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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한번, 아이슬란드

30대 직장남의 오감만족 아이슬란드 음악 여행기

이진섭 | 중앙북스(books) | 2016년 04월 20일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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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6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50g | 152*215*20mm
ISBN13 9788927807551
ISBN10 8927807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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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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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저자 : 이진섭
7년 차 직장인.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딩하는 게 일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아끼고 모은 적금으로 매년 음악을 중심으로 한 테마 여행을 다녔다. 3년 동안 아이슬란드를 3번 여행했으며, 또다시 아이슬란드로 떠날 생각이다. 네이버 캐스트에 ‘팝의 역사’를 연재했고, 벅스뮤직에는 ‘브릿팝로드’, ‘프렌치로드’ 등 영국, 프랑스, 스웨덴에서의 음악 여행기를 기고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2013년 독일 이니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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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__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이슬란드로 세 번씩이나 떠난다고?”

영화 월터 미티에 꽂혀 나 홀로 덜컥 첫 Iceland를,
어머니 환갑잔치 대신 가족여행으로 두 번째 Iceland를,
아이슬란드 현지 친구들과의 의리로 세 번째 Iceland를!

음악과 여행에 홀릭된 30대 보통 직장남의
‘적금 털어’ 아이슬란드 인생 여행 떠나기!
&
책으로 바로 듣는 아이슬란드 케미 음악들,
“듣고 설렌다면 떠나라!”


이 책은 열심히 일하고, 음악을 즐기고, 여행에 푹 빠진, 평범하나 열정적인 한 30대 보통 직장남의 아이슬란드와 함께한 음악 이야기, 혹은 음악과 함께한 아이슬란드 여행기다. 무려 세 번의 여행 동안 아이슬란드의 도심과 자연을 두루 누비며 들었던 음악들을 ‘시그니처 음악’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음악을 총 11장의 앨범 통째로 책 속에서 바로 들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책의 소장 가치를 한껏 높여준다.

◎ 아이슬란드로 세 번이나 훌쩍 떠난 한 남자의 음악 기행

인기 있는 여행지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지만, ‘로망의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은 몇 안 된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불과 얼음이 공존하는 땅, 지구와 우주의 경계라 불리는 ‘아이슬란드’다. 여건이 마땅치 않아 당장 떠날 수는 없어도 ‘언젠가 저 신비로운 오로라를 내 눈으로 직접 마주하리라’하고 동경하는 이들이 제법 많다.

작가 이진섭은 30대 오르막길에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만난다. 이 영화는 살면서 딱히 특별한 경험을 해 본 적 없는 소심한 주인공 월터가 우연치 않은 계기로 아이슬란드에 당도하고 그곳에서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마음먹었다고. ‘아이슬란드로 가자!’

영화 한 편에 이끌려 청춘의 열정으로 덜컥 혼자 떠난 아이슬란드 첫 여행. 이후 어머니 환갑잔치 대신 모자(母子) 여행을 기획, 60대 어머니를 모시고 렌터카 여행을 감행했다. 그렇게 두 번의 아이슬란드 여정에서 만난 현지 친구들과의 의리로 세 번째 아이슬란드 여행을 다녀오기에 이른다. 지난 3년간 아이슬란드를 무려 세 번이나 여행한, 그는 ‘아이슬란드 중독자’다. 혼자, 가족과, 친구들과, 이제는 사랑하는 이와의 신혼여행으로 네 번째 여정을 꿈꾸고 있다.

누군가는 ‘그 비싼 아이슬란드 여행을 세 번씩이나?’ 하고 놀라겠지만 작가 또한 보통 수저를 물고 태어난, 여윳돈 넉넉할 리 만무한 여느 30대 직장인이다. 회사 생활하며 차곡차곡 모은 적금을 털어 별별 여가생활 대신 아이슬란드 여행에 좀 더 몰입한 것 뿐 이랄까.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평범한 일상이지만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아이슬란드로 떠날 수 있고, 일생에 꼭 한번은 아이슬란드를 경험해봐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 시그니처 음악과 여행의 환상적 마리아주

여행에서의 음악. 음악과 마주하는 여행지. 이 둘의 케미는 경험해 본 누구나 잘 알리라. 그렇다면 눈으로 보아도 믿기지 않는 아이슬란드의 압도적 대자연 앞에서는 감히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할까. 작가 이진섭은 약 7년 동안 브랜드 매니저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음악과 여행에 관한 칼럼을 써온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때때로 재미삼아 브랜드와 음악, 여행 등을 한데 엮는 작업을 하기도 했는데, 이 책도 그의 ‘연결 본능’이 한껏 발휘된 결과물이다.

