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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3년 12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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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58쪽 | 1,153g | 170*230*35mm |
ISBN13 | 9788972913641 |
ISBN10 | 8972913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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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필자의 선호하는 독서 분야는 천지 차이이다. 그런 이유에서, 아내가 필자에게 권하는 책이나, 필자가 아내에게 권하는 책을 서로는 잘 읽지 못한다. 그렇다고 위기의 부부는 아니다. 적어도 1년에 한 두 권 정도는 서로의 권장 도서를 슬쩍 슬쩍 드려다 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어쩌면 우리 부부는 서로에게 의지한다고 할 것이다. 아무튼, 필자가 권하는 책은 대부분 과학 분야이거나 정치, 사회에 근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아내의 권장 도서는 문학과 철학 및 예술 분야이다. 헌데, 기자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여행 저술가라 할 수 있는 빌 브라이슨이라는 저자를 필자에게 소개해 준 사람이 아내이며, 그런 빌 브라이슨이 쓴 과학교양서를 필자가 아내에게 추천한다면? 속된 말로, 요건 좀 먹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워낙 유명한 책인데, 이제야 읽게 된다는 것이 좀 창피한 일이지만, 아내에게 꼭 권하고야 말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책을 들었다.
책을 들자마자, 과학 분야 책들을 좋아하는 과학 분야 종사자로서, 아내에게 꼭 보여 주고 싶은 문구를 서문에서 발견하였다. 헌데, 빌 브라이슨이 자신의 전공도 아닌 과학 분야의 책을 쓰는 이유를 서문에서 읽어 보면서, 우리나라의 제도권 교육을 어줍지 않게 한번 돌아 보게 되는 부수입까지 얻었다. 필자의 과학 인생의 시작은 아무래도 고등학교 시절 이과의 선택으로 보아야 할 것인데, 빌 브라이슨의 서문은 왜 이과를 선택하게 되었을까를 가슴 속 깊이 되돌아 보게 만든다. 빌 브라이슨이 서문에 쓴 이런 열정과 호기심은 분명히 없었고, 대부분의 남학생들이 선택하는 길이라서 소위 묻어가는 경향으로 선택하지 않았나 싶다. 필자와 잘 맞는 분야였기에 참으로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으리라. 세계에서 가장 공부 잘 하는 고등학생들을 세계에서 가장 공부 못하는 대학생으로 만들어 내는, 우리나라 교육의 어두운 면을 되새겨 보게 만드는 서문이며, 다행히 적성에 맞는 문과를 선택한 아내에게 꼭 보여주어야 할 서문이다.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양성자가 무엇이고, 단백질이 무엇인지 몰랐고, 쿼크와 준성을 구별하지 못했고, 지질학자들이 협곡의 바위 층이 얼마나 오래된 것인가를 어떻게 알아내는지도 몰랐다. 사실은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나는 그런 문제는 물론이고, 사람들이 그런 사실들을 어떻게 밝혀내는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싶다는 조용하지만 예사롭지 않은 충동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내가 가지고 있던 관심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이 바로 어떻게 과학자들이 문제를 해결하는가라는 문제였다. 도대체 지구가 얼마나 무겁고, 바위가 얼마나 오래 되었고, 지구 중심에는 무엇이 있는가를 과연 어떻게 알아낼까? 우주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고, 우주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는 어떤 모습일까를 어떻게 이해할까? 원자의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어떻게 알아낼까? 그리고 가능하다면, 아니 무엇보다도, 거의 모든 것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과학자들이 왜 지진을 예측하지 못하고, 다음 수요일 경기에 우산을 가지고 가야 하는가를 말해주지 못할까?”
