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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

심리학과 뇌과학이 파헤친 시간의 비밀

[ 개정판 ]
슈테판 클라인 저/유영미 | 뜨인돌 | 2017년 06월 19일 | 원제 : Zeit: Der Stoff, aus dem das Leben ist. Eine Gebrauchsanleitung 리뷰 총점8.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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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년 06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84g | 155*225*20mm
ISBN13 9788958076445
ISBN10 895807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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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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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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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1965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다. 뮌헨대학교에서 철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생물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데어 슈피겔」에서 과학부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1998년 게오르크-폰-홀츠브링크 학술저널리즘상을 받았고, 2015년에는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독일 학술상을 받았다. 현재 베를린 예술대학의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다. 대표작 『행복의 공식,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는 독일뿐만... 1965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다. 뮌헨대학교에서 철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생물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데어 슈피겔」에서 과학부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1998년 게오르크-폰-홀츠브링크 학술저널리즘상을 받았고, 2015년에는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독일 학술상을 받았다. 현재 베를린 예술대학의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다. 대표작 『행복의 공식,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는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고, 『우연의 법칙』은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정한 ‘2007년 최고의 과학 서적’으로 뽑혔다. 그 외 저서로는 『우리는 모두 불멸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 『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 『이타주의자가 지배한다』, 『다 빈치의 인문공부』 등이 있다. 출간할 때마다 화제가 되었던 그의 저서들은 전 세계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동 도서에서부터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더 클럽』, 『삶이라는 동물원』, 『안녕히 주무셨어요?』, 『부분과 전체』, 『소행성 적인가 친구인가』, 『지금 지구에 소행성이 돌진해 온다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 사용 설명서』,...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동 도서에서부터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더 클럽』, 『삶이라는 동물원』, 『안녕히 주무셨어요?』, 『부분과 전체』, 『소행성 적인가 친구인가』, 『지금 지구에 소행성이 돌진해 온다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 사용 설명서』, 『인간은 유전자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을까』, 『내 몸에 이로운 식사를 하고 있습니까?』,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여자와 책』, 『평정심, 나를 지켜내는 힘』,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등이 있다. 2001년 『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 로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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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25

출판사 리뷰

유럽 최고의 과학 저술가가 들려주는
자기계발서에는 나오지 않는 시간의 비밀!

누군들 없겠는가. 미루고 미루다 책상 앞에서 날밤 새운 추억이. ‘5분만 더…’ 하고 늑장 부리다 택시 미터기 보고 입술 깨문 그날이. 매일 아침 눈뜨고 일어나 잠자리에 들 때까지 당신을 놓아주지 않는 독재자. 만인에게 평등하나 그 누구도 똑같이 사용하지 않는 동서고금의 미스터리. 바로, 시간이다.
『우연의 법칙』『행복의 공식』등의 베스트셀러로 전 세계를 휩쓴 유럽 최고의 과학저술가 슈테판 클라인이 이번엔 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말을 건다. 시간은 우리와 무관하게 그저 외부에서 흘러가는가? 시곗바늘이 가리키는 시간과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시간은 동일한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시간을 느끼는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 어째서 즐거운 시간은 금방 지나갈까? 나이가 들면 시간이 빨리 가는 과학적 이유는? 글쓴이는 뇌과학과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들을 통해 평소 우리가 시간에 관해 궁금해하던 문제들을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나아가, 더 이상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오히려 시간을 풍족하게 누리며 살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자기계발서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과학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시간관리법이다.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이고 1시간은 60분이다. 그런데 유독 자신에게만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것 같은가? 몰려드는 일거리에 파묻혀 도저히 여유를 즐기는 게 불가능한가? 어쩌면 당신이 시간에 대해 갖고 있는 잘못된 생각이 원인일지 모른다. 답은 언제나 진실에 있다. 이제 시간과 대면하고 인사할 차례다. 바로 이 책, 『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를 통해서 말이다.

내 몸과 머리가 느끼는 시간이 다르다? : 시간의 세 가지 차원

시간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자기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은 사람이 있다. 1962년, 스물세 살의 프랑스 청년 미셸 시프레는 남알프스의 빙하 동굴에서 시계 없이 두 달간 생활해보기로 한다. 세상과 완전히 격리된 어두운 공간에서 자신의 시간감각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밖에서 전화로 시프레의 일거수일투족을 전해 듣던 친구들은 그가 24시간 30분 주기로 생활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동굴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시간감각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10분 정도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30분이 지나 있기도 했고, 잠깐 눈을 붙였다고 생각했는데 8시간이 훌쩍 지난 적도 있었다. 마지막 날 친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동굴로 내려왔을 때 시프레는 어리둥절했다. 그의 계산에 따르면 실험이 끝날 때까지 아직 25일이나 남아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우리의 몸과 마음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속에는 시계가 숨어 있다. 우리는 이 ‘생체시계’가 만들어내는 신체의 시간에 따라 졸리기도 하고 잠이 깨기도 하며, 활발해지기도 하고 나른해지기도 한다. 이 시계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채 몇 분도 달라지지 않는다. 시프레의 생체시계에서 하루는 24시간 30분이었다. 캄캄한 동굴 속에서도 그가 24시간 30분 주기로 생활했던 건 그 때문이다.
그런데 시프레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우리는 신체의 시간을 잘 느끼지 못한다. 우리의 의식은 몸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느낀다. 우리는 지루한 일을 할 때는 시간이 더디게 간다고 느끼고, 재미있는 일을 할 때는 빨리 간다고 느낀다. 이런 식으로 의식이 지각하는 시간을 ‘내면의 시간’이라 부른다. 시프레가 시간을 착각했던 건 일체의 외부 자극이 사라진 탓에 내면의 시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시간에는 세 가지 차원이 있는 것이다. 우리 바깥에서 흐르는 물리적 시간, 우리의 몸이 느끼는 신체적 시간, 우리의 의식이 느끼는 내면의 시간.
그중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내면의 시간이다. 물리적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우리가 조종할 수 없고, 신체의 시간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내면의 시간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유동적이다. 따라서 각자의 생각과 태도에 따라 내면의 시간이 흐르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시간을 좀 더 풍성하게 경험할 자유가 있다. 1시간은 때로 그것을 구성하는 분의 총합보다 크고, 때로는 그보다 작다. 마찬가지로 하루도 단순히 24시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본문 중)

