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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없어도 함께할 거야

삶의 끝에서 엄마가 딸에게 남긴 인생의 말들

헤더 맥매너미 | 흐름출판 | 2017년 03월 04일 | 원서 : Cards for Brianna: A Mom S Messages of Living, Laughing, and Loving as Time Is Running Out 리뷰 총점9.2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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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42g | 128*188*20mm
ISBN13 9788965962052
ISBN10 896596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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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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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대학에서 심리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2006년 결혼해 2011년 딸 브리아나를 낳았다. 한없이 다정한 남편, 사랑스러운 딸과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며 부러울 것이 없었던 2014년, 돌연 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절망하기보다는, 새로운 두 번째 삶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으로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끝없는 항암 치료를 견디며, 틈틈이 딸과 댄스파티를 열고, SNS에 암 환자의 모험담을 올리는 등 자신의 일상을... 대학에서 심리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2006년 결혼해 2011년 딸 브리아나를 낳았다. 한없이 다정한 남편, 사랑스러운 딸과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며 부러울 것이 없었던 2014년, 돌연 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절망하기보다는, 새로운 두 번째 삶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으로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끝없는 항암 치료를 견디며, 틈틈이 딸과 댄스파티를 열고, SNS에 암 환자의 모험담을 올리는 등 자신의 일상을 가감 없이 세상에 공개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암이 빠르게 전이되면서 2년여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 이에 남은 시간을 딸과의 추억 쌓기에 집중하기로 마음먹고, 엄마로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카드에 적으며 목소리 녹음과 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끔찍한 고통에도 발랄함과 희망을 잃지 않는 암 환자, 남겨질 딸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담담히 카드에 남기는 엄마의 모습에 많은 이가 감동과 공감의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그는 삶에 대한 강한 긍정과 희망을 일깨워주는 ‘의지의 아이콘’이 되었다.
하루에 한두 잔의 와인을 즐기고,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사랑하는 이들과 모든 순간순간을 가치 있게 보내고자 노력했던 그는, 49일 만에 이 책의 원고를 탈고했다. 그리고 50일째 되던 날 출판사에 원고를 넘긴 몇 시간 뒤 가족의 곁에서 평온히 숨을 거뒀다.
역자 : 백지선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KBS, EBS, 투니버스 등 다수의 채널에서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미국 드라마를 번역하는 일을 했다. 이후 글밥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무엇이 평범한 그들을 최고로 만들었을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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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10

출판사 리뷰

엄마 없이 삶을 살아가야 할 딸에게 남긴 스무 개의 카드
죽음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


연애부터 결혼까지 14년을 함께한 남편과 네 살배기 딸을 둔 헤더 맥매너미는 늘 긍정적이었다. 처음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양쪽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을 때도, 2기 발견 시 완치율 85퍼센트로 예후가 좋은 유방암임에 감사했고, 완치 판정에 환호했다. 하지만 몇 개월 뒤, 뼈와 간에 전이된 암으로 2년의 시한부라는 180도 달라진 삶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는 더 이상 결혼기념일을 챙길 수 없고, 딸의 생일 파티에도 함께할 수 없다.

하지만 절망하며 침대에 누운 채 남은 나날을 슬픔으로 보내는 대신, 집 밖으로 뛰어나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주변의 아름답고 멋진 곳들을 찾아보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삶을 끝까지 당당하고 활기차게 보내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더 행복하고, 더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일에 전념하기로 결심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은 엄마 없이 자랄 딸에게 다 주지 못한 사랑을 전할 다양한 방법을 찾는 것이라 생각한 저자는, ‘열세 번째 생일, 결혼식 날,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 예비신부 축하 파티 날, 초등학교에 처음 등교하는 날’ 등 딸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순간순간에 전해줄 스무 개의 카드를 쓰게 된다. 그리고 ‘첫 월경을 시작했을 때’처럼 반드시 엄마가 필요한 순간을 위해 목소리 녹음과 비디오 촬영을 진행한다.

