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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이성비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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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이성비판 1

[ 양장 ]
임마누엘 칸트 저/백종현 | 아카넷 | 2006년 06월 25일 리뷰 총점8.7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1점
편집/디자인
4.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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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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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6월 25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522쪽 | 926g | 188*257*35mm
ISBN13 9788957330838
ISBN10 895733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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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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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철학자 칸트는 63세에 이르러 집을 소유할 수 있었다. 그때는 이미 결혼 적령기를 한참이나 지난 나이였다. 쉰일곱 살에 첫 번째 위대한 저작 <순수이성비판1781>을 출간했다. 십 년을 넘게 시간강사 생활을 이어가다 마흔여섯 살이 돼서야 자기 고향에 있는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의 철학과 교수가 될 수 있었다. 세상에 자신을 알아주는 이가 드물고 남들보다 성과가 없는 고단한 인생이라면 뒤늦게 빛을 본 칸트의 인생을 떠... 철학자 칸트는 63세에 이르러 집을 소유할 수 있었다. 그때는 이미 결혼 적령기를 한참이나 지난 나이였다. 쉰일곱 살에 첫 번째 위대한 저작 <순수이성비판1781>을 출간했다. 십 년을 넘게 시간강사 생활을 이어가다 마흔여섯 살이 돼서야 자기 고향에 있는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의 철학과 교수가 될 수 있었다. 세상에 자신을 알아주는 이가 드물고 남들보다 성과가 없는 고단한 인생이라면 뒤늦게 빛을 본 칸트의 인생을 떠올려 봄직하다. 평범한 서민의 아들이었으며 젊어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도 아니었고 부와 명예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한 사람도 아니었다. 그러나 칸트는 늦은 나이에 빛을 내기 시작한 천재였다. 인류 스스로 과감하게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계몽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였다. 또한 그 자신이 인류가 현대의 정신세계로 진입할 수 있는 커다란 출입문이었다.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 1785>, <실천이성비판1788>, <판단력 비판 1790>,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1795>, <도덕 형이상학1797> 등을 썼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하대·서울대 철학과 교수,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소장,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원장, 한국칸트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철학』 편집인·철학용어정비위원장·회장 겸 이사장, 한국포스트휴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Universality and Relativ...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하대·서울대 철학과 교수,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소장,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원장, 한국칸트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철학』 편집인·철학용어정비위원장·회장 겸 이사장, 한국포스트휴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Universality and Relativity of Culture”(Humanitas Asiatica, 1, Seoul 2000), “Kant’s Theory of Transcendental Truth as Ontology”(Kant-Studien, 96, Berlin & New York 2005), “Reality and Knowledge”(Philosophy and Culture, 3, Seoul 2008)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Phanomenologische Untersuchung zum Gegenstandsbegriff in Kants “Kritik der reinen Vernunft”(Frankfurt/M. & New York 1985), 『독일철학과 20세기 한국의 철학』(1998/증보판 2000), 『존재와 칸트 ? 진리 〈순수이성비판〉의 근본 문제』(2000/2003/전정판 2008), 『서양근대철학』(2001/증보판 2003), 『현대한국사회의 철학적 문제: 윤리 개념의 형성』(2003), 『현대한국사회의 철학적 문제: 사회 운영 원리』(2004), 『철학의 개념과 주요 문제』(2007), 『시대와의 대화: 칸트와 헤겔의 철학』(2010/개정판 2017), 『칸트 이성철학 9서5제』(2012), 『동아시아의 칸트철학』(편저, 2014), 『한국 칸트철학 소사전』(2015), 『이성의 역사』(2017), 『인간이란 무엇인가 ? 칸트 3대 비판서 특강』(2018), 『한국 칸트사전』(2019) 등이 있고, 역서로는 『칸트 비판철학의 형성과정과 체계』(F. 카울바흐, 1992), 『임마누엘 칸트 ? 생애와 철학 체계』(F. 카울바흐, 2019), 『실천이성비판』(칸트, 2002/개정2판 2019), 『윤리형이상학 정초』(칸트, 2005/개정2판 2018), 『순수이성비판 1·2』(칸트, 2006), 『판단력비판』(칸트, 2009),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칸트, 2011), 『윤리형이상학』(칸트, 2012), 『형이상학 서설』(칸트, 2012), 『영원한 평화』(칸트, 2013), 『실용적 관점에서의 인간학』(칸트, 2014), 『교육학』(칸트, 2018), 『유작 I.1·I.2』(칸트, 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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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철학의 정체성 위기국면을 새롭게 극복하다
이 책은 주지하다시피 인간의 이성적 능력에 대한 비판적 탐구를 담고 있다. “계몽의 시대는 진정한 비판의 시대요, 모든 것은 비판에 부쳐져야 한다”는 계몽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칸트는 그때까지 철학의 본령으로 군림했던 형이상학을 이성의 심판대에 세운다. 칸트가 당대의 시대정신에서 주목한 것은 바로 윤리와 종교의 근거를 제공해 주던 형이상학 중심의 철학의 정체성 위기였다. “형이상학이 모든 학문의 여왕이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 그러나 지금은 형이상학에게 온갖 멸시를 표하는 것이 시대의 유행이 되었다.” 뉴턴의『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1781)에서 펼쳤던 자연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 앞에서 형이상학은 옛 시대의 낡아빠진 교조주의로 몰락했으며, 이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는 절박한 시점에 온 것이다. 칸트는 전통적 사변 형이상학에 대한 뉴턴 역학의 우위를 인정하는 바탕에서 새롭게 철학을 재정립한다.