왜 회의 시간은 지루하고 일요일 오후는 금방 지나갈까?

시간과 관련한 커다란 의문 중 하나는 왜 시간이 같은 속도로 흐르지 않느냐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수많은 문제들이 여기서 비롯하는 것일 수도 있다. 대체 왜 회의 시간은 지루하고 일요일 오후는 금방 지나가는 걸까? 이는 불공평한 일이다. 지루한 시간은 빠르게, 즐거운 시간은 천천히 흐르면 삶이 훨씬 즐겁지 않겠는가!
이런 현상은 우리의 뇌가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 때문에 생겨난다. 뇌는 주위 환경의 변화와 유입되는 정보의 양에 따라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를 감지한다. 즐겁고 신나는 일을 할 때는 뇌가 주위 환경의 변화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지금 몰입하고 있는 일 이외의 다른 자극에 관심을 두지 않으니 정보량이 적어지고 그로 인해 뇌가 체감하는 시간, 즉 내면의 시간이 빨라진다. 친구들과 즐겁게 수다를 떨 때 시간이 유난히 빨리 지나가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영화나 게임에 푹 빠져 있다가 나중에야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하게 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반대로, 지루한 상황에서는 주위 환경의 변화에 평소보다 훨씬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주문이 잔뜩 밀려 있는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릴 때, 마감 직전의 은행이나 관공서에서 내 번호가 불리기를 기다릴 때 자꾸 시계를 쳐다보며 시간이 안 간다고 불평한 적이 있는가? 그렇게 조바심을 내며 기다릴수록 내면의 시간은 점점 더 천천히 흐른다. 옆 테이블 쳐다보랴, 전광판 살피랴, 시계 들여다보랴… 시간 측정에 사용되는 정보의 양이 그만큼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즐거운 시간을 천천히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우리의 뇌가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을 역이용하면 된다.
행복한 순간에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이중적으로 무시한다. 앞서 말했듯 우리의 뇌가 자극에 둔감해지면서 정보량이 줄어들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시간 신호에 주목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싶지 않아서일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이 순간이 결코 영원하지 않음을 의식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오히려 내면의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모든 감각을 최대한 열고 순간을 만끽하면 그렇게 받아들인 모든 인상들이 우리가 느끼는 시간에 제동을 건다. 주위로부터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서 시간은 더욱 천천히, 그리고 풍요롭게 흐른다.

“시간과 관련된 수많은 놀라운 현상 중 특히 매력적인 것은 바로 이것,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의식함으로써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본문 중)

시간의 주인이 되는 삶을 위하여

여러 학문 분야들을 종횡으로 넘나드는 당대의 저술가답게, 책 속에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잇달아 등장한다. 시간이 갑작스레 빨라졌다가 무한정 늘어지는 기이한 경험을 했던 환자, 평생을 몇 초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만 살아가는 노인, 오직 현재만 인식할 뿐 과거와 미래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 교묘한 트릭으로 관객들의 시간감각을 일그러뜨린 히치콕 감독…. 심리학과 뇌과학은 물론이고 물리학, 생물학, 문학에 이르기까지 글쓴이의 지적 행보는 거침이 없다. 이렇듯 다양하고 입체적인 설명들은 결국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로 귀결된다.
시간에 관리당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려면 무엇보다 나 자신이 시간의 주인임을 자각해야 한다. 시간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잣대가 아니다. 우리가 시간을 절대적인 법칙으로 느끼는 것은 뉴턴 이후 정립된 시간 개념(‘절대시간’ 혹은 ‘우주시계’)이 우리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개념은 이미 오래전에 무너졌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절대시간 따위는 우주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루를 24시간에서 25시간으로 늘릴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그 24시간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능력, 활용하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다. 책의 말미에서 글쓴이는 ‘시간 활용법 6단계’를 제시한다. 책 속의 다양한 사례들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단순하면서도 실천하기 쉬운 실용적 방법론이다.
우리 사회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귀중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그리하여 삶의 속도는 우리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빨라진다. 이런 때일수록 시간의 정체에 대해 잘 아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만 시간 속에 파묻혀 익사할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파묻힐 것인가? 헤엄칠 것인가?
이 책이 당신 앞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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