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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1년 03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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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8쪽 | 622g | 150*210*30mm |
ISBN13 | 9788934947202 |
ISBN10 | 8934947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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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제목으로는 이 책의 내용이 얼른 와 닿지 않았다. 이 책의 제목은 저자가 실험하였던 내용을 말하는데, 마치 ‘스펀지’와 같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될 만한 내용이다. 어쩌면 ‘착각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의식의 세계’ 라든가 ‘우리는 어떻게 인식하는가’와 같이 현대인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심리학적 용어로 된 제목이었다면 책의 성격을 이해하는 면에서는 더 쉬웠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보려는 것을 우선적으로 보게 된다. 그래서 저자의 실험처럼,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화면속의 두 팀의 연습하는 사람들 중 흰색 옷을 입은 사람들의 패스만 정확히 세어야 한다는 실험자의 지시에 커다란 고릴라가 화면에서 가슴을 두드리고 얼굴을 들이밀고 지나가도 그들의 일부는 고릴라가 화면에 나타났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파올로 쿠엘료의 Alchemist(연금술사)의 한 부분에서, 소년이 어느 화려한 궁전을 방문하는 내용이 나온다. 소년은 궁전의 주인이 말한대로 숟가락에 담긴 올리브 오일을 흘리지 않으려고 온통 신경을 숟가락에 집중하며 궁전 안을 한바퀴 돌았다. 그러나 그렇게 조심스럽게 다니느라 궁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았느냐는 궁전의 주인이 물음에는 답을 하지 못했다. 다시 한번 돌아보고 오라는 말에 이번에는 수저의 올리브유를 흘리지 않으려고 하면서도 궁전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보게 되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왜 못 보고 지나쳤는지! 우리가 보아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에 마음을 쏟는다면 그 어떠한 것도 못보고 지나칠 수 있다는 쿠엘료의 조용한 가르침이었다.
우리는 ‘칵테일 효과’란 것을 알고 있다. 칵테일 파티의 그 소란스러움 속에서도 저 멀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다가오며 나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는 잘 들리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또한 ‘죠슈아 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어린 나이에 각종 콩쿠르에서 수상한 그는 음악회장에서는 최고의 연주자였고 모두들 그의 음악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에게 아침의 출근시간에 지하철 입구에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클래식 곡들을 연주하게 하였더니 단 두 명의 음악가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의 훌륭한 연주를 들으려 멈춰서는 없었다는 실험이다. 그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은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마음이 바쁜 출근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훌륭한 연주라도 사람들은 귀에는 들리지 않는 평범한 소리가 될 수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실험이었다.
저자가 소개하는 여섯 가지의 착각 - 주의력 착각, 기억력 착각, 자신감 착각, 지식 착각, 원인 착각, 잠재력 착각 - 은 대부분 한번쯤 경험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수술을 하다가 실수로 가위나 철사같은 것을 몸에 남긴 채 꿰매어 버린 주의력 착각에 빠진 의사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살인사고를 목격하고서도 범인의 인상을 서로 다르게 진술하는 기억력 착각을 일으키는 사람들, 골리앗에게 덤벼든 다윗의 자신감 착각 등은 우리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특히 나 자신도 한때 믿었던 똑똑한 아이를 얻기 위해서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주며 키우면 된다는 모차르트 효과나 최면술에 의한 기억 회생에 대한 믿음, 영화 속의 프레임에 삽입한 콜라 광고가 관객들의 갈증을 유발했으며, 이러한 기법을 사람들에게 남용화 하여 피해가 발생할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법규정을 만들었다는 잘 알려진 사실이나, 인간은 뇌를 10%밖에 사용하고 있지 못한다는 익숙한 믿음들에 대한 오류들에 대하여 신랄하게 비판한다. 도대체 인간이 10%의 능력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면 100%가 얼마큼인지 어떻게 측정하였으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지도 못하는 능력을 인류는 왜 진화시켰는가? 라며 작가는 우리가 상식으로 받아들인 많은 사실들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준다. 이 책의 작가는 이러한 한 번의 잘못된 실험 결과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동일한 실험을 반복 실험하여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지를 확인하는 메타분석(Meta-analysis)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책과 동일한 의도로 씌여진 책이 하나 있다. '거짓말을 파는 스페셜리스트(데이비드 프리드먼)'란 책에서도 역시, 우리가 전문가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가 얼마나 그들의 잘못이나 착각으로 인해 비롯되었는지, 그로인해서 사람들에게 얼마나 잘못된 선입관을 심어주었는지에 대하여 많은 사례들을 통해 상세하게 보여준다.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포인트'는 작은 차이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느껴지는 책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말콤 글래드웰의 주장에 다른 견해를 제공한다. ABC 뉴스 진행자가 로널드 레이건을 언급할 때 더 자주 미소지었고, 뒤에 조사 결과 실제로 ABC 시청자가 다른 방송사들보다 레이건을 더 많이 지지했다는 것은 진행자의 행동 차이로 인한 것이 아니라 당초 ABC 시청자들이 보수적인 성향이므로 당연히 레이건 지지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일반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의 다른 몇몇 저서들과 함께 몇 년전 많은 지식인들의 추천을 받았던 ‘넛지(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에서 말하는, 사소한 변화를 통하여 결과적으로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것에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인다. 우리의 무의식적인 행동이 왜 일어나는지, 혹은 무의식적으로 왜 감지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다양한 사례들과 그것들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하여 혹세가(만일 작가의 주장이 맞다면)들의 주장에 현혹되지 말 것을 주장한다.
