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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0년 04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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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6쪽 | 342g | 132*200*20mm |
ISBN13 | 9791185716916 |
ISBN10 | 1185716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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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을 위한 책쓰기
이상민
알피스페이스/2020.4.1.
sanbaram
독서 인구의 감소로 인하여 출판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도 책 내기를 꿈꾸는 사람들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요즘 1인출판사를 차리거나 자비출판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그렇게 출판된 책이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을 위한 책쓰기>는 이런 상황에서 책을 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성공적인 출판을 하여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 이상민은 스스로 저자 되는 법을 터득하여 13년 동안 책을 쓴 경험을 이상민책쓰기연구소에서 책쓰기 수업을 하며 전수하고 있다. 저서로 <책쓰기의 정석>, <나이 서른에 책 3,000권을 읽어봤더니>, <유대인의 생각하는 힘> 등 20여 권이 있다.
<보통 사람을 위한 책쓰기>의 저자는 책을 쓰고 나면 저자의 삶은 혁명적으로 변화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써야 한다. 독자가 원하는 책을 쓰기 위해서는 자료 수집, 융합적 사고력, 택스트 이해력, 암기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출판 가능한 글쓰기의 형식 7가지를 지킨다면 평범한 사람도 반드시 단단한 내공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자신의 내공을 세상에 증명할 수 있는 책쓰기 방법을 5부로 나누어 설명한다. ‘1부. 책쓰는 최고의 퍼스널브랜딩, 2부. 책을 쓰려는 보통 사람들에게, 3부. 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4부. 글쓰기를 위해 필요한 것들, 5부. 출판사와 친구 되는 법’ 등이다. 각 부에서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계발서’분야의 책을 낼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해 가면서 하나씩 설명한다.
“책쓰기는 자료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생각이라는 필터를 통해 생산물을 창조하는 작업이다. 그 분야에 대해 박사 수준의 지식이 없어도 잘 쓸 수 있다. 책쓰기의 핵심 기반은 자료 수집에 있기 때문이다.(p.31)” 이렇게 자료 수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나의 주제를 잡고 자료 수집을 철저히 하여 책을 쓰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자신의 내공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사업가도, 정치인도 책을 쓴다. 이제는 보통 사람이 쓸 차례라고 말한다. 평범한 사람들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이유는, 지금 시대가 원하는 콘텐츠를 담았기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유명 저자에 반응하기보다 ‘그 책이 나에게 실질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에 더 크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먼저 여러분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 즉 주제를 명확히 정해야 한다. 글쓰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메시지 전달이다. 주제를 뒷받침할 메시지를 알기 쉽게,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p.54)”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내가 쓴 글을 보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써야 한다. 이것만 되면 글쓰기의 1차 관문은 통과한 것이다. 책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주는 것이다. 그러니 아름다운 문장을 쓰려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 책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그래서 자료 수집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저자는 권한다. 책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독자들이 관심이 있는 것을 말해야 한다며 자료 수집의 방향을 제시한다. 독자들이 저마다 책을 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하여 그 지점을 정확히 잡고 가야 한다. 그래야 책의 중심 방향과 콘셉트를 예리하게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책 쓰기는 이론과 사례 수집의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이론과 사례를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를 가다듬어 힘을 실을 수 있다.(p.79)” 그래서 우리는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이론과 사례를 최대한 많이 모아야 한다. 우리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자료를, 설득하지 않고 납득하도록 만들 수 있는 힘은 문장력에 있지 않다. 공신력 있는 자료에 있다. 자료가 메시지에 힘을 주는 것이다. 또한 독자들에게 나도 할 수 있겠다, 그것도 쉽게 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대중들은 빨리, 쉽게 결과를 얻고 싶어 한다. 고생하라고 하면 모두 도망가버린다는 것이다.
