도 더 깊은 사랑과 동지애를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아버지가 산에서 죽어가는 동료를 보며 그토록 고생하며 투쟁했던 건 민중을 위해서였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였다. 바로 그것이 부모님의 신념이었고 당신들의 존재 이유였다. 비록 현실은 사회주의의 실패와 거대하게 몸집을 키워가는 자본주의 사회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지만, 자본주의가 크다 못해 더 이상 괴물이 되지 않도록 하는데 필요한 신념 즉, 사람이 중요하고 사람을 믿고 도우며 살자는 아버지의 신념은 결코 무의미한 것이 아니었다.

사람이 오죽하면 그러겠느냐,는 아버지의 십팔번이었다. 도움 받은 사람이 그 은혜를 먼저 잊어버린다 해서 아버지는 상처 받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사회의 구조적 모순 탓이고, 그래서 더더욱 혁명이 필요하다고 믿었다. p.102

긍게 사램이제. 사람이니 실수를 하고 사람이니 배신을 하고 사람이니 살인도 하고 사람이니 용서도 한다는 것이다. 나는 아버지와 달리 실수투성이인 인간이 싫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관계를 맺지 않았다. 사람에게 늘 뒤통수 맞는 아버지를 보고 자란 탓인지도 몰랐다. p.138

그러나 뒤통수만 맞던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찾아와 준 것도 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던, 아버지를 도왔던 사람이었다. 아버지의 신념은 바로 사람이었다. 먼지에서 시작된 존재가 생명이 있는 동안 자신의 맡은 바 소임인 노동을 하며 현재에 의미를 찾고 서로 돕고 살다가 죽어서는 거름으로 돌아가기 위해 꼬실라서 뿌레삐레라는 유물론을 이 책을 통해 따뜻하게 배웠다.

 

그런데 죽은 아버지가 뚜렷해지기 시작했다. 살아서의 모든 순간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자신의 부고를 듣고는 헤쳐 모여를 하듯 모여들어 거대하고도 뚜렷한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었다. p.181

주인공은 아버지 생전에 사회주의자로서, 혁명가로서의 아버지로만 알았지만,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하는 사람들을 통해 사회주의자를 넘어 한 인간으로서의 아버지를 더 깊고 풍성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그제서야 주인공은 아버지의 죽음과 부재를 실감하고 눈물을 흘렸다.

빨치산이라는 단어만 알았지 그 전후 역사 관계를 자세히 알지 못했고, 처음 이 책을 봤을 땐 전라도 사투리가 섞인 입말이 많이 나오고, 계속 찾아오는 조문객들이 뒤섞여 이게 무슨 말인지, 이 사람이 누구인지 헷갈리기도 했다. 그러나 읽는 내내 따뜻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책을 다시 읽으면서, 소설 끝으로 갈수록 주인공에게 돌아가신 아버지가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생생해졌듯 나에게도 소설 속 아버지와 어머니, 그들의 구례 사람들이 생생해지는 느낌이었다. 나 또한 주인공처럼 사람을 믿지 못하고, 사람에게 내가 베푼 것을 인정받지 못해 상처 받는 사람이다. 그래서 깊은 관계보다는 느슨한 관계를 추구하면서도 외로워하고 흔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살면서 사람으로 인해 힘에 부칠 때, 소설 속 아버지의 사람에 대한 신뢰, “긍게 사람이제, 내가 믿으라 했제를 떠올리며 살아간다면, 훗날 내 자녀들은 모르는 나의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해 줄 조문객이 한 사람 더 찾아와주지 않을까한다. 다만 빚보증은 빼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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