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과 채찍의 오류를 밝힌
자율과 동기부여에 관한 심리 실험
‘자기결정성 이론’의 창시자와 퓰리처상 수상작가가 전하는
인간 본성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
16년간의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전 세계 석학들의 심리학 교과서
에코의서재에서 출간한《마음의 작동법》은 ‘당근과 채찍이 사람의 행동을 결정한다’는 스키너의 행동주의 심리학의 전통을 뒤집고, 인간의 자율성이 동기부여에 미치는 영향력을 25년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밝힌 심리학 보고서이다.
'SBS CNBC 뉴스
- 부모의 선물공세에 책 든 아이 '십중팔구 공부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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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에 관한 저자의 학문적 성과를 집대성한《마음의 작동법》은 세계 3대 미래학자 중 한 명인 다니엘 핑크, ‘감성지능’의 창시자 대니얼 골먼과 같은 세계적 석학들의 사상에 영감을 준 책으로 출간 이후 16년간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심리학의 고전이다.
저자 에드워드 L. 데시 교수(로체스터대학교 사회심리학)는 40여 년간 인간 행동의 동기 연구에 전념해온 사회심리학자. 그는 인간이 외적 동기보다 스스로 결정한 자발적 선택에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자기결정성 이론 Self-Determination Theory’을 발표하여 보상과 처벌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한다는 ‘행동주의 심리학’의 패러다임을 뒤집고 심리학계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저자에 따르면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해야 온전히 빛을 발하는 존재이다. 외부의 개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간의 본능은 실로 놀라우며, 그러한 간섭을 알아채는 능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예외가 없다. 이 책은 흥미로 시작한 놀이에 금전적 보상이 주어지면 관심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유부터 업무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가 오히려 조직에 해가 되는 아이러니까지 학교, 가정, 직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상의 문제에 대해 통찰력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돈, 칭찬, 평가 등 외부에서 주입된 동기보다 스스로 하는 동기부여가 창의성과 책임감, 건전한 행동을 낳고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가정, 회사, 학교, 병원 등의 현장에서 얻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증명한다.
사람은 스스로 선택한 일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다!
이에 저자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추천한 문용린 교수(서울대 교육학과)의 말처럼 이 책에는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려는 부모와 선생님, 성과 향상이 고민인 기업 관계자들이 궁금해하는 ‘동기부여와 보상’에 관한 진지한 해법이 담겨 있다. 스스로 만족하는 힘이야말로 사람들이 가장 받고 싶은 보상이라는 것을 이 책은 알려준다. 우리 사회를 이끌고 있는 부모와 선생님, 기업과 조직의 리더들은 사회의 성원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율성’을 뒷받침해주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궁극의 메시지이다.
인간의 자율과 동기부여에 관한 심리 실험
- 일 년에 열세 달을 일하고도 벙어리가 되는 이유
- 놀이에 금전적 보상이 주어지면 흥미가 떨어지는 비밀
- 연애를 할 때 남자에게 자유를 얼마나 주어야 할까
- 부모라면 누구나 빠지는 자율과 방임의 딜레마
- 실패를 각오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이유
- 벼락치기로 공부한 내용은 왜 금세 잊어버릴까
- 인센티브가 일의 양을 늘릴까, 질을 높일까?
- 남자에게 약이 되고 여자에게 독이 되는 칭찬
- 고액 연봉과 승진이 성취감보다 만족을 주지 못하는 까닭
이 책은 일상의 다양한 선택과 행동에 자율성과 동기부여가 미치는 영향력을 과학적인 실험과 사례를 들어 증명하고 있다. 금전적 보상이 주어지면 자연스럽게 하던 놀이를 지속하지 않는다는 소마 퍼즐 실험, 시험을 목적으로 한 벼락치기 공부의 학습 효과가 떨어지는 이유, 긍정적 보상이라 생각하는 칭찬이 남자에게는 약이 되고 여자에게는 독이 되는 차이, 뚱뚱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시작한 자발적 다이어트의 효과, 부모가 빠지는 자율과 방임의 딜레마, 부모의 한마디가 자녀의 호기심에 미치는 영향, 조건부 사랑은 아이의 성격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부모의 열망이 자녀의 인성에 미치는 영향, 자율성은 아이에게 어떤 미래를 만들어줄까 등의 주제를 갖고 실행한 실험과 사례 조사를 통해 무엇이 자율적인 행동인지, 그 행동을 이끌어내는 동기부여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 개인의 자유가 존중받고 조화롭? 원만한 사회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인간의 자율성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당신은 자율적인 사람입니까?'란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우리는 흔히 가장 효과적인 동기부여는 다른 사람에게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부모, 교사, 감독, 의사, 기업의 상사 등 사회적 상위에 위치한 사람들이 아래에 있는 자녀, 학생, 환자, 선수, 직원들에게 책임감과 열정을 잘 불러일으키는 게 중요한 성과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5년 넘게 가정, 학교, 회사 등의 실생활 공간을 실험실로 활용해 자율과 동기부여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한 이 책의 결과는 그 반대를 말하고 있다. 인간은 외부에서 주입된 보상이나 동기부여가 아닌 스스로 한 동기부여에 의해 진실성과 책임감이 높아지며 이는 곧 창의성, 건전한 행동 등의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고 한다.
무엇이 인간을 자유롭게 만드는가
저자는 이 책에서 자율은 통제된 상황과 사회 속에서 개인 자신의 가치를 잃지 않고 내적 자아의 힘을 길러 자신의 욕구를 실현하려는 자발적인 의지라 말한다. 진정한 자율은 진정한 자유에서 나온다. 진정한 자유는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회생활에서 조화로운 관계를 맺어주며 삶의 가치를 높여준다. 저자는 인간이 스스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힘이 곧 사회의 변화를 이끈다고 말한다. 통제의 연속인 사회 환경에서 개인이 사회의 통제를 억압된 상황으로만 인식하기보다 자신에게 내재된 자율성을 믿고 행동할수록 자신과 주변의 사회적 환경이 상승효과를 일으켜 긍정적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자율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삶의 자세를 개인과 사회의 관점에서 알려주고 있다.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지향점을 찾아 스스로 동기부여를 이끌어내야 하는 이유와 방법, 부모가 자녀의 학습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동기부여법, 학교, 병원, 기업, 국가 조직 등의 사회 기관에서 개인과 조직의 동반 발전과 건전한 관계 유지를 위해 갖춰야할 가치관 등에 대한 안내를 사례와 실험을 통해 보여준다.
당신의 마음은 누가 움직이는가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대로 살지 못하는 삶에 대한 불만에 빠져 산다. 성장 과정에서 생긴 상처, 학창 시절의 좌절, 불편한 인간관계, 만족스럽지 못한 사회생활 등 자신과 삶에 대한 불안과 불만이 자신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주변 상황과 사람들이라 ‘탓’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 마음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개인 자신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자신 스스로를 ‘자율적’인 인간으로 자리매김을 할 때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활 전반에서 걸쳐 자율적인 태도를 잃지 않고,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선택과 행동을 해야 하며, 마음을 스스로 돌보고 자신이 꿈꾸는 삶을 선택해서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
개인 스스로 챙기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는 ‘자율’과 ‘동기부여’가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초적인 힘인 동시에 우리 삶의 주체성을 완성해주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자율적인 사고와 선택, 책임 있는 행동을 만들어주는 ‘자율’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고 체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