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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8년 06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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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368g | 150*225*20mm |
ISBN13 | 9791187142430 |
ISBN10 | 1187142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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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에티우스는?>
보에티우스는 6세기의 철학자이다. 정치가이기도 하고 문학가로 보아도 된다. 로마식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이성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치적인 희생양이된 그는 종교와 이성의 갈등 속에서 이성을 택한 자의 패배로 보인다. 중세는 서로마의 멸망과 함께 시작된다고 하지만, 나는 보에티우스의 죽음이 상징적인 로마 정신의 몰락으로 보인다. 로마 원로원을 비호하고 테오도리쿠스를 모함하는 알비니아누스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는 사실과 부패한 정치인들과 야합하지 않는 정직성으로 인해 많은 원수를 두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지만 종교적인 믿음을 갖지 않고 로마와 결탁하여 테오도리쿠스를 축출할 것이라는 의심이 테오도리쿠스 왕의 분노를 촉발해 죽음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보에티우스는 자신이 비호했던 로마 원로원의 배신을 받고 유배지로 유폐되고 결국 잔인하게 교살되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로마의 합리적 이성이 막을 내리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철학의 위안'에 영향을 미친 것들>
보에티우스의 사상에는 플로티누스로 대변되는 신플라톤주의가 가장 깊게 배어 있고, 키케로의 인생관이나 수사학적 표현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철학의 위안'에서 가장 극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인생의 초년과 중년기를 정치적, 경제적으로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았던 그가 모든 것을 잃고 배신을 당한 상황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의 절망적인 운명을 감내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통찰은 신플라톤주의의 그것과 닮았기 때문이다. 또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과도 닮아 있다. 그의 이러한 사상은 철학(여신)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철학적인 논점을 대화식으로 전개한 문학적인 작품으로는 소크라테스의 변명(플라톤)>투스쿨룸(키케로)>철학의 위안(보에티우스)로 명맥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각 권의 내용 요약>
제1권
절망에 빠진 보에티우스를 시의 여신들이 위로하고 있는데, 철학의 여신이 나타나 쫓아낸다.(내용을 오페라의 무대에서 전개되는 극처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제2권
운명의 여신이 준 과거의 행운을 왜 빼앗아 갔는지 원망하는 보에티우스에게 철학의 여신은 운명의 여신의 말을 인용해 운명의 여신의 입장을 변호한다. 운명은 언제나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행운이 왔다고 해서 기뻐할 것도 아니고 불행이 닥쳤다고 슬퍼할 일도 아니다. 그 변화가 운명의 원래 모습이기 때문이다.
제3권
부, 권력, 명성, 육신의 쾌락, 육신의 아름다움 그 어떤 것도 영원히 소유할 수 없는 것이고 운명의 변화에 따라 잃어야 할 것이므로 본질적인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철학의 여신은 설명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세상의 모든 만물이 자신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단편적인 것들만을 추구하고 있지만, 진정 참된 선은 '일자(The One)'로서의 '선'을 표방해야 한다고 말한다.
제4권
세상이 우연에 의해 결정되고 비이성적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보에티우스는 주장한다. 왜 선한 자들이 이렇게 무자비하게 당하고만 살아야 하는가 원망스럽다고 말한다.
철학의 여신이 대답한다. 선을 추구한 자는 선에 도달하여 신적인 존재가 될 수 있으나 악을 추구함으로써 인간 이하의 존재로 몰락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적 지성은 '섭리'와 '신'의 계획을 실현하는 것이므로 정연한 질서에 의해 전개되는 것이다. 그 큰 그림을 인간은 이해할 수 없고 인간의 이해는 부분적일 수밖에 없다. (상당히 스피노자적인 철학임을 알 수 있다.)
제5권
인간의 자유의지와 신의 섭리가 조화를 이루는 방법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의 논증에 따라 답변한다. 세상은 창조되고 종말이 오지 않는 한 영원히 영속되는 것으로서 존재하는 것이란 뜻이 아니고 세상은 무한히 분할하는 정수의 속성처럼 현재 이곳에서 지금 무한한 가능성 속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그 무한한 가능성 전체를 조망하는 신의 앎이 진정한 영원성이며 그 신적인 앎을 깨닫는다면, 무한한 시간을 살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인간의 비탄을 극복하게 될 것이라며 끝을 맺는다.