사실 그를 처음 아이슬란드로 아끈 것은 영화 속 월터가 아이슬란드 도로를 달리는 장면만이 아니라, 이때 배경으로 깔린 두 노래,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Space Oddity’와 호세 곤잘레스(Jose Gonzalez)의 ‘Stay Alive’ 때문이기도 했다. 풍경과 음악이 절묘하게 부딪혀 생소하기만 했던 나라 아이슬란드로 떠밀려간 셈이다.

이 후 실제 아이슬란드 여행길에서 함께한 음악들, 국내에서 미리 준비해 간 앨범은 물론, 현지인들에게 추천받은 생경한 현지 음악까지, 여행길 내내 수도 없이 들었던 그 음악들을 한데 정리했다. 이를 아이슬란드 여행 루트(링 로드)와 매칭해 이 책에 담은 것. 게다가 ‘추천은 해줄 터이니 음원은 찾아 들으라’는 불친절함 대신 각 앨범을 QR 코드에 담아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바로 들을 수 있도록 각 장의 도입 부분에 수록하고 있다.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는 이 도시 출신의 세계적 밴드 ‘시구르 로스(Sigur Ros’)의 앨범 Takk을, 씽벨리르 국립공원에서 게이시르, 귀들포스를 아우르는 골든 서클에서는 ‘오브 몬스터즈 앤 맨(Of Monsters And Men)’의 앨범 My Head Is An Animal을, 링 로드라고도 불리는 1번 도로를 달릴 때는 재즈 기타리스트 ‘팻 매스니(Pat Metheny)’의 앨범 Secret Story를, 서부에 길게 뻗은 54번 도로를 달릴 때는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앨범 Nothing Has Changed, 블루 라군 온천에 앉아 여행을 마무리할 때는 ‘콜드플레이(Coldplay)’의 앨범 Ghost Stories를 듣는 식이다.

◎ 링 로드 전체를 경험하는 오감만족 여행기

이 책의 동선은 링 로드(Ring Road)를 따라 아이슬란드 국토 전역을 훑고 있다. 링 로드는 아이슬란드 섬 바깥쪽을 둥글게 둘러싼 도로로,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자들이 반드시 지나게 되는 길이다. 보통의 초보 여행객들은 아이슬란드의 서부에서 남부 중간까지, 레이캬비크에서 귀들포스를 지나 비크에 이르는 여정을 거쳐 다시 레이캬비크로 돌아오게 마련인데, 작가는 총 세 번의 여정을 통해 링 로드 전체를 여행할 수 있었다.

긴 시간 링 로드를 누비며 빙하와 화산, 폭포와 절벽, 대지와 초원, 그리고 오로라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절경을 두 눈에, 그리고 카메라 셔터 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셀포스와 데티포스를 지나 미바튼 호수를 거쳐 아이슬란드 북부 지역인 후사비크와 아쿠레이리까지, 또 거기서 구불구불한 해안도로를 달려 아이슬란드 서부에 위치한 스티키스호일무르와 그룬다피오르드 여정에 이르기까지, 흔히 접하기 힘든 아이슬란드 렌터카 여행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오감만족 여행기’는 읽는 순서가 따로 있다. 먼저 저자가 엄선한 아이슬란드 케미 음악 모음집을 들을 것. 책의 도입 부분에 20곡의 컴필레이션 앨범(QR코드 형식)이 담겨 있다. 음악으로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면 (음악을 계속 들으면서) 아이슬란드 풍광을 사진으로 즐길 것. 오직 백색 눈밭과 투명 얼음만 가득할 것 같은 아이슬란드의 총천연색 절경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귀와 눈이 아이슬란드를 향해 오롯이 몰입이 되었다면, 마지막으로 저자의 견문록을 읽을 것. 저자는 치밀하리만큼 이성적이고 때로는 놀랍도록 감성적인 사람이다. 글 안에는 경이로운 풍광을 대하는 저자의 순수한 호기심과 유쾌한 이야기들, 그를 통해 발견하는 짧지만 분명한 삶의 이치 등이 어렵지 않은 글로 쓰여 있다. 여기에 각 챕터별로 소개되는 시그니처 음악에 대한 글귀는 오랜 팝 칼럼니스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아이슬란드 현지 친구들과 밤낮없이 소통하며 직접 정리한 여행 정보 페이지 역시 다른 책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알토란같은 정보들이다.

