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김민섭,김혼비,남궁인,문보영,오은,이은정,정지우 공저|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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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오은 등 일곱 명의 작가가 같은 소재, 다른 이야기로 기억 속 언제가를 들려주는 연작 에세이집. 북크루 ‘책장위고양이’를 통해 매일 새벽 독자들을 찾아간 63편의 글을 모았다. 저마다의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한 편 한 편 꺼내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밤의 얼굴들

황모과 저|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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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황모과 작가의 소설집. 주인공들은 각자의 사연으로 가족을, 자신을, 인생을 잃었고, 책은 우리의 진심이 무엇을 하려하는지, 무엇을 기대하는지 반걸음 앞서 보여준다. 기억하고 복원하고 연대하는 일, 그것으로 가능해지는 수많은 변화들을.

너를 만나고 엄마는 매일 자라고 있어

김진형,이현주 공저|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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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간을 함께해줄 수 없었기에 더욱 아쉽고 미안한 아이의 성장. 그러나 아이는 대견하게도 스스로 자라나더니 학교에 다니고 이젠 부모를 위로해주기까지 한다. 새롭게 주어진 학부모로서의 고민, 아이와 더불어 성장하는 날들, 같은 시간을 지나는 부모들을 위한 격려를 담았다.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들

정지돈 저/윤예지 그림|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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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지성과 감각적인 위트, 정지돈의 짧은 소설집. 책에는 작가의 말처럼 “친밀한 사이에서 오간 실없지만 웃긴 대화 같은” 글들을 담았다. 인물과 이야기가 기분 좋게 경계를 허무는 사이, 작가는 독특하고 위트 있는 농담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해 소설 읽기의 새로운 경험을 선물한다.

은희

박유리 저|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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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 사건. 이를 취재하던 기자 박유리는 보고 느낀 그간의 기억 위에, 소녀 ‘은희’를 둘러싼 허구의 이야기를 덧붙여 진실을 다시 한 번 파헤친다. 소리 없이 죽고 사라진 500 여명. 그들을 위해 대신 진실을 적어내린 작가의 외침.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김예지 글그림|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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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청소일 하는데요?』 김예지 작가의 두 번째 만화 에세이. `사회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던 저자가 불안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을 직접 그린 그림과 이야기로 담아냈다. 보이지 않는 고통 속에 아파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는 모두를 위한 응원.

사물에게 배웁니다

임진아 저|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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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고 평범한 생활에서 반짝이는 이야기를 채집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 작가. 그가 이번엔 주변의 크고 작은 사물들에게서 이야기를 발견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도 싫어하는 것들도,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다고 말해주는 마흔 네 묶음의 다정한 글과 그림들.

컵이야기

박성우 저/김소라 그림|오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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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마음 사전』 박성우 시인이 펴낸, 몸은 컸지만 마음은 그대로인 이 세상 ‘어른이’들을 위한 동화. 숲에 벼려진 머그컵 커커는 동식물들과 마주치며 저마다의 쉬어감에 대해 말한다. 살아가며 이리저리 모서리진 마음을 둥글게 보듬는, 작은 컵의 커다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