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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1년 06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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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2쪽 | 422g | 153*224*20mm |
ISBN13 | 9788936433413 |
ISBN10 | 8936433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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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책은 말했듯이 ‘신천 학살사건’에 뿌리를 두고 있다.
수 많은 민간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신천 학살사건’.. 북한은 미국의 학살이라 설명하고 있지만, 과연 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책을 손에서 뗀 뒤, 가장 먼저 찾아 본 것은 ‘신천 학살사건’에 대한 내용 이었다. 이 사건은 무려 35,000여 명의 민간인 사상자를 냈다. 최근에도 유골이 발굴될 정도로 정확한 피해가 예상되지 않는 상황이다. 대략적으로 이 사건의 개요를 들어보자. 수 만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이 신천 학살사건은 해방직후 진행된 토지개혁으로부터 시작한다. ‘무상 몰수, 무상 분배’방식으로 진행된 토지개혁은 많은 땅을 소유한 지주계층에게 강한 반발을 받게 됐다. 크게는 마르크스주의자와 기독교세력간의 대립이 됐으며, 서로간의 대치가 테러를 동반할 정도로 수위가 높아져 갔다. 교회는 문을 닫고 기독교인들은 지하실이나 산속으로 들어가 은신하며 삶을 이어갔는데, 이 후 미군의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봉기를 들게 된다. 공산당의 관서를 접수하고 무기고를 빼앗아 무장을 하며 공산당 가족들을 잡아 살해하거나 가둬놓고 불을 붙여 태워 죽이는 학살을 자행하게 된다. 공산당원에게 땅을 빼앗기고 억압된 삶에 대한 복수였지만, 한 마을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살아온 사람들이 보여준 행동으론 너무나 잔인하고 몰인정 했다.
소설엔 당시 기독교세력에 합세하고, 많은 사람을 학살한 요한이 등장한다. 요한의 눈앞엔 당시 그의 손에 죽임을 당한 많은 마을 사람들이 귀신 같은 존재가 되어 등장하게 된다. 동생 요섭은 형에게 사죄하고 용서를 빌라 말하지만(하나님께) 요한은 그 시절은 다 그랬다며 당시의 행동을 잘못이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다 요한에게 찾아 온 불시의 죽음, 장례식을 마치고 북한을 방문하게 된 요섭의 손엔 형의 뼛 조각 하나가 들려있었다.
요한의 눈앞에 나타났던 마을 사람들은 요한까지 더해져 요섭의 눈앞에도 등장하게된다. 이들은 사건의 중심이었던 마르크스주의와 기독교의 귀신들이며 잔인하게 죽어간 신천 학살사건의 피해자들이다. 당시 해방 이후 개화의 물결로 받아들여진 기독교와 공산주의는 서로의 합일점을 찾을 수 없었다. 신은 인간 염원의 투사에 불과하다는 종교관을 이어받은 마르크스주의가 기독교와 함께 공존할 수 없었던 것도 있지만, 교육의 끈이 짧았던 양민들이 주축인 공산당은 이념보단 가난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희망과 친일파에 대한 적개심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들이 요한의 눈앞에 수시로 나타나 예전 이야기를 끊임없이 했던 것은, 매듭짓지 않고 떠나간 요한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된다.
’황해도 진지노귀굿’ 열두 마당을 기본 얼개로 하여 쓰여졌다는 <<손님>>은 아직도 한반도에 남아 있는 전쟁의 상흔과 냉전의 유령들을 이 한판 굿으로 잠재우고 화해와 상생의 새세기를 시작하자는 것에 작가 황석영의 본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죽기 전까지 회계하지 못했던 요한, 죽은 자들의 넋과 산 자들을 위해 한판 굿을 하듯, 이들은 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끝내는 화해와 용서에 도달하게 된다. 개화의 열풍에 따라온 손님인 기독교와 마르크스 주의. 천연두가 무서운 손님이었던 것처럼 서로에게 총을 겨누게 한 두 이념이 빚어낸 쓰라린 상처는 지금도 이산가족 방북 신청도 하지 않을 정도로 피해 의식이 극명했다고 한다. 앞으로 신천에 남아 살고 있는 이들과의 화해는 가능한 것일까? 요한은 죽음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의 손을 잡게 됐고, 요한의 아들 단열은 아버지의 뼈를 보고, 요섭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족을 버리고 고향을 떠난 아버지를 용서했는데, 아직도 풀리지 않은 매듭을 가진 신천의 또 다른 사람들과 많은 넋들 에게는 어떻게 화해의 손길을 던져야 할까.
홀아비 죽어 하무자귀야 총각 죽어 몽달귀야
너두 먹구 물러가라
무당 죽어 걸립귀야 소경 죽어 신선귀야
너두 먹구 나가서라
과부 죽어 탄식귀야 처녀 죽어 호구귀야
너두 먹구 가게서라
산에 올라서 낙락장송 늘어진 가지 목맨 귀신
물루 내려서 만경창파 둥실 빠진 물귀신
낳구 가구 배구 가구 밥사발을 손에 들구
허튼 머리를 빗어 꿰구 청치마 옆에 끼구 거적자리를 옆에 들구
..
왼갖 잡색 객사귀 원귀야
오늘 많이 먹구 걸게 먹구
모두 먹구 나가서라
오늘 다
이 터전에 터주루 있던 귀신 집주루 있던 귀신
많이 먹구 이러니 말이 없구 저러니 탈이 없어
오늘은 고픈 배 불리구 마른 목 적셔 가구
진 거는 먹구 가구 마른 거는 싸가지구 질빵 걸어 메구 가구
여귀는 똬리 바쳐 이구 가구
동자귀는 오질 앞에 싸가지구
인정 받구 노자 받구 좋은 데루 천도를 허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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