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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의 지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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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김훈 사은본

밥벌이의 지겨움

[ 사은본 ]
김훈 | 생각의나무 | 2007년 12월 13일 리뷰 총점7.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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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의 지겨움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75쪽 | 30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88033
ISBN10 8984988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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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1948년 5월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는 언론인 김광주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돈암초등학교와 휘문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하였으나 정외과와 영문과를 중퇴했다. 1973년부터 1989년 말까지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시사저널] 사회부장, 편집국장, 심의위원 이사, 국민일보 부국장 및 출판국장, 한국일보 편집위원, 한겨레신문 사회부 부국장급으로 재직하였으며 2004년 이래로 전업작가로 활... 1948년 5월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는 언론인 김광주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돈암초등학교와 휘문중·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하였으나 정외과와 영문과를 중퇴했다. 1973년부터 1989년 말까지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시사저널] 사회부장, 편집국장, 심의위원 이사, 국민일보 부국장 및 출판국장, 한국일보 편집위원, 한겨레신문 사회부 부국장급으로 재직하였으며 2004년 이래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휘문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산악부에 들어가서 등산을 많이 다녔다. 인왕산 치마바위에서 바위타기를 처음 배웠다 한다. 대학은 처음에는 고려대 정외과에 진학했다.(1966년). 2학년 때 우연히 바이런과 셸리를 읽은 것이 너무 좋아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정외과에 뜻이 없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 영시를 읽으며 영문과로 전과할 준비를 했다. 그래서 동기생들이 4학년 올라갈 때 그는 영문과 2학년생이 되었다. 영문과로 옮기고 나서 한 학년을 다니고 군대에 갔다. 제대하니까 여동생도 고대 영문과에 입학했다.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집안이 어려운 상태라 한 집안에 대학생 두 명이 있을 수는 없었다. 돈을 닥닥 긁어 보니까 한 사람 등록금이 겨우 나오길래 김훈은 "내가 보니 넌 대학을 안 다니면 인간이 못 될 것 같으니, 이 돈을 가지고 대학에 다녀라"라고 말하며 그 돈을 여동생에게 주고, 자신은 대학을 중퇴했다.

김훈 씨는 모 월간지의 인터뷰에서 문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피력하기도 했다. "나는 문학이 인간을 구원하고, 문학이 인간의 영혼을 인도한다고 하는, 이런 개소리를 하는 놈은 다 죽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이 무슨 지순하고 지고한 가치가 있어 가지고 인간의 의식주 생활보다 높은 곳에 있어서 현실을 관리하고 지도한다는 소리를 믿을 수가 없어요. 나는 문학이란 걸 하찮은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 세상에 문제가 참 많잖아요. 우선 나라를 지켜야죠, 국방! 또 밥을 먹어야 하고, 도시와 교통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애들 가르쳐야 하고, 집 없는 놈한테 집을 지어줘야 하고…. 또 이런 저런 공동체의 문제가 있잖아요. 이런 여러 문제 중에서 맨 하위에 있는 문제가 문학이라고 난 생각하는 겁니다. 문학뿐 아니라 인간의 모든 언어행위가 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펜을 쥔 사람은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생각해 가지고 꼭대기에 있는 줄 착각하고 있는데, 이게 다 미친 사람들이지요. 이건 참 위태롭고 어리석은 생각이거든요. 사실 칼을 잡은 사람은 칼이 펜보다 강하다고 얘기를 안 하잖아요. 왜냐하면 사실이 칼이 더 강하니까 말할 필요가 없는 거지요. 그런데 펜 쥔 사람이 현실의 꼭대기에서 야단치고 호령할려고 하는데 이건 안 되죠. 문학은 뭐 초월적 존재로 인간을 구원한다, 이런 어리석은 언동을 하면 안 되죠. 문학이 현실 속에서의 자리가 어딘지를 알고, 문학하는 사람들이 정확하게 자기 자리에 가 있어야 하는 거죠" 그가 글을 쓰는 이유는 "나를 표현해 내기 위해서"이며 또 "우연하게도 내 생애의 훈련이 글 써먹게 돼 있으니까" 쓰는 것이라 한다. 그의 희망은 희망이 여러 가지 있는데 첫 번째가 음풍농월하는 것이라 한다. 또 음풍농월 하면서도 당대의 현실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훈이 언어로 붙잡고자 하는 세상과 삶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선상에서 밧줄을 잡아당기는 선원들이기도 하고, 자전거의 페달을 밟고 있는 자기 자신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민망하게도 혹은 선정주의의 혐의를 지울 수 없게도 미인의 기준이기도 하다. 그는 현미경처럼 자신과 바깥 사물들을 관찰하고 이를 언어로 어떻게든 풀어내려고 하며, 무엇보다도 어떤 행위를 하고 그 행위를 하면서 변화하는 자신의 몸과 느낌을 메타적으로 보고 언어로 표현해낸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남진우는 그를 일러 '문장가라는 예스러운 명칭이 어색하지 않은 우리 세대의 몇 안되는 글쟁이 중의 하나'라고 평하고 있기도 하다.