“드디어 어른이 됐구나. 하지만 어른이 되었다고 인생의 답을 모두 알게 되는 건 아니야. 스스로를 믿되, 아직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는 걸 기억하렴.”
_열여덟 번째 생일에

“네 아빠와 나는 최악의 날을 보낼 때도 어떻게든 웃을 방법을 찾아내곤 했어. 특히 내가 암과 싸울 때는 터무니없이 우스꽝스러운 일이 아주 많이 일어났지. 그때마다 웃지 않았다면 엄마는 아마 미쳤을지도 몰라. 너도 지금은 웃고 싶지 않겠지만 분명 곧 다시 웃을 수 있게 될 거야. 경험자의 말이니 믿어도 좋아. ‘신나게 살고, 웃고, 사랑해봐.’ 특히 두 번째는 절대 빼먹지 말길!”
_ 힘든 하루를 보냈을 때
(본문 중에서)

곧 엄마를 잃을 딸에게, 먼 길을 떠나야 하는 엄마는 끔찍한 고통과 싸우면서도 끝까지 당당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기억되기를 바랐다. 어린 딸에게 눈물과 고통보다 삶의 행복과 희망, 그리고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알려주려 했던 평범한 엄마 헤더의 노력은 자기 자신을 위한 배려이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가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전이암 환자 친구들은 내가 말기암 진단을 받은 뒤로도 희망을 붙들고 사는 걸 거듭 내 약점으로 지적했다. 내가 희망을 품고 사는 건 맞지만, 나는 그것이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희망이 없었다면, 절대로 지금처럼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다. (중략) 희망을 품는다는 건 지금 내 상태를 부정하겠는 뜻이 아니다. 나는 내 암의 진행 정도와, 암이 곧 내 목숨을 앗아가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매일, 특히 가장 불길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일말의 희망을 찾으려는 욕구와 의지가 없다면, 내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그럼에도 나는 강하고 당당하게 내 삶을 살아갈 것이다!”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


그러나 매 순간 찾아오는 좌절과 고통을 완벽하게 감추는 건 불가능했다. 홀로 남을 남편이 다시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길 바라면서도 딸에게서 잊힐 것이 두려웠고, 장난감 가게에서 모형 자동차를 타는 딸을 보며 성인이 된 딸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거란 생각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끔찍하게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하기도 하고, 몇몇 지인이 자신을 한낱 화젯거리로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괴로워하기도 했다. 강하고 당당한 여성이었음에도, 무섭게 퍼져가는 암 앞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두려움과 고통을 감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에게 희망은 현재 처한 상황이 나쁘더라도 살아남아, 그 상황을 겪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는 것이다. 내가 수술대 위에 누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고통을 참는 것은, 그 수술을 받으면 올해 열릴 브리아나의 무용 공연을 보고, 딸아이에게 제일 큰 꽃다발을 건넬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커지기 때문이다. 의료진이 내게 시도할 수 있는 끔찍한 치료법이 아직 남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라고 쓰인 셔츠를 입고, 당당히 고개를 들고, 실낱같은 희망을 붙든다. (본문 중에서)

