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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음악서재, C#
<최대환> 저 책밥상
철학자의 음악서재,c#
by j****7

책 표지에 '혼돈의 시대, 사색이 음악을 만나 삶을 어루만지다'라는 구절이 있다. 

삶은 어루만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진대 나는 사색과 음악이 삶을 위로한다는 말에 무척 공감하며 책을 펼쳤다. 이어서 서문에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고자 애쓰며,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려는 사람에게 책과 음악은 좋은 친구이고 교양은 든든한 밑천'이라는 작가의 말에서 백번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철학자가 별다른 사람이 아니다, 좋은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리로 가는 길을 찾고 걷고자 애쓰며, 그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철학자가 그러하다면 나도 철학자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러한 이유로 '철학자의 음악 서재'라는 제목은 나를 감동시키기에 이미 충분하였다.

작가는 릴케를 소개를 시작으로 삶을 변화로 이해하라고 하며 삶을 변화시키는 길에 '탈출, 변용, 동경'이라는 세 단어를 소개한다. 이중에 '변용'이라는 단어는 개인과 공동체의 '존재적 변화'로 진정한 자신의 본질을 실현하는 것'(19-20)이라고 하였다. 변용이라는 단어는 일상생활에서는 잘 쓰지 않는 단어임에도 큰 울림을 주었는데, 그것은 아마도 자신의 가치를 바꾸고 실천하여 예전의 자신을 넘어서 진정한 자신이 되라는 말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삶의 변화를 생각하면서 마음을 섬세하면서도 단단하게 하고, 사유를 예리하면서도 깊게 하도록 위로하는 음악들을 소개하고 있다(21). 자신을 변용하고 싶어도 하이데거의 말처럼 군중들에게 쉽게 휩싸여 나의 동경은 하찮게 되고 만다. 그때 작가는 음악이 마음과 사유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한다. 음악을 좋아하고 취미를 가지고 있는 나에게 이것이 그저 사치가 아님을, 그저 여가가 아님을 말해주어 얼마나 고맙던지... 오히려 이것이 자신만의 길을 가는데 힘을 보태어 준다니 음악의 위력이라고 할까, 위상이라고 할까, 기능이라고 할까... 암튼 대단하게 느껴졌다. 

작가는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비트겐슈타인, 누스바움 등 철학자들의 사상을 간단히 설명하고 그 사상이 포함된 책을 소개한다. 그리고 사상과 시대가 얽혀 있는 여러 음악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마음과 사유에 위로와 삶의 안내를 동시에 해 주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때로는 사상가를 검색하며 또 때로는 음악을 찾아들으며 책의 내용에 흡뻑빠져 읽었다. 새로 알게된 누스바움이라는 철학자도 있었고 잘 모르는 음악들이 나올때도 있었지만 이런 것들을 만날 수 있어 오히려 반가웠다.

나의 변용을 위해 책과 음악을 가까이 하며 철학자가 되어 보리라는 결심과 함께 인생을 음과 양이 있는 전체로으로 보고 나의 삶을 이야기로 살필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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