1986년 [한국일보] 재직 당시 3년 동안 [한국일보]에 매주 연재한 것을 묶어 낸 『문학기행』(박래부 공저)으로 해박한 문학적 지식과 유려한 문체로 빼어난 여행 산문집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한국일보에 연재하였던 독서 산문집 『내가 읽은 책과 세상』(1989) 등의 저서가 있으며 1999∼2000년 전국의 산천을 자전거로 여행하며 쓴 에세이 『자전거여행』(2000)도 생태·지리·역사를 횡과 종으로 연결한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칼의 노래』를 꼽을 수 있다. 2001년 동인 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책은 전략 전문가이자 순결한 영웅이었던 이순신 장군의 삶을 통해 이 시대 본받아야 할 리더십을 제시한다. 영웅 이순신의 드러나 있는 궤적을 다큐멘터리식으로 복원하여 현실성을 부여하되, 소설 특유의 상상력으로 이순신 1인칭 서술을 일관되게 유지하여 전투 전후의 심사, 혈육의 죽음, 여인과의 통정, 정치와 권력의 폭력성, 죽음에 대한 사유, 문(文)과 무(武)의 멀고 가까움, 밥과 몸에 대한 사유, 한 나라의 생사를 책임진 장군으로서의 고뇌 등을 드러내고 있다.

이외의 저서로 독서 에세이집 『선택과 옹호』, 여행 산문집 『풍경과 상처』,『자전거여행』,『원형의 섬 진도』, 시론집 『‘너는 어느쪽이냐’고 묻는 말에 대하여』,『밥벌이의 지겨움』, 장편소설 『빗살무늬 토기의 추억』, 『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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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세트의 표지 및 장정에 통합적인 이미지로 쓰인 범상치 작품은 현재 화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인 오치균의 작품이다.

오치균 약력
작가 오치균은 1956년 충남 대덕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룩클린 대학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서울과 뉴욕, 산타페 등에 거주하면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쳤고 이 작품들을 서울과 뉴욕 등에서 열었던 수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었다. 작가로서 그가 주목하는 것은 풍경과 대상이 맺는 고유한 관계의 방식에 대한 것이다. 오치균은 오브제를 둘러싼 여러 조건 사이의 질서를 화면 속에 추상화된 형태로 배치한다. 그는 이와 같은 혼종된 질서의 배열 속에서 풍경과 대상이 관계를 맺는 순간의 진실이 포착될 수 있다고 믿는다. ‘집중’과 ‘반복’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는 21세기 한국 현대미술을 선도할 작가로 화단과 미술애호가들의 비상한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출판사 리뷰