처음 헤더 맥매너미가 SNS에서 관심을 받게 된 건 ‘딸에게 남길 카드를 쓰는 시한부 엄마’라는 화제성 때문이었다. 하지만 SNS를 넘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게 이유는,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고통 속에서도 남은 삶의 순간순간을 긍정과 희망으로 채워가는 그의 강한 의지가 많은 이에게 영혼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CNN, ABC News[The Sun(uk)], [Ontario], [The Mirror(uk)],Huffington Post 등 유력 언론이 앞 다퉈 인터뷰와 기사를 소개했고, 그렇게 그는 삶에 대한 강한 긍정과 희망을 일깨워주는 ‘의지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브라질, 프랑스, 폴란드, 독일, 스페인, 이스라엘, 쿠바, 터기, 뉴질랜드, 러시아, 짐바브웨 등 수많은 국적의 사람이 그에게 따뜻한 격려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내가 브리아나를 위해 카드를 썼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린 건,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를 추억할 무언가를 남기고 싶어서였다. (중략) 하지만 언론까지 그 게시물을 포착하거나 관심을 가질 줄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얼마 뒤 한 친구의 말대로 구글 검색창에 ‘곧 죽을 엄마(dying mom) ’를 쳐보니 세계 각지의 주요 언론에서, 대개는 내가 모르는 언어로 내 사연을 1면에 소개하고 있었다. 카드를 쓸 목적이 하나 더 생겼음을 깨달은 건 그때였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의 경계에 선 한 평범한 엄마가 전하는 깨달음의 메시지이자, 흔들리는 삶에 고통스러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살아 있음의 아름다움’에 관한 외침이다. 또한 전이암 환자이자 엄마로서 죽음 앞에서 마주하게 된 현실을 통해, 인생이란 그리고 부모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떠올려볼 생각의 쉼표를 선물한다. 암 투병 중에도 “인생은 한 번뿐!”이라고 외치며 하루에 한두 잔의 와인을 즐기고, 친구들과 자신의 죽음을 두고 스스럼없이 농담을 주고받던 그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서른여섯 살에 죽든, 예순여섯이나 아흔여섯 살에 죽든, 온 힘을 다해 경험하지 않은 인생은 언제나 짧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자신만의 희망을 찾아라. 그리고 무엇보다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사실만은 절대 잊지 마라.” (본문 중에서)

추천의 글

너무 이른 죽음은 슬프다. 어린 딸을 남겨두고 떠나야 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서른여섯 살 말기암 환자 헤더는 자신에게 남겨진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슬퍼하기보다, 네 살 딸 브리아나에게 전해줄 스무 장의 카드를 손수 쓰기로 마음먹는다. 인생의 모든 첫 경험들, 가장 눈부신 날, 고통스럽고 슬퍼서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꺼내 읽어볼 수 있는 사랑과 지혜로 가득한 메시지들. 왜 슬픔에는 항상 이토록 아름다움이 깃드는 것일까. 똑같이 어린 딸을 둔 입장에서, 나는 읽으며 소리 없이 엉엉 울었다.
임경선_ 『태도에 관하여』 저자

삶의 마지막 순간에 한 엄마가 네 살배기 어린 딸에게 남긴 스무 개의 메시지를 읽으며, 나는 저절로 인생이란 그리고 부모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당당한 한 여성이자 전이암 환자,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친구로서 끝까지 자신의 시간을 아름답고 충만하게 살다 간 저자의 무한한 긍정에 형언할 수 없는 존경을 느꼈다. 나 같은 엄마들뿐 아니라, 뜻하지 않은 고난에 힘겨워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책이다.
염정아_ 배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지혜를 나누어준 헤더 맥매너미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이 책은 제목의 감동을 훌쩍 뛰어넘는 놀랍고도 가슴을 울리는 깨달음을 선사한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인생이라는 모험에 뛰어든 모든 이들에게 애정 어린 길잡이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삶의 가장 중요한 버팀목인 친절, 용기, 웃음, 사랑의 중요성을 유쾌하게 일깨워준다. 이 책은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근사한 선물이 될 것이다.”
캐시 키니_ 배우 겸 『Queen of Your Own Life』의 공동 저자

“이 젊은 엄마는 전이성 유방암과 싸우면서, 우리 모두에게 분명하고도 가슴을 울리는 지혜와 함께 희망과 긍정을 담은 유머를 전달한다. 하지만 그가 전하는 말 속에는 때로 치료를 위해 몸속에 퍼붓는 항암제만큼 잔인하고도 현실적인 내용도 담겨 있다. 특히 그의 담담한 어조는 독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수전 스트라우브_ ‘Read to Me Program’ 창시자 및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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