추천평

지은이는 요즘 말로 하면 ‘사기 유닛’, 또는 ‘존잘러’다. 팝 칼럼니스트로만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만나 보니 브랜드 마케터이자, 기획자이며 심지어, DJ이기도 하다. DJ 데뷔 무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졌다고 했다.

추진력이 부족한 나는 그에게서 배우고 싶다. 쉽고 재치 넘치는 묘사를 하는 그는 작가다. 음악과 여정의 마리아주를 추천하는 그는 셰프다. 현지 여행의 꿀 같은 팁을 친절히 늘어놓는 그는 상담원이다. 그와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다. 책장을 넘기며 펼쳐진 눈앞의 생생한 아이슬란드, 그 얼음의 땅에 더욱 가고 싶어졌다. (중략)
레이캬비크엔 이런저런 이유로 올해도 못 가겠지만, 모르겠다. 서울에서라도 일단 호강하고 보겠다. 두툼한 여비와 외투만큼 미더운 이 책을 읽는 것으로 대신.
- 임희윤 동아일보 기자

이진섭 작가는 음악적 세계시민(Musical Cosmopolitan)이다. 너무 거창하고 모호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내가 그를 단 한 줄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표현이다. 그에게 있어 여행의 숨겨진 주제는 늘 음악이었고 그 주제를 통해 그는 ‘여행객’이 아닌 ‘음악적 인간’의 신분으로 그곳을 탐험한다. (중략)

이 책에서 작가가 소개하는 음악들은 단순히 ‘아이슬란드에 가서 들으면 끝내주는 음악’ 쯤이 아니다. 그가 다녀온 여행길에서 만난 얼음과 불, 바람의 결, 하늘의 색, 그리고 그때의 감정과 생각을 담아온 청춘의 기록이다. 각 장마다 그가 추천해 놓은 음악들은 글과 사진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매우 개인적이면서도 비밀스러운 그의 감정을 독자들에게 전달해 준다. 어찌 보면 이 책의 주된 소통 수단은 글이 아닌 음악과 사진에 담긴 풍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반드시 두 번 읽어 보기를 권한다. 처음에는 책에 수록된 사진과 함께 작가가 추천해 놓은 음악들을 들으며 그가 아이슬란드에서 담아온 추억과 생각을 엿보며 나누길 권하고, 그 다음에는 그가 글로 써내려간 견문록을 읽어보길 권한다. 그 순간 당신은 작가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아이슬란드에 있는 어느 바에 앉아 히히덕 거리며 농을 던지고 있을 것이며 또 그러다가도 마음속 깊이 숨겨둔 이야기를 털어놓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장면 뒤로 음악이 흐르고 있을 것이다.
- 이유겸 유니버설 뮤직

작가의 사진 한 장이 시작이었다. 그간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아이슬란드로 나를 훌쩍 떠나게 한 건 이진섭 작가가 아이슬란드 빙하 앞에서 찍어 올린 사진 때문이었다. 작가는 피리 부는 마술사처럼 여행을 충동질하는 재주가 있다. (중략)
그리고 떠났다. 빙하가 내려와 검은 모래사장 위에 툭툭, 마치 거대한 다이아몬드처럼 자리 잡고 있던 해변 마을, 비크. 강렬한 바람과 물안개로 거친 자태를 뽐내더니, 검은 모래사장과 대비되는 보랏빛 라벤더 꽃밭이 짙은 향을 뿜어내며 날 반겨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수도 레이캬비크에서는 작가의 추천대로 ‘12 Tonar’라는 레코드 가게에 들러 한편에 자리 잡은 소파에 몸을 맡기고 헤드폰을 낀 채 아이슬란드의 인디 음악을 들으며 하염없이 시간을 흘려 보냈다. 여행의 마지막 3일을 남기고, 작가의 조언대로 차를 렌트했다. 때론 몇 시간을 달려도 차 한 대, 사람 한 명 만날 수 없는 곳에서 단지 음악만이 나와 함께 했을 뿐이다. 그 순간 작가가 왜 아이슬란드를 세 번이나 찾았는지 이해했다.
- 홍종희 Airbnb 홍보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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