다만 작가는 ‘직관’이란 의미를 조금 잘못 이해한듯하다. 직관을 '단순히 아무 생각없이 느낌만으로'란 의미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말콤 글래드웰의 이야기들은, 우리가 겉으로 보기에 저절로 이루어진 것 같은 것들이 사실은 오랫동안의 노력과 준비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거기에 '때'라는 행운이 겹쳐져 우리가 알고 있는 그들의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고, 그러한 의미에서 ‘10만 시간의 법칙’ 등 몇 가지 필수불가적인 요소들을 함께 얘기하는 것이다. 스티븐 잡스 또한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니 모든 경험들은 선으로 이어져 있더라'란 표현으로 그것을 말했다. '선(禪)'을 공부한 그가 '만법귀일(萬法歸一)'이라는 불교의 말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것이 좌충우돌적인 것인 줄로만 알았는데, 결국 그러한 경험들 하나하나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모두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더라는 것이다. 훌륭한 결정들에는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그의 강한 확신과 자신감이 존재한다. 시저가 루비콘 강에서 참모들과의 충분한 토의와 결론 없이 강을 건너는 결정이 직관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없다. 하나의 세법을 개편하기 위해 수 십 년간에 걸쳐 신하와 백성들의 의견을 경청했던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는 것에는 수많은 신하들이 반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결정내린 것이 직관적이었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위대한 결정이 반드시 메타분석과 같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포함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이 책에서 얘기하는 것은 대부분 준비되지 않은 일반인들이 그러한 사람들처럼 무작정 따라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오랜 논란 끝에 잘못된 결정 내리는 현상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쓰레기통 이론(Garbage Can Model)'이란 것이 있다. 바둑에서는 ‘장고 끝에 악수 둔다’ 란 격언으로 후학들에게 오래 생각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예로 제시한 1시간으로 제한된 체스에서 선수들이 더 많은 실수를 하고 있다는 결론은 ‘장고(長考)’의 의미와 ‘직관(直觀)’에 대하여 서양식 논리에 맞춰진 잘못 이해된 부분이라고 보인다. 시간이 촉박하면 실수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것은 생각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였기 때문일 뿐, 숙련자들에게도 깊이 생각할 시간은 필요한 것이다. 다만 주어진 환경에 따라 최소로 필요한 시간의 정도가 달라질 뿐이다.
작가의 말처럼 일상의 착각으로 인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란 착각의 특성이나 착각이 초래하는 ‘끔찍한 결과’에 대한 논의보다 어려운 일이다. 인간은 ‘모르는 것을 생각해낼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식한다는 것은 우리가 관심을 두는 것을 ‘감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주위에 많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있는지도 깨닫지 못한 채 지나쳐가고 있을 지도 모른다. 한편으로는 너무나 익숙한 환경에서는, 다른 사항들에 대해서는 무감각함이 발생할 수 있다. 그토록 어렵게 집중했던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의 패스에만 익숙해지면 우리는 어느새 매너리즘에 빠져 생각지도 못한 고릴라 따위는 관심 밖의 일로 인식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한번 잘못된 믿음을 갖게 되면 나중에 그 믿음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좀처럼 바로잡기가 어려울 수 있다. 모차르트 효과처럼 전혀 확증된 바가 없으며, 반복적인 실험 결과 모차르트 음악과 지능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이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나의 아내도 여전히 모차르트 효과를 믿고 있는 것처럼, 그것을 믿고 있으며, 그 믿음을 바꾸기에는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고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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