이성의 자기비판: 선험적 종합판단이 어떻게 가능한가?
“선험적 종합판단이 어떻게 가능한가?” 이 물음의 답변이 철학의 정체성 위기에 대한 극복책을 마련해 준다고 칸트는 보았다. 그가 선험적 종합판단이라 했던 것은 수학과 자연과학(뉴턴 역학)의 명제들이다. 여기서 그가 문제삼은 것은 그 보편성과 필연성의 구조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으며, 이것은 이성에 대한 비판 작업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성은 인간의 지적 능력의 총칭이다. 그러한 지적 능력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를 해부하는 작업이 바로 이성비판이다. 그런데 그 해부 작업을 하는 주체도 인간의 이성이기에 이 비판은 이성이 자기 자신에 대한 가하는 자기 비판이다. 『순수이성비판』은 이러한 구조를 밝히려고 수행되는 이성의 자기 해부 작업이다. 그는 인간의 지식은 경험과 더불어 시작한다고 전제하고 경험의 가능근거, 즉 경험이 가능하게 되는 조건들이 무엇인가를 해명하려고 한다. 『순수이성비판』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감성론은 경험을 가능케 하는 감성적 조건을 밝히며, 분석론은 경험을 가능케 하는 오성적 조건들이 무엇인가를 해명하고 있다. 그리고 변증론은 이성의 부당한 활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오류를 폭로하고 있다.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자연의 입법자로서의 인간
『순수이성비판』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코페르니쿠스적 전향에 비유되는 사고방식의 혁명이다. 그는 우리 인간의 인식이 ‘사물 자체로서의 대상’에 준거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물 자체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현상으로서의 대상’이 우리의 선험적 인식에 준거할 것을 강조한다. 칸트의 사고방식의 혁명은 인간중심주의의 포기가 아니라 오히려 중세의 기독교적 세계로부터 벗어나 유한한 인간의 이성을 통해 인간의 눈으로 본 세계를 그려내고자 하는 사고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칸트적 인간에서 주목할 것은 이성의 한계 내에서 유한한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위대함이다. 인간은 한편으로는 감성적 존재자이므로 비록 자연의 내용은 제약하지 못하나,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지성적 존재자로서 자연의 형식만큼은 제약하는 자연의 입법자가 된다. 자연의 입법자로서의 인간은 칸트가 꿈꾸었던 계몽주의적 인간의 전형이다.

형이상학의 새로운 길, 과학과 종교(도덕)의 공존을 모색하다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을 통해 흄의 회의론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여 합리론과 경험론의 화해를 모색하려 했다.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도덕과 종교의 근거를 새롭게 마련하는 데 있었다. 제2판 서문에 나타나 있듯이 “신앙에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지식을 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나는 발견했다.” 이 말은 도덕과 종교의 영역은 수학과 자연과학과 같은 지식의 영역과는 별개의 것이라는 차원의 구별을 통해서 도덕과 종교의 영역을 확보하려는 칸트의 의도를 담고 있다. 사실의 문제는 선험적 종합판단이 성립하는 지식의 문제인 반면에 종교와 도덕의 문제는 실천 이성의 문제인 당위의 문제라고 함으로써, 사실과 당위의 이원적 질서의 공존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충실한 원문 번역과 주석, 난해한 원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체계적이고 자세한 해제, 방대한 색인과 참고문헌을 통해 칸트 비판철학의 핵심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국내 칸트 연구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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