<이 책의 장점과 단점>
박문재 님의 번역은 믿을 만하다. 언제나 일정한 퀄리티를 보장한다. 현대지성사에서 최근에 명상록과 자유론이 출간되어서 일말의 불안이 있었다. 내가 부지런하지 못해 기존의 번역본을 새롭게 출간한 것인지 모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나치게 빠른 번역 작업이라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러나 적어도 내가 찾아 본 2권의 번역본과 비교하여 볼 때 가장 나은 번역이었다. 나머지 부분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번역이 난맥상을 이루는 부분만 찾아 비교해 본다.
(장점)
(필로소픽 출판사의 이세운 님 번역) -42~43쪽
내가 당신을 부끄럽지 않게 하기 위해 죄를 부정해야 할까요? 하지만 나는 원로원이 안전하기를 원했고 계속해서 그러길 원할 것입니다. 내가 죄를 인정해야 할까요? 하지만 그 밀고자를 방해할 기회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니면 원로원의 질서와 안녕을 바랐던 것이 잘못이었다고 이야기할까요? 원로원 스스로가 나에 대한 판결을 통해 원로원의 안녕을 바란 것이 죄가 되도록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 자신을 속이는 무지함은 사물의 가치를 바꿀 수 없고, 나는 소크라테스의 말대로 진실을 감췄다거나 거짓을 용인한 것이 정당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육문사의 박병덕 님 번역) -37쪽
당신을 욕되게 하지 않기 위해 나의 죄목을 부정해야 할까요? 하지만 나는 원로원의 안전을 원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아마도 나는 자인해야겠지요. 그 밀고자를 방해하려는 나의 시도가 계속되지 않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그런데 원로원의 안전을 염려한 것을 범죄로 여겨야 할까요? 어쨌든 그들 자신의 판결로써 그것을 범죄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무분별함은 스스로를 속일 수는 있겠지만 사물의 참된 가치를 변경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거짓에 동의하고 진실을 감추는 것은 아주 그릇된 것이라는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은 내가 진실을 숨기거나 거짓에 동조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현대지성사의 박문재 님 번역) -50쪽~51쪽
내가 당신을 욕되게 하지 않기 위하여, 원로원의 안전을 내가 원했다는 사실을 부인했어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실제로 원로원의 안전을 원했고, 앞으로도 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원로원을 반역죄로 고발하고자 한 소장을 제출하는 것을 내가 방해했다는 것을 자백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그것을 자백함으로써, 사실 고발자를 방해한 것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내가 원로원의 안전을 위해서 자백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그것을 자백한 것이 범죄입니까. 원로원은 나에 대한 결정을 통해서 그것을 자백한 나를 유죄라고 확정하였습니다. 미리 내다보고 예견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속임을 당하여 피해를 입는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참된 일의 가치를 바꾸어 놓을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원로원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나는 진실을 은폐하거나 거짓에 동의하는 것을 옳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번역의 길이가 차이나는 이유는 파란색 부분의 번역이 누락되었거나 축약되었기 때문이다.
문맥을 살려 번역하기 어려웠기 때문일 것이다.(박문재 님은 가끔 의역을 하는 경우가
있다.)보에티우스는 원로원을 비호했으나 테오도리쿠스의 추궁을 받았을 때 자신이 로마 원로원을 비호한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것이 잘못이라고 생각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발자들이 자신을 고발하고 자신이 거짓을 말한다고 했을 때, 그것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자백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진실 고백에 대해 로마 원로원은 배신을 때리고 보에티우스가 유죄라고 말을 했다는 것이다. 로마 원로원의 비열함을
까발리는 해석이 이 번역에 잘 드러난다.
그래서 나는 박문재 님의 번역이 좋다고 생각한다. (정의채 님 번역본은 구하지 못했다. 이 책도 번역이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라틴어 원전 번역이기 때문이다.)
(단점)
1. 역시나 급하게 번역되고 책이 제작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5권을 제외하곤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쉽게 읽힌다. 그래서 책의 앞에 놓인 전체 해설이 중요한데, 그 부분의 설명이 조금 아쉽다. 로마 황제와 테오도리쿠스 왕의 관계, 콘스탄티노플과 라벤나의 관계, 그리고 로마 원로원과 오도아케르 공격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읽으면서 혼란스러울 것이다. 해설이 좀더 쉽게 정리되면 좋겠다.
2.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초록색에 대한 거부감이 드는 개인적인 취향
때문이다.(하지만 이 책은 인문 고전 시리즈라서 바꾸기 어려울 것
같다.) 양장본으로 출간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글자 포인트가 0.5 정도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역시 다른 책들과의 일관성 때문에 변경은 쉽지 않을
듯하다.) 글꼴이 예쁘긴 한데, 조금 더 굵으면 어땠을까 싶다. 벌써 노안인지 읽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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