문화의 원리와 스타십, 그리고 김훈
산업의 층위에서 문화의 존재 원리는 특정한 작가의 스타십을 길러내고 그것을 순환 유통시키는 쪽으로 작동된다. 종종 일어나는 헤게모니 논쟁, 주류와 비주류, 정부와 민간 사이의 지위에 형편에 대한 팽팽한 신경전까지도 사실은 문화의 내재적 원리가 시장의 동향과 조응하면서 오랜 시험 끝에 발견하고 보지해온 역할모델의 작동 방식이다. 미술판이나 음악판 모두 이 모델의 자장 안에 수렴된다. 문화적 콘텐츠의 근음 혹은 수원으로 평가받는 문학도 예외는 아니다. 이문열, 황석영, 김주영, 이인화, 최인호, 양귀자, 신경숙, 박완서, 공지영 같은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들의 작품에 대중이 열광하는 것은 곧 문화의 작동 원리에 당대의 문화적 소비 욕망이 효과적으로 반응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때 개별적 독서 체험은 문화의 공공성과 산업적 파이 안에서 의도적으로 계량화되고 정보화된다.

인문이나 예술과는 달리, 대중적으로 형성된 독서 취향의 직접적인 세례를 받는 문학은 출판 시장의 판도를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아이템으로 간주된다. 문학의 몰락은 곧 문화 산업의 위기라는 불우한 전망을 촉발시킨다. 따라서 영화, 공연예술, 음악 같은 문화의 제 단위들은 남의 일 같지 않은 시선으로 문학의 형편을 늘 염탐한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히트시킨 공지영 이후, 문학은 고질적인 위기론과 맞물려 그간 이렇다 할 스타급 작가를 배출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좀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탁월하면서도 유연한 스타십을 갖춘 작가가 전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이가 바로 최근 <남한산성>을 펴낸 김훈이다. 지금 김훈은 하나의 현상이다.

김훈은 이미 <칼의 노래> <현의 노래>라는 걸출한 장편소설로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이다. 어쩌면 “김훈은 현상이다”라는 말에는 만시지탄이 있을 법도 하다. 하지만 그 자신이 원하건 원하지 않았건 간에 그는 분명 현상-신드롬의 주체가 되었다. 풍문으로만 떠돌던 김훈이 현실적인 아이콘으로 대중의 문화 속으로 육박해 들어온 것이다. 지난 3월에 출간된 최신작 <남한산성>은 전작으로 출간된 역사소설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본격문학 작품으로서는 실로 귀하게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라 있다. 그 기세는 상당 기간 동안 누그러들지 않을 태세다. 늘 신드롬을 좇아서 취재하던 명민한 신문기자 출신의 작가가 첫 장편소설을 펴낸 지 물경 6년 만에 전 언론이 주목하는 화제의 인물이 된 것이다. 그동안 김훈의 삶이 보여준 파격과 역설, 위악 등과 겹쳐서 생각하면 지금의 현상이 그리 갑작스럽다거나 돌출된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하지만 <남한산성>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은 문화의 지형도 안에서 매우 의미심장한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그것은 작가로서의 김훈을 우리 사회가 전폭적으로 수용했다는 의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까다롭고 엄정하다는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칼의 노래>를 번역 출간하기로 결정했을 때 김훈의 문화적 가치는 글로벌 스탠더드의 기준에서조차 이미 안정적으로 보증된 것인지도 모른다.

롤랑 바르트에 의하면 고전적 의미에서 작가의 전능한 위치는 이미 텍스트를 해독하는 독자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이를 그는 ‘작가의 죽음, 독자의 탄생’이라고 자조적으로 명명했다. 독자는 텍스트를 간섭하고 끊임없이 재생산할 것을 주문한다. 이에 따라 텍스트는 끊임없이 다시 쓰여지고 독자는 그것을 다시 읽는다. 콘텐츠가 대량으로 생산되는 공급 과잉의 시대에, 소비자들의 복잡다기한 욕망은 역설적으로 그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변주하게 만든다. 소비자의 구매 심리에 대한 정밀한 조사에 따라 맞춤형 제작이 문화 생산 방식의 중요한 모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다시 읽혀지기 위해 다시 쓰여지는 텍스트는 도처에 넘쳐나지만 언제나 소비는 가파른 욕망의 속도로 그 생산의 매카니즘을 뛰어넘는다. 재생산되는 문화 상품은 사회적 제도의 엄호를 받는 시장으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받는다. 당연한 말이지만 모든 문화상품이 재생산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편의상 시장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자생적으로 재생산의 생리를 획득한 작품에게 ‘고전’의 지위를 부여한다. 고전은 무릇 시공을 초월해 다시 읽히고 새롭게 읽히는 것이다. 고전은 생산의 매카니즘이 소비의 욕망을 선취해서 이끌어가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 고전이란 그 텍스트가 가지고 있는 내재적 원리를 사회적 콘텍스트가 필연적으로 승인하는 작품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고전은 끊임없이 갱신되고 재생산된다.

