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의 전사들, 〈닌자어쌔씬〉의 비,
화제의 미드 〈스파르타쿠스〉의 앤디 위필드가 선택한
할리우드 피트니스계의 핫 트렌드, 케틀벨!
얼마 전 미국의 한 피트니스 잡지에 할리우드의 셀레브리티 사이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른 운동 기구가 소개되었다. 할리우드 셀레브리티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잇 백(it bag), 아니 잇 툴(it tool)……. 그것의 정체는 바로 ‘케틀벨’이었다!
마치 대포알 위에 손잡이를 달아놓은 것 같은 커다란 쇳덩이가 어떻게 그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것일까? 돌아온 챔피언 록키 발보아의 손에도, 영화 〈300〉의 스파르타 전사들 손에도, 할리우드에 입성해 닌자가 된 월드스타 비의 손에도 어김없이 케틀벨이 쥐어져 있었다. 캐서린 헤이글이나 제니퍼 로페즈 등의 여자 스타들도 결코 예외는 아니다. 요가나 마라톤, 필라테스 마니아라 꼽히던 이들 역시 모두 케틀벨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케틀벨에 어떤 특별한 것이 있기에 그토록 많은 몸짱 스타들이 열광하는 것일까? 케틀벨은 어떻게 이러한 대유행을 만들어놓은 것일까?
전세계 피트니스의 본고장 캘리포니아에서 온
전신운동 혁명, 케틀벨!
케틀벨이 뭔가요?
해외에서 유명하다곤 해도, 국내 대중들에게 케틀벨은 아직 생소하다. 케틀벨(Kettlebell)은, 영어로 ‘kettle(주전자)’ 모양의 ‘bell’(덤벨, 바벨 할 때의 그 벨), 즉 주전자 모양의 벨을 말한다. 러시아 농부들이 농작물의 무게를 달 때 쓰던 추가 오늘날 쇠로 된 케틀벨의 원형이 되었다. 이 케틀벨에 대한 러시아의 자존심은 대단해서 자신들의 3대 발명품으로 보드카, AK-47소총, 그리고 케틀벨을 꼽을 정도다.
흔히 볼 수 있는 덤벨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덤벨로는 하기 힘든 동작들을 가능케 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책에 소개되는 ‘스윙’ 같은 동작들이다. 이게 기존의 운동 방식으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었던 우리 몸의 코어를 되살리는 건강하고 혁명적인 운동이다. 그런 이유로 미국 스포츠 의학계의 거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케틀벨의 과학적인 운동 효과를 찬탄하면서 기존의 헬스기구들에 대한 대안으로도 인정받게 되었다.
케틀벨, 이래서 좋다!
할리우드 머슬은 가라, 리얼 바디의 세계가 온다!
‘할리우드 머슬’이란 말을 들어보았는가? 건강한 근육이 아닌, 오직 보이기 위한 육체에만 매달려 메마르고 쩍쩍 갈라진 과장된 허세 근육을 가리켜 할리우드 머슬이라고 한다. 언제부턴가 미국에서는 차렷 자세도 할 수 없는 과대망상증적 근육과잉, 스테로이드와 각종 약물, 복잡하기만 한 헬스기구들에 반대하는 일련의 움직임이 일어났고, 이러한 욕망을 가장 잘 채워준 것이 바로 케틀벨 운동이었다. 아주 심플하면서 빠른 결과를 낳는 도구, 그러면서도 결코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건강미를 약속하는 그 무엇! 실제로 케틀벨은 피트니스 시장에서 가장 주된 고객, 즉 ‘아름답게 체중을 빼고자’ 하는 고객들의 욕망을 완벽하게 만족시켜준다. 그저 마르기만 한 ‘쭉정이’ 같은 몸이 아닌 섹시하게 잘 빠진 ‘핏 바디(fit body)’를 추구하는 욕망 말이다.
죽은 엉덩이를 살려 전신의 근육들을 깨우는 웨이트트레이닝 혁명!
그래도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몸매와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운동들을 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보이는 몸매에는 집착하여 많은 부작용을 낳거나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 일쑤다. 바로 ‘엉덩이’ 같은 것들 말이다.
갑자기 웬 엉덩이?! 볼록한 엉덩이는 두 발로 서서 걷는 우리들 만물의 영장에게만 부여된 특징이다. 그런데 편안한 삶에 매몰된, 또는 항상 앉아서 공부하거나 일해야 하는 현대인은 어느덧 엉덩이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게 뭐 문제가 되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심각한 문제이다! 우리 몸의 코어의 핵심이 바로 이 ‘엉덩이’인데, 그 엉덩이의 기능을 허리가 대신하면서부터 우리가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됐으니까 말이다. 공부하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흔히 어깨나 목,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곤 하는데, 그게 다 코어가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서구에서는 현대 성인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을 정도이다. 일명 'Sitting disease', 즉 ‘앉은뱅이 병’이라는 정식 병명이 생겼다. 케틀벨은 몸의 코어인 엉덩이를 직접적으로 쓰게 하는 운동이다. 바벨이나 덤벨로 흉내를 낼 수는 있지만 불완전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다. 답은 케틀벨밖에 없다.
헬스클럽 가지 않고, 따로 시간 내지 않고, 초고속 몸짱 되기!
케틀벨의 별칭은 ‘핸드헬드 짐(Handheld Jym)', 즉 손에 들고 다니는 헬스클럽이다. 케틀벨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고강도 전신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생긴 별칭이다. 마치 사람을 등에 업고 전력질주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하는 케틀벨 운동은, 소위 말하는 유?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이 결합된 운동이다. 케틀벨 운동을 하고 나서 굳이 따로 또 러닝머신을 달리거나 싸이클 패달을 밟을 필요가 전혀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핏 바디를 원하는 이들에게 시간을 절약해줄 뿐만 아니라, 굳이 헬스클럽을 가지 않고도 간단하게 케틀벨을 휘두를 수 있는 공간만 허락되면 손끝에서 발끝까지 전신을 모두 운동시킬 수 있다.
'Kettlebell Quick Result'!
빠르고 건강한 결과를 보장한다!
오래 앉아 있어야 하고 늘 바빠서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 힘든 사람들, 그들에게 케틀벨은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그리고 줄곧 운동을 해 왔으면서도 부상에 시달렸거나, 어디가 어떻게 잘못 된지도 모른 채 원하는 효과를 보지 못해 답답했던 사람들에게도 해결책이 될 것이다. 물론 빠른 시간 안에 몸짱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효과 만점인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이 책의 제목 『Kettlebell Quick Result』를 기억하라. 남녀노소, 빠른 결과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할 것이 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비롯해 많은 운동 관련 사이트들에는 케틀벨에 관한 정보와 운동 영상들이 떠돌고 있는데, 대부분이 턱 없이 잘못된 정보인 경우가 많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면 효과를 얻기는커녕, 허리를 다치고 팔다리 관절이 망가지기 십상이다. 이 책의 저자들이 ‘원조’라고 강조하려는 게 아니다. 그들이 전문가 집단이기 때문에 강조하는 것이다. 올바른 사용법을 모르면 아무리 고성능 스마트폰이라 해도 무용지물이다. 저자는 케틀벨 유일의 전문가 집단인 미국의 단체 RKC에서 인스트럭터 과정을 이수하고, 국내에서 첫 번째로 제대로 된 케틀벨 교본을 출간하였다.
케틀벨 운동의 놀라운 ‘비포 앤 에프터’ 결과들, 그리고 자세한 운동법을 책에서 직접 확인하라. 모두가 예외 없이 건강한 몸짱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