이런 호기심은 어찌 보면, 45억년에 달하는 지구의 역사, 아니 140억년에 달하는 우주의 역사를 그 역사의 0.002% 내지는 0.0007% 정도의 역사를 가진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이 돌아 본다는 철학적이며 사명감 넘치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런 미천한 역사를 가진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이 스스로 만들어 낸 문학, 철학등과 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것보다 좀 더 의미있지 않을까? 조금은 독선적인 발상이지만,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과학 분야의 우월함을 자랑하는 필자를 아내는 언제나 웃으며 말없이 무시한다. 아무튼, 그런 장대한 역사를 되짚어 가는, 우주의 생성 이후에 만들어진 자연이라는 대상에 대한 본질적 접근이라는 과학의 사명은, 무척이나 의미있는 일이 되는 것 같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런 분야에 대한 사명감이랄까? 서문에 있는 빌 브라이슨이 이 책을 쓴 이유가 된 호기심은 너무나도 근본적이며 너무나도 삶에 충실한 모습이라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발칙한 유럽 산책』을 읽고 빌 브라이슨을 소개해 준 아내의 변은 저자 특유의 즐거운 글이 이유란다. 그런 즐거운 글쓰기 솜씨를 이용해서 근본적인 자연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접근을 절대 가볍게 하지 않은 책, 바로 그 책이 이 『거의 모든 것의 역사』라고 한마디로 이야기하여야 할 것 같다. 자연에 대한 이해를 성경이나 코란을 이용해서 하는 것은 단순한 자기 만족이며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자면 일종의 자기 최면 내지는 자기 기만임에 비하여, 과학이라는 가장 객관적인 체계를 이용한 접근을 한다는 것은 일종의 사명감에 대한 발로라 할 것이다 (필자는 아직도, “우주의 나이“나 ”지구의 나이“라는 검색어를 유명 포털 사이트에 입력하였을 때 왜 그리도 교회 사이트나 기독교 관련 블로그가 많이 검색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 모든 과학자들은 필자만 빼고 모두 교회를 다니나 보다). 그런 의미에서 빌 브라이슨은 이 책에서 현대의 공학 기술은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 같다. 물리학, 화학, 지구 과학, 생물학, 천문학 이렇게 다섯 분야로 요약되는 주제들을 맛갈나는 글로 독자들에게 선사해 준다. 비 전문가인 그가 이 책을 쓰기 위해 8년여를 투자하였다는 사실이, 이런 걸작을 잉태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느껴지기까지 하며, 일종이 사명감이라면 8년 정도의 투자는 당연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함께 가진다. 너무 얕지도 않게 그렇다고 너무 깊지도 않게 적당한 깊의의 과학적 지식을 적당한 용어와 글솜씨로 일종의 환희와 같은 140억년에 달하는 자연의 장엄함을 전달해 주는 능력은 정말이지 탁월하다. 과학 분야에 대해 경험이 미천하시거나 관심이 별로 없었던 분들에게 입문서와 같은 의미에서 언제나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며, 이런 책을 잉태한 빌 브라이슨에게 경이를 표한다.
그나마 과학 분야 종사자인 필자가 이 책에서 가장 놀라웠던 사실을 한 가지 알게 되었는데, 파울리의 베타 원리에 대한 실험적 증명 과정이다. 그 부분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글로 남기기 위해 리뷰라는 도구의 말미에 적어 보고자 한다. 책에 나와 있는 부분에 대해, 참고 문헌을 조사해 보았는데 찾을 수 없었던 점이 무척이나 아쉽다. 160쪽을 보라. “1997년 제나바 대학의 물리학자들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약 12킬로미터를 쏘아 보낸 광자 중에서 어느 하나를 건드리면 다른 광자도 순간적으로 반응한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증명되었다”. 물론 이 두 광자는 동일 에너지띠를 공유하는 스핀이 다른 광자이며, 파울리의 베타 원리는 일종의 빅뱅 이후 만들어진 우리 세상을 지배하는 물리적 현상인데 이를 이론적으로 밝힌 파울리나 이를 실험적으로 증명한 제네바 대학의 물리학자들이나, 종교적인 의미가 아닌 말 그대로의 성스러움이 느껴지는 분들이라 할 것이다. 이게 과학이다! 서문과 함께 아내에게 권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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