우리는 김훈의 텍스트들이 우리 시대의 신고전으로 자리매김 되는 데 손색이 없다고 판단한다. 생각의나무가 2007년 여름에 다시 내놓는 김훈 선집 - Best Collection은 이와 같은 문화사회학적 맥락을 적극적으로 출판에 반영한 결과물에 다름 아니다. 김훈의 텍스트가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등재되어야 하는 이유는 몇 가지 이유에서 타당하다.

첫 번째 이유로 김훈은 디지털 혁명으로 대변되는 우리 시대의 일방적 분위기에 구체적으로 저항하는 거의 유일한 작가다. 김훈은 알려져 있다시피 사유의 구석기인이다. 그는 사고의 원리를 단말기나 버튼에 집약시켜놓은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는 의도적으로 현대인의 척도인 “미디어독해력Media Literacy”의 함양을 거부한다. 다만 굳은살처럼 정신에 박여 있는 아날로그적 직관의 힘으로 글을 밀고 나가는 것이다. 그의 연장은 다만 연필과 지우개다. 그는 컴퓨터를 할 줄도 모르고 운전을 할 줄도 모른다. 역설적으로 그 제약이 그에게 순일한 독창성과 함께 웅대한 자유를 선사했다. 기기를 이용하지 않으므로 의존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움직여 창작하는 자유가 그것이다. 맥루한의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20세기적 명제에서 비켜서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존재가 바로 21세기의 구석기인 김훈이다. 그가 써낸 텍스트들은 길 위에서 걷고 달리는 동안 거친 숨을 들이마시거나 뱉으며 쓴 것들이므로 귀한 것이다. 문명사적 전환기마다 작가는 전시대의 가치와 미덕이 새 시대의 문법과 어떻게 충돌하면서 마찰을 일으키는지를 치열한 사유와 정신의 핵분열을 통해 보여주곤 했다. 지난 세기 니체가 그랬고 보들레르가 그랬다. 김훈은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는 시대에 있어, 온몸의 정신, 정신의 온몸으로 문학의 자율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가다.

김훈의 텍스트가 고전으로 읽혀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김훈에 대한 수요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형태를 띠면서 문화의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훈의 고정 독자는 그가 <자전거 여행>이라는 산문집을 통해 전문적인 문필가의 첫 발을 내딛었을 때 형성되었던 5천 명에서 현재는 3만~5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실제로 <칼의 노래> 같은 경우 2001년 5월 11일 초판 1쇄를 발행된 이래, 다양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몇 차례에 걸쳐 다른 버전과 판본으로 만들어졌는데, 현재까지의 증쇄 총합이 100쇄를 넘어섰다. 100쇄라는 증쇄 수치는 해당 작품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마케팅이나 막대한 자금을 들인 ‘만들어진’ 블록버스터형 작품이 아니라 시장의 꾸준한 수요와 독자의 지지에 의해, 다시 말해 모든 것을 부식시키는 시간의 폭력적인 속성을 물리치며 시장으로부터 선택된 작품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명확한 증거이다. 참고로 말하면 100쇄 이상을 기록한 본격 문학작품은 최인훈의 <광장>,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에 불과할 정도로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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