“과연 어느 자료가 도움이 될 자료인가 하는 질문이 맴돈다. 그때는 타깃 독자를 떠올린다. ‘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들에게는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어떤 것을 제공했을 때 그들의 문제점이 해결될까?’를 생각한다.(p.114)” 타깃 독자는 대한민국 5,000만 명이 아니라, 그냥 엄마들이 아니라 ‘5세 이하 자녀를 두고 있는 엄마’와 같은 특정 범위에 있는 독자임을 명심하라고 한다. 그들에게 도움이 될 말을 해야 한다. 엄마도 만족하고 딸도 만족하는 그런 콘텐츠는 없다. 엄마에겐 엄마를 위한, 딸에게는 딸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둘 다 만족시키려고 하는 순간 둘 다 놓치게 된다. 타깃이 둘이 되면 책의 깊이가 떨어지게 된다. 타깃메시지를 둘로 나누는 순간 책의 경쟁력은 떨어진다. 독자는 하나의 내용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얻고 싶어 한다고 말한다.
“책 제목을 봤을 때 한눈에 책의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 독자에게 어떤 점이 좋을지가 드러나야 한다. 즉, 독자를 유혹할 수 있는 제목이어야 한다.(p.211)” 제목만 봐도 그 책 한 권을 다 읽은 정도로 내용이 뻔하면 책을 사지 않는다. 책 한 권을 사서 읽어야만 알 수 있는 내용, 삶을 구체적으로 변화시킬 실천 팁이 담겨야 한다. 제목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목차다. 목차에서 중요한 것은 대목차가 아니라 소목차다. 목차를 잡을 때 소목차부터 먼저 잡아야 한다. 왜냐하면 대목차를 먼저 정해버리면 해당 키워드에 생각이 갇혀버린다. 우선은 자료를 완전히 펼쳐놓고 그 속에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목차를 뽑아내야 한다. 중복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을 빼고, 가장 중요한 것만 남겨놓는다. 그리고 공통된 목차를 중심으로 대목차를 만드는 게 요령이라고 한다.
“독자가 책을 펼쳐 목차를 보았을 때 사고 싶다는 생각이 ‘단 5초 내’ 들어야 한다. 목차에는 딱 보았을 때 독자가 얻을 수 있는 구체적 이익이 확실히 표현되어야 한다. 그래야 독자가 내 책을 선택한다.(p.121)” 독자가 원하는 것은 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면 마음에 평안을 주는 것이다. 이런 독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경쟁 도서 분석이다. 주제를 정한 후, 내 책이 말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도출해야 한다. 키워드를 뽑은 후, 키워드를 중심으로 경쟁 도서를 찾는다. 책쓰기, 글쓰기, 작가 등의 핵심 키워드를 검색해서 경쟁 도서를 찾는다. 경쟁 도서를 30권에서 100권을 선정하여 분석해야 한다. ‘왜 이렇게 썼는가? 왜 성공했는가? 이것은 좋지 않은 것이 아닌가?’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면서 적극적인 독서를 해야 한다. 상대방과 나의 콘텐츠 장단점을 파악했으면 상대방 콘텐츠를 누를 수 있는 비책을 세워야 한다. 그것을 목차에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글을 읽었을 때 과정의 흐름이나 이미지가 연상되도록 써야 한다. 인간의 사고는 이미지로 처리된다.(p.159)”고 글쓰기에 대해 말한다. 출판 왕국 일본의 책을 보면 사진이나 그림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독자들의 이해를 극대화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미지, 도표 등은 글의 매시지 전달력을 높인다. 이미지를 그리며 소리 내어 쓴 저자의 경험은 독자의 경험이 되어 이미지로 그려질 수 있다.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살아 있는 글은 독자의 문장이 된다. 책을 읽기 전과 후의 차이가 만드는 것을 1차적 목표로 삼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하듯 써라. 거창함이 아니라 작지만 확실한 결과를 만드는 책을 쓸 생각을 하라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 쓴 책을 독자들이 구입하는 이유는 자신의 업무나 일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다. 자신과 비슷해 보이는 사람의 이야기에 마음의 평안을 얻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이 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보통 사람도 글쓰기를 잘할 수 있는 60가지 비결을 기술해 놓았다. 당위적인 메시지가 아니라 실용적인 메시지를 독자의 입장에서 써야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자기계발서를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어 적극 권한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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